• 최종편집 2023-01-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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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싸라기 배추가격' 내림세 전환
    기상호조·출하지역 확대로 2주전 대비 38% 내려 무 가격은 '전년보다 108%' 폭등…당분간 오름세  1포기에 1만원을 넘어서며 금싸라기에 비유되던 배추가격이 내림세로 전환돼 밥상물가 안정이 기대된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행한 농산물 알뜰장보기 가격정보 '얼마요 2220호'에 따르면 전년 대비 상추·쌀·샤인머스켓은 가격이 내린 반면 배추·무·양배추·감자 등은 가격이 오름세로 나타났다. 이슈 품목인 배추는 지난 17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도매가격 기준, 1포기 당 5330원에 거래됐다.  배추는 산지 기상 호조와 출하지역 확대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2주전 가격(8610원)대비 3280(-38%)원 내렸다. 하지만 1년 전 400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33.2% 높은 가격을 보였다.      계속 오름세를 보이던 오이도 출하량 증가로 10개 당 가격이 20%(-2500원) 하락한 1만원에 거래됐다. 상추 100g은 720원, 쌀은 20㎏에 4만76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4%(-380원), 18%(-1만1000원) 하락했다. 샤인머스켓도 2㎏에 2만2700원으로 전년보다 가격이 9%(-2300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무(1개)는 전년(2000원)보다 108% 폭등한 4160원에 거래됐으며, 방울토마토(1㎏)는 전년(6000원)보다 50% 오른 9000원에 거래됐다. 양배추(1포기)와 감자(100g)도 전년보다 각각 36%, 30% 오른 5000원, 390원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향후 2주간 가격 전망에 대해 "출하지역이 확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큰 일교차로 인한 생육부진과 단풍철 나들이객 수요증가로 소비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돼 채소류 대부분이 오름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농수산물 가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산물유통정보 KAMIS 홈페이지(https://www.kami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제
    2022-10-18
  • '코로나 폭풍' 광주 산업계 강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진 광주지역 산업계 곳곳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25일 광주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유례없는 불황의 터널로 빠져들고 있다.피해 규모가 가장 큰 서비스·운수업은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 감소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내 몰리고 있다.한국외식업중앙회가 최근 전국 외식업소 600여 곳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을 포함한 전라권 외식업소의 고객 감소율은 64%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지원하는 '긴급운영자금' 신청자만 하루 1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대표 향토기업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고속버스 사업자인 금호고속도 창사 이후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버스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6만1000명 대비 103만6000명(47.9%)이 줄어든 11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기업·관공서·기관 종사자들의 출장 자제 등의 영향으로 사실상 매출이 반 토막 난 상황이다.3월 들어서는 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이용객 수는 32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5만명보다 62만3000명(65.5%)이 감소했다. 이용객 급감으로 이달 들어 장거리와 단거리 노선 운행 횟수가 각각 50%, 30% 감축됐다.금호고속은 현재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임원 임금 20% 삭감에 이어 사무직원 등에게 무급 휴직을 권고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맞아 고전하고 있다.관광·전세버스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수요 실종과 학교별 수학여행·체험학습 취소가 잇따르면서 버스를 차고에 멈춰 세운 채 휴업 중인 업체가 부지기수다. 전세버스 사업자 중에는 장기화로 치닫고 있는 불황에 보험료라도 아끼기 위해 버스 번호판을 반납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코로나19는 제조업 분야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지난해 오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경우 하루 3만2000여개의 타이어를 생산했지만 올해는 10% 정도 감소한 하루 2만9000개~3만개로 조업 규모를 축소했다.국내 완성차 판매 부진에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내수 소비 위축으로 신차용 타이어(OE) 납품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인한 중국 현지 협력사 조업 중단으로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수급 차질로 지난달 부분 휴업을 한 후 정상 운영 중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도 '감산 피해'를 봤다.올 1~2월 생산량이 내수 1만6559대, 수출 4만5311대 등 6만1870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내수 1만7703대, 수출 5만1947대 등 6만9650대 대비 생산량이 11.2% 감소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여파는 수출·내수 부분 판매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국내 3만7050대, 해외 18만85대에서 2월에는 국내 2만8681대, 해외 15만9163대 판매에 그쳤다.기아차는 이 와중에 지난 2017년 9월 전면 폐지된 '잔업 재개'를 놓고 노조와 사측이 줄다리기까지 하고 있다.노조는 '2019년 임금 단체교섭'에서 올해 4월1일부로 잔업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사측이 합의한 만큼 실질 임금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전세계 적으로 경제 불황이 시작된 가운데 기아차의 경우 판매 부진까지 겹친 상황에서 통상임금의 1.5배를 지급해야 될 잔업 재개 문제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광주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면 접촉이 잦은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폭증하고 있고, 제조업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경제를 살리는데 정부·지자체·산업계·노동계가 혼연일체가 돼 힘을 모아야 될 때"라고 말했다.  
