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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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 샘 멘더스 감독의 '1917'을 제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작품상 호명 직후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 본적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뭔가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 이러한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수상이자,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사람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샘 (감독님들도)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다.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한국영화는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가 아카데미 문을 처음 노크한 이후 매년 출품됐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든 것이 가장 좋은 성과였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까지 거머쥐면서 한국영화계는 경사를 맞았다. 국제영화계에서 한국 작품은 물론이고, 봉준호 감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수준을 재평가하게 만든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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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박성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LPGA 시즌 2승·통산 7승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친 박성현은 박인비(31)와 김효주(24)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7승이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았고, 세계 랭킹 또한 2위에서 1위로 점프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우승 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으로 2위에 있었다. 1위 고진영(7.55점)에 불과 0.19포인트 뒤져있었다. 박성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인비와 김효주가 6타를 줄이면서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자칫 연장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성현은 침착했다. 18번 홀(파 5)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가깝게 붙인 뒤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재미동포 대니얼 강도 이날 타수를 크게 줄이면서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양희영(30)과 신지은(27)은 14언더파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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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세계 수영스타 총출동 '수중 최강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영은 기록경기로 종목별 스타선수와 그들의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경기를 관람하면 감동이 배가된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42개 세부 종목에서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12일부터 20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치러지며 중국이 최강자다.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 경기는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하며 5㎞, 10㎞, 25㎞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지난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도 아티스틱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수상했고, 금메달은 2001년 여자 듀엣과 2003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14일부터 27일까지 남부대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조 추첨 결과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게 A조에 편성됐으며,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오랜 전통을 보유한 유럽이 강세로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FINA 대회 중 3번씩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21일부터 24일까지 조선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광주도심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아찔한 공중묘기를 선보인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전석 매진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게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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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30
  • 울산 현대, 우라와 레즈의 철저한 분석에 속수무책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 전원이 공격적으로 골대를 향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츠키 츠요시 우라와 레즈 감독은 울산 현대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하루 전인 25일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울산은 상대의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공략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0-3으로 대패했다. 울산은 지난 19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우라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주민규와 황일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상대 공격수 고로키 신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세 골이나 빼앗기는 동안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면서 짐을 쌌다. 우라와 또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9일 1차전 이후 2군을 위주로 한 연습경기를 한 차례 했을 뿐이다. 1주간 울산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동일했던 셈이다. 이날 경기 전 오츠키 감독은 울산에 대해 "스피드가 있고 역습이 날카롭다. 견고한 수비가 있어 실점도 적다"면서 "강한 수비에 도전할 것이다. 모든 선수가 골대로 돌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했다. 반대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격에 공격으로 대응하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우라와는 약속을 이행했다. 동시에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대응했다. 우선, 울산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꺾었다. 가운데 미드필더들이 울산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고 스리백과 양쪽 윙백은 사람보다는 공간을 채우는 수비를 했다. 김인성, 김태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했지만, 좀처럼 이들에게 좋은 공이 투입되지 못했다. 울산 측면에 공이 배급된다해도, 울산 선수들이 스피드를 활용할 만한 공간이 나지 않았다. 장대비도 야속했다. 역으로 우라와는 측면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야마나카 료스케와 우가진 도모야로 이뤄진 우라와 좌우 윙백들은 울산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수 고로키 신조를 향해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비가 오면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측면으로 전개하는 과정 자체는 깔끔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는 크로스의 방향도 일관성이 있었다. 첫번째 골과 두번째 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타이밍에 올라온 크로스로부터 비롯됐다는 점, 배후 침투를 하던 고로키에게 전달됐다는 점도 우라와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상대 전술 변화에 대한 유연함도 우라와 쪽이 한 수 위였다. 울산이 황일수를 투입하자 곧바로 나가사와 가즈키를 투입해 수비 형태를 포백으로 바꾸고 나가사와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하도록 주문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스기모토 겐유 또한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와 맞섰다. 