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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폭풍' 광주 산업계 강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진 광주지역 산업계 곳곳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25일 광주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유례없는 불황의 터널로 빠져들고 있다.피해 규모가 가장 큰 서비스·운수업은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 감소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내 몰리고 있다.한국외식업중앙회가 최근 전국 외식업소 600여 곳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을 포함한 전라권 외식업소의 고객 감소율은 64%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지원하는 '긴급운영자금' 신청자만 하루 1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대표 향토기업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고속버스 사업자인 금호고속도 창사 이후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버스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6만1000명 대비 103만6000명(47.9%)이 줄어든 11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기업·관공서·기관 종사자들의 출장 자제 등의 영향으로 사실상 매출이 반 토막 난 상황이다.3월 들어서는 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이용객 수는 32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5만명보다 62만3000명(65.5%)이 감소했다. 이용객 급감으로 이달 들어 장거리와 단거리 노선 운행 횟수가 각각 50%, 30% 감축됐다.금호고속은 현재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임원 임금 20% 삭감에 이어 사무직원 등에게 무급 휴직을 권고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맞아 고전하고 있다.관광·전세버스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수요 실종과 학교별 수학여행·체험학습 취소가 잇따르면서 버스를 차고에 멈춰 세운 채 휴업 중인 업체가 부지기수다. 전세버스 사업자 중에는 장기화로 치닫고 있는 불황에 보험료라도 아끼기 위해 버스 번호판을 반납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코로나19는 제조업 분야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지난해 오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경우 하루 3만2000여개의 타이어를 생산했지만 올해는 10% 정도 감소한 하루 2만9000개~3만개로 조업 규모를 축소했다.국내 완성차 판매 부진에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내수 소비 위축으로 신차용 타이어(OE) 납품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인한 중국 현지 협력사 조업 중단으로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수급 차질로 지난달 부분 휴업을 한 후 정상 운영 중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도 '감산 피해'를 봤다.올 1~2월 생산량이 내수 1만6559대, 수출 4만5311대 등 6만1870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내수 1만7703대, 수출 5만1947대 등 6만9650대 대비 생산량이 11.2% 감소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여파는 수출·내수 부분 판매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국내 3만7050대, 해외 18만85대에서 2월에는 국내 2만8681대, 해외 15만9163대 판매에 그쳤다.기아차는 이 와중에 지난 2017년 9월 전면 폐지된 '잔업 재개'를 놓고 노조와 사측이 줄다리기까지 하고 있다.노조는 '2019년 임금 단체교섭'에서 올해 4월1일부로 잔업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사측이 합의한 만큼 실질 임금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전세계 적으로 경제 불황이 시작된 가운데 기아차의 경우 판매 부진까지 겹친 상황에서 통상임금의 1.5배를 지급해야 될 잔업 재개 문제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광주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면 접촉이 잦은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폭증하고 있고, 제조업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경제를 살리는데 정부·지자체·산업계·노동계가 혼연일체가 돼 힘을 모아야 될 때"라고 말했다.  
    • 경제
    2020-03-25
  • 삼성 광주사업장 '마스크 정밀 금형' 지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후 마스크 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24일 광주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마스크 생산에 필수적인 '금형(금속 틀)'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에 차질을 빚던 중소기업에 최단시일 내에 직접 금형을 제작·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광주 북구 첨단지구 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공장에 입주한 '정밀금형센터'는 해외 발주시 수급에 1개월 이상 소요되는 '마스크 금형'을 1주일여 만에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마스크 생산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을 살려 마스크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전남 장성군에 소재한 중소 마스크 제조사 화진산업의 경우 지난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가들의 기술 지원을 받아 마스크 제조라인의 '레이아웃 최적화' '병목공정 해소' 등을 통해 기존 하루 4만개에 그쳤던 생산량을 10만개까지 크게 늘릴 수 있었다.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 받은 E&W(경기도 안성시), 에버그린(경기도 안양시), 레스텍(대전 유성구) 등 마스크 제조사 3곳에도 지난 3일부터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삼성의 제조전문가들은 중소기업들이 새로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기존에 보유한 생산 설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현장 제조공정 개선과 기술 전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들은 신규 설비를 설치해 놓고도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장비 세팅을 하지 못한 일부 중소기업의 장비 세팅과 공장 가동도 지원했다.광주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공정 효율화 지원과 발 빠른 마스크 금형 제공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림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경제
    2020-03-24
