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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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 샘 멘더스 감독의 '1917'을 제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작품상 호명 직후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 본적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뭔가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 이러한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수상이자,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사람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샘 (감독님들도)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다.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한국영화는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가 아카데미 문을 처음 노크한 이후 매년 출품됐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든 것이 가장 좋은 성과였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까지 거머쥐면서 한국영화계는 경사를 맞았다. 국제영화계에서 한국 작품은 물론이고, 봉준호 감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수준을 재평가하게 만든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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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박성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LPGA 시즌 2승·통산 7승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친 박성현은 박인비(31)와 김효주(24)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7승이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았고, 세계 랭킹 또한 2위에서 1위로 점프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우승 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으로 2위에 있었다. 1위 고진영(7.55점)에 불과 0.19포인트 뒤져있었다. 박성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인비와 김효주가 6타를 줄이면서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자칫 연장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성현은 침착했다. 18번 홀(파 5)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가깝게 붙인 뒤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재미동포 대니얼 강도 이날 타수를 크게 줄이면서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양희영(30)과 신지은(27)은 14언더파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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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세계 수영스타 총출동 '수중 최강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영은 기록경기로 종목별 스타선수와 그들의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경기를 관람하면 감동이 배가된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42개 세부 종목에서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12일부터 20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치러지며 중국이 최강자다.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 경기는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하며 5㎞, 10㎞, 25㎞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지난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도 아티스틱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수상했고, 금메달은 2001년 여자 듀엣과 2003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14일부터 27일까지 남부대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조 추첨 결과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게 A조에 편성됐으며,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오랜 전통을 보유한 유럽이 강세로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FINA 대회 중 3번씩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21일부터 24일까지 조선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광주도심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아찔한 공중묘기를 선보인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전석 매진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게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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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30
  • 울산 현대, 우라와 레즈의 철저한 분석에 속수무책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 전원이 공격적으로 골대를 향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츠키 츠요시 우라와 레즈 감독은 울산 현대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하루 전인 25일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울산은 상대의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공략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0-3으로 대패했다. 울산은 지난 19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우라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주민규와 황일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상대 공격수 고로키 신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세 골이나 빼앗기는 동안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면서 짐을 쌌다. 우라와 또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9일 1차전 이후 2군을 위주로 한 연습경기를 한 차례 했을 뿐이다. 1주간 울산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동일했던 셈이다. 이날 경기 전 오츠키 감독은 울산에 대해 "스피드가 있고 역습이 날카롭다. 견고한 수비가 있어 실점도 적다"면서 "강한 수비에 도전할 것이다. 모든 선수가 골대로 돌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했다. 반대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격에 공격으로 대응하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우라와는 약속을 이행했다. 동시에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대응했다. 우선, 울산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꺾었다. 가운데 미드필더들이 울산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고 스리백과 양쪽 윙백은 사람보다는 공간을 채우는 수비를 했다. 김인성, 김태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했지만, 좀처럼 이들에게 좋은 공이 투입되지 못했다. 울산 측면에 공이 배급된다해도, 울산 선수들이 스피드를 활용할 만한 공간이 나지 않았다. 장대비도 야속했다. 역으로 우라와는 측면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야마나카 료스케와 우가진 도모야로 이뤄진 우라와 좌우 윙백들은 울산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수 고로키 신조를 향해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비가 오면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측면으로 전개하는 과정 자체는 깔끔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는 크로스의 방향도 일관성이 있었다. 첫번째 골과 두번째 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타이밍에 올라온 크로스로부터 비롯됐다는 점, 배후 침투를 하던 고로키에게 전달됐다는 점도 우라와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상대 전술 변화에 대한 유연함도 우라와 쪽이 한 수 위였다. 울산이 황일수를 투입하자 곧바로 나가사와 가즈키를 투입해 수비 형태를 포백으로 바꾸고 나가사와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하도록 주문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스기모토 겐유 또한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와 맞섰다. 