두번째 골은 스기모토가 수비진을 유인하자 뒤로 쇄도하던 고로키가 공간을 활용하며 골을 만들었고, 세번째 에베르톤의 쐐기골은 스기모토가 머리로 도움을 기록했다. 교체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반대로 울산은 본인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측면의 빠른 선수들이 움직일 공간이 사라지자 공격력이 반감됐다. 주니오가 빠지고 황일수가 투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막판 장신 스트라이커 김수안은 제대로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상대방 감독도 인정했던 '예리한 역습'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오츠키 감독은 "1차전의 나빴던 점들을 다시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노림수는 전날 말한 것과 같았다. 울산이 역습을 올라오면서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울산이 1차전에서도 확실히 직선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빠른 선수들이 전방에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면서 "울산 선수들이 올라올 때 너무 붙지말고, 따라가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츠키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전 감독의 대타다. 그러나 만만히 볼 인물은 아니다. 특히 일본에선 분석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육성과 데이터 분석에 관해서는 우라와 내부에서 첫 손 꼽히는 인물이다. 장점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두 골을 넣은 고로키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1차전에선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기회를 잘 살렸다. 주어진 1주간 확실히 연습했다. 그 연습의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정 다득점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안방에서 짐을 싼 김 감독은 허탈해했다.  "상대방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것이 패인"이라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라와가 우리의 공간을 잘 공략했다고 본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점이 나오지 못하게 만든 우라와의 분석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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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6개 종목별 경기장 면면은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켜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 대부분이 기존 시설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관중석을 증설해 설치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장을 대회가 종료되면 해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해 비용은 절감하고 전세계 수영팬들이 경기를 즐기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장 시설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구장 그늘막 설치 공사가 오는 27~28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메인경기장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경영·다이빙 경기 열려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은 광주수영대회 메인경기장이다. 이곳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년 7월 전세계 대학생 종합 스포츠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 경기장이다. 최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수질을 자랑한다. 기존 3290개의 관람석을 1만1000석으로 늘리고 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충했다. 대회가 끝나면 증설한 임시 설치물은 모두 철거 된다. 경영 선수권대회는 7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가 치러진다. 경영풀 내에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1500m까지 총 4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다이빙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수면에서 1~3m 높이의 스프링보드 또는 10m 높이의 플랫폼에서 입수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금메달은 13개가 걸려 있다. ◇남부대학교 축구장='수구'경기장으로 변신  수구 경기장은 남부대학교 축구장 바닥에 단단한 철근을 깔고 그 위에 경기풀과 훈련풀 임시수조 2개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었다. 경기풀 규격은 '길이 35m×너비 25m×깊이 2m'이며, 훈련풀은 '길이 50m×너비 25m×깊이 2m'로 설치됐다. 괌람석은 총 4500석이다. 여름철 야외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람석 위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조직위 측은 "기존 시설을 용도 변경해 경기장으로 만드는 방식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한 수조 등은 임시 시설물로 대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된다. 수구 선수권 대회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수구는 일정한 규격의 수영장에서 2개팀(각7명)이 상대 쪽 골문에 골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2개다.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아틱스틱 수영장'으로 변신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은 90년대 프로농구 공식 경기장이었지만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포츠로 불리우는 '아틱스틱 수영'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뤄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체육관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고 지하 2m 깊이로 바닥을 팠다. 이렇게 확보한 경기장 내 지하공간에 '길이 30m×너비 20m×깊이 3m' 규모의 경기풀과 '길이 20m×너비 15m×깊이 3m' 규격의 훈련풀을 각각 설치했다. 기존 바닥 높이보다 1m 위로 치솟은 임시수조 주위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디자인적인 균형을 맞췄다. 관람석은 총 5360석에 운영실은 4278㎡ 규모로 조성했다. 이 가설경기장도 대회가 끝나면 원래 실내체육관 모습으로 복원된다. 아티스틱 수영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아티스틱 수영'은 과거에 '싱크로나이즈수영'으로 불렸지만 지난 2017년 7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총 9개가 걸려있다. ◇조선대학교 축구장='하이다이빙' 경기장으로 깜짝 탈바꿈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民立)대학인 조선대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위에 가설로 지었다. 조선대 본관을 배경으로 널따란 인조잔디 위에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지름 17m, 깊이 6m의 임시수조를 올렸다. 수조 옆에는 27m 높이의 남자부 플랫폼과  20m 높이의 여자부 플랫폼이 달린 '다이빙타워'를 설치했다. 관람석은 총 3000석이다. 플랫폼 넓이는 2m, 길이는 4m, 두께는 앞쪽 모서리가 0.16m 이하, 추선 안쪽으로 10도 이하의 각을 이루고 있다. 하이다이빙 경기는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조선대 본관은 물론 광주시내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과 사진이 전 세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구권대회만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남여 종목별로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 들어선 '오픈워터 수영장' 이번 대회 경기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열리는 종목이 '오픈워터 수영'이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 내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바다위에 조성된 경기장은 출발대를 시작으로 길게 늘어선 부표를 따라 2.5㎞ 코스로 이뤄졌다. 바다에 물에 뜨는 구조물 '해상 푼툰'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장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질'이다.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여수해역은 앞서 조직위가 실시한 '대장균 항목' 등을 분석하는 수질 검사에 합격했다.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경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라톤수영'이라는 명칭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7월13일부터 15일, 17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된다. 남여 각 5·10·25km 개인종목과 5km 팀 경기가 펼쳐지며 금메달은 총 7개가 걸려 있다.