  • 中企·소상공인에 50조+α 금융지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총 50조원 이상 규모의 대규모 민생·금융안정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초저금리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현금흐름 악화로 압박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전(全)금융권 대출 원금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를 전격 시행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1차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에게 보다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경제의 어려움도 자금조달이 어렵고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들에게 보다 큰 충격이 미친다"며 "감염병 사태가 종식돼 경제가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 위기에 취약한 경제주체들이 당분간 버틸 수 있는 안전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 ▲주식·채권 등 금융시장 안정 등 3가지 방향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먼저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2조원의 긴급경영자금을 신규 공급한다. 금리는 1.5% 수준으로 초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대폭 낮춘다. 신용도에 따라 저신용자는 소상공인진흥공단기금 긴급경영자금, 중신용자는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 고신용자는 시중은행 이차보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시중은행 이차보전의 경우 평균 2.3%포인트(p) 가량인 시중금리와의 차이는 정부가 은행에 보전해주는 방식이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 추가경정예산 재원 등을 활용해 5조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은행대출액의 95%에서 100%를 보증하고 보증을 받을 때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도 1% 이하로 인하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태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연매출 1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긴급한 소액 자금소요에 대해 총 3조원을 투입해 전액 보증을 지원한다. 은행 대출액의 100%를 전액 보증하는 한편 보증 심사요건을 간소화하고 보증료율을 0.5%p 인하한다. 당장 매출 감소로 현금흐름이 불안정해진 취약계층에게는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을 유예한다.홍 부총리는 "현재 은행권과 일부 보험, 카드사, 저축은행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기연장을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2금융권 대출까지 포함해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겠다"며 "이자걱정 없이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상환기한이 도래하는 이자에 대해서도 전 금융권이 동참해 6개월간 이자상환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등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기·소상공인으로서 원리금 연체나 자본잠식 등 부실이 없는 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가계대출이나 부동산 매매·임대업, 향락 유흥업 관련 여신은 제외된다.홍 부총리는 또 "신용회복위원회의 회복지원 대상에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추가해 연체된 대출에 대한 원금상환의 유예와 채무감면 등을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개인채무자들의 연체채권 등을 자산관리공사가 최대 2조원 규모로 매입한 후 상환유예 및 장기에 걸친 분할상환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정부는 채권·주식 등 시장안정화 조치도 내놨다. 홍 부총리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008년 10조원보다 커지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집행 계획은 내주께 발표된다.이와 함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해 증시가 회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개별종목이 아닌 시장 대표지수 상품에 투자해 주식시장 전반의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또 회사채시장 안정화와 원활한 기업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피해 대응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3년간 6조7000원 규모로 발행한다.홍 부총리는 "과거 위기는 금융과 같이 특정분야에서 시작해 다른 분야와 국가로 파급됐지만 감염병에서부터 촉발된 이번 위기는 다르다"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아시아 지역에,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융섹터에 주로 영향을 미친 반면 이번 사태는 전세계와 전 섹터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주고 사람의 이동까지 사실상 동결되는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2차 추경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씀 드리기보다 (추가) 대책 마련 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러가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얼마나 영향이 있을 것인지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다"고 했다. /뉴시스  
    • 경제
    2020-03-19
  • 거래소, 8년5개월 만에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지수가 12일 장중 5%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4분께 코스피지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이날 조치는 코스피200선물가격이 5%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를 발동한다.코스피시장에서 매도호가 급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4일 이후 약 8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후 2011년 12월1일에도 사이드카가 이뤄졌지만 당시 5% 이상 상승에 따른 조치였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코스피200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256.90포인트에서 이날 장중 243.90포인트로 13.00포인트(5.06%) 하락했다. 아울러 코스피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해 1810선이 붕괴됐다.지수는 전날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 출발해 하락폭을 크게 키웠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전날 대비 99.71포인트(5.23%) 내린 1808.56을 가리켰다. 이후 지수는 소폭 하락폭을 되돌리며 오후 1시35분 기준 3.77% 하락한 1836.41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2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5억원, 196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두 급락세다. 기계(-6.72%), 의료정밀(-6.34%), 은행(-6.23%), 건설업(-6.04%), 화학(-5.46%), 섬유의복(-5.38%), 증권(-5.34%), 종이목재(-5.32%), 금융업(-5.0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50%) 내린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63%), 삼성바이오로직스(-1.96%), NAVER(-2.94%), LG화학(-4.93%), 셀트리온(-2.29%), 현대차(-4.40%), 삼성SDI(-3.63%), 삼성물산(-4.04%)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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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2
  • 광주은행, 코로나19 보증재단 업무 대행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처리하는 보증 상담, 서류접수, 현장 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광주은행이 직접 대행 처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업체 경영 애로 자금 대출 상담과 관련, 신용보증재단 상담 업무가 폭주한 데 따른 것이다.광주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보증 상담 건수(예약 포함)는 총 3553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31건)보다 무려 66.7% 증가한 수치다. 일부 지점의 경우 다음 달 28일까지 상담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지난달 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보증 상담, 서류접수, 현장 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광주은행에서 대행하기로 했다. 고객이 대출 신청을 위해 광주은행과 광주신용보증재단을 번갈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고, 신속한 대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광주은행은 145개 전 영업점에 코로나 피해상담 전담창구를 개설했다. 특히 광주 지역 77개 영업점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해당 업무를 전담하기로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날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피해 업체에 대한 대출 실행 업무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송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를 본 지역 소상공인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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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광주상의 '지역 발전' 12개 총선 공약 제시
