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8-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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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공대 '부지 무상기부' 마무리
     한전공과대학(일명 켑코텍·Kepco Tech) 설립을 위한 핵심 해결 과제인 캠퍼스부지 마련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일단락되면서 오는 2022년 3월 개교 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19일 전남도와 나주시 등에 따르면 ㈜부영그룹이 당초 한전공대 캠퍼스부지로 무상 기부채납하기로 약속한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 부지에 대한 '기부 약정식'이 20일 서울 중구 부영빌딩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지사, 김종갑 한전 사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지 기부약정서는 이중근 회장이 직접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캠퍼스부지 기부채납 약정식은 한전 이사회가 지난 8일 한전공대 설립과 초기 운영자금으로 600억원을 1차 출연키로 의결한데 이어 9일 열린 부영그룹 이사회에서 부지 무상 제공안이 통과돼 열리게 됐다. 지난 1월 한전공대 캠퍼스 부지로 최종 선정된 부영CC는 부영그룹 산하의 부영주택이 소유하고 있다. 전체 부지 72만21.8㎡(21만7806.5평) 중 56%에 해당하는 40만㎡(12만1000평)를 부영그룹이 한전에 기부채납 형태로 무상 제공하기로 전남도와 약속했다  기부채납 부지는 골프장 조성 당시 금액으로만 순수하게 환산해도 약 560여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영CC는 골프장 부지 가운데 56%가 한전공대 부지로 편입되면 당장 골프장 영업을 중단해야 된다. 일각에서는 부영그룹이 기업의 사회 환원 측면에서 대학부지 무상 제공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남은 부지 32만㎡에 대해 아파트 건설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반대급무를 줄 것이란 예측도 높게 나오고 있다. 한편 범정부설립지원위원회에 이어 한국전력 이사회가 가결한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은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대학설립에 6210억원이 필요하고 연간 운영비는 64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학생 수는 대학원생 600명·학부생 400명·외국인 학생 300명 등 총 1300명에 교수 100명, 일반직원 100명 등으로 정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정부의 재정지원 규모도 방향을 잡았다. 정부가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 설립비용과 운영비용을 지자체 수준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전남도와 나주시도 열악한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지역혁신 성장을 위해 1670억원 규모의 부지제공과 연간 운영비로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전은 설립기본 계획안과 캠퍼스 부지 제공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9월 학교법인 설립에 착수하고 캠퍼스 건축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전공대는 오는 2020년 6월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으로 확정된 부지에 캠퍼스 건축허가·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대학설립 인가를 마치고 2022년 3월 부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 정치
    2019-08-19
  • '포스트 김대중' 호남 대망론 '솔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은 18일 차기 대권을 노릴 호남의 `포스트 DJ(김대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역대 대선에서 호남 출신으로 유일하게 대통령이 된 인물이다. 이후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대통령까지 4번의 대선을 치렀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대패한 정동영 현 민주평화당 대표 이외에 변변한 호남 출신 대권주자는 없었다.   2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하기 전까지만해도 호남은 `포스트DJ'의 부재로 인해 대권의 `불임(不姙)'지역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낙점받은 이낙연 총리가 문 대통령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 대권주자로 급부상, 지역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을)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당·정·청에서 나름대로 능력을 발휘해 호남 출신으로 대권주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차기 대선을 3년 가량 남긴 현재 대권주자로 가장 핫한 인물은 이낙연 총리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를 통틀어 차기 대통령 선호도나 적합도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에 전남지사를 역임한 이 총리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발탁된 뒤 무한한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꼼꼼한 일처리에 뛰어난 정무감각, 국회 '사이다 발언'으로 대변되는 `달변', 정치인으로 갖출 것은 다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의 이 총리에 대한 신뢰감도 눈에 띈다. 문재인 대통령을 `이니'라고 부르듯 이 총리를 `여니'라고 부르는 것으로도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일본 경제보복 정국은 `일본통'인 이 총리에게 기회로 보인다. 그가 긴 터널속처럼 보이는 한·일 경색정국의 `해결사'가 된다면 대권가도에 꽃길이 열릴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이 총리가 연말께 당으로 복귀해 내년 총선에서 제1당을 지키는 `키맨'이 된다면 `호남 대망론'의 현실화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리에 이어, 전남 고흥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에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 역시 호남의 `포스트DJ'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노동운동가, 인권변호사에서 정치판에 뛰어든 그는 경륜보다 저평가됐으나 지난해 당 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차세대 주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때 이후 한껏 성장한 송 의원은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강연정치를 하고 자신과 뜻을 같이 할 동지를 내년 총선에 당선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도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된다. 