    • 경제
    2020-03-25
  • 삼성 광주사업장 '마스크 정밀 금형' 지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후 마스크 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24일 광주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마스크 생산에 필수적인 '금형(금속 틀)'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에 차질을 빚던 중소기업에 최단시일 내에 직접 금형을 제작·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광주 북구 첨단지구 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공장에 입주한 '정밀금형센터'는 해외 발주시 수급에 1개월 이상 소요되는 '마스크 금형'을 1주일여 만에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마스크 생산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을 살려 마스크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전남 장성군에 소재한 중소 마스크 제조사 화진산업의 경우 지난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가들의 기술 지원을 받아 마스크 제조라인의 '레이아웃 최적화' '병목공정 해소' 등을 통해 기존 하루 4만개에 그쳤던 생산량을 10만개까지 크게 늘릴 수 있었다.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 받은 E&W(경기도 안성시), 에버그린(경기도 안양시), 레스텍(대전 유성구) 등 마스크 제조사 3곳에도 지난 3일부터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삼성의 제조전문가들은 중소기업들이 새로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기존에 보유한 생산 설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현장 제조공정 개선과 기술 전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들은 신규 설비를 설치해 놓고도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장비 세팅을 하지 못한 일부 중소기업의 장비 세팅과 공장 가동도 지원했다.광주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공정 효율화 지원과 발 빠른 마스크 금형 제공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림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경제
    2020-03-24
  • 中企·소상공인에 50조+α 금융지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총 50조원 이상 규모의 대규모 민생·금융안정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초저금리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현금흐름 악화로 압박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전(全)금융권 대출 원금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를 전격 시행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1차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에게 보다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경제의 어려움도 자금조달이 어렵고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들에게 보다 큰 충격이 미친다"며 "감염병 사태가 종식돼 경제가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 위기에 취약한 경제주체들이 당분간 버틸 수 있는 안전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 ▲주식·채권 등 금융시장 안정 등 3가지 방향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먼저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2조원의 긴급경영자금을 신규 공급한다. 금리는 1.5% 수준으로 초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대폭 낮춘다. 신용도에 따라 저신용자는 소상공인진흥공단기금 긴급경영자금, 중신용자는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 고신용자는 시중은행 이차보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시중은행 이차보전의 경우 평균 2.3%포인트(p) 가량인 시중금리와의 차이는 정부가 은행에 보전해주는 방식이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 추가경정예산 재원 등을 활용해 5조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은행대출액의 95%에서 100%를 보증하고 보증을 받을 때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도 1% 이하로 인하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태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연매출 1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긴급한 소액 자금소요에 대해 총 3조원을 투입해 전액 보증을 지원한다. 은행 대출액의 100%를 전액 보증하는 한편 보증 심사요건을 간소화하고 보증료율을 0.5%p 인하한다. 당장 매출 감소로 현금흐름이 불안정해진 취약계층에게는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을 유예한다.홍 부총리는 "현재 은행권과 일부 보험, 카드사, 저축은행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기연장을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2금융권 대출까지 포함해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겠다"며 "이자걱정 없이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상환기한이 도래하는 이자에 대해서도 전 금융권이 동참해 6개월간 이자상환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등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기·소상공인으로서 원리금 연체나 자본잠식 등 부실이 없는 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가계대출이나 부동산 매매·임대업, 향락 유흥업 관련 여신은 제외된다.홍 부총리는 또 "신용회복위원회의 회복지원 대상에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추가해 연체된 대출에 대한 원금상환의 유예와 채무감면 등을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개인채무자들의 연체채권 등을 자산관리공사가 최대 2조원 규모로 매입한 후 상환유예 및 장기에 걸친 분할상환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정부는 채권·주식 등 시장안정화 조치도 내놨다. 홍 부총리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08년 10조원보다 커지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집행 계획은 내주께 발표된다.이와 함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해 증시가 회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개별종목이 아닌 시장 대표지수 상품에 투자해 주식시장 전반의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또 회사채시장 안정화와 원활한 기업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피해 대응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3년간 6조7000원 규모로 발행한다.홍 부총리는 "과거 위기는 금융과 같이 특정분야에서 시작해 다른 분야와 국가로 파급됐지만 감염병에서부터 촉발된 이번 위기는 다르다"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아시아 지역에,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융섹터에 주로 영향을 미친 반면 이번 사태는 전세계와 전 섹터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주고 사람의 이동까지 사실상 동결되는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2차 추경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씀 드리기보다 (추가) 대책 마련 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러가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얼마나 영향이 있을 것인지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다"고 했다. /뉴시스  
    • 경제
    2020-03-19
