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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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 샘 멘더스 감독의 '1917'을 제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작품상 호명 직후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 본적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뭔가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 이러한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수상이자,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사람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샘 (감독님들도)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다.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한국영화는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가 아카데미 문을 처음 노크한 이후 매년 출품됐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든 것이 가장 좋은 성과였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까지 거머쥐면서 한국영화계는 경사를 맞았다. 국제영화계에서 한국 작품은 물론이고, 봉준호 감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수준을 재평가하게 만든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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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박성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LPGA 시즌 2승·통산 7승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친 박성현은 박인비(31)와 김효주(24)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7승이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았고, 세계 랭킹 또한 2위에서 1위로 점프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우승 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으로 2위에 있었다. 1위 고진영(7.55점)에 불과 0.19포인트 뒤져있었다. 박성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인비와 김효주가 6타를 줄이면서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자칫 연장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성현은 침착했다. 18번 홀(파 5)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가깝게 붙인 뒤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재미동포 대니얼 강도 이날 타수를 크게 줄이면서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양희영(30)과 신지은(27)은 14언더파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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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세계 수영스타 총출동 '수중 최강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영은 기록경기로 종목별 스타선수와 그들의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경기를 관람하면 감동이 배가된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42개 세부 종목에서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12일부터 20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치러지며 중국이 최강자다.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 경기는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하며 5㎞, 10㎞, 25㎞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지난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도 아티스틱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수상했고, 금메달은 2001년 여자 듀엣과 2003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14일부터 27일까지 남부대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조 추첨 결과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게 A조에 편성됐으며,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오랜 전통을 보유한 유럽이 강세로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FINA 대회 중 3번씩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21일부터 24일까지 조선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광주도심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아찔한 공중묘기를 선보인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전석 매진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게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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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30
  • 울산 현대, 우라와 레즈의 철저한 분석에 속수무책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 전원이 공격적으로 골대를 향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츠키 츠요시 우라와 레즈 감독은 울산 현대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하루 전인 25일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울산은 상대의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공략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0-3으로 대패했다. 울산은 지난 19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우라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주민규와 황일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상대 공격수 고로키 신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세 골이나 빼앗기는 동안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면서 짐을 쌌다. 우라와 또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9일 1차전 이후 2군을 위주로 한 연습경기를 한 차례 했을 뿐이다. 1주간 울산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동일했던 셈이다. 이날 경기 전 오츠키 감독은 울산에 대해 "스피드가 있고 역습이 날카롭다. 견고한 수비가 있어 실점도 적다"면서 "강한 수비에 도전할 것이다. 모든 선수가 골대로 돌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했다. 반대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격에 공격으로 대응하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우라와는 약속을 이행했다. 동시에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대응했다. 우선, 울산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꺾었다. 가운데 미드필더들이 울산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고 스리백과 양쪽 윙백은 사람보다는 공간을 채우는 수비를 했다. 김인성, 김태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했지만, 좀처럼 이들에게 좋은 공이 투입되지 못했다. 울산 측면에 공이 배급된다해도, 울산 선수들이 스피드를 활용할 만한 공간이 나지 않았다. 장대비도 야속했다. 역으로 우라와는 측면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야마나카 료스케와 우가진 도모야로 이뤄진 우라와 좌우 윙백들은 울산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수 고로키 신조를 향해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비가 오면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측면으로 전개하는 과정 자체는 깔끔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는 크로스의 방향도 일관성이 있었다. 첫번째 골과 두번째 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타이밍에 올라온 크로스로부터 비롯됐다는 점, 배후 침투를 하던 고로키에게 전달됐다는 점도 우라와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상대 전술 변화에 대한 유연함도 우라와 쪽이 한 수 위였다. 울산이 황일수를 투입하자 곧바로 나가사와 가즈키를 투입해 수비 형태를 포백으로 바꾸고 나가사와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하도록 주문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스기모토 겐유 또한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와 맞섰다. 