    광주상공회의소는 9일 광주·전남지역 발전을 위해 21대 총선 후보자와 각 정당 별 시·도당에 바라는 12개 과제의 지역발전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총선 지역 공약 반영을 위해 제시한 주요 과제는 광주형일자리사업 안착 지원, 인공지능(AI) 중심산업융합 집적단지 성공적 조성, 자동차 특화 빛그린 산단 성공적 조성, 광융합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이다.이어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조속 추진, 광주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을 지역 주요 현안 과제로 건의했다.또 광주 군공항 이전의 조속한 추진,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광주·전남 에너지 산업융합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 등을 광주·전남 상생협력 과제로 발표했다.기업 현장의 애로개선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과제로는 '법인세율 인하와 과세표준 구간 세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광주상의는 지역발전을 위해 발굴한 12개 정책 제안이 총선 공약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 시·도당과 후보자에게 곧 전달할 계획이다.광주상의 관계자는 "제시한 총선 공약은 광주 경제계가 2020년대를 맞아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주요 현안과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과제 중심으로 담았다"며 "12개 과제를 정치권이 적극 수용해 지역기업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활로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
    2020-03-09
  • '코로나19' 산업계 3월 최대 고비
    백화점·대형쇼핑몰은 회복세 전환 추세  코로나19가 차츰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광주·전남지역 산업계와 소상공인들은 사태가 3월을 넘어서 장기화될 경우 연쇄 도산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17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중소 제조업체들도 중국 발 원자재 수급 차질로 생산라인 가동이 단축 내지는 중단되면서 수출과 납품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업종은 외식업 식당가, 화훼, 여행·관광, 전세버스 업종 등이다.그나마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지난 주말(15~16일)을 기점으로 매출이 크게 반등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은 기존 모임과 행사예약 취소가 줄을 이으면서 매출이 30~50%까지 급감하고 있다.지자체 공무원과 관공서 직원들이 구내식당 이용을 줄이고 솔선수범해서 지역 식당가를 찾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외식업 종사자들은 "정부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필요하지만 상권을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숙박업도 30% 이상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행·관광, 전세버스 업종의 경우 예약 취소가 90%에 이르고 있고 3월 이후 신규예약이 전무해 피해가 가장 큰 상황이다.전세버스를 운영 중인 금호고속의 경우 전년대비 이용액이 40%까지 급감하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무급휴직' 신청에 이어 임직원 임금을 20% 삭감했다. 지역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은 한 때 매출이 최대 60%까지 급감했지만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이후 지난 주말(15~16일)을 기점으로 매출이 69%까지 급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광주 서구의 한 쇼핑몰 입점 브랜드 대표 A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해 아르바이트 직원들을 다 내 보내고 홀로 근무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지만 지난 주말부터 서서히 매출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반겼다.그러나 찬바람을 계속되고 있다. 졸업·입학 시즌을 맞았지만 학교별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화훼업 종사자들은 1년 장사를 망쳤다고 호소하고 있다.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협력업체의 경우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공급 차질로 광주공장 전체 생산라인이 셧다운(일시 정지)되면서 부품을 납품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봉고트럭을 주력으로 생산 중인 3공장은 19일까지 연장 셧다운돼 지역 2·3차 부품협력사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코로나19로 생산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마스크 생산업체들은 중국에서 공급 받아온 '마스크 끈'과 '면 소재 부직포' 원자재 고갈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남에 소재한 어망 제조업체 B사는 수주 물량 풍요 속에서 공장 가동을 못하고 있다. 중국 내 자회사의 원자재 생산라인이 멈춘 후 국내 생산라인까지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지역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가전산업도 1개월 정도 분량의 부품을 비축하고 있지만 중국 내 통관·물류업무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3월까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산업 분야는 소재 수입처를 중국에서 베트남 쪽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9일 춘절 연장 연휴가 끝난 후 중국 내 통관 절차가 부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지만 물류 이동과 차량 이동, 생산직 종사자들의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보다는 소상공인들의 피해 호소가 더 많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3월을 넘어설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경제
    2020-02-17
  • '신종코로나 진정 국면' 지역경제 회복세