    • 스포츠·연예
    2019-06-25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세계선수권 vs 올림픽 차이점
    세계수영선수권과 하계올림픽은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수영 종목만 놓고 보면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의 전초전,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차이점도 적지 않다. 크게 5가지에서 다르다. 개최기관과 대회주기가 다르고, 종목과 메달수, 즉 세부종목도 차이가 난다. 동호인 대회 유무도 다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하고,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주최권과 종목 신설, 폐지권이 있다. 1908년 설립된 FINA는 단일 분야로 6개 종목만 다루지만 회원국은 209개로, 1894년 설립된 IOC보다 1개국 더 많다. 두 기관 모두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점은 공통점이다. 개최 주기는 세계선수권은 2년 주기인 반면 올림픽은 4년 주기다. 종목수는 올림픽 수영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모두 5개고, 세계선수권은 여기에 하이다이빙(High Diving)을 더해 총 6개 종목이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와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3초 이내에 선수의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다. 6개 종목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경기로,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상시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지만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없어 유일하게 국내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종목이다. 세부종목으로는 올림픽이 46개인데 비해 세계선수권은 76개로, 금메달수만 따지면 세계선수권이 30개나 많다.  '찰나의 예술'로 통하는 다이빙의 경우 스프링보드 1m와 팀 다이빙(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결합)과 혼성(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종목이 올림픽에선 볼 수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수영마라톤'으로 통하는 오픈워터수영은 흥미롭게도 첫 3번(1869년, 1900년, 1904년)의 올림픽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영 경기가 오픈 워터에서 개최됐다.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4년마다 10㎞ 단일 코스에 한해 남녀 우승자를 가리고 있다.     이에 비해 세계선수권은 보다 세분화돼 남자와 여자 각각 5㎞, 10㎞, 25㎞ 경합 및 5㎞ 팀릴레이가 펼쳐진다. 1991년 대회에서 25㎞가 추가되고, 1998년에는 5㎞, 2001년에는 10㎞가 추가됐다. 이어 2011년에는 팀 경기가 더해졌다.  '수영의 꽃'인 경영에서는 세계선수권에 걸린 금메달이 올림픽 골드메달보다 10개나 많다.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 남녀 각각 배영 50m, 평형 50m, 접영 50m, 혼성혼계영 400m 등이다. 전체 금메달수는 올림픽이 32개, 세계선수권이 42개다.  '물속의 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도 세계선수권이 10개로, 올림픽 금메달수보다 8개나 많다. 올림픽에서는 듀엣과 팀 대항전만 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선수 구성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믹스드 듀엣,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나뉘어 열리며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각 종목마다 1분30초에서 4분30초까지 연기를 펼친다. 심사위원은 수중에서 비틀기, 들어올리기, 팀원 간의 호흡 등으로 10점 이내의 점수를 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항전으로 끝나지만 세계수영대회에서는 선수권대회 직후 동호인들의 잔치인 마스터즈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개인 종목은 만 25세부터 5세 단위로 69세까지 나뉘고,단체 종목은 팀원들의 나이를 더해 40세 단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 스포츠·연예
    2019-06-24

실시간 스포츠·연예 기사

  • KLPGA 챔피언십 시청률도 대박
    코로나19을 뚫고 세계 최초로 열린 골프 투어였던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42회 KLPGA챔피언십이 시청률 대박을 쳤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가 14일부터 17일까지 생중계 한 KLPGA 챔피언십 평균 시청률은 0.646%(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42년 역사의 메이저대회인 KLPGA챔피언십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17일 중계된 최종 라운드는 무려 0.925%를 찍었다. 챔피언조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임희정(20), 배선우(26)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오후 3시20분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607%까지 치솟았다. 골프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수치다. 이는 코로나19로 골프 갈증을 느꼈던 팬들의 유입과 KLPGA의 높아진 인기, 해외파 선수들의 가세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호주 FOX SPORTS,캐나다 CBC, 일본 SKY A,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 지구촌 44개국에 생중계 됐고, 미국 NBC Golf는 ‘골프센트럴’에서 하이라이트로 KLPGA 챔피언십을 소개했다.  영어해설로 전세계에 생중계된 SBS골프 유튜브채널는 16만뷰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스포츠·연예
