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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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보건환경硏,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리 성공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코로나19 환자 호흡기 검체에서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SARS-CoV-2)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보건환경연구원은 28건의 환자 검체로부터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해 10개 검체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확인했으며, 이 중 5개에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법을 통해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임을 확인했다.현재까지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한 지자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시가 유일하다.이번에 분리해 확보한 바이러스는 지역별 환자 특성 등을 연구하는데 활용한다.또 국내외 분리주와 염기서열 비교분석으로 유전자 변이 여부를 추가 분석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연구결과를 공유해 백신 후보물질 개발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6시간 이내 검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약 1만300건의 검사를 수행했다.2차 대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진단체계를 재점검하고 감염병 전문인력 조기채용과 일일 250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하도록 장비를 보완할 계획이다.정재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의 원인바이러스 분리와 확보는 진단과 치료, 백신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이다"며 "바이러스 분리는 지역별 환자 특성 분석은 물론 백신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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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n번방 방지법' 시행…성착취물 소지·시청만 해도 처벌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은 16세로 상향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등 디지털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법 개정안이 19일 시행됐다. 이제 불법 성적 촬영물을 단순 소지하거나 시청만 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형법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범죄수익의 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이날 공포됐다.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단, 공소시효 폐지 규정은 공포 후 6개월 이후에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규정은 이 법이 시행되기 전 발생한 성폭력 범죄로서 아직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적용한다.개정안에 따르면 성인 대상 불법 성적 촬영물을 소지·구입·저장 또는 시청만 해도 처벌될 수 있다. 기존에는 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청소년 대상 음란물을 소지하는 행위만 처벌했는데 그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n번방' 사건의 주된 범행 유형인 성착취 영상물 제작·반포 행위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법정형이 강화됐다.또 피해자가 스스로 촬영한 영상물이라도 동의 없이 반포할 경우 성폭력 범죄로 처벌될 수 있다. 영리목적의 정보통신망 이용 반포의 경우 7년 이하 징역에서 3년 이상 징역으로 형 제한이 사라졌다.제작·반포 등 상습범은 각 형의 2분의 1을 가중하도록 했고 사진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제작·반포도 상습범 가중처벌을 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딥페이크' 제작·반포 상습범 가중처벌의 경우 오는 6월25일부터 시행한다. '딥페이크' 제작·반포 미수범에 대한 처벌도 해당 날짜부터 적용된다.성적 촬영물을 이용해 협박·강요하는 경우 가중처벌되고, 상습범은 더욱 가중처벌된다. 기존에는 형법만 적용 가능했지만, 개정 법률은 성폭력처벌법 적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성적 촬영물을 이용한 협박은 1년 이상 징역, 강요는 3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기준연령이 기존의 13세에서 16세로 상향됐다. 다만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해 성인(19세 이상)이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한해 처벌된다.13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시에는 징역형만으로 처벌하도록 법정형이 강화됐다.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의제강간·추행죄의 공소시효도 폐지됐다.이 외에 합동강간·미성년자강간 등 중대 성범죄를 준비하거나 모의만 하더라도 처벌하는 예비·음모죄가 새로 만들어졌다. 딥페이크 제작·반포도 불법 성적 촬영물 제작·반포와 함께 범죄수익은닉규제법상 중대범죄로 추가 규정됐고, 범죄 기간 중 취득한 재산은 범죄수익으로 추정해 환수할 수 있게 됐다.한편, 오는 20일 본회의에서는 'n번방'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법안 처리가 전망되고 있다.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는 정보통신망법 및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인터넷 사업자에게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불법 촬영물 등을 차단·삭제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같은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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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 "국립공원이란 이유로…" 신안 흑산공항 지지부진