    광·가전산업 부품 비축량 1개월 여유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신음하던 광주·전남 지역경제도 일부 산업분야를 시작으로 차츰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11일 광주상공회의소 기획조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산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11일까지 이틀간 전체 셧다운(일시 정지)돼 생산 차질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관련기사 5면)  기아차 광주공장은 1공장에서 셀토스와 쏘울, 2공장에서 스포티지와 쏘울, 3공장에서 봉고트럭·대형버스·군수차량 등을 하루 총 2100여대를 생산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방산(군수)라인을 제외한 모든 공장의 차량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4000여대 가량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행히도 그동안 중국에서 수급 차질을 빚었던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공급이 차츰 정상화되면서 12일부터 1·3공장을 시작으로 공장 가동이 부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제한적인 피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아차 광주공장은 오는 14일 3공장 봉고트럭 생산라인 셧다운이 끝나면 전체 생산라인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지역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가전산업은 중국 춘절 연휴가 지난 9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중국내 물류·세관업무 중단으로 수출과 부품수급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1개월 정도 분량의 부품을 비축하고 있고, 중국내 통관·물류업무가 일부 재개되면서 심각한 상황까지는 치닫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광주상의는 사태가 길어질 경우에 대비해 대체 수급선 발굴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신종코로나 여파로 가장 큰 직격탄을 맞고 있는 업종은 여행업과 상점가, 이·미용업소, 외식업, 호텔, 유통업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기존모임과 행사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고, 외지 방문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역 내 외식업은 30~50% 정도 매출이 감소했다.숙박업도 30% 이상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행업의 경우 여행취소가 90%에 이르고 있고 3월 이후 상품에 대한 신규예약이 전무해 피해가 가장 큰 상황이다.지역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 10일에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매장 내부 등에 대해 특별 방역 작업까지 실시했다.졸업·입학 시즌과 봄맞이 각종 행사 준비에 들어간 유통업계의 직·간접적인 손실은 상당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그나마 광주·전남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질병관리본부는 광주·전남지역 내 감염 확산이 '안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격리된 접촉자들에게서 이상 증상이 없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 광주·전남지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역경제도 서서히 기지개를 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후형 광주상공회의소 기획조사본부장은 "중국 내 자동차 부품 공장이 지난 6일부터 생산을 재개했고, 지역 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어 신종 코로나 충격이 감소하면서 조만간 경기가 차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주상의와 광주시도 지역경제 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피해 업체에 충분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
    2020-02-11
  • 기아차 광주공장 군수라인 정상 가동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국내공장 3곳의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일시 중단한다.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10일 광주공장과 경기 광명 소하리·화성공장 등 3곳의 생산라인을 셧다운(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11일에도 광주공장과 소하리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휴업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단 10~11일 광주공장 방산(군수품) 생산라인과 11일 경기 화성공장 생산라인은 정상가동하기로 결정했다,기아차는 11일 이후에는 각 공장별 부품 수급 상황을 점검해 추후 생산라인 운영을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셧다운 사태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부품협력사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자동차 내부의 전기·전자 부품을 연결해 주는 '와이러닝 하네스(배선 뭉치)' 수급 차질이 원인이 되고 있다.현대·기아차에 와이러닝 하네스를 공급하는 생산업체는 크게 중국과 한국, 동남아 등 3곳으로 분산돼 있다.하지만 주력 생산라인이 중국에 쏠려 있고 한국과 동남아는 생산량이 미비해 현대·기아차의 수요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기아차 국내공장 생산라인 셧다운 사태 해결은 중국 현지 부품공장이 얼마나 조기에 정상가동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 경제
    2020-02-09
  • 나주혁신도시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
    나주시에 '체육시설→공동주택' 도시계획변경 신청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아파트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다.㈜부영주택이 한국전력과 지자체에 한전공대 부지로 무상 기부채납하기로 약정한 나주 부영CC(골프장) 내 잔여 부지 35만㎡를 아파트 부지로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부영CC는 총 면적 72만21.8㎡로 전체 부지의 약 56%(37만21.8㎡)가 한전공대 부지로 제공된다.3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지난해 12월20일 나주시에 지목 상 체육시설 부지인 골프장 잔여 부지를 공동주택 부지로 용도 변경하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 심의 신청서를 접수했다.통상적으로 도시계획변경 신청안이 접수되면 지자체는 심의위원회 상정 유무를 45일 안에 결정해야 한다. 나주시는 '특혜시비 논란' 등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심의 상정 유무를 30일간 연장 결정한 가운데 오는 3월6일까지 부영주택 측에 최종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정주인구 5만 명으로 계획된 나주혁신도시에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주민 반발과 시장 충격, 특정 주택건설사에 편중된 주택공급 등의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현재 지구단위 계획상 나주혁신도시에 공급 확정된 아파트는 총 1만7959가구다. 이중 부영주택이 공급했거나 공급예정인 아파트는 혁신도시 전체 공급예정 물량의 39%를 차지하는 6999가구에 달한다.이 같은 공급 물량은 혁신도시 내 아파트 공급 사업에 뛰어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7개 주택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한다.6999가구 중 실제 분양·임대 절차에 착수한 물량은 4690가구로 67%를 차지하고 있지만 입주·분양률 측면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부영주택의 혁신도시 내 7개 단지 아파트 공급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5년 10월 일반 분양한 B5블럭(부영 1단지) 946가구는 순조롭게 분양이 완료됐다.당초 분양 아파트에서 임대로 전환된 B3블럭(부영 2단지) 708가구는 입주율이 50% 미만을 보이고 있다.2단지와 같이 분양에서 임대로 전환된 B6블럭(부영 3단지) 1558가구 역시 지난 2017년 12월 입주가 시작됐지만 예상 입주율을 밑돌고 있다.당초 분양에서 2014년 6월 임대로 전환한 B3(2단지)·B6(3단지)블럭을 두고도 뒷말이 무성하다.부동산업계에서는 '당장 분양하는 것보다 임대 기간이 끝난 뒤에 분양할 경우 아파트 가치 상승에 의해 분양가를 더 높일 수 있어서 임대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부영주택이 고급화 전략을 위해 처음으로 '4베이(Bay)' 설계를 적용해 2017년 12월 착공해 분양 중인 B1블럭 일반분양 아파트 1478가구의 경우도 현재 분양률 40%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전체 7개 단지 중 나머지 3개 단지는 착공 전이거나 사업계획 승인도 받지 못했다. B7블럭 일반분양 782가구는 2013년 12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착공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연내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C6블럭 일반분양 729가구(예정), C7블럭 797가구(예정)는 아직까지 사업계획 승인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정주인구 5만 명을 목표로 조성된 나주혁신도시(빛가람동)는 지난 1월말 현재 인구수는 3만2613명으로 목표대비 65.2%를 보이고 있다.