임 전 실장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문재인 정부 1기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대권의 교두보로 내년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종로 대전'은 차기 대권을 위한 전초전 성격으로 임 전 실장이  1차 관문을 뚫고 대권가도에 날개를 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 진안 출신의 정세균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구) 역시 대권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6선 국회의원에 국회의장, 당대표, 노무현 정권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두루 거친 그는 아직 말을 아끼고 있지만, 정치인의 마지막 꿈인 대권도전에 대한 불씨를 남겨 놓고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전북 순창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에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전주시병)도 지난 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나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대패했지만,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당사태를 맞고 있는 평화당을 지휘하고 있는 정 대표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한번 대권도전의 한가닥 희망을 잡을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전남 완도 출신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평 출신 이용섭 광주시장도 민선 7기 시·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권 후보군에 진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은 현재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평가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다 .        하지만 호남 대망론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산을 넘어 대권을 거머쥐면 누구든 새로운 정치 역사를 쓰는 것이기도 하다.   영남 인구의 절반도 못 미치는 호남인구의 현실로 인해 `호남 후보 필패론'이 제기된다. 호남 출신 유일의 대통령인 DJ가 대권을 잡은 것은 충청권의 김종필 총재와의 DJP연합, 이인제 후보가 한나라당 경선에 불복해 신당을 창당해 500만표 이상 보수표를 가져갔기 때문에 가능했다. 3년 후 대선에서 이런 기가 막힌 조합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자칫 이런 프레임에 갇히면 반대로 `영남 후보 필승론'으로 인해 호남 출신 대권주자는 확장성을 갖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문심(文心·문재인 대통령 의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친문계의 상징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공모의혹으로 인해 대권에서 멀어질 경우 문 대통령이 범친문인 호남 출신 3인 대권주자 중 누구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인가 하는 것이다.   DJ가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동향 후배이며 측근인 한화갑 후보나 이인제 후보보다는 영남 출신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던 것처럼, 문심의 향배가 호남 대망론 완성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낙연 총리와 임종석 전 비서실장 모두 문재인 정부의 초대 요직을 맡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대권가도에서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면서 "대선정국에서 야당이 문 정부를 실패한 정부 프레임으로 몰아갈 경우 이들도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정치공세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이외에 범진보·여권 대선주자군으로 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 범보수·야권 주자군으로 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정치
    2019-08-18
  • '시험 유출' 광주 고려고 '입시학원화'
    광주의 한 유명 사립고에서 발생한 시험지 사전 유출과 최상위권 특별관리, 학사행정 부실이 광주시교육청 특별감사 결과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학교관리자인 교장과 교감 등에 대해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처분을, 40여 명의 교사에 대해서는 징계 또는 행정처분을 요구키로 했다. 저작권법 위반 등에 따른 법적다툼과 손해배상 소송 등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달간 학교법인 고려학원 산하 광주 고려고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시험문제 사전 유출을 비롯해 최상위권 학생 특별관리, 대학 입시 중심의 부당한 교육과정 운영, 대입 학교장 추천 전형 부실 운영 등 크고 작은 파행이 사실로 확인됐다. 특히, 학사 운영과 학생 평가 파행이 두드러졌다. 우선, 지난달 치러진 3학년 지필고사 2차 '기하와 벡터'는 특정 수학동아리에 한달 여전 미리 배부된 유인물 중 5문항이 그대로 출제돼 재시험을 치렀다. 또 지난해 1학년 지필고사 수학의 경우 절대등급 상·하에서 8문항, 토요 논술교실 유인물에서 한 문항이 출제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들 문항들의 경우 방과후학교 '수학 최고급반'에서 교재로 사용된 의혹이 불거져 수사의뢰키로 했다. 특히 수학의 경우 2017∼2019년 시험문제 중 고난이도 197개 문항을 조사한 결과 150개(76.2%) 문항이 특정 문제집이나 기출문제와 일치했다. 국어교과도 2018∼2019년 16개 문항이 100% 같거나 부분 일치해 평가 공정성이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당 문제들이 특정 학생에게 사전에 제공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술형 평가도 불공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채점기준표를 문항출제와 함께 사전 결재해야 하지만 해당 학교에서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채점기준표를 채점 이후 결재토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 교사가 채점기준없이 자의적으로 채점을 진행했고, 이로 인해 동일한 답에 다른 점수를 주거나 근거 없는 부분 점수를 주기도 했다. 