두번째 골은 스기모토가 수비진을 유인하자 뒤로 쇄도하던 고로키가 공간을 활용하며 골을 만들었고, 세번째 에베르톤의 쐐기골은 스기모토가 머리로 도움을 기록했다. 교체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반대로 울산은 본인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측면의 빠른 선수들이 움직일 공간이 사라지자 공격력이 반감됐다. 주니오가 빠지고 황일수가 투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막판 장신 스트라이커 김수안은 제대로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상대방 감독도 인정했던 '예리한 역습'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오츠키 감독은 "1차전의 나빴던 점들을 다시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노림수는 전날 말한 것과 같았다. 울산이 역습을 올라오면서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울산이 1차전에서도 확실히 직선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빠른 선수들이 전방에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면서 "울산 선수들이 올라올 때 너무 붙지말고, 따라가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츠키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전 감독의 대타다. 그러나 만만히 볼 인물은 아니다. 특히 일본에선 분석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육성과 데이터 분석에 관해서는 우라와 내부에서 첫 손 꼽히는 인물이다. 장점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두 골을 넣은 고로키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1차전에선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기회를 잘 살렸다. 주어진 1주간 확실히 연습했다. 그 연습의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정 다득점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안방에서 짐을 싼 김 감독은 허탈해했다.  "상대방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것이 패인"이라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라와가 우리의 공간을 잘 공략했다고 본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점이 나오지 못하게 만든 우라와의 분석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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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6개 종목별 경기장 면면은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켜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 대부분이 기존 시설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관중석을 증설해 설치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장을 대회가 종료되면 해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해 비용은 절감하고 전세계 수영팬들이 경기를 즐기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장 시설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구장 그늘막 설치 공사가 오는 27~28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메인경기장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경영·다이빙 경기 열려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은 광주수영대회 메인경기장이다. 이곳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년 7월 전세계 대학생 종합 스포츠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 경기장이다. 최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수질을 자랑한다. 기존 3290개의 관람석을 1만1000석으로 늘리고 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충했다. 대회가 끝나면 증설한 임시 설치물은 모두 철거 된다. 경영 선수권대회는 7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가 치러진다. 경영풀 내에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1500m까지 총 4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다이빙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수면에서 1~3m 높이의 스프링보드 또는 10m 높이의 플랫폼에서 입수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금메달은 13개가 걸려 있다. ◇남부대학교 축구장='수구'경기장으로 변신  수구 경기장은 남부대학교 축구장 바닥에 단단한 철근을 깔고 그 위에 경기풀과 훈련풀 임시수조 2개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었다. 경기풀 규격은 '길이 35m×너비 25m×깊이 2m'이며, 훈련풀은 '길이 50m×너비 25m×깊이 2m'로 설치됐다. 괌람석은 총 4500석이다. 여름철 야외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람석 위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조직위 측은 "기존 시설을 용도 변경해 경기장으로 만드는 방식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한 수조 등은 임시 시설물로 대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된다. 수구 선수권 대회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수구는 일정한 규격의 수영장에서 2개팀(각7명)이 상대 쪽 골문에 골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2개다.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아틱스틱 수영장'으로 변신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은 90년대 프로농구 공식 경기장이었지만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포츠로 불리우는 '아틱스틱 수영'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뤄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체육관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고 지하 2m 깊이로 바닥을 팠다. 이렇게 확보한 경기장 내 지하공간에 '길이 30m×너비 20m×깊이 3m' 규모의 경기풀과 '길이 20m×너비 15m×깊이 3m' 규격의 훈련풀을 각각 설치했다. 기존 바닥 높이보다 1m 위로 치솟은 임시수조 주위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디자인적인 균형을 맞췄다. 관람석은 총 5360석에 운영실은 4278㎡ 규모로 조성했다. 이 가설경기장도 대회가 끝나면 원래 실내체육관 모습으로 복원된다. 아티스틱 수영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아티스틱 수영'은 과거에 '싱크로나이즈수영'으로 불렸지만 지난 2017년 7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총 9개가 걸려있다. ◇조선대학교 축구장='하이다이빙' 경기장으로 깜짝 탈바꿈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民立)대학인 조선대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위에 가설로 지었다. 조선대 본관을 배경으로 널따란 인조잔디 위에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지름 17m, 깊이 6m의 임시수조를 올렸다. 수조 옆에는 27m 높이의 남자부 플랫폼과  20m 높이의 여자부 플랫폼이 달린 '다이빙타워'를 설치했다. 관람석은 총 3000석이다. 플랫폼 넓이는 2m, 길이는 4m, 두께는 앞쪽 모서리가 0.16m 이하, 추선 안쪽으로 10도 이하의 각을 이루고 있다. 하이다이빙 경기는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조선대 본관은 물론 광주시내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과 사진이 전 세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구권대회만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남여 종목별로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 들어선 '오픈워터 수영장' 이번 대회 경기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열리는 종목이 '오픈워터 수영'이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 내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바다위에 조성된 경기장은 출발대를 시작으로 길게 늘어선 부표를 따라 2.5㎞ 코스로 이뤄졌다. 바다에 물에 뜨는 구조물 '해상 푼툰'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장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질'이다.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여수해역은 앞서 조직위가 실시한 '대장균 항목' 등을 분석하는 수질 검사에 합격했다.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경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라톤수영'이라는 명칭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7월13일부터 15일, 17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된다. 남여 각 5·10·25km 개인종목과 5km 팀 경기가 펼쳐지며 금메달은 총 7개가 걸려 있다.