두번째 골은 스기모토가 수비진을 유인하자 뒤로 쇄도하던 고로키가 공간을 활용하며 골을 만들었고, 세번째 에베르톤의 쐐기골은 스기모토가 머리로 도움을 기록했다. 교체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반대로 울산은 본인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측면의 빠른 선수들이 움직일 공간이 사라지자 공격력이 반감됐다. 주니오가 빠지고 황일수가 투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막판 장신 스트라이커 김수안은 제대로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상대방 감독도 인정했던 '예리한 역습'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오츠키 감독은 "1차전의 나빴던 점들을 다시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노림수는 전날 말한 것과 같았다. 울산이 역습을 올라오면서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울산이 1차전에서도 확실히 직선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빠른 선수들이 전방에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면서 "울산 선수들이 올라올 때 너무 붙지말고, 따라가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츠키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전 감독의 대타다. 그러나 만만히 볼 인물은 아니다. 특히 일본에선 분석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육성과 데이터 분석에 관해서는 우라와 내부에서 첫 손 꼽히는 인물이다. 장점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두 골을 넣은 고로키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1차전에선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기회를 잘 살렸다. 주어진 1주간 확실히 연습했다. 그 연습의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정 다득점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안방에서 짐을 싼 김 감독은 허탈해했다.  "상대방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것이 패인"이라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라와가 우리의 공간을 잘 공략했다고 본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점이 나오지 못하게 만든 우라와의 분석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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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6개 종목별 경기장 면면은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켜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 대부분이 기존 시설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관중석을 증설해 설치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장을 대회가 종료되면 해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해 비용은 절감하고 전세계 수영팬들이 경기를 즐기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장 시설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구장 그늘막 설치 공사가 오는 27~28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메인경기장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경영·다이빙 경기 열려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은 광주수영대회 메인경기장이다. 이곳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년 7월 전세계 대학생 종합 스포츠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 경기장이다. 최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수질을 자랑한다. 기존 3290개의 관람석을 1만1000석으로 늘리고 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충했다. 대회가 끝나면 증설한 임시 설치물은 모두 철거 된다. 경영 선수권대회는 7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가 치러진다. 경영풀 내에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1500m까지 총 4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다이빙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수면에서 1~3m 높이의 스프링보드 또는 10m 높이의 플랫폼에서 입수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금메달은 13개가 걸려 있다. ◇남부대학교 축구장='수구'경기장으로 변신  수구 경기장은 남부대학교 축구장 바닥에 단단한 철근을 깔고 그 위에 경기풀과 훈련풀 임시수조 2개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었다. 경기풀 규격은 '길이 35m×너비 25m×깊이 2m'이며, 훈련풀은 '길이 50m×너비 25m×깊이 2m'로 설치됐다. 괌람석은 총 4500석이다. 여름철 야외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람석 위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조직위 측은 "기존 시설을 용도 변경해 경기장으로 만드는 방식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한 수조 등은 임시 시설물로 대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된다. 수구 선수권 대회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수구는 일정한 규격의 수영장에서 2개팀(각7명)이 상대 쪽 골문에 골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2개다.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아틱스틱 수영장'으로 변신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은 90년대 프로농구 공식 경기장이었지만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포츠로 불리우는 '아틱스틱 수영'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뤄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체육관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고 지하 2m 깊이로 바닥을 팠다. 이렇게 확보한 경기장 내 지하공간에 '길이 30m×너비 20m×깊이 3m' 규모의 경기풀과 '길이 20m×너비 15m×깊이 3m' 규격의 훈련풀을 각각 설치했다. 기존 바닥 높이보다 1m 위로 치솟은 임시수조 주위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디자인적인 균형을 맞췄다. 관람석은 총 5360석에 운영실은 4278㎡ 규모로 조성했다. 이 가설경기장도 대회가 끝나면 원래 실내체육관 모습으로 복원된다. 아티스틱 수영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아티스틱 수영'은 과거에 '싱크로나이즈수영'으로 불렸지만 지난 2017년 7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총 9개가 걸려있다. ◇조선대학교 축구장='하이다이빙' 경기장으로 깜짝 탈바꿈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民立)대학인 조선대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위에 가설로 지었다. 조선대 본관을 배경으로 널따란 인조잔디 위에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지름 17m, 깊이 6m의 임시수조를 올렸다. 수조 옆에는 27m 높이의 남자부 플랫폼과  20m 높이의 여자부 플랫폼이 달린 '다이빙타워'를 설치했다. 관람석은 총 3000석이다. 플랫폼 넓이는 2m, 길이는 4m, 두께는 앞쪽 모서리가 0.16m 이하, 추선 안쪽으로 10도 이하의 각을 이루고 있다. 하이다이빙 경기는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조선대 본관은 물론 광주시내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과 사진이 전 세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구권대회만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남여 종목별로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 들어선 '오픈워터 수영장' 이번 대회 경기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열리는 종목이 '오픈워터 수영'이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 내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바다위에 조성된 경기장은 출발대를 시작으로 길게 늘어선 부표를 따라 2.5㎞ 코스로 이뤄졌다. 바다에 물에 뜨는 구조물 '해상 푼툰'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장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질'이다.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여수해역은 앞서 조직위가 실시한 '대장균 항목' 등을 분석하는 수질 검사에 합격했다.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경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라톤수영'이라는 명칭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7월13일부터 15일, 17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된다. 남여 각 5·10·25km 개인종목과 5km 팀 경기가 펼쳐지며 금메달은 총 7개가 걸려 있다.