특히 정답을 오답 처리하는 등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채점 오류가 다수 발견됐다. 최상위권을 특별관리한 정황도 드러났다. 1·2·3학년 모두 성적순으로 우열반을 편성 운영했으며, 기숙사 운영에 있어서도 사회적 통합대상자와 원거리 통합 대상자에 대한 고려없이 성적우수 학생을 기숙사생으로 선발했다. 성적우수자들로 구성된 기숙사 학생들에게는 일반학생들은 선택권이 없는 과목별 방과후학교, 자율동아리, 토요논술교실까지 연계해 심화된 교육활동을 특혜 제공했다. 교육과정도 파행 운영됐다. 대학 입시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제한해 생명과학Ⅰ, 물리학Ⅰ, Ⅱ를 필수로 지정 운영했다. 다른 일반계 고교에서는 소수 학생만이 선택하는 물리학Ⅱ를 자연계열 전체 학생이 이수하게 해 최상위권의 내신성적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또 논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을 영어와 수학으로 수업한 사례도 적발됐다. 대입 학교장추천 전형 부실운영도 드러났다. 고려고 자체 규정에 따르면 교과 내신과 비교과 점수를 반영해 선정토록 되어 있지만 비교과 영역 점수는 무시한 채 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모든 대학에 성적 우수학생을 단수 추천했다. 시교육청은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관리자인 교장은 파면, 교감에 대해서는 해임처분을 요구했다. 부장교사 4명에 대해서도 중징계(정직 3개월)를 요구했다. 또 관련 교사 48명에 대해서는 비위 정도를 감안해 징계 또는 행정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48명 중 퇴직자 1명에 대해서는 정식수사를 의뢰했다. 기간제 교사를 포함해 전체 교직원의 80% 가량이 징계 또는 수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시교육청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고려고를 중점관리 대상학교로 지정해 관리감독도 강화키로 했다. 양정기 교육국장은 "불평등과 특혜가 가장 큰 문제였다. 여러 면에서 입시학원화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선택과목 강제 수강과 우열반 편성을 금지하고 학생 과목선택권 보장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특히 모든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을 점검하고, 학교당 연 4회의 현장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평가길라잡이 프로젝트도 진행키로 했다. 평가단계별(계획-출제-채점-이의신청) 매뉴얼 보급과 함께 연수를 실시하고, 서술형 평가의 출제와 채점의 절차 준수를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고등학교 정기고사 평가 문항 점검을 연 2회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11일 시험지 유출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A교사를 업무방해와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후 해당 학교와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뒤 컴퓨터와 USB, 휴대전화에 남겨진 정보를 복원해 분석 중이다.  
    • 정치
    2019-08-13
  • 광주는 노사상생형, 울산·구미는 기업 투자유치형
    광주지역 노동계가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부품공장 울산 투자 등 타 지역 일자리사업 추진과 관련해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자 광주시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12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에 투자돼야 할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부품 공장 이 울산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광주형일자리와 차원을 달리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은 내연기관의 소형 SUV로 시작하지만 향후 파생모델인 전기차 양산을 대비해 공장 설계에 디지털 컨셉 등 유연성을 도입한다"며 "광주 공장은 아직 법인도 설립되지 않은 상황으로 공장이 건립되고 자동차 양산 체제가 가 동되면 자동차시장의 수요 판도를 보면서 적기에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친환경차 전장부품 기업을 유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 1월 투자협약 당시 친환경차 부품공장 건립을 약속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교감이 있었다고 해도 말할 수 없다. 예민한 부분이다"면서도 "울산은 완성차공장이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부품생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원 오브 뎀(One of them )이지 온리 원(Only One)이 아니다. 광주는 아직 공장도 짓지 않았다. 어차피 들어올 것이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현대차와의 투자협약서 첨부문서에 '현대차는 차종의 파생모델 개발을 검토한다'고 명시돼 있고, 파생모델은 친환경차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부시장은 "광주형일자리는 철저하게 노사상생형 일자리인 반면 울산이나 구미 등 타 지역은 기업 투자유치 모델로 궤가 다르다"며 "단순하게 대기업이 투자하는 일자리사업과 비정규직을 해결하고 국내 제조업계 판도를 바꿀 광주형일자리는 차원이 다 르다"고 강조했다. 또 이 부시장은 "현재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의 법인 설립이 당초보다 지연된 것은 자기자본금 2300억원을 조달하면서 신설법인 의 초기 안정성과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옵션 없는 보통주 배당에 시간이 걸렸고, 100억원대 이상 대규모 투자회사의 내부 이사 회 결정이 늦어졌기 때문이다"며 "8월 중에 법인을 설립하고 공장 착공 전체 일정에도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투자기업들이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무리한 옵션을 요구하는 등 비분강개할 일도 있었으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개하지는 못한다"고 투자유치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부시장은 "다음주 초부터 전체 투자자간 협약과 주금 납입, 노사민정협의회, 전체 총회 및 이사회 개최를 마치면 8월 말 안에 법인 설립등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광주지역 노동계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와 현대차가 광주 빛그린산단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공장을 짓겠다는 약속이 파기된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며 "광주시가 추진 상황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지역 노동계의 우려에는 최근 타결된 울산형일자리와 구미형일자리가 광주형일자리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담겨 있다.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은 설립 초기 내연기관차 공장에서 향후 친환경 전기차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인데 울산형일자리 와 구미형일자리가 공교롭게도 친환경차 부품 공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 정치