    • 스포츠·연예
    2019-06-25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세계선수권 vs 올림픽 차이점
    세계수영선수권과 하계올림픽은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수영 종목만 놓고 보면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의 전초전,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차이점도 적지 않다. 크게 5가지에서 다르다. 개최기관과 대회주기가 다르고, 종목과 메달수, 즉 세부종목도 차이가 난다. 동호인 대회 유무도 다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하고,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주최권과 종목 신설, 폐지권이 있다. 1908년 설립된 FINA는 단일 분야로 6개 종목만 다루지만 회원국은 209개로, 1894년 설립된 IOC보다 1개국 더 많다. 두 기관 모두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점은 공통점이다. 개최 주기는 세계선수권은 2년 주기인 반면 올림픽은 4년 주기다. 종목수는 올림픽 수영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모두 5개고, 세계선수권은 여기에 하이다이빙(High Diving)을 더해 총 6개 종목이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와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3초 이내에 선수의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다. 6개 종목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경기로,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상시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지만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없어 유일하게 국내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종목이다. 세부종목으로는 올림픽이 46개인데 비해 세계선수권은 76개로, 금메달수만 따지면 세계선수권이 30개나 많다.  '찰나의 예술'로 통하는 다이빙의 경우 스프링보드 1m와 팀 다이빙(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결합)과 혼성(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종목이 올림픽에선 볼 수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수영마라톤'으로 통하는 오픈워터수영은 흥미롭게도 첫 3번(1869년, 1900년, 1904년)의 올림픽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영 경기가 오픈 워터에서 개최됐다.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4년마다 10㎞ 단일 코스에 한해 남녀 우승자를 가리고 있다.     이에 비해 세계선수권은 보다 세분화돼 남자와 여자 각각 5㎞, 10㎞, 25㎞ 경합 및 5㎞ 팀릴레이가 펼쳐진다. 1991년 대회에서 25㎞가 추가되고, 1998년에는 5㎞, 2001년에는 10㎞가 추가됐다. 이어 2011년에는 팀 경기가 더해졌다.  '수영의 꽃'인 경영에서는 세계선수권에 걸린 금메달이 올림픽 골드메달보다 10개나 많다.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 남녀 각각 배영 50m, 평형 50m, 접영 50m, 혼성혼계영 400m 등이다. 전체 금메달수는 올림픽이 32개, 세계선수권이 42개다.  '물속의 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도 세계선수권이 10개로, 올림픽 금메달수보다 8개나 많다. 올림픽에서는 듀엣과 팀 대항전만 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선수 구성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믹스드 듀엣,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나뉘어 열리며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각 종목마다 1분30초에서 4분30초까지 연기를 펼친다. 심사위원은 수중에서 비틀기, 들어올리기, 팀원 간의 호흡 등으로 10점 이내의 점수를 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항전으로 끝나지만 세계수영대회에서는 선수권대회 직후 동호인들의 잔치인 마스터즈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개인 종목은 만 25세부터 5세 단위로 69세까지 나뉘고,단체 종목은 팀원들의 나이를 더해 40세 단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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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4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수영장 바닥 닿으면 감점"…이색 규정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3일 기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든 경기가 물에서 펼쳐지는 만큼 규정이 땅에서 열리는 경기와 달라 흥미롭다. 수구는 손을 이용해 상대의 골대에 공을 던져넣는 방식으로 핸드볼과 비슷하지만 수심 1.8m의 경기장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돼 상체를 물에 띄울 수 있는 능력과 수영기술이 접목돼야 한다. 물속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격렬한 몸싸움도 필요해 체력이 중요한 경기다. 핸드볼과 다른점은 골키퍼를 제외하고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는 것이 금지다. 몸에 미끄러운 물질을 바를 수 없으며 손으로 상대방에게 물을 뿌릴 수 없다. 방어할 때는 볼을 가진 선수에게만 접촉할 수 있으며 다른 선수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반칙은 중반칙(Major foul)과 경반칙(Ordinary foul) 두 종류가 있다.   중반칙은 상대를 때리거나 물속으로 가라앉힐 경우 주어지며 1회 파울, 1분간 퇴장을 당하고 3회 반칙하면 경기에서 빠져야 한다. 특  경반칙은 두 손으로 동시에 공을 잡거나, 물을 끼얹는 등의 가벼운 반칙을 할 때이며 프리 스로가 부여된다. 수중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스위밍은 3m 이상의 수심에서 펼치는 경기로 수구처럼 바닥에 발이 닿으면 안된다. 3분에서 5분가까이 물에 있어야 하며 2명 이상의 출전 종목은 동작이 통일돼야 한다. 다른 수중 종목의 경우 심판이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살피지만 아티스틱스위밍은 6~7명으로 구성된 2개의 심판부가 피겨스케이팅 처럼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를 부여해 우열을 정한다.   아티스틱스위밍은 대표적 여성 종목으로 불렸지만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부터 혼성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오픈워터스위밍은 5·10·25㎞를 질주해야 하기 때문에 수영마라톤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육상의 마라톤처럼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경영은 출전 선수들이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과학의 발달로 100만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지만 수영은 정확도를 100분의 1초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영장 각 레인의 길이가 50m이지만 ±3㎝의 오차가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동일한 코스를 경쟁하는 봅슬레이나 스피드스케이팅은 1000분의 1초까지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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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3
  • 주말 영암서 자동차 경주 즐기세요
    승용차량과 레저용 RV차량이 모두 참가하는 자동차경주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이 22일부터 2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2006년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2012년 승용차 클래스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클래스, 160대 차량이 참가한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GT(Grand Touring car) 클래스부터 육중한 크기의 RV까지 다양한 차량이 질주한다. 대표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에선 310마력의 튜닝 차량 21대가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SUV클래스 ‘엔페라 R-300’에선 스포티지, 코란도C, 투싼이 참가해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RV차량의 속도경쟁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함께하는 경주 문화를 위해 대회 공식행사인 그리드이벤트를 비롯해 RC카 레이싱, 피트스탑 챌린지, 모델 포토타임, 세발자전거 레이싱, 어린이 에어바운스, 실내놀이터,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또한 스팅어, G70, 펠리세이드, 렉스턴스포츠, 올뉴쏘렌토 등 전국 7개 자동차 동호회에서 200여대 이상의 동호인들이 경주장 체험주행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3.045km)에서 개최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 입장은 무료다. 일반 관람객은 결승전이 있는 23일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누리집(www.speedrac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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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0