    2020-05-18
  • KLPGA챔피언십 개막 전세계 주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코로나19을 극복하고 마침내 팬들에게 선을 보였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우승상금 2억2000만원)은 14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1~3라운드 6540야드·4라운드 6601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새 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치러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 4월 대회를 모두 연기한 KLPGA측은 최근 확산세가 잠잠해지자 재개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 프로골프대회 가운데 코로나 이후 최초로 막을 올리는 대회여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NBC 골프 채널이 이번 대회 주요 장면을 내보내는 것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8개국에서 생중계했다. 역대 최대 상금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이에 걸맞게 출전 선수들의 면면 또한 화려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기반으로 두는 박성현과 김세영(27·미래에셋), 김효주(25·롯데), 이정은(24·대방건설)은 물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표 스타인 이보미(32·노부타그룹)도 소속 리그의 휴식을 틈타 모처럼 한국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라 기대가 많이 된다. 특히 퍼트와 쇼트게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겠지만 미국에서 경기가 재개되기 전에 경기 감각을 빨리 올리는 게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출전 배경을 설명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롯데)은 국내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격한다. 최혜진은 “코로나19 이후에 처음으로 재개되는 대회이기도 하고, 지난해 우승한 만큼 많이 기다렸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를 내건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KLPGA는 코로나19 대응 TF를 꾸려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 스포츠·연예
    2020-05-14
  • KLPGA 챔피언십에 쏠린 관심… 취재진 규모 ‘역대급’
    코로나19 여파를 뚫고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무관중으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 챔피언십에 한국 골프 대회 사상 역대 최다 취재진이 몰릴 전망이다.KLPGA투어에 따르면 대회 취재 신청 매체가 82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취재 신청 마감 기한인 전날 72개 매체가 대회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추가 신청 문의가 쏟아지면서 10개 매체가 더 추가됐다.KLPGA투어 관계자는 “마감 기한이 끝났지만, 추가 신청을 더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미 많은 매체가 취재 신청을 해 추가 신청을 해도 경기 당일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국 골프 대회 사상 최다 취재진 규모다.국내외 주요 신문과 방송, 온라인 매체가 대부분 취재 신청을 마쳤으며, 이 중 국내 TV방송사도 13곳이나 된다.외신들의 관심도 뜨겁다. 미국 AP, 로이터 등 세계적 뉴스 통신사를 비롯해 일본 후지TV,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등도 이번 대회를 취재한다.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주요 골프 대회가 멈춘 가운데 KLPGA 챔피언십이 가장 먼저 문을 열면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역대 최대 취재진에 KLPGA투어는 취재 공간 확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취재진은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잰 다음에 기자실에 입장할 수 있다.또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기자회견장에선 선수와 취재진이 일정 거리 이상을 두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상황에 따라 기자회견이 야외에서 진행될 수도 있다.선수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취재진의 경기 관람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KLPGA투어 관계자는 “취재진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방역 체계 또한 철저하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역대 가장 많은 15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KLPGA 챔피언십은 30억원의 총상금이 걸려 있다.