    • 스포츠·연예
    2019-06-25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세계선수권 vs 올림픽 차이점
    세계수영선수권과 하계올림픽은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수영 종목만 놓고 보면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의 전초전,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차이점도 적지 않다. 크게 5가지에서 다르다. 개최기관과 대회주기가 다르고, 종목과 메달수, 즉 세부종목도 차이가 난다. 동호인 대회 유무도 다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하고,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주최권과 종목 신설, 폐지권이 있다. 1908년 설립된 FINA는 단일 분야로 6개 종목만 다루지만 회원국은 209개로, 1894년 설립된 IOC보다 1개국 더 많다. 두 기관 모두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점은 공통점이다. 개최 주기는 세계선수권은 2년 주기인 반면 올림픽은 4년 주기다. 종목수는 올림픽 수영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모두 5개고, 세계선수권은 여기에 하이다이빙(High Diving)을 더해 총 6개 종목이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와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3초 이내에 선수의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다. 6개 종목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경기로,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상시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지만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없어 유일하게 국내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종목이다. 세부종목으로는 올림픽이 46개인데 비해 세계선수권은 76개로, 금메달수만 따지면 세계선수권이 30개나 많다.  '찰나의 예술'로 통하는 다이빙의 경우 스프링보드 1m와 팀 다이빙(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결합)과 혼성(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종목이 올림픽에선 볼 수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수영마라톤'으로 통하는 오픈워터수영은 흥미롭게도 첫 3번(1869년, 1900년, 1904년)의 올림픽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영 경기가 오픈 워터에서 개최됐다.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4년마다 10㎞ 단일 코스에 한해 남녀 우승자를 가리고 있다.     이에 비해 세계선수권은 보다 세분화돼 남자와 여자 각각 5㎞, 10㎞, 25㎞ 경합 및 5㎞ 팀릴레이가 펼쳐진다. 1991년 대회에서 25㎞가 추가되고, 1998년에는 5㎞, 2001년에는 10㎞가 추가됐다. 이어 2011년에는 팀 경기가 더해졌다.  '수영의 꽃'인 경영에서는 세계선수권에 걸린 금메달이 올림픽 골드메달보다 10개나 많다.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 남녀 각각 배영 50m, 평형 50m, 접영 50m, 혼성혼계영 400m 등이다. 전체 금메달수는 올림픽이 32개, 세계선수권이 42개다.  '물속의 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도 세계선수권이 10개로, 올림픽 금메달수보다 8개나 많다. 올림픽에서는 듀엣과 팀 대항전만 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선수 구성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믹스드 듀엣,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나뉘어 열리며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각 종목마다 1분30초에서 4분30초까지 연기를 펼친다. 심사위원은 수중에서 비틀기, 들어올리기, 팀원 간의 호흡 등으로 10점 이내의 점수를 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항전으로 끝나지만 세계수영대회에서는 선수권대회 직후 동호인들의 잔치인 마스터즈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개인 종목은 만 25세부터 5세 단위로 69세까지 나뉘고,단체 종목은 팀원들의 나이를 더해 40세 단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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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4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수영장 바닥 닿으면 감점"…이색 규정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3일 기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든 경기가 물에서 펼쳐지는 만큼 규정이 땅에서 열리는 경기와 달라 흥미롭다. 수구는 손을 이용해 상대의 골대에 공을 던져넣는 방식으로 핸드볼과 비슷하지만 수심 1.8m의 경기장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돼 상체를 물에 띄울 수 있는 능력과 수영기술이 접목돼야 한다. 물속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격렬한 몸싸움도 필요해 체력이 중요한 경기다. 핸드볼과 다른점은 골키퍼를 제외하고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는 것이 금지다. 몸에 미끄러운 물질을 바를 수 없으며 손으로 상대방에게 물을 뿌릴 수 없다. 방어할 때는 볼을 가진 선수에게만 접촉할 수 있으며 다른 선수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반칙은 중반칙(Major foul)과 경반칙(Ordinary foul) 두 종류가 있다.   중반칙은 상대를 때리거나 물속으로 가라앉힐 경우 주어지며 1회 파울, 1분간 퇴장을 당하고 3회 반칙하면 경기에서 빠져야 한다. 특  경반칙은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거나, 물을 끼얹는 등의 가벼운 반칙을 할 때이며 프리 스로가 부여된다. 수중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스위밍은 3m 이상의 수심에서 펼치는 경기로 수구처럼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된다. 3분에서 5분가까이 물에 있어야 하며 2명 이상의 출전 종목은 동작이 통일돼야 한다. 다른 수중 종목의 경우 심판이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살피지만 아티스틱스위밍은 6~7명으로 구성된 2개의 심판부가 피겨스케이팅 처럼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를 부여해 우열을 정한다.   아티스틱스위밍은 대표적 여성 종목으로 불렸지만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부터 혼성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오픈워터스위밍은 5·10·25㎞를 질주해야 하기 때문에 수영마라톤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육상의 마라톤처럼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경영은 출전 선수들이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과학의 발달로 100만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지만 수영은 정확도를 100분의 1초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영장 각 레인의 길이가 50m이지만 ±3㎝의 오차가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동일한 코스를 경쟁하는 봅슬레이나 스피드스케이팅은 1000분의 1초까지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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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3
  • 주말 영암서 자동차 경주 즐기세요