    전남 신안군의 숙원사업인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환경부 국립공원관리위원회의 심의에 막혀 수년째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섬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소규모 공항건설이 절실하다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흑산도가 국립공원 가치훼손 등의 문제로 번번히 제동이 걸리고 있다.특히 일본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국립공원은 물론 세계문화유산 지역에도 소형공항이 건설·운영되면서 흑산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가중되고 있다.신안군이 목포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14일 밝힌 '국외 소형공항기 운항사례 조사'에 따르면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섬지역 거주민과 이용객 등의 편의를 위해 소규모 공항을 건설해 교통기본권을 국가차원에서 보장하고 있다.일본의 경우 국립공원 안에 흑산공항과 유사한 50인승 소형항공기 이용이 가능한 활주로 800∼1500m 규모의 소형공항이 5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일본 가고시마현의 남쪽 60㎞ 떨어진 야쿠시마는 일본열도 전체에는 4개 밖에 없는 세계자연유산 중 하나지만 소형공항이 현재 운영 중에 있다국립공원 내에 건설한 야쿠시마 공항은 1963년에 활주로 1100m로 개시해 1976년에 1500m로 확장했다.필리핀은 수리가오 소호톤 국립공원에 수리가오 공항(1700m),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푸에르토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 안에는 프린센사공항(2600m) 등이 건설돼 있다.인도네시아는 발리섬 동쪽의 1000여 개의 섬으로 형성된 코모도제도 국립공원에 코모도 공항(1393m)과 롬복 국제공항(2750m)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 곳은 1991년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하지만 흑산공항 건설사업은 국립공원 가치훼손과 철새보호 대책, 안전성 등의 문제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반면, 울릉공항은 국립공원이 아닌 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는 이유로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어 흑산주민들의 상실감을 더하고 있다.울릉공항은 2013년 국가정책기관(KDI)의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B/C=1.19'로 흑산공항 'B/C=4.38'에 비해 경제성이 낮았다. 건설 사업비에서도 흑산공항 1833억원의 3배가 넘는 6633억원이지만 국립공원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추진되고 있다.신안군 관계자는 "인근 섬으로 형성된 개발도상국에서도 국립공원 내에 소형공항을 건설해 거주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국립공원 가치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대체교통수단이 확보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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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4
  • 인천 학원가 집단감염에 광주·전남 교육계도 '긴장'
    신분·방문사실 숨기기 우려, 업무콘트롤타워도 부재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지역 학원강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동료 강사가 집단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광주·전남 교육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교육당국은 신분 노출을 꺼려하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특성상 '조용한 감염'이나 '소리없는 전파'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방문자 실태와 조기 진단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13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전파시기로 추정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 5곳(킹, 퀸, 트렁크, 소호, 힘) 중 최소 한 곳 이상을 다녀온 교사 또는 원어민강사는 최소 10여 명에 이른다.광주의 경우 클럽을 방문한 원어민 강사가 1차 조사 당시 7명이던 것이 12명으로 늘었다. 상당수는 사설학원 강사로 근무중이다.전남에서는 학교에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 1명이 클럽을 방문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추가 방문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집단 감염의 시발점이 된 이태원과 홍대 일대를 이 기간동안 방문한 인원은 전남에서만 원어민 34명, 교직원 15명 등 모두 49명에 달하고 있으나 1차 검사에서는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광주에서도 교육계 근무자 상당수가 황금연휴를 이용해 이태원이나 홍대 일대를 방문했을 것으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다행히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 교육청은 방문자와 방문지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시·도교육청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 등 방역 당국과 시·도교육청, 일선 학교·학원으로 이어지는 3중 방역체계상 "감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면서도 신분위장이나 방문사실 숨기기 등이 있을 경우 '방역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고 보고 현미경 방역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또 대다수 실태조사가 당사자 구두조사에만 그치고 있어 사실 확인 작업에도 애를 먹고 있고, 교육청 단위에서도 관련 부서가 3∼4개로 분산되면서 콘트롤타워 부재 논란도 일고 있다.교육청 관계자는 "이태원 클럽 5곳 이외에 다른 클럽과 주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방문자 현황 파악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다행히 아직까지는 학교는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고, 학원 강사들도 수강생을 접촉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에서는 지난 2∼3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모 학원 20대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학생·학부모·동료 강사 등 8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충격을 두고 있다. 특히 이 강사는 1차 검사 당시에는 본인이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감추고 '무직'이라고 허위 진술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원 강사로부터 원장과 교습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김승구·문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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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5·18 40돌' 코로나19 여파에도 추모 열기