    • 스포츠·연예
    2020-05-13
  • ‘개막 5연승’ 롯데, ESPN KBO리그 파워랭킹 8위→5위 점프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5연승을 질주하자 미국 전역에 KBO리그를 생중계하는 ESPN도 개막 당시와는 다른 평가를 내놨다.ESPN은 12일(한국시간) 개막 첫 주 결과를 반영한 KBO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8위에서 5위로 올라선 롯데다. ESPN은 “지난해 최하위였던 롯데가 개막 이후 일주일 동안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3점대를 기록 중인 팀은 롯데와 키움 히어로즈(3.23) 뿐이다. 롯데는 팀 타율(0.295) 3위, 팀 홈런(9개)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타선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 개막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지난주 반드시 알아야 할 한 장면으로도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호투를 꼽았다. 지난 5일 KT 위즈와의 개막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인 스트레일리는 10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삼진 11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ESPN은 “미국 팬들에게 가장 익숙한 선수 중 한 명인 스트레일리는 첫 주에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며 “스트레일리는 8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저니맨이었고,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4경기 등판에 그쳤다”고 소개했다.롯데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에도 주목했다. ESPN은 마차도가 롯데의 개막 5연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마차도가 10일 사직 SK전에서 7회말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장면을 함께 올려놨다. 이번주에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도 롯데였다. ESPN은 “롯데의 상승세가 진짜일까? 롯데는 이번주 지난 시즌 통합우승 팀인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벌인다.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전했다.지난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둔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주에 이어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ESPN은 “조상우가 세 차례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리면서 바쁜 키움 불펜의 기둥 노릇을 했다”고 평가했다.지난주 3위였던 두산은 한 계단 올라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쿠바 출신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타율 0.591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2승 3패를 한 LG 트윈스는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주요 장면에는 0-6으로 끌려가다 10-8로 역전승을 거둔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선정했다.지난주 4승 1패를 기록한 NC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ESPN은 “과거 빅리거였던 드류 루친스키와 구창모가 5일과 7일 각각 6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고 전했다.1승 4패로 부진을 면치 못한 SK는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ESPN은 SK 타선이 리그 최하위인 17득점에 그쳤다며 저조한 공격력을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5위였던 KT는 지난주 1승 4패에 머물러 7위까지 파워랭킹이 하락했다. 젊은 투수진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팀 평균자책점이 7.19까지 치솟았다고 ESPN은 설명했다.나란히 2승 4패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가 8~10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2주 연속 10위에 그쳤다.
    • 스포츠·연예
    2020-05-12
  • ‘KBO 개막 첫 주’ 신임 감독 희비 갈렸다… 허문회·손혁 ‘활짝’
    코로나19을 이겨내고 뒤늦게 개막한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의 개막 첫 주, 신임 감독들의 희비가 갈렸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48) 감독과 키움 히어로즈 손혁(47) 감독은 나란히 선두로 치고 나가며 활짝 웃었다. 반면 삼성 히어로즈 허삼영(48) 감독과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55) 감독은 승리보다 패배를 더 많이 거두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 허문회·손혁 ‘맑음’지난해 최하위 수모를 당했던 롯데는 초반부터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후 5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시즌 첫 주를 1위로 마쳤다. 롯데의 개막 5연승은 2013년 4월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2593일 만이다. 롯데가 단독 선두에 오른 건 2014년 4월5일(당시 3승1패) 이후 2227일 만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작년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한다. 롯데는 팀 타율 3위(0.295), 팀 평균자책점 1위(3.13)로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단숨에 롯데를 확 바꿔놓은 초보 사령탑인 허문회 감독의 리더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 감독은 지난해 말 롯데 감독 부임 후 존중과 소통으로 선수단의 기를 세워주고 있다. 초반부터 결과까지 나오면서 선수들의 신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강팀’ 키움을 지휘하게 된 손혁 감독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키움은 개막 첫 주 5승1패를 거둬 2위에 올랐다. 지난 7일 KIA전에서 당한 단 한 번의 패배는 감독의 탓으로 돌렸다. 당시 키움은 7회 등판해 위기를 막은 투수 이영준을 8회에도 마운드에 올렸지만, 이영준이 8회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손 감독은 “감독이 욕심을 부렸다. 이영준에게도 ‘내가 미스해서 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선수에 힘을 실어줬다. 