  • 거래소, 8년5개월 만에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지수가 12일 장중 5%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4분께 코스피지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이날 조치는 코스피200선물가격이 5%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를 발동한다.코스피시장에서 매도호가 급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4일 이후 약 8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후 2011년 12월1일에도 사이드카가 이뤄졌지만 당시 5% 이상 상승에 따른 조치였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코스피200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256.90포인트에서 이날 장중 243.90포인트로 13.00포인트(5.06%) 하락했다. 아울러 코스피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해 1810선이 붕괴됐다.지수는 전날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 출발해 하락폭을 크게 키웠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전날 대비 99.71포인트(5.23%) 내린 1808.56을 가리켰다. 이후 지수는 소폭 하락폭을 되돌리며 오후 1시35분 기준 3.77% 하락한 1836.41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2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5억원, 196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두 급락세다. 기계(-6.72%), 의료정밀(-6.34%), 은행(-6.23%), 건설업(-6.04%), 화학(-5.46%), 섬유의복(-5.38%), 증권(-5.34%), 종이목재(-5.32%), 금융업(-5.0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50%) 내린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63%), 삼성바이오로직스(-1.96%), NAVER(-2.94%), LG화학(-4.93%), 셀트리온(-2.29%), 현대차(-4.40%), 삼성SDI(-3.63%), 삼성물산(-4.04%)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뉴시스  
    • 경제
    2020-03-12
  • 광주은행, 코로나19 보증재단 업무 대행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처리하는 보증 상담, 서류접수, 현장 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광주은행이 직접 대행 처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업체 경영 애로 자금 대출 상담과 관련, 신용보증재단 상담 업무가 폭주한 데 따른 것이다.광주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보증 상담 건수(예약 포함)는 총 3553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31건)보다 무려 66.7% 증가한 수치다. 일부 지점의 경우 다음 달 28일까지 상담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지난달 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보증 상담, 서류접수, 현장 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광주은행에서 대행하기로 했다. 고객이 대출 신청을 위해 광주은행과 광주신용보증재단을 번갈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고, 신속한 대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광주은행은 145개 전 영업점에 코로나 피해상담 전담창구를 개설했다. 특히 광주 지역 77개 영업점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해당 업무를 전담하기로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날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피해 업체에 대한 대출 실행 업무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송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를 본 지역 소상공인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제
    2020-03-11
  • 광주상의 '지역 발전' 12개 총선 공약 제시
    광주상공회의소는 9일 광주·전남지역 발전을 위해 21대 총선 후보자와 각 정당 별 시·도당에 바라는 12개 과제의 지역발전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총선 지역 공약 반영을 위해 제시한 주요 과제는 광주형일자리사업 안착 지원, 인공지능(AI) 중심산업융합 집적단지 성공적 조성, 자동차 특화 빛그린 산단 성공적 조성, 광융합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이다.이어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조속 추진, 광주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을 지역 주요 현안 과제로 건의했다.또 광주 군공항 이전의 조속한 추진,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광주·전남 에너지 산업융합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 등을 광주·전남 상생협력 과제로 발표했다.기업 현장의 애로개선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과제로는 '법인세율 인하와 과세표준 구간 세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광주상의는 지역발전을 위해 발굴한 12개 정책 제안이 총선 공약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 시·도당과 후보자에게 곧 전달할 계획이다.광주상의 관계자는 "제시한 총선 공약은 광주 경제계가 2020년대를 맞아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주요 현안과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과제 중심으로 담았다"며 "12개 과제를 정치권이 적극 수용해 지역기업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활로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
    2020-03-09
  • '코로나19' 산업계 3월 최대 고비
    백화점·대형쇼핑몰은 회복세 전환 추세  코로나19가 차츰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광주·전남지역 산업계와 소상공인들은 사태가 3월을 넘어서 장기화될 경우 연쇄 도산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17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중소 제조업체들도 중국 발 원자재 수급 차질로 생산라인 가동이 단축 내지는 중단되면서 수출과 납품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업종은 외식업 식당가, 화훼, 여행·관광, 전세버스 업종 등이다.그나마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지난 주말(15~16일)을 기점으로 매출이 크게 반등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은 기존 모임과 행사예약 취소가 줄을 이으면서 매출이 30~50%까지 급감하고 있다.지자체 공무원과 관공서 직원들이 구내식당 이용을 줄이고 솔선수범해서 지역 식당가를 찾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외식업 종사자들은 "정부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필요하지만 상권을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숙박업도 30% 이상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행·관광, 전세버스 업종의 경우 예약 취소가 90%에 이르고 있고 3월 이후 신규예약이 전무해 피해가 가장 큰 상황이다.전세버스를 운영 중인 금호고속의 경우 전년대비 이용액이 40%까지 급감하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무급휴직' 신청에 이어 임직원 임금을 20% 삭감했다. 지역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은 한 때 매출이 최대 60%까지 급감했지만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이후 지난 주말(15~16일)을 기점으로 매출이 69%까지 급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광주 서구의 한 쇼핑몰 입점 브랜드 대표 A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해 아르바이트 직원들을 다 내 보내고 홀로 근무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지만 지난 주말부터 서서히 매출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반겼다.그러나 찬바람을 계속되고 있다. 졸업·입학 시즌을 맞았지만 학교별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화훼업 종사자들은 1년 장사를 망쳤다고 호소하고 있다.