    승용차량과 레저용 RV차량이 모두 참가하는 자동차경주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이 22일부터 2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2006년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2012년 승용차 클래스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클래스, 160대 차량이 참가한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GT(Grand Touring car) 클래스부터 육중한 크기의 RV까지 다양한 차량이 질주한다. 대표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에선 310마력의 튜닝 차량 21대가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SUV클래스 ‘엔페라 R-300’에선 스포티지, 코란도C, 투싼이 참가해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RV차량의 속도경쟁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함께하는 경주 문화를 위해 대회 공식행사인 그리드이벤트를 비롯해 RC카 레이싱, 피트스탑 챌린지, 모델 포토타임, 세발자전거 레이싱, 어린이 에어바운스, 실내놀이터,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또한 스팅어, G70, 펠리세이드, 렉스턴스포츠, 올뉴쏘렌토 등 전국 7개 자동차 동호회에서 200여대 이상의 동호인들이 경주장 체험주행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3.045km)에서 개최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 입장은 무료다. 일반 관람객은 결승전이 있는 23일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누리집(www.speedrac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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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0
  • 광주 찾는 수영스타 '별들의 전쟁'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에는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중국이 최강자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에도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찰나의 묘기'인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96% 이상 판매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개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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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9
  •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으로 나타났다.    18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수영대회 입장권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종목은 하이다이빙이며, 수구 종목이 가장 판매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가 수영대회 개막 25일을 앞두고 종목별 입장권 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오픈워터수영, 하이다이빙 등 6개 종목 중 하이다이빙이 전체 입장권 중 96%가 팔려나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축구장에 약 27m의 높이로 다이빙대와 임시수조를 설치해 경기를 치른다.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종목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물속의 마라톤'이라 불리며 바다 위에서 5㎞, 10㎞ 장거리 경기를 펼치는 오픈워터수영은 44% 가량 팔려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차지했다.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펼쳐질 오픈워터수영은 여수바다의 아름다운 전경과 엑스포 때 설치한 구조물들이 조화를 이뤄 이미 국제수영연맹(FINA) 기술위원들에게 최적의 경기장소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세 번째로 인기가 많은 종목은 '물속의 발레'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수영으로 32%가 판매됐고, 세계 최고의 스피드 건을 뽑는 경영 경기가 31%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판매율을 보인 수구는 전체 판매율이 19%대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수구 경기가 거의 열리지 않았던 이유로 분석된다. 수구는 유럽과 북미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물속에서 펼쳐지는 핸드볼 경기처럼 선수들의 수영복이 찢어질 정도로 격렬한 몸싸움 때문에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수구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생소한 경기지만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주요 경기다.    한편 현재까지 전체 입장권 판매율은 46.4%로 17만1000여 매가 팔렸고, 금액 대비 누적판매량은 58%, 43억2000만원 상당이 판매돼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입장권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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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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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김민재 또 노린다… “손흥민 믿고 영입할 만해”
    유럽 축구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 영입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영국 매체 HITC는 25일(한국시간) 터키 매체 포토스포르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수비수를 찾고 있다”면서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다시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김민재는 올해 8월 중국 슈퍼리그를 떠나 터키 무대에 입성해 페네르바체 주전 수비수로 빠르게 적응했다.지금까지 터키 쉬페르리그 1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최근에는 이스탄불 최대 라이벌전인 갈라타사라이(2-1 승)와의 리그 경기에서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유럽 진출 3개월 만에 페네르바체는 물론 터키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면서 빅클럽들의 관심도 이전보다 커진 상태다.실제로 터키 현지에선 김민재가 지금 같은 활약을 이어갈 경우 페네르바체가 다음 시즌 그를 지키지 못할 거로 전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토트넘이 또다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거란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이 매체는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은 장기간 그를 관찰했으며, 거액의 이적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몸값으로 2000만 유로(약 266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토트넘엔 김민재가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손흥민(29)이 활약 중이다. 과거 영국 매체 90min은 “김민재는 손흥민이 영입을 요청한 선수”라고 보도하기도 했다.HITC는 당시 90min 보도를 언급하면서 “손흥민이 김민재 적응을 돕는다면 영입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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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5