투수 코치시절부터 선수들과 친밀하게 지냈던 손 감독은 각 파트의 코치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팀을 운용하고 있다. 손 감독은 “좋은 코치들과 함께 하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작전이나 수비 모두 자기 의견을 내주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허삼영·윌리엄스 ‘흐림’삼성과 KIA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삼성과 KIA는 나란히 2승4패로 개막 첫 주를 소화, 공동 6위에 그치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개막 3연패를 당하다 8일 KIA전에서 사령탑 데뷔승을 따냈다. 9일에는 KIA를 상대로 14-2로 대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10일 다시 3-12로 완파를 당하며 완전한 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벤 라이블리가 시즌 첫 등판에서 각각 6이닝 5실점, 6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면서 팀도 함께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팀 타율 0.199의 허약한 방망이, 6경기에서 6개의 실책을 저지른 수비 집중력도 고민이다. 타이거즈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 윌리엄스 감독은 한국야구에 적응기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9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며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으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KBO리그 출발은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KIA의 아쉬운 경기도 반복되고 있다. 지난 9일 삼성전에서는 병살타와 1개의 병살 플레이로 스스로 흐름을 끊고, 9개의 사사구로 자멸하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6경기 팀 평균자책점은 6.75로 8위에 그친다. 전력분석팀장 출신으로 데이터 야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았던 허삼영 감독과 빅리그 경험을 자랑하는 윌리엄스 감독이 초반 분위기를 어떻게 넘길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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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 이청용 복귀전’ 울산 4골 폭발…김남일 감독 ‘데뷔승’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늦게 출발한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에서 ‘푸른 용’ 이청용을 영입한 울산 현대가 막강 화력을 뽐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지난해 준우승팀 울산 현대는 지난 9일 홈구장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를 4-0으로 대파했다.주니오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후반 이상헌의 추가골과 올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은 윤빛가람의 쐐기골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연고지 이전으로 다음 시즌 K리그2(2부리그) 강등이 정해진 상주는 첫 경기를 대패로 시작했다.FC서울 소속이던 2009년 7월19일 강원FC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잉글랜드에 진출한 ‘푸른 용’ 이청용은 10년 9개월 20일 만에 성공적으로 K리그 복귀전을 소화했다.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보훔과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뒀던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미뤄지던 3월 울산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두 달 만에 K리그 복귀전에 나선 이청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울산의 개막전 대승을 지휘했다.울산은 주니오가 전반 7분과 추가시간 두 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완성했다.또 후반 6분에는 이상헌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3개의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했다.울산은 후반 29분 윤빛가람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리며 상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광주월드컵경기에선 원정팀 성남FC 양동현의 멀티골로 승격팀 광주FC에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 지휘봉을 잡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김남일 감독은 데뷔전서 데뷔승을 거뒀다.반면 2부리그를 제패하고 1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박진섭 광주 감독은 첫 경기서 완패를 당했다.성남은 이번 시즌 일본 J리그에서 넘어온 양동현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양동현은 전반 4분 만에 헤딩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7분 뒤에는 김동현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의 맞대결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대구는 ‘특급 용병’ 세징야를 앞세워 빠른 축구를 구사했지만, 인천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후반 18분에는 이번 시즌 영입한 ‘해결사’ 데얀을 투입했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결국 대구와 인천은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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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0
  • KLPGA챔피언십 14일 개최… 총상금 30억원