  • 광주 찾는 수영스타 '별들의 전쟁'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에는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중국이 최강자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에도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찰나의 묘기'인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96% 이상 판매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개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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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9
  •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고 인기종목은 하이다이빙으로 나타났다.    18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수영대회 입장권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종목은 하이다이빙이며, 수구 종목이 가장 판매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가 수영대회 개막 25일을 앞두고 종목별 입장권 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오픈워터수영, 하이다이빙 등 6개 종목 중 하이다이빙이 전체 입장권 중 96%가 팔려나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다이빙은 조선대 축구장에 약 27m의 높이로 다이빙대와 임시수조를 설치해 경기를 치른다.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종목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물속의 마라톤'이라 불리며 바다 위에서 5㎞, 10㎞ 장거리 경기를 펼치는 오픈워터수영은 44% 가량 팔려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차지했다.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펼쳐질 오픈워터수영은 여수바다의 아름다운 전경과 엑스포 때 설치한 구조물들이 조화를 이뤄 이미 국제수영연맹(FINA) 기술위원들에게 최적의 경기장소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세 번째로 인기가 많은 종목은 '물속의 발레'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수영으로 32%가 판매됐고, 세계 최고의 스피드 건을 뽑는 경영 경기가 31%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판매율을 보인 수구는 전체 판매율이 19%대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수구 경기가 거의 열리지 않았던 이유로 분석된다. 수구는 유럽과 북미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물속에서 펼쳐지는 핸드볼 경기처럼 선수들의 수영복이 찢어질 정도로 격렬한 몸싸움 때문에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수구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생소한 경기지만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주요 경기다.    한편 현재까지 전체 입장권 판매율은 46.4%로 17만1000여 매가 팔렸고, 금액 대비 누적판매량은 58%, 43억2000만원 상당이 판매돼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입장권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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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8

실시간 스포츠·연예 기사

  • 2025 세계양궁대회 ‘광주 vs 마드리드’ 2파전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전이 ‘글로벌 양궁메카’ 광주와 스페인 마드리드의 2파전으로 진행되게 됐다.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세계양궁연맹(WA)이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한민국 광주와 스페인 마드리드 등 2개 도시가 개최를 희망했다.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는 접수 마감일날 지원서를 제출했다. 마드리드는 200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019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살려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광주는 서향순과 기보배, 안산 등 6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세계적인 양궁도시라는 점과 차별화된 인적·물적 인프라, 2015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9세계수영대회 등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과 기반을 살려 저비용 고효율 대회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광주 국제양궁장은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신축한 연면적 3201㎡ 부지 4만5396㎡ 규모의 국제경기장으로 1077석의 관중석을 갖춘 2층 건물과 580석의 관중석을 갖춘 야외경기장으로 구성됐다. 중국, 일본,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다녀갈 정도로 뛰어난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광주시와 양궁연맹은 다음달로 예정된 세계양궁연맹 현지실사 결과가 개최지 선정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프리젠테이션 등 만반의 채비에 나섰다. 넉넉한 숙박시설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연마루와 같은 문화산업시설도 대회 개최에 충분한 인프라로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설명할 계획이다.개최지는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가 지닌 국제대회 유치 노하우와 탄탄한 인적·물적 인프라, 양궁에 대한 시민의 열망에 힘 입어 세계양궁대회를 반드시 유치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양궁대회는 세계양궁연맹이 주관해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대회로, 리커브와 컴파운드별 개인과 단체, 혼성경기를 펼치며 통상 80∼100여 개 국에서 참가한다. 2019년 네덜란드 대회에는 88개 국, 900여 명이 출전했다.그동안 국내에서는 2009년 울산이 개최한 바 있고 올해는 미국 양크턴, 2023년에는 독일 베를린이 개최할 예정이다.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유치위원장은 이용섭 광주시장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차그룹 회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아버지 정몽구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17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현대차그룹을 통해 양궁협회에 매년 수 십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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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1