    • 경제
    2020-02-03

실시간 경제 기사

  • 이창용 한은총재 추가 빅스텝 시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전제조건 변화가 국내 물가와 성장 흐름,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수 개월 동안 말씀드린 0.25%포인트 인상 포워드가이던스(사전 예고 지침)는 전제 조건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큰 변화 전제조건은 주요국 특히 미 연준의 최종 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로 기준금리가 4%대에서 안정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한 달 새 바뀌면서 4% 이상으로 상당폭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다음 금통위에서 전제 조건 변화가 국내 물가, 성장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금리 인상 폭과 시기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가 언급한 달라진 전제조건은 미 연준의 긴축 속도다. 미 연준은 20~21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2.25~2.5%에서 3.0~3.2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FOMC 위원들의 금리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올해 말 금리 점도표 중간값은 4.4%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3.4%보다 1.0%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또 내년말 금리 전망치도 4.6%로 6월(3.8%) 보다 0.8%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 동안 최소 한 차례는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11월에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서 연말 기준금리를 4.5%로 올리고 내년에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 연준의 최종금리 상단이 높아지면서 0.25%포인트 점진적 인상의 전제조건이 달라졌으니, 이를 다시 검토해 보겠다는 뜻으로 추가 빅스텝을 염두해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앞서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빅스텝'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당분간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점진적 인상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한은이 예상하고 있는 경로를 벗어난 충격이 오면 원칙적으로 '빅스텝'을 고려할 수는 있지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꿔 말하면 향후 추가 '빅스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서는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움직임이 있어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적절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다만 환율은 가격 변수이기 때문에 특정한 수준을 보고는 대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외환시장에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다"며 "다만, 예전에는 우리나라 환율만 절하되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전세계적 공통 문제로 우리나라 숫자만 보지 말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 경제
    2022-09-22
  • 기아, 임단협 협상 장기화할까… ‘노조 리스크’ 가중
    노조  “회사 제시안 보고 수용 여부 결정”평생사원증 제도 축소 노사 이견 못 좁혀 기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자칫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협 안의 쟁점이 된 ‘평생사원증’ 제도 축소를 놓고 노사가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 대내외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고질적인 문제인 ‘노조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이날 임단협 교섭을 실시한다. 이날 교섭에선 잠정 합의안 부결로 이어진 평생사원증 제도 축소에 대해 노사가 협상을 벌인다. 평생사원증 제도는 임직원의 퇴직 이후에도 기아 차량을 구매할 경우 2년마다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동안 기아는 25년 이상 근무한 퇴직자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평생사원증을 지급해왔다. 당초 올해 기아 임단협은 노사가 지난달 30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무리 없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노조 내부 투표에서 조합원 절반 이상이 잠정 합의안에 반대하며 임단협 타결은 무산됐다. 기아 노조원들은 특히 평생사원증 제도 축소를 담은 잠정합의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 한 관계자는 “사측 합의안이 부결된 이유인 평생사원증 제도 축소에 대해 사측이 어떤 개선안을 내놓는지 보고, 노조가 이에 대해 어떤 결정을 할지 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노조는 임단협 부결로 노조 내 세대 갈등인 ‘노노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의견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신차 구입 시 혜택 축소는 시니어 조합원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결국 현장의 젊은 세대도 언젠가는 퇴직을 한다는 고민이 있고, 임단협 부결은 그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사측에선 기아 최준영 부사장이 협상 테이블로 향한다. 국내 생산담당 대표이사인 최 부사장은 기아차 광주지원실장과 노무지원사업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사내에서 대표적인 노무 전문가로 꼽힌다. 관련 업계에선 기아의 임단협 장기화가 자칫 현대차그룹을 오랫동안 괴롭혔던 노조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미국 IRA 시행으로 미국 전기차 사업에도 발등의 불이 떨어진 상태다.
    • 경제
    2022-09-22
  • 서진도농협-대호건설, 전남 최초 ‘도농社랑운동’ 협약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서진도농협(조합장 한옥석)과 ㈜대호건설(대표이사 김남중)이 전남 최초로 도농社랑운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도농社랑운동’은 기업의 ESG경영 실천을 농업과 농촌으로 적극 유도하고 농협과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내실 있는 실천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하고 있는 새로운 도농교류 운동이다. 이날 협약식은 서진도농협 회의실에서 농협진도군지부(지부장 주명규)와 서진도농협, 대호건설 등 임직원 및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농촌일손돕기 ▲마을 가꾸기 등의 농촌재생 사업 ▲농촌자원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맞춤 교류사업모델 개발 등에 대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대호건설은 진도군의 향토기업으로 현재는 신재생에너지 건설 전문 업체로 성장했으며 농촌 주거환경 개선 및 후원물품 기부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대호건설 김남중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저희 대호건설은 기업의 역량을 발휘하여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보금자리 마련 등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진도농협 한옥석 조합장은 “평소 지역의 농업 발전에 늘 관심을 가져 주신 대호건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우리 농협도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2-09-22