    다음주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우승상금 2억2000만원)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KLPGA는 14일부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1~3라운드 6540야드·4라운드 6601야드)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을 관중없이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새 시즌 국내 개막전인 만큼 평소라면 갤러리들의 환호 속에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겠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KLPGA는 무관중으로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를 내건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버금가는 철저한 방역 수칙이 요구된다. KLPG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대회운영위원을 주축으로 방송, 스폰서, 선수분과, 대행사, 실행사, 골프장, 공식병원, 방역업체 등 각 분야의 대표 1인과 법률자문과 의료자문을 제공할 외부 전문가로 코로나19 대응 TF를 구성했다. KLPGA 코로나19 대응 TF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주 3회 이상 수집, 분석, 모니터링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KLPGA는 정부기관 지침을 기본으로 코로나19의 기본 정보와 더불어 예방 수칙, 유증상 및 확진 상황시 대응 수칙, 외국인 선수 관리, 미디어 취재 가이드라인 등 부문별 준수 지침을 세부적으로 다룬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수립했다. 선수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연습과 휴식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선수 라운지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203m 전장의 드라이빙 레인지 64개의 최신식 타석은 감염 예방을 위해 선수 간 타석 하나를 비운 채 사용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당초 23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다. KLPGA는 예정됐던 대회 중 취소된 대회 상금 61억원을 보전하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상금을 지원하고자 총상금을 7억원 늘리기로 했다. 출전 선수도 144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선수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박성현(27·솔레어)을 비롯해 해외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세영(27·미래에셋), 김효주(25·롯데), 배선우(26·다이와랜드),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그룹), 이정은(24·대방건설) 등이 출전을 결정했다. 오랜만에 KLPGA 팬 앞에 나서는 박성현은 “2020년도 첫 대회 출전을 한국에서 하게 돼 매우 설렌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시는 성원과 응원에 감사하며 KLPGA 역사상 최고의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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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 K리그 개막… 득점왕·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0 하나원큐 K리그가 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르는 가운데 축구의 꽃으로 불리는 ‘득점왕’ 타이틀과 최고 신인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누가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수원 타가트vs울산 주니오vs광주 펠리페타가트는 K리그 입성 첫해에 최고 골잡이로 명성을 떨쳤다. 소속팀 수원이 하위 스플릿으로 밀려나는 부진에도 2019시즌 총 3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시즌 종료 후 중동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수원 잔류를 선택하며 득점왕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른 연습경기에서도 3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이임생 수원 감독도 “타가트의 컨디션이 좋다. 올 시즌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타가트도 “올해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수원이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2017년 대구FC를 통해 국내 무대에 입성한 브라질 골잡이 주니오는 최근 2시즌 연속 아쉽게 득점왕을 놓쳤다. 2018년에는 3위, 2019년에는 2위에 머물렀다.특히 지난 시즌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소속팀 울산은 시즌 최종전에서 전북 현대에 밀려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고, 주니오도 리그 19골로 타가트에 1골 뒤져 득점왕에 실패했다.주니오는 ‘2전3기’ 끝에 득점왕을 자신하고 있다. 김보경이 전북으로 떠났지만 이청용, 윤빛가람, 고명진 등 특급 2선이 구축되며 막강한 지원을 받게 됐다. 여기에 노르웨이 대표 출신 비욘 존슨까지 가세해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질 전망이다.광주FC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끈 펠리페도 득점왕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꼽힌다. 펠리페는 지난 시즌 2부리그서 19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광주를 1부리그로 올려놓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193cm이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제공권으로 2부리그를 평정했다. 이에 광주 팬들은 벌써 펠리페가 ‘제2의 말컹’이 될 거란 기대를 하고 있다.말컹은 2017년 경남FC를 1부리그로 이끈 뒤 2018년에는 1부리그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외인 공격수 역사를 새로 썼다. 과거 아드리아노, 조나탄에서 말컹까지 계속된 2부리그 성공 신화를 펠리페가 이어갈지 주목된다.◇부산 이동준vs전북 조규성vs상주 오세훈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 경쟁은 강원FC 김지현의 독주 속에 싱겁게 끝났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2부리그를 흔들고 올라온 영건들이 대거 준비 중이다.영플레이어상 1순위로 꼽히는 선수는 승격팀 부산 아이파크의 행동 대장 이동준이다. 그는 지난 시즌 2부리그서 13골 7도움으로 부산의 승격과 함께 K리그2 MVP까지 휩쓸었다.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문전 침투에 득점력까지 가진 만능 공격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에 일조했다. 실제 1부리그 감독들 대다수가 이동준을 유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꼽고 있다.이동준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제2의 이동국’ 조규성이다. 2019년 K리그2 FC안양에서 14골로 득점 4위에 올랐다. 1, 2부리그를 통틀어 토종 공격수 최다골 기록이다.K리그 최강팀으로 불리는 전북에서 주전 경쟁에 쉽지 않겠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피지컬로 이동국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골잡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본인의 장점만 발휘한다면 김보경, 이승기, 쿠니모토, 손준호 등을 비롯한 전북 최강 2선 자원의 든든한 지원 아래 기대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세울 가능성이 높다.조규성과 함께 김학범호에서 원톱 자리를 다투는 상주 상무의 오세훈도 영플레이어상 후보 중 한 명이다. 울산 현대고 출신으로 ‘장신 공격수’ 김신욱(상하이선화)을 롤 모델로 꼽는 오세훈은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장점이다.상주의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도 오세훈에겐 호재다. 여기에 올 시즌 2선 자원도 풍부하다. 지난 해 전북 우승 멤버인 문선민을 비롯해 문창진, 류승우, 전세진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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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3년 만에 K리그1 돌아온 광주FC 핵심은 외인 4총사