  • 서요섭, K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도전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에서 펼쳐진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2회)에 걸쳐 개최했던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재 창설 된 대회이다.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16번째 대회이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2019년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5)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2019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궈내며 챔피언 자리에 등극한 서요섭은 대회 2연패를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번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한 서요섭은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제37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포함해 11개 대회서 컷 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6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해 있다.또한 시즌 막자비로 접어든 만큼 첫 승을 꿈꾸고 있는 선수들은 본인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우승을 엿보고 있다.현재까지 치러진 15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자는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김동은과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우승자 이준석 두 명뿐이다. 주목을 받는 선수는 투어 11년차 김영수(32)다.15개 대회에서 6차례나 ‘톱10’에 진입에 성공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0위에 위치해 있다.제네시스 포인트는 모든 대회에서 성적에 따라 동일한 포인트를 적용하므로 꾸준하게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일수록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해 2021시즌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를 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하고 있는 신상훈(23)도 생애 첫 승을 향해 도전할 전망이다.하나금융 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우승을 노린다.하나금융그룹은 2008년 골프단을 창단한 뒤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박상현(38), 올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27), 2020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35) 등이 소속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박배종(35), 이승민(24)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 5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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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 NC·키움·SSG, 시즌 후반 혼돈의 5위 전쟁
    KBO리그 ‘가을잔치’ 티켓을 두고 세 팀이 혈투를 벌이고 있다.NC 다이노스(63승 7무 63패)와 키움 히어로즈(65승 6무 65패), SSG 랜더스(62승 12무 62패)는 나란히 5할 승률을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노리고 있으며, 4위 두산 베어스(66승 6무 62패)를 2경기 차로 압박하며 내심 4위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NC는 20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맞대결을 펼친다.NC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민혁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노리고 있다. 신민혁은 올해 28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27이닝 동안 3자책만 기록할 정도로 몸상태가 좋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 NC는 올해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성적에 따라서 그만큼 자력으로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NC는 양의지와 나성범 등 베테랑 타자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NC는 올해 SSG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 2무 4패로 강했다.최근 2연패를 당한 SSG는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8경기 모두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중·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이라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박중훈과 문승원, 아티 르위키의 부상 이탈로 선발 마운드가 붕괴된 SSG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선발진을 꾸려 힘겹게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이날 NC전에서는 선발투수로 오원석을 투입한다. 오원석은 시즌 초반 구원으로 시작했다가 선발로 돌아섰고, 최근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다.올해 32홈런을 터뜨려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SSG)과 나성범의 장타 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키움은 잠실구장에서 3위 LG 트윈스와 맞붙는다.키움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출격시켜 승리를 노린다. 그러나 최원태는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했다. 올해 LG전에서도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13.86으로 매우 약했다.8경기를 남겨둔 키움은 2경기(한화·KIA전)를 제외하고 모두 중·상위권 팀들과 대결한다.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방역지침 위반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한현희가 돌아와 선발진이 강화됐지만, 마무리 조상우의 눈에 띄는 구위 저하가 걱정이다.키움 타선에서는 이정후 외에 다른 타자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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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 KIA 이의리, 부상 털고 복귀 준비
    이의리(19·KIA 타이거즈)가 돌아오면서 신인왕 경쟁이 한층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아 KIA 유니폼을 입은 이의리는 시즌 내내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시즌 개막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이의리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거뒀다.승수는 많지 않지만, 프로 데뷔 첫 해에 94⅔이닝을 던지면서 KIA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졌다는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막 이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신인은 이의리가 유일했다. 시즌 개막부터 1군에서 특정 보직으로 지키며 꾸준히 활약한 투수도 없고, 야수 중에서도 풀타임 주전으로 뛰고 있는 신인은 눈에 띄지 않는다. 빼어난 구위를 앞세워 인상깊은 장면도 적잖게 연출했다. 4월 28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과 6월 16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솎아내기도 했다.이런 활약에 힘입어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신인왕 레이스에서 사실상 독주를 펼치는 듯 보였던 이의리는 부상 암초를 만나 멈춰섰다. 이의리의 1군 등판은 8월 1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 마지막이다. 당시 등판 후 손톱이 깨진 이의리에게 더 큰 부상 악재가 닥쳤다. 9월 22일 홈 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다 계단에 미끄러져 오른 발목 인대를 다쳤다. 발목 부상 이후 이의리가 정규시즌 종료 전 복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의리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는 사이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롯데 자이언츠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최준용이다.최준용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1차 지명을 받은 ‘중고 신인’이다. 지난해 신인왕 자격 조건인 투수 30이닝에 아웃카운트 1개가 부족한 29⅔이닝을 던져 올해 신인왕 후보 자격이 된다. 