  • ‘괴물 10대’ 김주형, 올해도 신기록 역사
    156억원이라는 역대 최다 총상금 규모로 열린 2021년 KPGA 코리안투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이번 시즌 결산을 24일 발표했다.한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올해 코리안투어에서는 총 17개 대회에서 15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시즌 첫 다승자는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서요섭(25·DB손해보험)이었고, 박상현(38·동아제약)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과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서 우승하며 시즌 두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상현은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하며 역대 최초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4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한 시즌에 2명 이상 선수가 다승을 기록한 것은 장이근(28·신한금융그룹), 김승혁(35)이 2승씩을 거뒀던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다승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또 한 번 신기록의 역사를 써내린 김주형(19·CJ대한통운)이다.데뷔 첫 해였던 2020년부터 최단 기간 우승(109일), 최연소 우승(18세 21일) 등의 기록을 썼던 김주형은 올해에도 1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SK telecom OPEN 2021), 준우승 3회 등 TOP10에 무려 9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7억5493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제네시스 상금왕’을 받받고 69.16타로 평균 타수 부문에도 1위에 올라 ‘덕춘상(롱기스트 최저타수상)’까지 차지하는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역대 KPGA 코리안투어에서 10대 선수가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덕춘상’,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상’을 석권한 것은 처음이며 4관왕 달성도 최초다. 10대의 나이로 KPGA 코리안투어 2승 달성 및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것도 김주형이 처음이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1차례 있었다. 이준석(32)이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모두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하는 데 성공했다. 연장전은 강경남(38·유영제약)이 옥태훈(23·PNS홀딩스)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꺾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1번만 진행됐다.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디펜딩 챔피언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서형석(24·신한금융그룹)으로, 2019년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약 2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이번 시즌엔 총 15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시즌 1호 홀인원은 개막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5번홀에서 이태희(37·OK저축은행)가 만들어냈다.이후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SK telecom OPEN 2021’,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과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까지는 5개 대회 연속 홀인원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SK telecom OPEN 2021에서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1개씩 총 4개의 홀인원이 탄생하며 KPGA 코리안투어 ‘한 대회 최다 홀인원 기록’을 다시 썼다.올해 가장 많은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는 각각 2개의 홀인원에 성공한 김태훈(36·비즈플레이)과 이창우(28·스릭슨)다. 최다 버디는 박상현(215개), 최다 이글은 김태훈과 서요섭(각 7개)으로 기록됐다.한편 이번 시즌 15명의 우승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유일한 10대 우승자인 김주형을 비롯해 20대 우승자 5명, 30대 우승자 9명이 배출됐다. 이와 관련해 KPGA 측은 “신구조화가 빛났던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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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 FA 보강도 필요한데… KIA, 새 단장·감독 선임 언제쯤?
    KIA 타이거즈의 단장과 감독 자리가 여전히 공석이다. 올해 정규시즌을 9위로 마친 KIA는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이틀 뒤인 지난 1일 맷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이화원 대표이사와 조계현 단장이 나란히 사임했다. 이후 3주가 지나도록 KIA의 단장과 감독 자리는 여전히 비어있는 상태다. KIA는 아직 새 단장과 감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최준영 신임 대표이사의 지휘 속에 KIA는 새 단장과 감독을 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 시급한 것은 단장 선임이다. 외부 자유계약선수(FA) 영입과 외국인 선수 계약 등 신임 단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다. KIA는 이번 FA 시장에서 외부 수혈이 필요한 팀 중 하나다. 올 시즌 장타력 부재로 골치를 앓았다.올 시즌 KIA의 팀 타율은 0.248로 9위에 불과했고, 팀 홈런은 66개로 최하위였다.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이상 110개)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었다. 팀 장타율에서도 0.336으로 꼴찌였다.FA 시장에서 거포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FA 시장에는 나성범, 김재환 등 거포들이 나오는데, 이들에 대한 영입전이 상당히 뜨거울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계약도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야 할 문제다. 다니엘 멩덴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10월에 나선 5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활약했다. 육성형 외국인 선수인 보 다카하시는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91에 그쳤다. KIA에서 3년째 뛴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는 올 시즌 타율 0.237 9홈런 59타점으로 부진해 교체가 유력하다. 그를 대체할 외국인 타자도 찾아야 한다.일단 KIA는 실무진 위주로 급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 시작한 양현종 측과 협상도 실무진이 이어가고 있다. 2020시즌을 마친 뒤 FA가 돼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떠난 양현종은 올 시즌 빅리그에 안착하지 못했고, 시즌을 마친 뒤 국내 복귀를 결심했다.KIA는 지난달 중순 “구단과 양현종 모두 윈-윈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양현종은 우리 구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다. 꼭 잡겠다”고 이례적인 발표를 했다. 정규시즌 종료 직후 단장이 공석이 되면서 지지부진하게 흘러갔던 양현종과의 협상은 최근 실무진을 중심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지만 밑그림을 그려줘야 할 단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외부 FA 영입과 외국인 선수·양현종 계약 등을 진두지휘할 프런트의 수장이 필요하다.다음 시즌 전력 구상에 감독이 할 역할도 있기 때문에 감독 선임도 하루빨리 마무리 짓는 것이 KIA에게는 여러모로 좋다.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는 만큼 KIA의 단장과 감독 선임은 이번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 단장, 감독이 선임되면 양현종 계약을 비롯해 내년 시즌 준비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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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 나성범·김현수·박병호… 프로야구 FA자격 19명 공시