  • 세종 빼고 지방 다 풀었다… 주택수요 되살아나나
    금리 인상·경기침체 우려에 영향 적을 듯집값 하락한 세종 등 저가 매수세 몰릴수도해운대 등 인기 단지 투자 수요 가능성도정부가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했지만 주택 수요가 단기간에 되살아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집값 급등에 대한 피로감이 여전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여전히 매수심리가 위축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방 저가 주택에 매수세가 몰리거나 입지가 좋은 청약단지에 전매를 노린 투자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 수도권에서도 경기 양주, 파주, 동두천, 평택, 안성 등 5곳이 비규제지역으로 편입되고 인천 연수·남동·서구와 세종은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가 완화된다.정부는 이번 규제지역 해제로 집값이 자극받을 가능성은 적다고 봤다. 전문가들 역시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 잇단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단기간에 주택 수요가 되살아나기는 어렵다고 전망한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집중됐고, 매매가 상승이 정체된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을 고려하지 않고 주택을 구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이들 지역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공급부담이 현실화 돼, 단기 거래 증가나 다주택자의 주택 추가 구입을 기대하기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실제 정부는 지난 7월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지만 집값이 하락하고, 미분양 주택도 증가하는 등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지역을 조정하더라도 수도권은 배제하고, 지방에서도 주택 수요가 높은 곳은 제외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그런데 경기에서도 파주, 양주 등 5개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고, 인천 일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를 완화했다.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예상과 달리 수도권 일부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지만 인천은 조정대상지역의 규제가 유지되고, 향후 2~3년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주택 공급 부담이 앞으로도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동두천,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지만 지난 4~5년간의 아파트값 상승에 비해 하락폭이 크지 않아 매수세가 쉽게 살아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올해 들어 집값이 하락한 지방 일부 지역에는 중저가 주택에 매수세가 몰리고, 청약 인지 단지에는 전매를 노린 투자수요가 유입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취득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됐던 2주택 8%, 3주택 이상 12% 세율 적용이 일반세율로 바뀌면서 일부 지방권 중저가 아파트의 거래는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짚었다.임병철 수석연구원도 “세종도 조정대상지역은 유지되고 있어 집값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값이 하락한 만큼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거래량은 다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부산은 해운대·수영·동래구 등 핵심 지역을 포함한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하반기 청약에서 일부 지역에 투자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실제 올해 5월 청약이 진행된 부산 해운대구 ‘센텀 아스트룸 SK VIEW’는 최고 215.6대 1, 평균 75.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 1순위 해당지역 마감에 성공했다.임병철 수석연구원은 “부산에서는 올 들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도 있는 만큼 일부 지역과 단지에 전매를 노린 투자수요가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경제
    2022-09-22
  • 소상공인 대출금리 낮아질까… 은행은 반발
     4인 가구 기준 김장 비용이 5년 사이 35% 상승한 가운데 배춧값이 폭등한 올해는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김장 재료 소비자 가격은 2017년(11월 기준) 24만원에서 지난해(12월 기준) 32만4000원으로 35% 증가했다.해마다 김장 재료로 쓰이는 품목별 작황 상태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지만 핵심 재료인 배추와 고춧가루 가격 변동이 전체적인 김장 비용 상승 폭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태풍 등 기상악화로 배춧값이 전년보다 63% 올랐던 2019년(12월 기준) 김장 비용은 29만5000원으로 전년(26만1000원)보다 13% 상승했다. 배춧값이 2018년 수준으로 떨어졌던 2020년에는 김장 비용 상승 폭도 2% 수준에 그쳤다.따라서 올해는 배춧값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올라 전반적인 김장 비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이달 1∼15일 배추 10㎏ 평균 도매가는 3만4644원으로, 1년 전(1만3354원)과 비교해 2.6배로 증가했다. 무는 20㎏ 평균 도매가가 3만3096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 다른 주재료인 건고추(30㎏)와 깐마늘(20㎏) 도매가는 1년 전보다 각각 9.5%, 6.2% 상승했다.최근 배춧값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고공행진 중이다. 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자료를 보면 20일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가는 9738원으로 1년 전(5683원)보다 71% 올랐다.aT는 올해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기 고온현상, 수확기 폭염·장마·태풍 등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농약·비료·유류비 등 원자재 가격을 비롯해 인건비 상승 등도 소비자 가격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평가했다.이달곤 의원은 “작황 부진과 물가상승에 대비할 김장 채소 수급 안정대책이 필요하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김장 채소에 대한 수매 및 방출 확대 등 적극적인 김장물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배춧값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석 이후부터 다음 달 초까지 30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출김치용 배추도 수입물량 1000t을 김치업체 측에 공급한다.이와 함께 다음 달 중 배추와 무를 비롯해 주요 양념류 채소, 젓갈류 등을 포함한 김장 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 경제
    2022-09-21