전반기 최준용의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4.42로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하지만 후반기부터 매서운 질주를 펼쳤다. 25경기에 등판해 25이닝을 던지면서 1승 1패 1세이브 12홀드를 챙겼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1.80에 불과하다.무엇보다 8월 11일 창원 NC전부터 이달 15일 사직 LG 트윈스전까지 23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펼쳤다.역대 신인상을 받은 불펜 투수 중 최다 홀드 기록은 2007년 임태훈(당시 두산 베어스)이 기록한 20홀드. 19홀드를 거둔 최준용은 이에 근접하면서 신인왕 기대를 키웠다.하지만 이의리의 시즌 내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분위기가 또 달라지고 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이의리는 15일 라이브 피칭에 나서 50개의 공을 던졌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재활 과정이 순조롭다”고 전했다.이의리는 불펜 투구를 거친 뒤 몸에 이상이 없으면 복귀 일정을 잡을 전망이다. KIA는 23일 NC와 더블헤더가 예정돼 있어 이번주에 7연전을 치러야 한다. 이의리가 이번주 내에 복귀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최근 몇 년 동안 확고한 신인왕 후보가 있었다. 2017년 이정후, 2018년 강백호, 2020년 소형준 등은 이들의 신인왕 수상 여부보다 만장일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올해에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의리의 시즌 막판 복귀로 신인왕 레이스는 시즌 끝까지 갈 가능성이 커졌다.  구단 입장에서도 신인왕 배출은 간절하다. KIA가 신인왕을 배출한 것은 전신 해태 시절인 1985년 이순철이 유일하다. 롯데 선수가 신인왕을 받은 것도 1992년 염종석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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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임성재, 더 CJ컵 공동 9위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을 공동 9위로 마쳤다.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던 임성재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최종 공동 9위로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임성재는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또 2018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 중인 임성재는 대회 최고 성적도 경신했다. 이번 대회 전까진 2019년 공동 39위가 최고였다.국내 기업 CJ가 타이틀 스폰서인 이 대회는 2017년 국내 최초의 PGA 정규 투어 대회 2019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렸고,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개최 장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옮겨졌다.임성재는 경기 후 “첫 홀부터 칩인 이글 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 기운이 마지막까지 유지돼서 많은 버디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기운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이글 상황에 대해선 “드라이버를 첫 홀에 그린 앞 20야드 정도 남겨서 핀까지 30야드 정도 됐다. 채를 조금 열고 쳤더니 투 바운스에 맞으면서 바로 홀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집중시킨 임성재는 “후반 파3에서 보기하면서 좋았던 흐름이 살짝 끊겼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대한 순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13번 홀에서 벙커샷을 쳤는데 또 들어가서 분위기가 바뀌었던 것 같다”고 했다.임성재는 “지난주 우승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 자신감이 붙었다. 오늘은 최대한 많이 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임성재는 이 대회 후 일본으로 이동해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그는 “첫날 손목이 불편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조금씩 괜찮아지기는 하지만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했다.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PGA투어 개인 통산 20승이다.매킬로이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2010년 5월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에 성공한 매킬로이는 11년 만에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75만5000달러(약 20억7000만원)다.매킬로이와 접전 끝에 아쉽게 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준우승(24언더파 264타)을 했다.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는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공동 3위(22언더파 266타)에 만족해야 했다.이경훈(30)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5위에 올랐고, 김성현(23)과 강성훈(34)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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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8
  • e스포츠 신흥 메카 광주로 유학온 MZ세대들
     “광주 이스포츠 리그에서 일할 날 꿈꿔요.”국내 최대 규모 전용경기장부터 교육원, 전국대회 개최, 지역 대학 전문학과 등 e스포츠산업 인프라를 탄탄히 갖춘 e스포츠 신흥 메카 광주로 MZ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서울에서 내려와 올해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에 입학한 최환(21)씨. 그가 수도권대학을 마다하고 광주를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e스포츠 매니지먼트’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직접 게임을 하는 것도 좋지만, 스포츠로서 e스포츠는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광주는 대형 전용경기장에 교육원도 있고 대회도 자주 개최되는 등 e스포츠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어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최적지로 판단했죠.”최씨의 말처럼 이 대학 e스포츠산업학과 학생들은 상당수가 외지에서 유학온 경우로, 이곳에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부터 e스포츠 전반에 대한 이론, 프로그래밍, 매니지먼트 등 미래산업으로서 e스포츠산업의 실무역량을 키우고 있다.이들은 e스포츠구단을 직접 운영하는 e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직업으로 꿈꾸는 학생부터 e스포츠 리그기획자, 리그사무국 운영, 심판, 프로리그 해설가, 에이전트, 게임기획자, 게임방송 크리에이터까지 각자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경남 창원에서 온 장수민(20)씨는 “동아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단순한 게임동아리가 아니라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이런 실무능력을 쌓아서 해설가나 매니지먼트, 기획자 등 e스포츠업계에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학생들이 e스포츠의 꿈을 키우기 위해 광주를 찾고 있는 것은 광주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탄탄한 e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점이 크다.조선이공대도 내년부터 e스포츠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지역 대학들 또한 적극적으로 e스포츠 인재 양성에 동참하고 있다.광주시는 e스포츠를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롤 불릴 정도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미래 신산업으로 보고, 시대적 환경변화에 따라 광주를 아시아 게임 허브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12월 조선대 캠퍼스안에 구축한 국내 최대 1005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갖춘 ‘광주 e스포츠경기장’을 활용해 계층별·세대별 대회, 대형 대회, 프로리그 등을 개최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광주 e스포츠교육원은 e스포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e스포츠 기초부터 매니지먼트, 방송제작 송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운영 중이다.