    이번 겨울 19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년 FA 자격 선수 명단 19명을 22일 공시했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2명, 재자격 선수는 5명이다.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2명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4명으로 가장 많고, KT 위즈·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가 3명, LG 트윈스가 2명이다.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는 각각 1명씩이다. SSG 랜더스는 대상 선수가 없다. FA 등급 별로는 A등급이 5명, B등급이 9명, C등급은 5명이다. 이번 FA 시장에선 외야수가 주목 받고 있다. 두산 외야를 지키던 김재환, 박건우가 모두 FA 자격을 얻었다. NC 간판스타 나성범도 처음으로 FA 권리를 행사한다. LG 김현수, 삼성 박해민, 롯데 손아섭까지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야수들이 즐비하다. 포수도 눈길을 뜬다.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장성우와 3번째 FA 자격을 얻은 강민호, 한화 최재훈까지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홈런왕’으로 군림했던 키움 박병호도 처음으로 시장에 나온다. 2022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24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25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26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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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고진영, LPGA 최종전 우승… 한국인 최초 3년연속 상금왕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 최초 3년 연속 상금왕의 대기록을 세웠다.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3언더파로 265타로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지난해에 이은 대회 2연패이자 시즌 5승이다.고진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LPGA 역대 최고 우승상금인 150만달러(17억8500만원)를 얻으면서 합계 350만2161달러(41억6700만원)으로 3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했다.고진영은 2019년(277만3894달러)과 2020년(166만7925달러)에도 상금왕을 차지했었다. 이는 박인비(2012-2013년)를 뛰어 넘는 한국 선수 최초의 기록이자, LPGA 투어 역사에서 로레나 오초아(2006-2008)이후 13년만의 대기록이다.고진영은 또 이번 시즌 넬리 코다(미국)와의 올해의 선수상, 다승왕 경쟁에서도 완승을 거뒀다.고진영은 왕중왕 성격의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11점을 획득, 197점의 넬리 코다를 제치고 2019년에 이어 2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올해의 선수에 두 번 선정된 한국 선수는 고진영이 처음이다. 2013년 박인비가 이 상을 받았고, 2017년 박성현과 유소연이 공동 수상했다. 2019년에 고진영이, 2020년 김세영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시즌 5승째를 올리며 넬리 코다(4승)를 누르고 올 시즌 다승왕을 거머쥐었다. 시즌 5승은 자신의 시즌 최다 우승이자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6승·2013년)에 이은 2번째 기록이다.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넬리 코다를 누르고 1위 자리에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 1위 코다와 2위 고진영의 포인트가 0.95점밖에 나지 않는다.고진영은 또 LPGA 통산 우승횟수에서도 12승을 기록하며 신지애(2013년·11승)를 넘어서며 김세영과 공동 3위에 오르게 됐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고진영이 꾸준한 기량으로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의 최다승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왼쪽 손목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치며 우승을 일궜다.3라운드까지 하타오카, 코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선두였던 고진영은 전반에만 버디 6개를 몰아쳤다.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고진영은 3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6번홀(파5)과 8번홀(파3),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격차를 벌렸다.하타오카가 9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타 차로 추격했지만, 고진영은 11번홀(파4)에서 중거리 버디를 성공한 뒤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다시 달아났다. 15번홀(파4)과 17번홀(파5),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하타오카의 끊임없는 추격 속에서도 고진영은 17번홀 버디로 응수, 선두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 올해의 선수 1위였던 코다는 마지막날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 1위도 모두 고진영에게 내줬다. 챔피언조에서 고진영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던 넬리 코다는 이날 보기 1개에 버디 4개로 3언더파에 그치면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인지(27)는 공동 9위, 첫날 단독 선두를 기록했던 이정은6(25)와 공동 2위로 출발했던 김세영(28)은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세영은 201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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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세계양궁연맹, 2025세계대회 광주 현지 실사