  • ‘3高’에 소비·고용까지 찬바람… 짙어지는 경기불황 그림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무역수지 적자기재부, 4개월 연속 ‘경기 둔화 우려’ 표현고용도 비상… “고용지표 증가폭 둔화될 것”‘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 복합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소비 회복세와 고용 훈풍이 그간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이제 소비 침체 우려에 고용 둔화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경기 불황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경제 전문가들은 당장의 경제지표로만 보면 아직 경기 침체라고 표현할 수 없지만, 내년 초에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진단했다.21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를 통해 “대외 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있고, 향후 수출 회복세 약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는 4개월 연속 ‘경기 둔화 우려’ 진단이다.주요 경제지표 상으로도 한국은 복합 경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8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5.7% 상승해 6, 7월에 6%대를 기록한 것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꺾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금리는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내려갔었지만, 지난해 8월부터 차츰 올라 현재는 연 2.50%가 됐다. 또한 금리는 연내에 두 차례 더 인상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환율은 1400원대에 육박하며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8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37.6원으로 전월보다 2.9% 올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2.5% 급등한 수준이다.여기에 수출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반도체 하강 국면, 중국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악화하면서 먹구름이 더욱 짙어졌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한국의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247억2700만 달러 적자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66년 만에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도 94억7000만 달러 적자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다.‘3고’ 상황과 무역수지 적자 속에서도 방역조치 해제 따른 소비 회복세와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고용 훈풍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상쇄했지만, 이제 소비와 고용 흐름도 순탄치 못한 상황이 됐다.소비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기재부의 그린북에 따르면 대표적 대면서비스업인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지난 7월에 전월 대비 4.4% 올라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환율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환율이 계속해서 고공행진할 경우 수입 물가를 상승시키면서 국내 물가를 자극하고 이는 민간 소비를 제약할 여지가 크다.고용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망이 암울하다.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80만7000명(2.9%)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둔화하고 있지만, 양호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을 더욱 둔화시킬 수 있는 대내외적 하방 요인들이 즐비해 향후 고용 시장 전망은 ‘먹구름’이 가득하다.정부도 취업자 수 증가 폭 둔화를 전망했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지난 16일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대외여건 악화와 고물가·금리인상에 따른 소비위축 등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고용지표는 서서히 증가 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했다.경제 전문가들은 당장의 지표로만 보면 경기 침체라고 표현할 수 없지만, 조만간 경기 불황이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경기 침체가 아니다”면서도 “소비로 버티고 있지만 무역수지가 적자이고 여러 징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반이면 더 명확해지겠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며 “미국이 이렇게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적이 없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마이너스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경제
    2022-09-21
  • 광주지역 상장사 시가총액 '전국 꼴찌'
    세종과 함께 0.2%, 전남 0.8%, 전북 0.7%, 강원 0.5% 수도권 집중화 갈수록 심화 서울 43.9%, 경기 37.6% 광주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주식 시가총액) 비중이 강원과 전북, 제주보다 뒤지는 등 세종시와 함께, 전국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 상장된 기업들의 월말일 평균 시가총액 2430조 9547억 중 광주지역 시가총액은 3조 7610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비 0.2% 수준이다. 전남 역시 전국 대비 0.8%에 그쳤다  주식 시가총액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시가총액 중 86.2%를 수도권이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에 43.9%, 경기도에 37.6%가 집중되어 있다. 반면 각 권역별 지방상장기업의 월말일 평균 시가총액 비중은 2%를 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월~7월까지의 주식 시가총액은 제주·경남 1.7%, 충북 1.6%, 경북 1.5%, 대전 1.3%, 대구·울산·충남 1%로 1%대를 유지했을 뿐, 부산 0.8%, 전북 0.7%, 강원 0.5%, 세종은 0.2%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가총액의 수도권 집중화는 계속해 심화되고 있다. 2019년 수도권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1407조 1786억으로 전체 85.8%였으며, 2020년에는 0.67%포인트 상승한 86.5%, 2021년 85.6%로 잠시 하락했지만 올해 7월까지 다시 86.2%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수도권 비중은 2019년 14.1%에서 2022년 13.7%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이외에 대전광역시 상장기업은 2019년 전체 1.9%에서 2022년에 0.6%포인트 하락한 1.3%를 나타냈으며, 강원도는 0.3%포인트 하락한 0.5%, 경북은 0.5%포인트 하락한 1.5%의 비중을 보였다. 주식시장 월말일 평균 상장 기업수도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9년 수도권 코스피 기업은 569개사, 코스닥은 967개였으나 2022년에는 각각 27개사·166개가 늘어났다.  수도권 코스피 비중은 72.8%로 0.9%포인트 높아졌으며, 코스닥 상장기업 비중은 2019년 대비 2.7% 포인트 상승한 74%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은 “지속적인 균형발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간시장 자금 대다수가 수도권 기업으로 쏠리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화가 지속된다면 지역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 조달에서 어려움을 겪고, 성장 동력조차 상실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역의 경제활력을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대기업들의 지역으로의 이전이 필요하다”며 “지역본사제 법안 발의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뤄내고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평균 시가총액은 월말일을 기준으로 월별 평균치를 산출했으며,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을 권역별로 분류해 산출했다.