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협력업체의 경우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공급 차질로 광주공장 전체 생산라인이 셧다운(일시 정지)되면서 부품을 납품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봉고트럭을 주력으로 생산 중인 3공장은 19일까지 연장 셧다운돼 지역 2·3차 부품협력사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코로나19로 생산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마스크 생산업체들은 중국에서 공급 받아온 '마스크 끈'과 '면 소재 부직포' 원자재 고갈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남에 소재한 어망 제조업체 B사는 수주 물량 풍요 속에서 공장 가동을 못하고 있다. 중국 내 자회사의 원자재 생산라인이 멈춘 후 국내 생산라인까지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지역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가전산업도 1개월 정도 분량의 부품을 비축하고 있지만 중국 내 통관·물류업무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3월까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산업 분야는 소재 수입처를 중국에서 베트남 쪽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9일 춘절 연장 연휴가 끝난 후 중국 내 통관 절차가 부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지만 물류 이동과 차량 이동, 생산직 종사자들의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보다는 소상공인들의 피해 호소가 더 많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3월을 넘어설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경제
    2020-02-17
  • '신종코로나 진정 국면' 지역경제 회복세
    광·가전산업 부품 비축량 1개월 여유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신음하던 광주·전남 지역경제도 일부 산업분야를 시작으로 차츰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11일 광주상공회의소 기획조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산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11일까지 이틀간 전체 셧다운(일시 정지)돼 생산 차질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관련기사 5면)  기아차 광주공장은 1공장에서 셀토스와 쏘울, 2공장에서 스포티지와 쏘울, 3공장에서 봉고트럭·대형버스·군수차량 등을 하루 총 2100여대를 생산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방산(군수)라인을 제외한 모든 공장의 차량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4000여대 가량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행히도 그동안 중국에서 수급 차질을 빚었던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공급이 차츰 정상화되면서 12일부터 1·3공장을 시작으로 공장 가동이 부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제한적인 피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아차 광주공장은 오는 14일 3공장 봉고트럭 생산라인 셧다운이 끝나면 전체 생산라인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지역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가전산업은 중국 춘절 연휴가 지난 9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중국내 물류·세관업무 중단으로 수출과 부품수급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1개월 정도 분량의 부품을 비축하고 있고, 중국내 통관·물류업무가 일부 재개되면서 심각한 상황까지는 치닫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광주상의는 사태가 길어질 경우에 대비해 대체 수급선 발굴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신종코로나 여파로 가장 큰 직격탄을 맞고 있는 업종은 여행업과 상점가, 이·미용업소, 외식업, 호텔, 유통업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기존모임과 행사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고, 외지 방문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역 내 외식업은 30~50% 정도 매출이 감소했다.숙박업도 30% 이상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행업의 경우 여행취소가 90%에 이르고 있고 3월 이후 상품에 대한 신규예약이 전무해 피해가 가장 큰 상황이다.지역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 10일에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매장 내부 등에 대해 특별 방역 작업까지 실시했다.졸업·입학 시즌과 봄맞이 각종 행사 준비에 들어간 유통업계의 직·간접적인 손실은 상당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그나마 광주·전남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질병관리본부는 광주·전남지역 내 감염 확산이 '안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격리된 접촉자들에게서 이상 증상이 없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 광주·전남지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역경제도 서서히 기지개를 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후형 광주상공회의소 기획조사본부장은 "중국 내 자동차 부품 공장이 지난 6일부터 생산을 재개했고, 지역 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어 신종 코로나 충격이 감소하면서 조만간 경기가 차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주상의와 광주시도 지역경제 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피해 업체에 충분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
    2020-02-11
  • 기아차 광주공장 군수라인 정상 가동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국내공장 3곳의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일시 중단한다.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10일 광주공장과 경기 광명 소하리·화성공장 등 3곳의 생산라인을 셧다운(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11일에도 광주공장과 소하리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휴업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단 10~11일 광주공장 방산(군수품) 생산라인과 11일 경기 화성공장 생산라인은 정상가동하기로 결정했다,기아차는 11일 이후에는 각 공장별 부품 수급 상황을 점검해 추후 생산라인 운영을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셧다운 사태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부품협력사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자동차 내부의 전기·전자 부품을 연결해 주는 '와이러닝 하네스(배선 뭉치)' 수급 차질이 원인이 되고 있다.현대·기아차에 와이러닝 하네스를 공급하는 생산업체는 크게 중국과 한국, 동남아 등 3곳으로 분산돼 있다.하지만 주력 생산라인이 중국에 쏠려 있고 한국과 동남아는 생산량이 미비해 현대·기아차의 수요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기아차 국내공장 생산라인 셧다운 사태 해결은 중국 현지 부품공장이 얼마나 조기에 정상가동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 경제
    2020-02-09

실시간 경제 기사

  • 친환경차 150만대 돌파… 전체 車 등록 2550만대