    광주시가 2025 세계양궁대회 유치전에 나선 가운데 세계양궁연맹(WA) 방문실사단이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광주 현지실사에 들어간다. 광주시에 따르면 프랑스 양궁국가대표 출신인 토마 오베(WA 마케팅 책임자) 등 세계양궁연맹 실사단과 대한양궁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오후 광주공항에 도착했다.이용섭 시장과 김용집 시의회 의장은 스위스 로잔에서 22시간 걸려 광주에 도착한 실사단을 광주공항에서 직접 맞이했다.또 홍보대사인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와 ‘신궁’ 기보배 선수가 공항 환영행사를 비롯, 대회 준비 프리젠테이션과 경기장 현장실사 등 모든 일정을 함께하면서 대회 유치에 힘을 보탰다.   WA 실사단은 21일 오전 9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에 한 뒤 오전 10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회 준비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갔다. 시는 완벽한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준비에 주력해왔다.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드론촬영을 통해 경기장을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2015광주U대회와 2019세계수영대회를 치른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양궁 세계대회를 치르기 위한 경기, 숙박, 자원봉사, 레거시 등 분야별 준비계획을 충실히 담았다.21일 오후에는 예선경기장인 광주국제양궁장, 연습경기장인 옛 서향순 올림픽재패기념양궁장(현 광주축구센터), 결승전 후보지인 5·18 민주광장과 월드컵경기장 등을 둘러봤다. 이어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국악관현악 공연을 관람했다.  22일 오전엔 대회기간 열릴 WA총회 장소인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선수단 650여 명이 묵을 광주의 주요 호텔을 방문 실사한다.공식일정을 모두 마친 후에는 세계 최초 노사상생형 성공모델인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로 이동해 광주의 자동차산업 발전상 등 개최지역 산업인프라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WA 실사단에게 2025세계대회를 완벽하게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시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사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시민들의 대회 유치 열망과 손님을 맞는 광주의 정이 실사단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는 이번 광주를 찾은 실사단 평가 등을 거쳐 12월 초 WA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2025대회는 광주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가 2파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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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1
  • ‘아시아모터스포츠 카니발’ 국제자동차경주장서 최종전
    2021년 모터스포츠 일정을 마무리하는 최종 대회인 ‘2021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20~21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유관중 대회로 열린다.‘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아시아지역 문화 교류 및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목표로 ㈜슈퍼레이스가 2014년부터 시작했다. 2019년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2년 만에 개최했다.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국제 프로토타입(레이싱 전용차량)컵 코리아’가 함께 열린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삼성화재 6000, 금호 GT, 캐딜락 CT4, 코오롱 모터스 M 등 4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국제 프로토타입컵 코리아’는 고성능 경주 전용차량이 참가하는 특별 경기로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6개국 선수가 출전한다.특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7, 8라운드)이 20일과 21일 이틀간 더블라운드로 진행, 2021 시즌 챔피언이 되기 위한 막판 순위 다툼이 벌어진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은 현재까지 6라운드가 치러지는 동안 2승을 거둔 선수가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김종겸(77점?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로 노동기(73점?엑스타레이싱)와 이찬준(65점·로아르 레이싱)이 바짝 뒤쫓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관람객과 함께 하는 첫 번째 모터스포츠 행사로 피트 워크, 그리드 워크, 시즌 우승자 시상식 등 관람객 이벤트도 마련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및 48시간 내 PCR 검사 음성 확인자 등 정부지침에 따른 허용기준을 갖춰야 입장할 수 있다.‘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 온라인을 통해 모든 종목의 결승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삼성화재 6000, 금호 GT의 결승 경기는 채널A, 채널A 플러스, tvN SHOW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또한 게임 인터넷방송 후야(虎牙?Huya)를 통해 중화권으로 중계 송출한다.강상구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국내 유일 1등급 서킷을 보유한 전남은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를 지원하면서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연예
    2021-11-18
  • 최종예선 무패행진… 결과내는 벤투호 ‘빌드업 축구’
    벤투호의 ‘빌드업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손흥민(토트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연속골로 쐐기를 박았다.이라크전 승리로 최종예선 6경기 무패(4승2무)를 달린 한국은 이란(5승1무·승점 16)에 이어 A조 2위(승점 14)를 유지했다.아시아 최종예선은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3위 아랍에미리트(UAE·1승3무2패·승점 6)에 승점 8점 앞서 있다.2021년 최종예선 일정이 모두 끝난 가운데 한국은 내년 1월27일 레바논과 7차전 원정 경기로 최종예선을 재개한다. 2월1일에는 시리아와 8차전 원정 경기가 이어진다.한국이 레바논을 이겨 승점 17점을 확보하고, 3위인 UAE가 시리아를 상대로 비기거나 패하면 승점 6 또는 7점에 머물러 월드컵 본선이 조기 확정된다.한국이 최종예선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져도 UAE가 3경기에서 최대 승점을 9점밖에 따지 못하기 때문이다.지난 월드컵 2차예선에서 한 수 아래 팀들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던 벤투호는 최종예선에서도 힘든 여정이 예상됐었다.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상대가 전원 중동 팀으로 구성돼 장거리 원정과 중동 특유의 침대 축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벤투호는 최종예선 꽃길을 걷고 있다. 조 2위지만, 3위 아래 팀들과 승점 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8부 능선을 넘었다.최종예선 출발은 불안했다. 지난 9월 국내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이라크(0-0 무)와 졸전 끝에 비겼고, 레바논에는 권창훈(수원)의 결승골로 겨우 1-0 승리를 거뒀다.1승1무란 결과를 냈지만, 상대 밀집 수비에도 후방 패스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 축구를 고집하는 바람에 벤투 감독 경질설이 돌기도 했다.분위기가 바뀐 건 10월 최종예선부터다. 시리아와 3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뒤 ‘원정팀 지옥’으로 불린 이란과 4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위기를 넘겼다.무엇보다 이란전부터 빌드업 축구의 장점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결과와 함께 내용까지 잡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이는 11월 최종예선 5, 6차전에도 계속됐다. UAE와 5차전 홈 경기에선 골대 불운 속에 1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경기력에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그리고 6차전 이라크 원정도 3골을 폭발시키며 최종예선 돌입 후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이처럼 벤투의 빌드업 축구가 이제는 대표팀 내에 완전히 뿌리 내린 모습이다. 