    2019-08-12
  • '광주형일자리' 지속가능 위기감
    광주지역 노동계가 광주형일자리의 후속 모델인 울산형일자리 등 타 지역 일자리사업으로 인해 광주형일자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등 광주지역 노동계는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와 현대차가 광주 빛그린산단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공장을 짓겠다는 약속이 파기된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며 "광주시가 추진 상황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지역 노동계의 우려에는 최근 타결된 울산형일자리와 구미형일자리가 광주형일자리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담겨 있다.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은 설립 초기 내연기관차 공장에서 향후 친환경 전기차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인데 울산형일자리와 구미형일자리가 공교롭게도 친환경차 부품 공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울산형일자리에 330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구동모터와 배터리 시스템 등 중요 부품을 생산하며 800여 명을 신규 고용한다. LG는 구미형일자리에 5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설립하고 일자리 1000여 개를 창출한다. 광주지역 노동계는 광주시와 현대차가 지난 1월 협약을 맺을 당시 광주형일자리가 들어서는 빛그린산단에 친환경 부품공장을 건립하겠다는 약속을 파기한 것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광주형일자리가 전국 최초의 노사상생형 일자리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기업 투자금은 가장 적어 위화감을 낳고 있다. 광주형일자리에 참여하는 현대차의 투자금은 437억원인 데 반해 울산형일자리의 현대모비스는 3300억원, 구미형일자리의 LG는 5000억원에 달한다. 광주형일자리가 전국 첫 모델로 추진되다 보니 오히려 정치적, 지역적으로 차별을 받았다는 시각도 있다.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의장은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실질임금에서 광주와 울산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데도 광주에 겨우 7만대 생산하는 자동차공장을 짓겠다고 하자 울산의 노동계와 경영계, 정치인들까지 합세해 광주형일자리를 매도했다"며 "이 같은 정치공세로 등장한 꼼수가 울산형일자리다"고 비판했다. 울산형일자리가 상생형이 아니라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기존 자동차산업 종사자들의 고용을 위협하는 나쁜 일자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기곤 전 기아자동차 광주지회장은 "현대모비스는 전원 비정규직으로 고용한 불법적이고 차별적인 일자리의 대명사"라며 "울산형일자리도 비정규직으로 채워질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광주지역 노동계는 "지역 이기주의를 부추겨 선동하거나 정치적 이해에 따라 상생형 일자리를 반대하는 행위에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며 "울산형일자리처럼 상생을 파괴하는 강자독식, 정경유착형 일자리가 자리잡지 못하도록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
    2019-08-12
  • 광주 고교 개학 맞춰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름방학이 끝나면 광주지역 고교생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재개될 모양새다.   11일 광주지역 전체 고등학교 학생회 모임인 '고등학교 학생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2019년 2차 정기회에서 각 학교가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는 안건이 공식 제안됐다. 이날 정기회는 급식 영양기준과 식기류 위생관리 개선, 세월호 추모행사사업 운영에 관한 안건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나 갑작스런 제안에도 현장에 모인 학생 의원들은 적극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광덕고 전 학생회장이자 현 고교학생의회 부의장인 윤시우 학생(3학년)은 소속 학교가 지난달 17일 진행한 사례를 소개하며 광주 전체 학교의 동참을 호소했다. 학생의회 의장인 운남고 이민정 학생(3학년)은 "현재 전남공고,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서진여고, 상일여고 등 여러 학교 학생회에서 개학 후 불매운동을 진행하거나 회의를 열어 논의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롭고 정의로운 국민 여러분들이 '변화는 나의 작은 외침과 행동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시작은 미약했으나 나중은 창대하게 될 것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광주 광덕고는 지난달 17일 일본 제품 불매운동 선언식과 함께 일본학용품과 물품 버리기 행동을 진행했으며, 광주일고 학생들도 같은달 23일 방학식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우리 고등학생들이 적극 참여하자'고 제안하고 24일부터 1박2일 동안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광주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장단도 지난 5일 "모든 특성화·마이스터고는 학생실험실습 기자재, 비품, 재료에 일본제품을 사용하거나 구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광주 고교학생의회는 10일 오전 광주 삶디자인센터 5층 랄랄라홀에서 세월호 추모행사인 '나비가 된 당신들을 기억하며'를 개최했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들도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매체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 일부 가짜뉴스로 인해 왜곡된 사실 등을 전달했다.  