교육원은 상설 e스포츠 경기장를 구축한 조선대와 e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호남대가 주축이 돼 지역 다른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시는 내년 아시아 e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외국 선수·팀 대상 전지훈련 프로그램 개발, e스포츠 구단 지원 등 민간 분야 연계, 지속적인 e스포츠 콘텐츠 생산 등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최씨 등은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스포츠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다른 스포츠에 비해 아직 기반이 튼튼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광주가 e스포츠에서 가장 앞선 도시가 된다면 저희가 졸업할 때 쯤이면 야구단·축구단처럼 광주 연고 e스포츠 프로팀에서, 또는 광주리그를 기획하는 기획자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산업은 매출액은 2018년 기준 국내 방송 분야 453억원, 게임단 366억원, 스트리밍방송 255억 원이다. 전체 글로벌 산업 규모는 매해 4~30%씩 성장해 2020년 기준 11억 달러(1조35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 스포츠·연예
    2021-10-17
  • 쇼트트랙 심석희 공백, 이유빈·서휘민·박지윤이 채운다
    동료를 향한 욕설과 고의충돌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표팀에서 이탈한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서울시청)의 빈자리를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이 메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4일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대표팀이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 박지윤으로 꾸려진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2차 선발대회 상위 6명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당시 1위를 차지했던 심석희가 이탈하면서 7위였던 박지윤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심석희를 대신해 이유빈이 개인전에, 서휘민이 단체전의 주요 선수로 출격한다. 이번 대회에는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총 4차례 월드컵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별 올림픽 쿼터가 배분된다. 한국은 세계 쇼트트랙 강국인 만큼 심석희가 빠져도 원하는 만큼의 출전권 확보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민정과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심석희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해 2018 평창올림픽 기간 중 동료 최민정, 김아랑을 향한 욕설이 폭로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A코치와 주고 받은 해당 메시지에는 동료를 향한 비난과 함께 개인 종목인 여자 1000m에서 여차하면 라이벌인 최민정을 의도적으로 넘어뜨릴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큰 충격을 던졌다. 이에 심석희는 입장문을 내고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나의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고의로 레이스를 방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슈가 불거지자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하고 월드컵 1~4차 대회 출전 또한 보류했다. 심석희를 제외한 나머지 대표팀 선수들은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남자대표팀은 선발전 성적에 따라 황대헌, 이준서(이상 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시체육회)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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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광주 명진고,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소프트볼 단체전 금메달
     광주 명진고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소프트볼 단체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명진고는 경북 양덕 유소년야구장에서 열리기로 한 경남(진주외고)과의 결승전이 우천으로 취소돼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명진고는 지난 제97회, 제96회, 제95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소프트볼 명문이다. 3연패를 이어가다 제98회, 제100회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명진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탈환했다.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학생들이 훈련에 매진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 학생들은 수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감독 및 코치의 지도하에 균형 있는 운동 생활을 이어왔다. 명진고 소프트볼부 주장 3학년 박세리 학생은 “1년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한 결과 기량이 잘 발휘됐고 우승하게 돼 행복하다”며 “함께 땀 흘린 동료와 잘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명진고 소프트볼부 신수정 감독은 “1년 동안 고생한 노력이 전국체전에서 결실을 맺게 돼 가슴 벅차다”며 “우리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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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3
  • 뜨거운 프로야구 개인타이틀 경쟁, 끝까지 예측불허
    치열한 순위 다툼 만큼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도 예측불허다.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타이틀 주인공을 향한 다툼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타자 쪽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부문은 타율이다. 데뷔 때부터 ‘천재 타자’라는 평가를 받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강백호(KT 위즈)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12일 현재 타율 1위는 이정후다. 이정후는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0.357로 끌어 올렸다. 강백호는 이날 두산 베어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 타율이 0.354로 떨어져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정후와 3리 차이에 불과해 여전히 사정권 내에 있다. 접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꾸준한 타격감을 선보여야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다. 강백호는 타율 외에도 출루율과 타점, 안타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다. 출루율은 0.460으로 1위를 지키고 있고, 타점(95개)과 안타(161개)는 2위다. 타점 부문 1위에는 101타점을 기록 중인 양의지(NC)가 랭크돼 있다. 최다 안타는 169안타를 때려낸 전준우(롯데 자이언츠)가 선두를 달린다. 홈런왕은 토종 거포들의 싸움이다. 각각 31개의 아치를 그린 나성범(NC)과 최정(SSG 랜더스)이 홈런 레이스를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나성범은 2012년 프로 입단 후 첫 타격왕 도전이다. 2016년과 2017년 홈런 1위를 차지했던 최정은 4년 만에 타이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득점 부문에선 삼성 타자들의 집안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구자욱(삼성)이 99개로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호세 피렐라(삼성)가 2위(95개)로 추격 중이다. 도루 부문에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40도루로 박해민(삼성·33도루)을 따돌렸다. 김혜성은 90.9%의 놀라운 도루 성공률까지 자랑하고 있다. 투수 쪽에서는 다승왕 자리를 두고 외국인 투수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에릭 요키시(키움)와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나란히 15승을 수확해 공동 선두에 올라있고,  드류 루친스키(NC)는 14승으로 이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공동 4위 아리엘 미란다(두산·13승)는 역전을 노리고 있다. 평균자책점(2.30), 탈삼진(204개)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미란다가 다승 1위까지 차지한다면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다. 백정현과 원태인(이상 삼성)은 각각 13승으로 미란다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홀드 부문에서는 장현식(KIA 타이거즈·28홀드)과 주권(KT·27홀드)이 1,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현식은 지난 10일 한화와 더블헤더 두 경기에 모두 등판해 하루에 2홀드를 챙기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홀드왕에 오른 주권은 2년 연속 타이틀 지키기에 도전한다. 오승환(삼성)은 39세이브를 수확, 통산 6번째이자 2012년 이후 9년 만의 세이브 1위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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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3