    프로축구 광주FC가 3년 만에 돌아온 K리그1(1부리그) 경쟁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역대 가장 강력한 조합이라고 자평하는 외국인선수 4총사의 존재 때문이다.2017년 K리그1 최하위(12위)로 강등됐던 광주는 지난해 K리그2(2부리그) 1위를 차지하며 3년 만에 복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2개월여 늦어진 가운데 외국인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지난해 K리그2에서 19골(3도움)로 득점왕을 차지한 펠리페를 비롯해 윌리안, 아슐마토프는 모두 검증을 마친 자원들이다.193㎝의 큰 키를 자랑하는 펠리페는 높이의 우위와 양발을 모두 활용할 줄 알아 수비하기 까다롭다. 지난해 3월 아산과의 2라운드에서 머리, 왼발, 오른발로 모두 골을 터뜨리는 ‘퍼펙트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펠리페는 “K리그1은 더 빠르고 거칠다. 나에 대한 압박도 거세겠지만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있다”며 “다들 나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팀이 우선이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25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린 윌리안은 개인기와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수비 가담도 적극적인 편이다.수비수 아슐마토프는 맨투맨 수비 능력이 뛰어나고, 운영하는 법을 안다. 지난해 광주의 리그 최소실점(31실점)을 이끌었다. 시즌 막판에는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에 다시 승선했다.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합류했던 하칭요가 떠났지만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마르코를 영입해 무게감을 더했다는 평가다.마르코는 2014 브라질월드컵, 2016 코파아메리카, 2018 러시아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67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FK쿠반크라스노다르(러시아 1부), FC브뢴비(덴마크 1부), 로스엔젤레스FC(미국 1부) 등에서 뛰었다.구단은 “뛰어난 스피드와 드리블, 결정력은 물론 침투패스와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가 마르코의 장점으로 꼽힌다. 공격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펠리페, 윌리안과의 호흡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들 넷은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다렸다. 많은 곳에서 광주를 강등 후보로 보지만 모두 철저히 준비했다.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 승격팀의 돌풍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광주는 9일 안방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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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6
  •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신설 '23세 이하 활약도 높아'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 처음 도입된 영플레이어상의 신설 배경에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프로축구연맹은 28일 열린 주간 브리핑에서 K리그2의 영플레이어상이 신설된 건 23세 이하(U-23) 선수들의 활약도가 K리그1(1부리그)보다 훨씬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기존의 ‘신인상’ 제도를 승계란 영플레이어상은 지금까지 K리그1에서만 시상됐다.한국 국적으로 만 23세 이하인 선수이며, K리그 데뷔 경기를 치른 때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가 대상이다.연맹은 평생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K리그1 선수들을 대상으로만 시상해왔다.하지만 최근 K리그2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가 K리그1보다 높게 나타났다.연맹이 공개한 자료에서 최근 3시즌 동안 K리그2를 뛴 전체 국내 선수 대비 U-23 선수 비율은 2017년 23.9%, 2018년 30.3%에서 2019년 36.9%로 매년 증가했다.2017년에는 K리그1의 U-23 비율이 27.2%로 K리그2보다 높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역전되더니 2019년에는 K리그2가 7.7%를 앞섰다.득점과 도움 등 실제 경기 기여도에서도 K리그2가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2019년 K리그2에서 득점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6명이다. 반면 K리그1은 2명에 그쳤다. 도움도 K리그2는 5명인데 반해 K리그1은 1명밖에 되지 않는다.최근 3시즌 동안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도 K리그2(총 8명)가 K리그1(총 3명)에 크게 앞선다.K리그2에선 2018년 나상호, 2019년 이동준 등 2시즌 연속 U-23 선수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올해 주목한 만한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서진수를 비롯해 맹성웅(안양), 이지솔(대전), 하승운(전남), 이상민(서울이랜드) 등이 꼽힌다.K리그2 영플레이어상 수상 조건은 K리그1과 같다.다만 K리그2에서 신인상을 받은 선수는 K리그1에서도 도전할 수 있지만, K리그1 수상자는 반대로 K리그2에서 수상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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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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