    • 정치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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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가족 의혹 부인…"진실 다르지만 감당하겠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 이혼' 등 가족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실체적 진실과는 다르다"며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준다면 즉각 출석해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질문을 받기에 앞서 "저의 현재 가족 그리고 저의 과거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를 잘 알고 있다"라며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감당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잘 안다"며 "그러나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 국민의 대표 앞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준다면 즉각 출석해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열흘 전에 이 자리에서 지명 소회를 밝힌 후 많은 의혹들이 나왔는데 마음가짐이 바뀌었느냐'는 물음에 "지금의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고 국민의 대표 앞에서 모든 것을 밝히고 답변하겠다는 기조이다"고 답했다.  '인사청문회가 늦어질 수 있는데 그때까지 입장은 변함 없는지'라고 묻자 "국회의 일정에 따르도록 하겠다"고만 답한 뒤 사무실로 향했다. 현재 조 후보자의 가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은 동생 부부의 위장이혼, 가족 간 봐주기 소송, 딸의 장학금 수급, 부인의 석연찮은 부동산 거래, 장남의 입영연기 등이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6일 조 후보자의 부친이 운영하던 고려종합건설과 코리아코팅엔지니어링이 지난 1995년 기술보증기금 보증으로 은행 대출을 받은 뒤 부도가 나자, 채무를 떠안게 된 동생 부부가 이를 탈피하기 위해 위장 이혼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 동생의 전 처는 기자단에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주 의원은 동생 부부가 고려시티개발에서 채권을 양도받았다며 조 후보자의 부친이 이사로 있는 웅동학원에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가족 간 봐주기 소송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고려시티개발은 지난 2005년 폐쇄됐는데 동생 부부는 1년 후에 채권을 양도받은 것으로 돼 있어, 위조된 채권 증서로 소송을 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조 후보자의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재학하면서 유급을 받았지만 여러 차례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 조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 2017년 11월 자신 소유의 부산시 해운대구 한 아파트를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인 조씨에게 넘기면서 다주택 보유 논란을 피하기 위한 위장매매라는 의혹 등도 제기됐다. 이 밖에 재산보다 많은 액수를 출자하기로 약정해 논란이 된 사모펀드의 실 소유주가 조 후보자의 친인척이라는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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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9
  • 이용섭 "광주세계수영대회 역대 가장 성공"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한 달여 동안 광주를 뜨겁게 달궜던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과 각국 선수단으로부터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았다"며 "적은 예산, 북한 불참, 국내 스타선수 부재라는 3대 악재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숙된 시민의식, 지역 언론의 적극적인 보도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회 성공 개최로 광주는 ‘수영도시 광주’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대한민국은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한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남은 과제는 수영 인프라 확충 등 레거시(유산) 사업을 통해 광주대회의 경험과 효과를 지속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수영진흥센터(가칭)를 설립해 수영선수와 지도자 육성, 수영의 대중화 등에 나설 것이다"며 "이낙연 총리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형 일자리 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인 자동차공장 설립이 계획된 방향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 착공과 2021년 하반기 양산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20일 합작법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정관, 법인명칭, 대표이사를 확정해 이달 중 법인설립을 마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역 일자리 사업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중요하다"며 "최근 발표된 강원형, 군산형, 구미형, 울산형 일자리 사업 모두 자동차 관련 산업에 집중돼 있어 중복투자, 과잉공급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 6월19일 기자회견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바로 도시철도 2호선을 착공하겠다고 공언한 약속대로 9월5일 도시철도 건설 기공식을 개최해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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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9
  • 한전공대 '부지 무상기부' 마무리
     한전공과대학(일명 켑코텍·Kepco Tech) 설립을 위한 핵심 해결 과제인 캠퍼스부지 마련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일단락되면서 오는 2022년 3월 개교 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19일 전남도와 나주시 등에 따르면 ㈜부영그룹이 당초 한전공대 캠퍼스부지로 무상 기부채납하기로 약속한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 부지에 대한 '기부 약정식'이 20일 서울 중구 부영빌딩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지사, 김종갑 한전 사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지 기부약정서는 이중근 회장이 직접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캠퍼스부지 기부채납 약정식은 한전 이사회가 지난 8일 한전공대 설립과 초기 운영자금으로 600억원을 1차 출연키로 의결한데 이어 9일 열린 부영그룹 이사회에서 부지 무상 제공안이 통과돼 열리게 됐다. 지난 1월 한전공대 캠퍼스 부지로 최종 선정된 부영CC는 부영그룹 산하의 부영주택이 소유하고 있다. 전체 부지 72만21.8㎡(21만7806.5평) 중 56%에 해당하는 40만㎡(12만1000평)를 부영그룹이 한전에 기부채납 형태로 무상 제공하기로 전남도와 약속했다  기부채납 부지는 골프장 조성 당시 금액으로만 순수하게 환산해도 약 560여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영CC는 골프장 부지 가운데 56%가 한전공대 부지로 편입되면 당장 골프장 영업을 중단해야 된다. 일각에서는 부영그룹이 기업의 사회 환원 측면에서 대학부지 무상 제공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남은 부지 32만㎡에 대해 아파트 건설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반대급무를 줄 것이란 예측도 높게 나오고 있다. 