    전기차 39만·하이브리드 117만·수소차 3만대쏘렌토 하이브리드·K8 하브·EV6順 신규등록지난해 친환경 차량이 큰 폭으로 늘고 경유차와 LPG차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12.5%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50만3000대로 전년 대비 2.4%(59만2000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구 1명당 자동차 보유 수는 0.5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 0.34대, 부산 0.45대, 경기 0.47대, 제주 1.02대 등이다.전년 대비 승용 2.7%, 화물 1.8%, 특수차량은 9.7% 증가했지만 승합차는 3.5% 감소했다. 원산지별 누적점유율은 국산차가 87.5%(2231만3000대), 수입차가 12.5%(319만대)로 수입차 점유율은 점차 늘고 있다. 수입차 점유율은 2019년 10.2%에서 2020년 11.10%, 2021년 11.8%, 2022년 12.5%의 추이를 보인다.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37.2%(43만1000대) 증가했다. 누적 등록 대수는 전체의 6.2%(159만대)다.친환경차 중 전기차는 39만대로 전년 대비 68.4%(15만8000대), 수소차는 3만대로 52.7%(1만대), 하이브리드는 117만대로 28.9%(26만2000대) 늘었다.휘발유차는 2.6%(30만9000대) 증가했다. 경유차와 LPG차는 각각 1.2%(11만4000대), 2.1%(4만1000대) 감소했다.신규 등록은 169만2000대로 전년(174만3000대)보다 2.9% 감소했다. 국산차가 3.7%(5만2615대) 감소했고, 수입차는 0.5%(1548대) 늘었다. 포터Ⅱ, 쏘렌토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캐스퍼, 제네시스G80,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레이, 셀토스, 카니발 스포티지 순으로 신규 등록이 많았다. 친환경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K8 하이브리드, EV6 순이다.국토교통부는 “친환경차량이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 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 현황을 세분화해 맞춤형 통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2023-01-26
  • 민주 ‘난방비 폭탄’ 대정부 공세… “민생 파탄·경제 무능”
     민생프로젝트 “정부여당 무관심”“난방비 폭탄도 前정부탓 돌리기 尹 세울 대책을 민주당이 세우나” 女민방위 교육 주장엔 “갈라치기”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난방비 인상 등 민생 문제를 정조준해 대정부 공세를 폈다. 외교안보 분야 논란 등과 더불어 정부 책임론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난방비 인상 등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으로 파괴력이 크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 무능론 부각의 최대 무기로 삼는 기류다.25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고 특히 최근 난방비로 고통 받는 분들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서민, 국민 삶 지원 문제에 관심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30조원 규모 긴급 민생프로젝트를 언급하고 “정부여당이 크게 관심 없어 보인다”며 “난방비 폭등 관련 국민 고통이 계속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다시 요청 드린다”고 했다.그는 “정부에서 전기, 가스요금을 대폭 올려 취약계층 고통이 매우 심각하단 생각”이라며 “취약계층 어려움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을 정부 당국자들이 인식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에너지 바우처 지원 예산 증액 필요성과 이를 위한 협의를 촉구하고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과 협의를 통해 소액이나마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한 난방비 지원이 가능하게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국정 최우선 책무인 민생이 파탄 지경인데 경제에 무능하고 안보는 불안하며, 외교는 참사의 연속”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난방비 인상으로 인한 민생고를 짚고 “전기요금을 시작으로 대중교통비 인상 대기 중”이라며 “300원 올린다던 서울, 버스·지하철 요금은 명절 끝나자마자 갑자기 400원 인상을 얘기한다”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국정엔 정치는 없고 통치만 있다”, “난방비 폭탄에도 역시나 전 정부 탓으로 돌리기 바쁘다”며 “부디 민생경제를 최우선하고 부당한 권력 행사는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금리, 물가는 가파르게 올랐는데 실질 임금은 줄어들어 지갑은 얄팍해 졌다”며 “정부는 정신 차리고 민생 해결, 경제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라”고 말했다. 더불어 “야당의 진정어린 제안에 귀 기울이라”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자는데 이마저도 정쟁 대상으로 삼는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비판했다.서영교 최고위원은 “난방비 폭탄 영수증이 인터넷에 마구 올라오고 있다. 대체 대통령은, 정부는 왜 이것에 대해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는가”라고 성토했다.또 “대통령이 됐으면 이런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민주당이 대책을 세우려 노력한다”며 “대통령이 일하기 어렵다면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연이은 공공요금 인상 상황을 지적하고 “가스, 전기요금 폭탄과 불도저식 민영화로 초가삼간을 다 밀어버리는 윤탱크 정권으로 불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고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중 이란 관련 발언에 대한 비판 공세도 이어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발언 이후 한·이란 관계 악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빨리 인정·사과하고 수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하루빨리 고위급 인사를 특사로 파견해 사태를 수습하길 바란다”며 “가뜩이나 석유 대금 문제로 골치 아픈 한·이란 관계를 조속히 풀라”고 촉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이 해외나간 대통령 말실수, 안보위기를 걱정하는 판”이라며 “이란에 특사를 보내 실수였다고 말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고위원 사이에선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민방위 훈련 대상에 여성을 포함하자고 주장한 데 대한 비판 목소리도 나왔다. 우선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심을 등에 업어 의기양양한 후보는 시급한 민생경제와 무관한 여성 민방위법 개정 발언으로 국민 갈라치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또 “행정부 수장으로서 책무 대신 차기 총선을 위해 사당화에만 관심 있는 대통령, 민생과 민생 대신 권력 쟁탈, 줄서기에만 혈안인 여당은 국민께 어떤 희망도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북한 무인기가 날아와 하늘이 뚫렸을 때 NSC도 소집하지 않은, 이런 분이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윤심이 밀어줘서라고 하는데, 그게 윤심이었나”라고 비난했다.
    • 정치
    2023-01-25
  • 한전, 작년 30조 적자에 이어 올해 18조 규모 적자 예상
    전력구입비 예산 약 96조…판매 83조 예상한국전력이 현 전기요금 부과체계로는 올해 18조원 규모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30조원대 대규모 적자에 이어 올해도 적자규모가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2분기 이후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이 예상된다.25일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2023년도 예산(구입전력비) 세부 내역 및 산출 방법’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100조6492억원의 예산 중 96조347억원을 전력구입비에 지출할 계획이다.이 외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제도(RPS)에 4조2292억원, 탄소배출권거래제(ETS)에 1393억원 등이 쓰인다.이 가운데 한전의 올해 전기판매액은 82조5652억원(판매량 55만7778GWh)에 그칠 전망이다. 지출규모에 비해 18조840억원이 적다.지난 2021년 기준 한전 매출의 97%는 전기 판매에서 나오는만큼 올해 18조원에 달하는 영업적자 기록이 가능하다.한전은 올해 전기 판매 매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용에서 43조8007억원(29만8563GWh)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용은 11조9714억원(8만3277GWh)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산업용과 주택용 판매단가는 각각 ㎾h(킬로와트시)당 146.7원, 143.76원 올랐다. 일반용은 13조2324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하지만 구입전력비와 전기판매수익은 국제 연료가격, 전원별 연료도입 및 사용계획, 전원믹스, 전력계통운영 상황, 국내·외 경제상황, 기온 등 여러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아 매우 변동성이 크다.한전은 원·달러 환율을 1370원,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유연탄은 t당 295달러로 예상하고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경제성장률(GDP)은 1.9%, 기상전망은 하계기온 기준 전년대비 1℃가 높다고 봤고, 조업일수는 전년대비 1일 많은 273.5일로 전망했다. 앞서 정부는 전기요금을 올해 1분기 ㎾h당 13.1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기요금은 작년 4분기 대비 평균 9.5% 올랐다. 이에 따라 주택용 4인 가구의 월 평균 전기료 부담은 약 4022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한전 측은 “판매량 예측을 위해 국내외 경제기관(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골드만삭스 등)의 GDP 성장률과 기상전망·조업일수 등 주요 전제 예측치를 설정하고, 전기차 충전·자가발전 등 신규 판매영향 요인들을 발굴했다”며 “판매단가 산출에는 직전 3개년 평균 판매단가에 올해 1월 요금조정 및 복지할인 일부 확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경제