      "민주화운동 정신계승·진상 규명, 역사왜곡 근절 염원" 코로나19 여파로 오월 영령을 기리는 참배객 수가 예년보다 대폭 줄었지만 추모 열기는 식지 않았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닷새 앞둔 1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는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민주의 문에서 민주광장을 거쳐 추모탑까지 이동한 참배객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오월 영령에 헌화·분향했다. 참배객 대부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민주의 문과 추념문 주변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안내하는 임시 표지판이 마련됐다.  대구와 부산에서 온 중장년 남성들은 묘비에 적힌 이름과 글을 유심히 살폈다. 원아들에게 '광주시민들은 주먹밥을 나눴다'며 5·18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는 어린이집 교사도 눈에 띄었다. 참배객들은 유영봉안소에서 신군부의 헌정 질서 파괴와 불의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열사들의 헌신을 기억했다. 민주의 문 방명록에는 '1980년 광주의 오월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된다' '당신들과 늘 함께하겠다'는 내용 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 국립 5·18민주묘지 홈페이지 '사이버 참배'란에도 추모 글이 잇따랐다. 초등학교 6학년 장모양은 '민주주의를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더 공부해 5·18민주화운동을 알리겠다'고 기록했다. 분원초 6학년 손모군도 '민주화를 위해 열심히 싸워주신 것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대구에서 이날 민주묘지를 처음 찾았다는 김모(70)씨는 "감회가 새롭다. 한국 민주주의 발전사에 금자탑을 세운 5·18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김모(57)씨는 "5월 광주를 모두 함께 기억하고 담아둬야 한다. 광주시민분들이 연대했던 기억들을 공유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5·18 이후 반복된 역사 왜곡은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40주기를 맞은 만큼, 상식선의 진상 규명을 기원한다. 민주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5·18민주묘지에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1만1042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5575명에 비해 대폭 줄었다. 최근 3년간 5월 중 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은 2019년 34만9972명, 2018년 34만2896명, 2017년 37만359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월부터 참배객 수가 급감했다. 올해 1월 2만2438명, 2월 7758명, 3월 3570명, 4월 45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참배객 수는 1월 1만4874명, 2월 1만9777명, 3월 1만6889명, 4월 3만31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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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 '시위대, 군사독재자 퇴진 강력히 요구하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현장에서 취재한 에이피(AP)통신 테리 앤더슨(Terry A. Anderson) 기자의 원본 기사에는 사망자 수, 계엄군의 움직임 등 당시의 광주 상황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었다.(관련기사 10면)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12일 오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오정묵 전 광주 문화방송 연출가가 보관하고 있던 테리 엔더슨 기자의 기사와 신문 원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는 AP통신 테리 앤더슨 기자가 1980년 5월22일부터 27일까지 광주 현장에서 취재한 뒤 미국으로 송고한 기사 원본과 일본 도쿄지국에서 송고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사 13점, 신문 스크랩 8점이다. 테리 엔더슨 기자는 5월23일 오전 5시7분(미국 동부시간)부터 오후 11시58분까지 '시위대들 군사 독재자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다'라는 제목의 기사 등 같은날 총 5건의 기사를 송고했다.당시는 계엄군이 옛 전남도청에서 외곽으로 물러났을 시기이지만 광주 곳곳에서 총탄에 의한 희생자가 연일 발생했다.기사를 통해 "광주를 점령하고 정부에 저항하고 있는 시민들은 새로운 군사 독재자 전두환 중장의 퇴진을 요구했고 3000여명의 젊은이들이 거리로 나왔다"며 "거리 시위로 인해 최소 64명이 살해당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시민들은 거리를 청소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또 "26명의 기업인과 전문인, 성직자, 교수 지도자들로 구성된 수습대책위원회가 정부의 폭력에 대한 책임 인정, 시위 군중에 대한 공수부대의 과도한 진압, 시위 중 체포된 수백 명의 시민 석방, 시위자들에 대한 보복 금지 등의 요구 사항이 담긴 목록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두환 중장과 그의 측근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포기하겠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며 "워싱턴의 미 국무부는 한국에서 계속되는 폭력사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고 사태가 진정되면, 민주주의 정부의 복구를 위한 협상 재개를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는 미국측의 반응을 실었다.'재탈환 위한 군사작전 우려 속에 협상이 거론되다'(23일 오후 3시43분)라는 내용의 두번째 기사는 "계엄사령부는 시민 지도자들과 협의를 하던 중에도 헬기를 동원해 경고성 전단지를 살포해 도시 재탈환 군사작전의 우려가 높아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미국부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통제 하에 있는 몇몇 한국 예비 병력이 시위가 있었던 지역들로 재파견 됐지만 방위능력에 해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결정했다"며 "소요 사태로 인해 광주 거주 외국인들이 미공군 6171 비행지원대대가 주둔하고 있는 근처 공군기지로 피난했으며 미국장병들에게 여행과 영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명령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같은날 오후 9시33분에 송고된 세번째와 네번째·다섯번째 기사는 '박 대통령을 살해한 죄로 처형되다' 등의 내용으로 국내 상황을 전하면서 "조비오 신부가 시민군이 갖고 있는 모든 총기와 탄약 반환 등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타전했다.5월24일 오후 4시42분에 전송된 기사는 "북한첩자가 체포됐으며 자살 시도를 경찰이 막았다"고 국영라디오 방송보도를 인용해 전했다.아울러 "광주에서는 종종 총성이 울렸으며 서울로 귀환하는 여행객들은 앰뷸런스를 운전하던 한 운전자를 군이 총살했다"고 소식을 전했다.계엄군의 전남도청 탈환이 예상됐던 25일부터는 협상결렬과 함께 미국의 중재를 요청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겼다.5월26일 오전 2시50분에 미국에 보내진 기사는 "정부군이 5일째 시민군이 점령하고 있는 광주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는 방식으로 압박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한반도 남서쪽에 있는 80만명 인구의 도시는 고요한 긴장이 감돌았다"고 전했다.이어 오전 5시51분에 타전된 '시민군 지도자들, 미국의 중재를 요청 261명 사망'이라는 기사를 통해 "시위로 기존에 밝혀진 사망자 수 두배가 넘는 261명이 숨졌으며 미국의 중재를 요청한다"는 시민군 대변인의 말을 보도했다.하지만 5월26일 오후 6시45분, 7시24분에 전송된 기사는 '군이 광주를 재점령하다'는 제목으로 "새벽에 한국 육군 부대들이 항쟁의 광주를 급습해 18일 이후 광주를 장악했던 207명의 학생 시민군을 체포하고 도시를 재점령했다"고 속보로 알렸다.  