한편 범정부설립지원위원회에 이어 한국전력 이사회가 가결한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은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대학설립에 6210억원이 필요하고 연간 운영비는 64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학생 수는 대학원생 600명·학부생 400명·외국인 학생 300명 등 총 1300명에 교수 100명, 일반직원 100명 등으로 정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정부의 재정지원 규모도 방향을 잡았다. 정부가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 설립비용과 운영비용을 지자체 수준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전남도와 나주시도 열악한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지역혁신 성장을 위해 1670억원 규모의 부지제공과 연간 운영비로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전은 설립기본 계획안과 캠퍼스 부지 제공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9월 학교법인 설립에 착수하고 캠퍼스 건축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전공대는 오는 2020년 6월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으로 확정된 부지에 캠퍼스 건축허가·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대학설립 인가를 마치고 2022년 3월 부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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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9
  • 文 "평화·협력, 전진시킬 역사의 길…주저·초조·낙심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인 18일 평화·협력을 위한 고인의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다짐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국민들의 마음속에 대통령은 영원히 '인동초'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다. 이희호 여사의 손을 꼭 잡고, 여전히 대한민국을 걱정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들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떠난 지 10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삶의 곳곳에서 당신을 만난다"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손을 잡고 반발씩, 끝내 민주주의와 평화를 전진시킨 김대중 대통령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는 더 많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1990년 13일 목숨을 건 단식으로 다시 열어낸 지방자치는 지금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며 "'복지는 인권'이라는 신념으로 이뤄낸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건강보험의 통합은 '전국민 전생애 건강보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1998년 세계 최초 초고속 인터넷 상용화로 시작한 IT강국 대한민국은 또 한번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은 오직 국가의 미래를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았기에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치러낼 수 있었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경제라는 담대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함께 잘사는 길에 용기있게 나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하며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노력했던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걸어갈 우호·협력의 길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1998년 오부치 총리와 함께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명문화했고, 양국 국민이 역사의 교훈을 공유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약속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는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를 되새긴다. 국민이 잘 사는 길, 항구적 평화를 이루는 길, 한일 간 협력의 길 모두 전진시켜야 할 역사의 길"이라며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않고, 인내할 때 초조해하지 말며, 후퇴할 때 낙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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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8
  • 김 지사, 코레일에 전라선 KTX 증편 요청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손병석 사장에게 전라선 KTX 증편과 동력분산식 전기차량(EMU) 정비기지 유치 등 철도 관련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또 “앞으로 국가철도망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적극 추진돼야 한다”며 “전남과 제주가 유라시아로 가는 블루레일의 시발지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전라선 KTX는 오는 9월 16일부터 주말 2회 증편 등 매일 최대 16회 운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 주말 하행 기준 이용률이 111%에 이르는 등 표 구매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여객용 차량은 2020년부터 디젤에서 동력분산식 전기차량으로 전면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전라선 권역에 동력분산식 전기차량 정비를 담당할 새로운 기지 건설이 필요하다. 정비기지가 들어서면 2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및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손병석 사장은 “지역별, 노선별 철도 이용객 현황을 토대로 노선 재조정 시 적극 검토하겠다”며 “현재 공사 중인 울산 덕하 동력분산식 전기차량 기지가 있으나 향후 경정비 수급 현황을 파악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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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8
  • 광주시 R&D지원체계 강화…12개 유관기관 협약
    광주시와 12개 유관기관들이 광주 11대 대표산업 육성과 4차 선업혁명 선도를 위해 연구개발(R&D) 상시혁신지원 체계를 추진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 등 12개 지역 산업 유관기관과 ‘민선7기 대표산업 육성 연구개발(R&D) 상시혁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대표산업별 전담기관 지정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지원 ▲연구개발장비 공동 활용 참여 ▲R&D·비R&D 성과 공유 ▲기관별 상담 코디네이터 운영 및 기업 ‘기술개발 문제해결 One-Stop’ 처리체계 구축 ▲협의체 활동 참여 ▲관련 조례 개 정 ▲연구개발(R&D) 우수기업 지원 등을 담았다. 일본 수출규제로 산업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는 시점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수소경제 등 핵심 미래전략산업을 총 력 지원할 수 있는 기업 중심 R&D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유관기관은 연구과제 기획 단계부터 기업과 함께 산업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과제를 선정하고 그 결과가 공장 에서 제품화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성과관리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미-중 무역 갈등, 일본 수출규제의 파고를 넘어 인공지능 글로벌 중심도시,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 록 산업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지역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에너지산업, 공기산업 등 핵심 산 업의 연구개발을 강화해 제조업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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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8