    2023-01-25
  • 전남 새청무쌀 CU편의점서 도시락으로 만난다
    2022년산 새청무쌀 1만3000t BGF리테일 공급전남도, 대량구매처 지속 발굴 ‘쌀값 안정’ 주력전남도는 2020년부터 2만6000여t을 공급 중인 BGF리테일에 2022년산 새청무쌀 1만3000여t을 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를 운영하는 종합 유통기업이다. 국내 편의점 대표 브랜드 CU를 통해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고 농산물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전남도가 BGF리테일에 공급한 새청무쌀은 김밥, 도시락 등으로 가공돼 전국 1만7000여 CU 편의점을 통해 판매된다. 새청무는 전남도에서 자체 육성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쓰러짐(도복) 등 농업재해에 강해 2022년 전남 벼 재배면적의 절반 넘게 점유한 대표 품종이다. 전남도는 올해 전남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남쌀 대량구매처 지원 등 6건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쌀값 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다.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국 CU 편의점을 통해 새청무 쌀로 만든 김밥과 도시락 등을 판매해 전남쌀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꾸준히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량 구매업체를 적극 발굴해 전남쌀의 판로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3-01-25
  • 입지·분양가·금리따라 계약률 차별화 심해질 듯
    전매제한 완화·실거주 의무 폐지 등 규제완화규제완화에 둔촌주공 계약률 70%…기대 이하정부가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돌지 관심이다.서울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나온 단지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여전히 저조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서울에서도 분양가 등에 따라 계약률이 차이를 보이면서 단지별 양극화도 심화될 전망이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과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이 대거 해제되면서 전매제한이 완화되고, 실거주 의무가 사라진다.전매제한은 수도권의 경우 현행 최대 10년에서 최대 3년으로 단축되고, 비수도권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 등에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2~5년)도 법 개정을 통해 폐지한다.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기준(12억원)을 폐지해 분양가와 관계없이 중도금 대출 보증이 가능해지도록 했다.업계에서는 정부의 1·3대책으로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 유입이 상당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가 다소 늘고, 청약 성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정부의 규제 완화에도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성적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1·3 대책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계약률은 70% 수준으로 집계됐다. 둔춘주공 재건축조합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정당계약 진행한 결과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중 1400여 가구가 미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조합은 다음 달 모집 정원의 5배수인 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추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인데 추가 계약에도 상당수는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나올 것을 보인다.둔촌주공은 지난해 12월 평균 청약 경쟁률이 5.5대 1에 그치면서 미분양 우려마저 나왔다. 그런데 정부가 1·3 대책으로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 등을 완화하고, 중도금 대출 보증 기준을 폐지하면서 실제 계약률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둔촌주공과 비슷한 시기 분양한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경우에도 계약률 59.6%를 기록해 잔여 물량 53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이같이 규제 완화 조치 이후에도 계약률이 높아지는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국 앞으로 청약시장은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성적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둔촌주공과 비슷한 시기에 같은 강동구에서 분양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일반분양 물량 219가구 모두 계약을 마쳐 완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가 6억5000만원~7억 7000만원에 공급됐는데 둔촌주공은 같은 면적이 최대 4억원가량 높은 9억~10억6000만원에 공급됐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경우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왔고, 비슷한 시기 둔촌주공이 분양하면서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 같다”며 “서울은 대부분 지역이 입지상 좋다고 평가되는 만큼 분양가 변수가 조금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제
    2023-01-18
  • 정부 ‘우후죽순’ 소규모 지방출연기관 설립 제동
    행안부, 조직 설계 가이드라인 제시최소인력 광역 28명·기초 20명 이상경상 경비, 인건비 25% 넘지 말아야 앞으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명이 채 안 되는 지방자치단체 산하 출자·출연기관은 설립·운영을 할 수 없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 개정안을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지방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향’의 후속 조치다. 조직 규모가 턱없이 작아 사실상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지방 재정만 갉아먹는 이른바 ‘좀비기관’의 난립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지난 2021년 말 기준 전국 지자체의 출자·출연기관은 832곳에 달한다. 출자 98곳, 출연 734곳이다.  출자·출연기관은 지역개발과 의료·장학·문화·예술사업 등을 수행하기 위해 지자체가 개별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설립하는 주식회사 또는 재단법인을 말한다. 경기도의 킨텍스와 서울시의 서울의료원 등이 대표적이다.지난 1999년 출자·출연기관 설립 승인권이 지자체로 이양된 이후 2013년 말 558곳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이듬해인 2014년 정부는 사전 설립 협의를 의무화하는 법률을 제정했다.그러나 출자·출연기관 설립 러시는 기초 시·군·구를 중심으로 계속돼 2016년 말 645곳으로 증가했고 문재인정부 5년간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졌다.특히 출연기관은 지난 2016년 말 562곳에서 5년 만에 30.6%(172곳)나 늘어 734곳이 됐다. 5년 새 증가한 172곳 중 125곳(72.6%)은 시·군·구가 설립한 곳들이다. 또 전체 출연기관의 절반에 가까운 49.3%(362곳)는 상시 근로자 20명 미만의 소규모로 운영되는 실정이다. 10명을 밑도는 곳도 무려 37.6%(276곳)나 됐다. 출연기관의 적정 조직과 인력 규모 등에 대한 기준이 부재한 탓이다.우려스러운 건 2021년 말 기준 부채규모 1000억원 또는 부채비율 200% 이상으로 재무 위험이 큰 출자·출연기관이 118곳(14.2%)이나 된다는 점이다.