    • 경제
    2022-09-20
  • 농산물 가격 하향 안정세 속 배추만 ‘껑충’
    농식품부 “주요 품목 도매가 9월 상순에 비해 하락”도매가, 품목별로 1~2주 시차 두고 소매가 반영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이후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배추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올라 공급량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 9월 중순(11~19일 기간)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을 살펴보면 무·양파·대파·상추(청상추)·깻잎·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은 9월 상순에 비해 하락했다. 청상추(34.2%), 양배추(28.5%), 시금치(49.7%), 깻잎(33.4%), 대파(19.9%)는 하락 폭이 커 평년보다 가격이 더 떨어진 상황이다.사과(18.8%), 배(24.6%), 포도(샤인머스캣·18.1%) 등 과일과 오이(45.8%), 애호박(45.3%), 가지(45.7%), 토마토(36.8%) 등 과채류 도매가격도 9월 상순보다 하락해 평년보다도 낮다.축산물도 소고기(5.0%)의 경우 추석 직후 도축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고기(6.3%), 닭고기(1.1%), 계란(2.2%) 가격은 안정적인 생산으로 9월 중순에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도매가격이 소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품목별로 차이가 있고, 1~2주간의 시차가 존재한다. 도매가격이 하락하면 통상 1주일에서 2주일의 시차를 두고 소매가격이 하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9월 상순보다 하락한 농산물 가격은 소매가격에 점차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농산물 소매가격도 하향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깐마늘은 9월 상순 수준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고, 당근(5.4%)과 배추(28.3%) 도매가격은 9월 상순보다 오히려 오른 상황이다.9월 상순보다 도매가격이 상승한 당근은 최근 기상악화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지연된 상황이다. 생육 지연된 물량이 점차 출하되면서 가격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배추는 추석 이후 가격이 오히려 급등했다. 9월 상순 도매가격은 포기당 7009원이었으나 9월 중순(~19일) 가격은 8992원으로 추석 전보다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9월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해 계속해서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추석 이후에도 기비축물량 등 1300t을 시장에 공급한 데 이어 추가로 1500t을 비축하고, 기존 보유 물량과 함께 총 3000t을 10월초까지 시장에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수출김치용 배추 수입은 현재 1000t을 김치 수출업체에 공급 완료했다. 10월 상순까지 수입하기로 한 600t은 9월 중 조기 공급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수출김치용 배추를 수입산으로 공급하면 동일한 물량의 국산 배추가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수요를 발굴해 신속한 수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농식품부는 지난 7월 준고랭지 배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부가 수확량을 전량 수매하는 방식으로 재배면적을 100㏊ 확대한 바 있다. 당초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시작되는 9월 말 또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9월 중 공급감소 상황을 고려해 완전히 생육되기 전이라도 조기 수확이 가능한 물량은 선별해 시장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아울러 농식품부는 다가오는 김장철에 대비해 주요 김장재료인 배추·무·고추·마늘 등에 대한 수급안정 대책을 10월 말께 발표한다.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축산물 가격은 대체로 하향 안정되는 추세이며, 도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매가격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본다”며 “다만, 배추의 경우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이뤄지기 전까지 다소 높은 가격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달 중 배추 수급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농협 등과 함께 공급물량 확대 등 수급 안정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2-09-20
  • “전셋값 떨어진다” 전망 역대 최고… 전세시장 하향 안정세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전세가격 전망지수 81.4…서울 75.8전세수급지수도 3년 3개월만 최저주택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 ‘하락’을 전망하는 중개업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전세수급지수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전세수급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20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전국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4.3포인트(p) 하락한 81.4를 기록했다. 이는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전세가격 전망지수는 KB부동산이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조사해 0~200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전셋값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100 미만일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전국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지난 4월 100.4로 ‘상승’ 전망이 더 컸지만 5월 98.4로 떨어진 뒤 8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서울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75.8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강북지역(74.7)과 강남지역(76.8)도 전월대비 모두 지수가 하락하면서 전셋값 하락 전망이 커졌다.전세수급 상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113.0으로 지난 2019년 5월(109.5)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 역시 2019년 3월(103.8) 이후 가장 낮은 108.9로 나타났다.전세가격도 하락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종합(아파트·단독·연립) 전세가격은 지난달 0.09% 떨어지면서 2019년 9월 이후 약 3년 만에 하락 전환됐다.특히 올해 서울에서 이뤄진 전세거래에서도 6억원 이상 고가 거래는 줄어든 반면, 중저가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대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6억원 초과 거래가 30.9%로 집계됐고,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거래 29.3%, 2억원 이하 거래 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6억원 초과 거래비중은 감소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비중이 늘어났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8월 이후 갱신권이 만료되는 세입자들로 인해 매물 부족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풍부한 신규입주물량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며 “오히려 전세가격 하락이나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기존 계약갱신 사례도 늘면서 중저가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금리인상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세 가격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경제
    2022-09-20
  • 유치원·군 급식도 건강한 지역농산물 공급…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확대
    농식품부, aT 농수산식품거래소에 통합플랫폼 개설구매부터 식단편성, 정산까지 처리…소비 기반 구축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급식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을 20일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식품거래소에서 개설·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은 공공급식 수요기관과 공급처가 온라인상에서 식단 편성, 식재료 거래,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관리, 식재료 안전성 관리 등 공공급식 업무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지난해 기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사용 1만개 기관 중 학교가 9000개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지역농산물 공급이 공공급식 전반이 아닌 학교급식에 국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5월부터 학교급식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학교는 물론 어린이집, 공공급식지원센터 등과 시범거래를 거쳐 이번에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플랫폼 사용 가능 공공기관이 확대되면서 학교뿐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군·의료기관 등 공공기관에서도 플랫폼을 통해 지역 농산물 구매와 식단 편성, 계약, 정산, 보조금 관리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소규모 공공급식 기관은 식재료 구매 특성을 반영해 입찰이나 계약 절차 없이 소량 거래가 가능하도록 간편 거래 기능도 제공한다.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는 공공급식 수요에 맞는 지역 농산물 생산과 유통관리가 가능해져 안정적 식재료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정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식품안전 관계기관과 연계해 공공급식 기관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식품 안전 정보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공공급식 수요기관에서 원산지, 친환경 인증, 해썹(HACCP) 인증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해 식재료의 안전성도 확보한다. 플랫폼 사용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정부 또는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급식 기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02-6300-1812~1813)로 문의하면 된다.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운영을 통해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이 해당 지역에서 우선 소비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제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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