  • 나이·장애 극복한 '감동의 드라마' 광주마스터즈수영대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1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84개국 6000 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실력, 나이와 성별, 언어와 국가, 신체장애를 극복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 ◇나이·신체장애 극복한 감동의 드라마  자폐장애 1급인 이동현씨의 참가 사연은 뭉클하다. 이씨는 1000여 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한 장애인으로 참가해 경영 자유형 100m, 접영 50m, 접영 100m에 출전했다. 세계 각국의 비장애인들과 실력을 겨룬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동현씨는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할 수 있다는 모 습을 보여주겠다며 당차게 도전했다. 독일에서 참가한 청각장애인 골드베르그 필과 로빈 형제의 도전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출발신호를 들을 수 없어 광학 출발신호에 의지해야 했지만 그들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했다. 70년대 중후반 한국 신기록을 무려 32차례나 경신하며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최연숙(60)씨는 37년 만에 깜짝 복귀했 다. 이번 대회 최고령자인 아마노 토시코(93·일본)씨는 "다음 대회에도 계속 나갈 것이며 100세까지는 출전하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 웠다. ◇남도 문화예술에 빠진 외국인  마스터즈대회는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선수촌 웰컴센터에 마련된 관광상품 예약코너에는 연일 가족, 단체 단위로 예약하려는 선수와 관광객들로 붐볐다. 무등산과 전통사찰을 둘러보고 한옥, 다도, 한복, 전통놀이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광주의 자연과 문화, 맛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타쇼 투어버스는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중·장기 패키지 여행도 인기였다. 협력여행사들의 관광상품인 남해관광 3박4일 패키지와 할리데이플래너스 9박10일 단체패키지는 하루 2~3팀이 참여해 남도의 맛과 멋을 즐겼다. 대회 기간 광주공연마루에서 우리 예술의 진수를 담은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던 광주국악상설공연은 외국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호남 출신 대표 국악인 박애리씨의 구수하고 재치 있는 판소리부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 공연, 한국의 빛깔을 몸짓으로 빚어내는 김미숙 뿌리한국무용단의 부채춤·춤사위는 외국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역경제 특수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광주에 적잖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지불한 참가비와 경기등록비, 숙박비 등 마스터즈수영대회 고정수익만 17억여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는 분석하고 있다. 참가한 선수와 코치 등 총 등록 인원은 총 5672명이다. 이들은 한 사람 당 5만~8만원까지 직접 등록비를 내고 참가해 등록비로만 약 4억원의 수익이 창출됐다. 선수 한 명이 여러 종목에 걸쳐 출전하기 때문에 경기 엔트리 숫자는 무려 1만700명에 달했다. 선수촌의 경우 약 1200명 이상의 선수와 가족, 언론인들이 머물러 10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경기장 내 마켓스트리트의 수익과 주변 상가는 물론 5000여 명의 선수와 코치, 가족 등이 선수촌 이외에 광주 숙박업소에 몰려 지 역 상가와 숙박업소들도 특수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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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8
  • '남도의병 역사공원' 입지 선정 중단
       유치경쟁이 치열한  '호남역사의병공원' 입지 선정작업이 중단됐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호남의병 역사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입지 선정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콘텐츠 부족과 국비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모를 무기연기했다. 애초 광주전남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용역은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달말까지 사업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전남도는 그동안 조선에서 구 한말에 이르는 시기에 어려운 나라를 지킨 호남지역 의병의 뜻을 기리고 교육하기 위해 호남의병역사공원 건립을 준비해왔다.   33만㎡ 부지에 건물 연면적 1만6500㎡ 내외로 구상하고 있는 남도의병 역사공원은 기념관, 전시실, 테마파크, 상징조형물, 학예실, 교육관, 편의와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역사공원에 들어설 기념관 구성과 전시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개념을 세우지 않았다는 내부 평가에 따라 이를 보완하도록 하고 공모를 늦추기로 했다. 특히 시군 대상 공모사업에 몰두해 입지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하느라 공원 조성 자체에는 용역의 역량을 집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비를 확보하지 못한 것도 중단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80여억원이 투입되는 의병공원 사업에 최소한 절반 이상을 국비로 확보해야 지방비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국비 확보에 실패하거나 액수가 적을 경우 전남도의 재정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예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예산확보와 콘텐츠를 마련하는데 집중한 뒤 공모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의병역사공원 공모에는 나주와 보성, 함평, 장흥 등 10여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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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8
  • 광주은행, 광주형일자리 260억원 투자
    지역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이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 3대 주주로 참여한다. 광주시는 광주은행과 지난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투자금 전달식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광주은행이 260억원을 투자자본금으로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합작법인 설립 비용 자기자본 2300억원 중 1대 주주인 광주시(광주그린카진흥원) 483억원(21%), 2대 주주인 현대차 437억원(19%)에 이어 260억원(11%)을 투자해 3대 주주로 참여하게 됐다. 광주시와 광주은행의 지분이 30%를 넘어섬에 따라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사업에 지역민과 지역노조의 의견이 앞으로의 사업결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노사상생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민과 지역기업에 더욱 사랑받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한국경제의 희망이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송종욱 은행장을 비롯한 광주은행 모든 임직원에게 큰 박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사업은 8월 중에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부지(60만5000㎡·18만3000평)에서 연말에 착공해 오는 2021년 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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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8