행안부는 일부 지자체장의 치적 쌓기 용으로 유사기관이 있음에도 신규 설립하거나 기준인건비 제약에서 벗어나 조직 확대 또는 보은인사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소규모 기관 난립은 비효율과 지방재정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걱정한다.김광휘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국장)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책설명회에서 “소규모 기관 남설로 인한 문제가 현재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적정 규모의 출연기관 설립을 유도해 비효율적 운영을 방지하고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이번 개정안에 담긴 ‘조직 설계 가이드라인’을 보면 출연기관 설립 시 최소 조직 규모를 광역 시·도는 28명 이상, 기초 시·군·구는 20명 이상으로 정했다. 이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애당초 설립조차 하지 못한다는 얘기다.세부적으로는 사업부서 실무자 비율을 시·도는 75% 이상, 시·군·구는 65% 이상으로 차등 설정했다. 각각 적어도 21명, 13명은 돼야 한다. 이는 관리직과 지원부서 인원이 최소 7명(기관장 1명, 사업부서 팀장 2명, 지원부서 4명) 존재하는 점이 고려됐다.관리직 인원과 지원부서 인원 비율은 20%를 넘지 않도록 했다. 본부를 설치할 땐 정원이 최소 51명, 2개 이상의 복수 본부를 설치할 때는 최소 151명을 두도록 했다.단, 3년 이내 해산하는 한시조직이거나 별도 법령을 적용받는 경우라면 최소 조직 규모 적용 예외를 인정해주기로 했다.또 전체 예산의 50% 이상을 사업비로 편성하고 업무추진비와 여비 등 경상경비는 인건비의 25%를 넘지 않도록 했다.현재 20명 미만 출연기관의 경상비는 1인당 4700만원으로 전체 출연기관의 3500만원보다 1.5배 더 높은 상황이다. 총예산 대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15.5%로 전체의 12.9%를 웃돌아 혈세 낭비가 심각하다.여기에 신속한 의사 결정과 다양화·전문화된 행정 수요의 탄력적 대응을 위해 팀제로 운영하고 설립 초기부터 직무 중심의 인사관리를 도입하도록 했다.설립협의 절차는 보다 더 까다로워진다.지자체가 설립 결정 전에 출연기관 대상 사업의 적합성과 기관 설립 필요성, 기능 적정성 여부 등을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표를 제공한다. 이후 두 차례의 설립협의와 타당성 검토 단계에서 사전점검표 충족 여부를 살펴보도록 했다. 설립협의 심사표는 일반출자기관, SPC(특수목적법인) 등 출자기관, 출연기관 등 3개 유형별로 구분해 기관 특성에 맞는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점수를 매긴 심사위원의 의견은 반드시 기재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밖에 타 기관과 혼동 방지를 위해 공사·공단·청 등 유사한 명칭 사용을 지양하도록 했다.출자·출연기관이 조직 확대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기존 공무원 정원감축계획을 수립해야 설립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되, 감축 인력은 공무원 정원을 기준으로 산출하고 퇴직 등 현원 감소는 인정하지 않도록 했다.장재원 행안부 공기업관리과장은 “최소 조직 규모 설정에 이의제기(반대)한 1곳이 있었고 설립 절차를 간소화해 달라는 요구도 받았으나 가이드라인 전반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했다”면서 “통제가 많은 공기업과 달리 출자·출연기관의 경우 최소한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어왔다”고 전했다.무분별한 난립에 정부가 제동을 거는 건 당연하나 일각에서는 지방공기업에 이어 출자·출연기관까지 지역 특성을 무시하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지방의 중앙 예속화가 깊어질 것이라 우려한다. 또 다른 갑의 횡포로 비칠 수 있고 자치분권의 참뜻이 왜곡될 소지도 있다.이에 대해 박상국 공기업관리과 서기관은 “시·군·구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온전한 파악이 어렵다며 시·도에서 비공식적으로 관리 요청이 오곤 한다”며 “자율성을 최대한 주되 정부가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정해두면 운영의 건전성이 확보돼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제
    2023-01-18
  •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구조 뜯어고친다
    농식품부,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 개선 방안’ 발표도매시장 옴부즈맨 도입…분쟁조정위 설치 의무화경매 시 응찰자 정보 비공개…블라인드 경매 추진정부가 농업인의 권익증진과 농산물 도매시장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구조 개선에 나섰다.응찰자 정보를 비공개하는 블라인드 경매를 의무화하고 역량이 부족한 법인은 시장에서 퇴출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도매시장 거래에 분쟁을 조정하는 옴부즈맨(민원 도우미) 제도를 도입하고 지자체에 도매시장 분쟁조정위원회도 설치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농산물 도매유통은 1985년 가락시장 개장 이후 경매제 중심으로 거래방식을 제도화했다. 하지만 도매시장 유통 주체들이 현실에 안주하며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인구구조 및 농산물 소비 경향 등 소비자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도매법인의 공공성 강화 ▲출하 농업인의 권익 증진 ▲시장도매인제 평가·개선 ▲도매시장 기능혁신의 4대 분야를 지정하고 10대 추진 방향과 16개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우선 정부는 출하자 지원 등 공공성 강화 중심으로 평가체계를 개편한다. 평가가 미흡한 법인은 시장에서 퇴출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법인 지정이 취소되면 공모를 통해 신규 도매법인의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지정기간이 끝난 도매법인의 재지정 절차를 법령에 규정하고 법인의 공공성 강화 노력을 재지정 요건으로 명시할 예정이다.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역량평가 항목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평가지표에 반매원표 증진, 분쟁 조정 실적, 신규 품목 발굴 등 노력을 지표로 만드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매년 말 평가 항목을 정해 각 기관에 통보하고 있는데 이 지표에 절대평가 뿐 아니라 상대평가 항목을 넣어 도매법인 간 경쟁을 촉진할 예정이다. 다만 정부는 도매법인의 퇴출을 목적으로 평가 기준을 만드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농업인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선다. 구체적으로 도매시장에서 거래에 대한 불만·분쟁 발생 시 조정 역할을 하는 도매시장 민원 도우미(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2024년까지 지자체 도매시장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한다. 옴부즈맨 권고 사항에 불복할 경우 분쟁조정위원회가 책임소재 등을 2차 판단하고 조정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다.아울러 정부는 중도매인들이 다른 도매시장법인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합 정산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도매시장 내 경쟁 촉진과 거래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경매사가 농산물 경매 시 응찰자 정보를 비공개해 최고가격으로만 낙찰하는 정보 가림 경매도 추진한다.농산물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정가·수의 매매 전담 경매사 확보도 의무화한다. 도매법인이 산지 출하처를 확보하고 구매자와 거래 물량, 가격 등을 사전에 결정하는 방식이다.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유통의 디지털화에도 속도를 낸다. 구체적으로 올해 서울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전자 송품장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출하자는 전국 도매시장별·품목별 출하 예정 물량을 확인하고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어 출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도매시장 혁신을 위해 온라인거래소도 설립한다.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도매시장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확산하고 농산물 유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다.또 수집·분산 기능이 약한 지방도매시장은 지역농산물의 거점 물류센터 등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공공 급식·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농산물의 수집·분산 기능을 강화한다.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산물 도매유통 구조를 개선해 출하 농업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도매시장 공공성을 강화해 상생과 혁신의 농산물 도매유통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3-01-17