    • 사회
    2020-05-12
  • 동신대 교육비 환원율 3년째 200%↑
    2년 연속 취업률 70% 이상 성과로 이어져 동신대학교가 광주·전남지역 일반대학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교육비 환원율 20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신대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 '대학 알리미'에 공개돼 있는 등록금 수입과 학생 총 교육비 항목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동신대의 2019년 공시 기준 교육비 환원율은 205.0%다.관련 수치가 공개돼 있는 전국 149개 사립 일반대 중 28위이며, 광주·전남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200%를 넘기며 1위를 기록했다.2017년 201.8%, 2018년 214.0%의 교육비 환원율 역시 광주·전남 일반대학 중에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3년 연속 200%를 넘긴 대학도 동신대가 유일하다.교육비 환원율은 학생들로부터 대학이 거둬들인 등록금 수입이 적고, 대학이 학생들에게 쏟은 총교육비가 많을수록 높아진다. 교육비 환원율 200%를 넘겼다는 것은 등록금보다 2배 이상의 교육비를 재학생들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동신대는 범국가적인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동참하기 위해 2009년 이후 올해까지 12년 중 11년간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한 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같은 기간 860여 만 원에서 1281만 원으로 늘렸다.재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비 투자는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동신대는 2020년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12월31일 기준 취업률 70.4%를 기록, 졸업생 1000명 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2017년 70.9%에 이어 2년 연속 취업률 70%대를 넘긴 대학은 광주·전남 일반 대학 중 동신대가 유일하다. 또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10년 중 8년 동안 취업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취업 절대 강자'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취업률의 질적인 수준도 높아지며 2019년 한 해 동안 한전 등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기업에 13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취업시키며 '혁신도시 중심대학'의 면모를 과시했다.최일 총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비 투자를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경쟁력 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0-04-20
  • 고3·중3, 4월9일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
    초1~3학년 4월20일 개학… 유치원은 무기한 연기수능 11월19일→12월3일… 수시·정시 2주씩 순연   교육부가 4월9일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기로 했다. 원격수업을 준비할 시간을 벌기 위해 예정된 4월6일보다 3일간 추가로 개학을 연기한다.중·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은 4월16일,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20일 개학한다.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유치원생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질 때까지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는 4월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에 한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 일주일 후인 4월16일 중학교와 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이, 4월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순차적으로 개학한다.교육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학을 세 차례 연기했다. 고3·중3은 그간 5주하고 3일, 즉 총 28일간 휴업 후 본격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교 1~2학년은 32일간, 초등학교 1~3학년은 34일간 휴업을 하는 셈이다.교육부는 온라인 개학도 수업일수로 인정하되, 4월6일 이후 각 학년별 휴업기간은 법정 수업일수와 수업시수에서 감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미 3차 개학연기 때 초·중·고교 10일간 휴업을 허용한 상태로, 초 1~3학년은 추가로 감축할 수 있는 9일까지 꽉 채워 줄이게 됐다. 교육부는 최근 해외입국 감염자와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등교개학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 역시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 등교개학을 추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시민들의 여론도 등교개학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70~80%를 차지했다. 2021학년도 대학입시 일정도 전반적으로 순연된다. 수시모집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8월31일에서 9월16일로 16일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당초 11월19일에서 12월3일로 2주 동안 연기한다. 수시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도 순연될 예정이다.교육부는 향후 지역별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원격수업과 등교 출석수업 병행 등 학사운영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뉴시스
    • 사회
    2020-03-31
  • "강제징용 해결 촉구" 일본 '금요행동' 중단