  • '포스트 김대중' 호남 대망론 '솔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은 18일 차기 대권을 노릴 호남의 `포스트 DJ(김대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역대 대선에서 호남 출신으로 유일하게 대통령이 된 인물이다. 이후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대통령까지 4번의 대선을 치렀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대패한 정동영 현 민주평화당 대표 이외에 변변한 호남 출신 대권주자는 없었다.   2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하기 전까지만해도 호남은 `포스트DJ'의 부재로 인해 대권의 `불임(不姙)'지역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낙점받은 이낙연 총리가 문 대통령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 대권주자로 급부상, 지역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을)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당·정·청에서 나름대로 능력을 발휘해 호남 출신으로 대권주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차기 대선을 3년 가량 남긴 현재 대권주자로 가장 핫한 인물은 이낙연 총리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를 통틀어 차기 대통령 선호도나 적합도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에 전남지사를 역임한 이 총리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발탁된 뒤 무한한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꼼꼼한 일처리에 뛰어난 정무감각, 국회 '사이다 발언'으로 대변되는 `달변', 정치인으로 갖출 것은 다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의 이 총리에 대한 신뢰감도 눈에 띈다. 문재인 대통령을 `이니'라고 부르듯 이 총리를 `여니'라고 부르는 것으로도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일본 경제보복 정국은 `일본통'인 이 총리에게 기회로 보인다. 그가 긴 터널속처럼 보이는 한·일 경색정국의 `해결사'가 된다면 대권가도에 꽃길이 열릴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이 총리가 연말께 당으로 복귀해 내년 총선에서 제1당을 지키는 `키맨'이 된다면 `호남 대망론'의 현실화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리에 이어, 전남 고흥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에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 역시 호남의 `포스트DJ'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노동운동가, 인권변호사에서 정치판에 뛰어든 그는 경륜보다 저평가됐으나 지난해 당 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차세대 주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때 이후 한껏 성장한 송 의원은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강연정치를 하고 자신과 뜻을 같이 할 동지를 내년 총선에 당선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도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된다. 임 전 실장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문재인 정부 1기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대권의 교두보로 내년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종로 대전'은 차기 대권을 위한 전초전 성격으로 임 전 실장이  1차 관문을 뚫고 대권가도에 날개를 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 진안 출신의 정세균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구) 역시 대권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6선 국회의원에 국회의장, 당대표, 노무현 정권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두루 거친 그는 아직 말을 아끼고 있지만, 정치인의 마지막 꿈인 대권도전에 대한 불씨를 남겨 놓고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전북 순창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에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전주시병)도 지난 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나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대패했지만,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당사태를 맞고 있는 평화당을 지휘하고 있는 정 대표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한번 대권도전의 한가닥 희망을 잡을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전남 완도 출신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평 출신 이용섭 광주시장도 민선 7기 시·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권 후보군에 진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은 현재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평가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다 .        하지만 호남 대망론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산을 넘어 대권을 거머쥐면 누구든 새로운 정치 역사를 쓰는 것이기도 하다.   영남 인구의 절반도 못 미치는 호남인구의 현실로 인해 `호남 후보 필패론'이 제기된다. 호남 출신 유일의 대통령인 DJ가 대권을 잡은 것은 충청권의 김종필 총재와의 DJP연합, 이인제 후보가 한나라당 경선에 불복해 신당을 창당해 500만표 이상 보수표를 가져갔기 때문에 가능했다. 3년 후 대선에서 이런 기가 막힌 조합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자칫 이런 프레임에 갇히면 반대로 `영남 후보 필승론'으로 인해 호남 출신 대권주자는 확장성을 갖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문심(文心·문재인 대통령 의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친문계의 상징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공모의혹으로 인해 대권에서 멀어질 경우 문 대통령이 범친문인 호남 출신 3인 대권주자 중 누구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인가 하는 것이다.   DJ가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동향 후배이며 측근인 한화갑 후보나 이인제 후보보다는 영남 출신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던 것처럼, 문심의 향배가 호남 대망론 완성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낙연 총리와 임종석 전 비서실장 모두 문재인 정부의 초대 요직을 맡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대권가도에서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면서 "대선정국에서 야당이 문 정부를 실패한 정부 프레임으로 몰아갈 경우 이들도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정치공세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이외에 범진보·여권 대선주자군으로 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 범보수·야권 주자군으로 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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