  • 광주 소매·유통업체 체감경기 악화 전망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 1분기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먹구름이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75’로 기준치(100)를 하회하며 체감경기가‘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명절특수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겨울방학과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내수침체, 물가·금리 상승 등에 따른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경영항목별로는 매출·수익 항목(75)은 물가상승에 따른 수익감소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전망치가 하락했다. 고용항목(96)은 근무시간 축소 및 인원 감축, 퇴직자 미충원에 따른 자연감소 등으로 고용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용 항목(128)은 구조조정 및 관리비용 축소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150)는 명절 및 신학기 특수와 온라인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 기대로 체감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백화점(55)은 동절기 고가제품 판매 확대 및 명절특수 등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망치가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편의점(64)은 무인 점포 확산과 편의점 간 경쟁 심화 등으로 경기가 호전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슈퍼마켓(45)은 물가상승에 따른 수익감소, 편의점과 대형마트와의 경쟁 심화로 매출이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더욱 강화해야 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서는‘인건비·운영비 등 비용절감(48.9%)’, ‘온라인 사업강화(31.9)’, ‘프로모션 강화(25.5%)’, ‘점포리뉴얼(12.8%)’, ‘상품개발(8.5%)’, ‘배송경쟁력강화(8.5%)’, ‘오프라인 출점(4.3%)’, ‘유통 신기술 도입(2.1%)’, ‘없다(12.8%)’순으로 응답했다. 경영활동 시 가장 큰 현안 및 애로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31.9%가 ‘비용 상승(인건비, 금융, 물류비 등)’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소비위축(29.8%)’, ‘소비자 물가상승(17.0%)’, ‘상품 매입 원가 상승(14.9%)’, ‘시장경쟁 심화(6.4%)’라고 응답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금리와 물가상승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2분기 연속 침체를 겪고 있다”라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체들의 대응전략 마련과 민간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경제
    2023-01-17
  • 현대삼호중공업, 사내 생산협력사 안전전담자 육성 지원
     현대삼호중공업이 원청·하청 상생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전전담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적극 지원에 나선다.현대삼호중공업은 안전전담자 선임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TF팀을 꾸려 인건비를 지원하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전담자 선임 제도는 사내 생산 협력사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올해 최초로 도입됐다. 전문인력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는 물론, 협력사 내 과중된 업무를 분산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인건비 지원 대상은 81개 사내 생산 협력회사 전체이며, 매년 평가를 통해 연 최대 32억 원의 인건비를 3년간 지원한다. 직무능력평가와 안전 유공자 등 우수자를 선정해 연 1000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이외에도 ▲기술교육원 연계 환급과정 개설 ▲관계기관 및 전문 교육기관 대상 안전보건 교육 전문 컨설팅 ▲소통 및 전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사 안전전담자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역량 강화 방안도 추진한다.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사내 협력사 안전전담자 선임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무사고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원하청 상생협력의 기반을 단단히 하는 주춧돌로 삼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 기술교육원 홈페이지(http://tei.hshi.co.kr)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 경제
    2023-01-16
  • 한숨 돌린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
     대주단, 지난해 사업비 PF 만기연장 불가 통보“HUG 보증 받을 시 대출 한도 상향·만기 연장”  조합, 14일 임시총회 열어 대주단 방안 수용해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4구역 조합이 사업비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상환 만기에 따른 사업 자금 조달 불능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얻어 2000억 원 규모의 추가 사업비 대출(최장 만기 5년 연장)을 받기로 결정한 것이다.16일 조합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동구 남광교회에서 사업비 PF 상환 만기 대책 마련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가 열렸다.조합은 오는 29일 대출 만기를 앞둔 사업비 PF 상환과 관련한 대주단(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 3곳)과의 추가 대출 제안서 승낙 여부를 조합원들에게 물었다.대주단은 지난해 8월 조합과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사업비 PF 상환 만기 연장 불가를 통보했다. 대주단은 당시 좌초 우려가 점쳐졌던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자금 경색 등을 우려, 연장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조합과 현산은 2019년 5월 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 3곳으로 이뤄진 대주단과 사업·대출 약정서를 체결하고 현재까지 사업비 1574억 원을 조달해왔다. 당초 조합은 2020년 광주시 전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후분양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후 조정지역 해제 등이 검토되면서 지난해 6월 일반 분양에 대해 선분양 방식으로 전환했다.하지만 철거 건물 붕괴 참사 등으로 사업이 1년 여 넘게 연기되면서 첫 삽조차 뜨지 못해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로 인해 사업비 PF 상환 만기일을 연장하지 못할 경우 당장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조합은 사업비 PF 상환 만기 연장을 위해 HUG로부터 보증을 받는 방법을 찾아 현산, 대주단과 추가 사업비 규모와 만기 일정을 협의했다.협의 결과 대출 규모는 2000억 원과 만기 연장 60개월로 정했다. 조합은 일반분양수입금과 조합원 부담금으로 이를 상환해 나갈 계획이다.이 같은 내용의 찬성을 묻는 총회 결과 조합원 과반수가 동의하면서 HUG 보증을 통한 대주단 대출이 결정됐다.조합은 오는 20일 전후 HUG의 보증 심사를 마친 뒤 25일 대주단과 대출 협의서 작성을 완료, 사업비 수혈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학동 재개발 정비 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2017년부터 학동 633-3번지 일대 12만 6433㎡에 지하 3층, 지상 29층, 19개 동, 2314세대 규모로 추진 중이다.2021년 6월 9일 오후 4시 22분께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
    • 경제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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