    2007년 7월부터 일본 도쿄에서 500회 이상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외쳤던 '금요행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다.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30일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이 일본 도쿄 미쓰비시 본사 앞에서 매주 금요일 진행했던 금요행동을 중단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나고야소송지원회는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7년 7월20일 첫 시위를 시작했다.이어 지난 1월17일에는 500회를 맞아 강제동원 광주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등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강제 징용 사과와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을 촉구했다.또 양 할머니 등은 일본 외무성과 미쓰비시를 방문해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506회 금요행동을 진행했던 나고야소송지원회는 일본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하지만 일본내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일본 금요행동이 중단된 경우는 태풍 등 기상상황으로 인해 몇차례 있었으며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 2년여동안 미쓰비시 측과 협상이 이뤄져 시위를 중단하기도 했었다.당시 16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돼 나고야소송지원회는 2012년 8월10일부터 금요행동을 재개해 지금까지 매주 투쟁을 이어왔다.  근로정신대시민모임 관계자는 "나고야소송지원회 회원들은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이어서 시위를 이어가는 것이 힘들었다"며 "금요행동은 잠정중단 됐지만 다른 방법으로 할머니들의 외침을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 사회
    2020-03-30
  • "호남권 감염병 대응 전문병원 빨리 설립해야"
    호남권역에 감염병 대응 전문병원이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전남연구원 한경록·김진이 책임연구위원과 이준희 전문연구원은 26일 <광전리더스 Info> ‘광주·전남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방안’을 통해 “건강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중보건위기 상황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대응 능력 강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공공보건의료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보건의료기관이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증진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연구팀이 광주·전남 공공보건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 대비 공공의료기관 수 및 병상 수 비중은 광주는 전국보다 낮고 전남은 높았다. 특·광역시 및 광역도와 비교 시 음압격리병상은 광주·전남 공히 적었고 치료가능사망률은 높으나 응급의료센터 도착 소요시간은 비교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은 의과대학이 없어 공공보건의료 측면에서 광주보다도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광주·전남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추진과제로 ▲의과대학 및 동부권 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으로 의료역량 강화 ▲지역우수병원 및 전문병원 지정·관리로 지역의료의 신뢰도 향상 ▲공중보건위기 모니터링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 의료 취약지역에 공공의료·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지역 공공·민간 보건의료기관 간 연계·협력 거버넌스 강화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호남권역 감염병 대응 전문병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치료가능사망률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미흡한 지역에 대한 우선 투자로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사회
    2020-03-26

실시간 사회 기사

  • "양향자 지지를" 전화로 불법선거운동, 기초의원 등 4명 송치
    광주 서구의원 1명 포함, 양 의원 개입 확인 안 돼   지난 4·15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전화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측 선거캠프 관계자 등 4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전화로 당원·유권자에게 지지를 당부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 서구의회 의원 등 4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A 의원 등 4명은 올해 2월부터 3월 초까지 민주당 경선 전화여론조사를 앞두고 당원과 선거구민에게 전화를 걸어 당시 예비후보였던 양 의원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다.이들은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사무실을 차려놓고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았다.A 의원 등은 지난 3월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민주당 경선 당시 전화여론조사를 한달 가량 앞두고, 집중적으로 '지지 호소'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방정가에선 불법 선거운동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A의원이 경선 당시 양 의원 측 경선 캠프 내 산하위원장 자격으로 활동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반면, 선관위 고발 당시 양 의원 측은 "선거 캠프와 무관한 일부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경선 투표 독려전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인건비 지급·사무공간 임대 등에 개입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경찰도 A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분석까지 했으나, 양 의원의 지시 또는 개입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현행 공직선거법 255조 등은 '정당이 당원과 당원이 아닌 사람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실시하는 경선에서는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경선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한편, 서부경찰은 지난 총선 당시 양 의원의 지역후원회장이 지인 여러 명에게 식사를 대접하면서 지지를 부탁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사회
    2020-09-02
  • 광주시민 "외국인과 결혼 자연스러워"