상대가 누구든 후방부터 패스를 통해 공격 패턴을 이어가는 전술이 일관성 있게 작동하고 있다.소집 때마다 베스트11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이번 11월 최종예선에선 조규성(김천), 정우영, 권경원(성남) 등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공수 주축인 황의조(보르도), 김영권(감바오사카)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2018년 8월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3년 넘게 빌드업 축구를 강조해왔다.지난 6월 월드컵 2차전 예선 통과 후에도 “결과를 떠나서 우리가 항상 가고 있는 과정들이 좋다고 믿는다”며 “우리의 스타일을 바꿀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벤투의 뚝심은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코로나19 사태 후 대표팀 소집이 불규칙한 상황에서도 태극전사들은 기존 틀을 꾸준히 유지해온 벤투 축구에 빠르게 적응했다.이번 최종예선도 일부 유럽파의 경우 소속팀 일정으로 뒤늦게 합류했지만, 짧은 훈련 시간에도 팀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물론 벤투의 빌드업 축구가 세계적인 강호들이 참가하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2019년 11월 UAE에서 치른 브라질과 친선전 0-3 완패는 벤투호의 한계를 본 경기였다.이후 2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강팀과의 A매치를 많이 치르지 않아 평가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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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8
  • ‘카타르WC 보인다’ 벤투호, 이라크 3-0 완파… 손흥민 30호골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8부 능선을 넘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정우영(프라이부크르)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은 4승(2무 승점 14)째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행에 성큼 다가섰다.시리아를 3-0으로 꺾은 이란(5승1무 승점 16)이 여전히 A조 1위지만 각 조 1위, 2위가 월드컵 본선에 가는 만큼 2위인 한국과 3위의 차이가 더 중요하다.앞서 레바논을 꺾으며 3위로 올라선 UAE(승점 6)와 승점 차는 무려 8점이다. 하위권 국가들이 서로 발목을 잡는 모양새가 되면서 이란, 한국의 양강 흐름이다.한국은 남은 4경기 중 원정이 3경기지만 카타르행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지난 9년 5개월 동안 묵었던 월드컵 최종예선 무승 징크스에서도 탈출했다.한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마지막 승리는 2012년 6월 카타르전이다. 당시 4-1로 이긴 이후 9년5개월 만에 웃었다. 그동안 5무4패에 그쳤다.이라크(4무2패 승점 4)는 이번에도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선제골의 주인공 이재성이 A매치에서 골을 기록한 건 2019년 3월 콜롬비아와 평가전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팽팽한 흐름을 깨는 영양가 만점의 골이었다.손흥민은 페널티킥으로 A매치 30호골을 터뜨렸다. 역대 한국 선수 A매치 득점랭킹에서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공교롭게 이날 경기가 열린 곳은 손흥민의 A매치 데뷔골이 나온 장소다. 2011년 1월18일 이곳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맛봤다.정우영은 A매치 첫 골이다.벤투 감독은 지난 11일 5차전 UAE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꺼냈다.손흥민, 조규성(김천), 황희찬(울버햄튼)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를 세웠다. 이재성이 뒤에서 지원하고, 카타르 기후와 환경에 익숙한 정우영(알사드)은 황인범(루빈 카잔)과 함께 중원에 자리했다.수비 포백은 김진수(전북), 권경원(성남),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이,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켰다.초반 짧은 패스 위주로 탐색에 무게를 둔 벤투호는 중거리슛을 통해 이라크의 밀집수비를 두드렸다.손흥민이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23분에는 황희찬이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빠른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26분에도 조규성이 시도했다.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팽팽하던 0-0 흐름에서 이재성이 나섰다.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진수가 이재성에게 연결했다. 이재성은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한국이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이라크는 후반 들어 공격 라인을 끌어올렸다. 벤투호 입장에선 이라크의 라인 사이에 많은 공간이 생기면서 경기를 풀어가기 수월해졌다.벤투 감독은 후반 20분 선제골의 주인공 이재성을 빼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을 투입했다.후반 23분 승기를 잡았다. 조규성이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손흥민이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슈팅 이전에 페널티박스에 진입했다는 판정으로 다시 차도록 했다.문제가 되지 않았다. 후반 29분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이라크의 골네트를 갈랐다. 2-0으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34분 손흥민-황희찬-정우영으로 이어지는 패스플레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우영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때려 골맛을 봤다.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쳤다.내년 1월27일 레바논, 2월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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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7
  • 임성재, PGA 휴스턴오픈 공동 19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을 통해 다시 돌아온 임성재가 공동 19위로 선전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741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오픈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40위에 그쳤지만 마지막 날 순위를 2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지난달 18일 끝난 더CJ컵 이후 손목 통증 등을 이유로 출전을 자제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트로피는 제이슨 코크랙(캐나다)에게 돌아갔다. 코크랙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 케빈 트웨이, 스코티 세플러(이상 미국)를 2타차로 따돌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를 달리던 코크랙은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치며 운명을 바꿨다. 코크랙의 3번째 PGA 투어 우승이다. 지난 5월 찰스 슈왑 챌린지 챔피언인 코크랙은 올해에만 2승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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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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