  • 한국 스포츠 20년… 한국 골프 선구자 박세리·최경주
    지난 20여년간 한국 골프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큰 성장을 이룩했다. 박세리(44)와 최경주(51)는 한국 골프가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근간을 만들었고, 한국은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을 끈임없이 배출하고 있다.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는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 3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 등이 우승을 다투고 있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는 임성재(23), 김시우(26) 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미국 무대서 한국 골프의 저력 알린 박세리와 최경주199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박세리는 동일레나운클래식, FILA여자오픈, 디아도라컵 SBS프로골프 최강전, 한화컵서울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거물’의 탄생을 알렸다.KLPGA 투어 무대에서 8승을 올린 박세리는 1998년 데뷔 첫해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에서 처음 정상에 섰다.박세리는 같은 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때 맨발로 연못에 들어가 스윙하는 장면은 20년이 훌쩍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회자 되고 있다.박세리는 1998년 LPGA 신인왕을 차지했고, 한국 골프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했다.1999년 4승을 올린 박세리는 2001년, 2002년에는 5승씩을 쓸어담아 LPGA 투어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명성을 쌓았다.박세리는 2010년까지 LPGA 투어에서 25승을 올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KLPGA, LPGA,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모두 헌액됐다.그녀의 이름을 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KLPGA 투어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박세리와 함께 1세대 선수로 활약한 김미현 역시 LPGA 투어에서 무려 8승을 올려 한국 골프의 매서움을 만천하에 알렸다.최경주는 2000년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에 입성했다.199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팬텀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한국 무대를 제패한 후 미국에 진출했다.미국 무대 진출 후 가능성을 보인 최경주는 2002년 컴팩클래식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탬파베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째를 올렸다. 40대에 접어든 최경주는 이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그러나 최근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한국 골프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매년 최경주의 이름을 따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열리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이자 많은 프로 선수들의 롤모델인 최경주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최경주와 박세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남녀 골드대표팀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박세리의 뒤를 이은 골프 여제들은?2005년 KLPGA에 입회한 신지애는 201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7세의 나이에 영예를 안아 명예의 전당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다.2005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신지애는 한국 무대에서 20승을 올렸고, 미국(11승), 일본(26승), 유럽(2승), 아시아(2승) 투어에서 통산 61승을 달성했다.신지애의 KLPGA 투어 20승은 한국 여자 골프 최다승 타이기록(구옥희 20승)이다.특히, 신지애는 2007년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만 무려 9승을 올려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LPGA 투어 무대에서만 21승(메이저대회 7승 포함)을 올린 선수다. 박세리의 기록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박인비다.박인비는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각각 1승, 4승을 올렸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LPGA 투어의 모든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금메달마저 획득해 세계 최초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박인비는 2016년 만 27세의 나이에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고, KLPGA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올해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현재 세계랭킹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김세영은 KLPGA 투어에서만 11승을 올렸다.2015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한 김세영은 그해 3승을 올려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후 꾸준하게 미국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김세영은 2020년 2승을 올려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한국 선수는 아니지만,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6승을 올리며 한국인 골퍼의 매서움을 보여줬으며, 박성현(7승), 유소연(6승) 등도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통산 2승’ 임성재, ‘우상’ 최경주 넘는다 임성재는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정상에 서며 그해 신인왕을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PGA 투어 무대에서 처음으로 신인왕을 수상한 것이다.임성재는 이후 우승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 11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1년 7개월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기세를 올린 임성재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최근 절정의 샷감각을 보여주고 있고, 23세의 젊은 나이임을 감안하면, 최경주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다.김시우(3승), 강성훈(1승), 이경훈(1승), 노승열(1승) 등도 꾸준하게 PGA 투어에서 경쟁하며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 스포츠·연예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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