    광주시민들은 외국인과의 결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는 지난 8월3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가족 다양성 수용에 대한 시민의식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족의 정의에 대해 법적 혼인이나 혈연에 의한 가족을 정상적인 가족으로 인식한다는 답변이 68.1%로 가장 높았다.이어 비혼인·비혈연도 함께 거주하고 생계를 공유하면 가족이라고 인식(60.3%)했으며, 함께 거주하지 않더라도 정서적 유대와 친밀한 관계이면 가족이라는 인식(38.3.%)이 뒤를 이었다.다양한 가족의 모습에 대해서는 외국인과의 결혼(71.1%), 이혼이나 재혼(66.0%),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56.0%)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수용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남녀가 결혼하지 않고 동거(47.3%), 자녀를 가지지 않는 부부(42.8%),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30.9%), 미성년이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17.4%)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수용도가 낮았다.다양한 가족에 대한 수용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특히 20대는 독신(91.8%), 외국인과의 결혼(86.6%), 자녀 비출산(86.1%), 이혼·재혼(81.6%), 비혼 동거(79.6%) 등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수용도가 높았다. 가족 다양성 지원 정책에 대한 필요에 대해서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90.2%), 저소득 미혼모부(88.1%), 다문화 가족(77.0%), 1인가구(74.6%) 순으로 집게됐다.    
    • 사회
    2020-09-02
  • 태풍 마이삭 북상… 전남, 위험지 선제 대응
    전남도가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따라 위험지역 선제적 대응조치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전남도는 또 태풍에 대한 사전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담양 등 10개 시ㆍ군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지 응급조치 시행 점검 ▲산사태취약지, 산비탈취락지구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 및 주민대피체계 구축 ▲산지태양광 배수로 정비 및 지지대 결속 ▲강풍 대비 예방조치 등을 각 시군에 긴급 시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보성지역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조치와 산사태취약지 일대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이날 김 지사는 보성군 미력면 풍치마을을 방문, “태풍 ‘마이삭’은 400㎜ 이상 비가 예상돼 지난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지의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사태,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응급조치를 비롯해 산사태 예보 발령 시 주민 사전 대피가 무엇 중요하다”며 인명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이어 “해안지역 선박, 양식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단히 결박하거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제9호 태풍‘마이삭’은 전남지역을 직접 영향권에 두고 3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예보하고 있어 최근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지역은 특히 사전 대비가 절실한 실정이다.  
    • 사회
    2020-09-02
  • '확진자 방문' 광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 잠정 폐쇄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행정복지센터가 2일 0시부터 잠정 폐쇄됐다. 광산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70대 여성 A씨가 지난 1일 정오부터 17분간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 머문 사실을 확인, 센터 청사를 소독한 뒤 잠정 폐쇄했다. A씨는 재발급 신청한 주민등록증을 받아가려고 수완동 복지센터를 찾았다. 1일 오후 8시 광주에서 386번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호흡기 질환 등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광산구는 무증상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청사 폐쇄 직후 센터 공무원 36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또 A씨와 같은 시간대 센터를 찾은 것으로 보이는 시민 46명에게 검사 안내 문자를 보냈다. 광산구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공무원 격리 조치 해제 뒤 3일부터 센터를 정상 운영한다. 다만, A씨와 밀접 접촉한 공무원 3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은 검사 결과와 상관 없이 2주간 자택에 격리한다. 한편 A씨의 남편도 385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부부는 지난달 모 식당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 사회
    2020-09-02
  • '감염원도 모른다' 광주, 지역사회 n차 전파 가속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n차 전파가 잇따르면서 누적 환자가 388명으로 늘었다.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다. 이들은 379~388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북구에 사는 383·387·388번 확진자는 모두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성림침례교회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된 뒤 증상이 나타났다. 격리 이후 이동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나머지 7명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기존 확진자를 통한 2~3차 전파자이거나 바이러스 노출 경위를 알 수 없다.'감염원 미상' 환자에 의한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다.379·382·384·385·386번 환자 등 5명은 기존 확진자 중 감염원이 규명되지 않은 확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382번 환자만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나머지 4명은 방역망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확진 사례다.380~381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점 자체가 없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힘을 모아 추가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한다. 또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밝혀낼 방침이다.
    • 사회
    2020-09-02
  • 순천서 '코로나19' 자가격리중 3명 확진…동선·접촉자 없어
    순천시에서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선 및 감염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일 순천에 따르면 이날 순천 65번~67번 신규 확진자 등 순천에서는 누적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순천 65번 확진자는 상사면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며, 66번 확진자는 남정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다. 이들은 순천 15번(전남 75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또 순천 67번 확진자는 연향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순천 8번(전남 54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세 명 모두 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시는 음성판정을 받았음에도 자가격리를 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무단이탈하거나 격리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다.실제로 1일 순천에서 3명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무단이탈해 적발됐다. 시는 무단이탈자 3명을 고발할 예정이다.최근 서울 방문판매 발 70대 여성 확진자에 이어 헬스클럽 발 40대 여성 확진자로부터 걷잡을 수 없이 '코로나19'가 확산했으나 2~3일 사이 신규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자 경각심을 갖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서규원 홍보실장은 "지난 2주간 모든 시민이 협조한 덕분에 확산세는 조금 가라앉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신규 동선에 따른 확진자가 없어 개인 방역수칙 등이 다소 느슨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여론이 있다"면서 "광화문 집회, 사랑제일교회발 전국 감염 확산세 멈추지 않아 아직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방심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반드시 격리해제 전까지 자가격리 수칙 지켜야 하며 마스크 착용,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가 감염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선제적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순천시에서는 1일 587건의 검체를 채취해 누적 2만1954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2만1303건은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587건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일 오전까지 165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 사회
    2020-09-02
  • 코로나 확산 속 광주·전남 공무원 잇단 일탈
    시민단체 등 "강한 처벌과 재발 방지책 마련해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공무원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라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범정부적인 방역망 구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광주시·전남도와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 A서장(경무관)은 성추행 의혹으로 내사를 받고 있다. A서장은 지난달 21일 광주 서구 모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는다. A서장의 추행 의혹이 나온 당일 광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속출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었다. 광주경찰청은 술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청에 A서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건의했고,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고강도 복무 지침과 행정 명령을 무시하고 부적절한 행위로 감염 위험·우려를 키운 공무원도 나왔다. 광주시 산하 공기업인 김대중컨벤션센터 마케팅 과장 B씨는 유흥시설을 방문한 뒤 검사를 받지 않고 생활하다 지난달 21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B씨는 상무지구 유흥주점 방문자 전원 의무 검사 행정명령을 무시해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영암군 금정면장 C씨는 지난 7월 지역 유지들과 골프를 치고 광주고시학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접촉 이후에도 금정면 한 골프장에서 공무원 11명과 골프·식사를 했다.  음주운전과 폭행도 잇따랐다. 지난달 19일 전남 장흥군 6급 공무원 D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화순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E경위도 지난달 18일 화순 능주면 도로에서 만취해 오토바이를 몰다 행인을 치어 다치게 했다. 지난 6월29일에는 광주 동구청 7급 공무원 F씨가 숙취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 앞 차를 들이받았다. 지난 5월27일에는 전남도의회 소속 공무원 G씨가 무안 삼향읍에서 만취 상태로 차에서 잠을 자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때려 입건됐다. 이밖에 지난 5월 장흥군 일부 공무원은 회식 자리에서 동료 간 성추행 사건에 휩싸였고, 지난 3~4월 음주운전이 적발된 광주 지역 경찰관 2명은 강등·해임됐다. 시민단체 참여자치21은 "일부 공무원의 일탈은 방역망을 위태롭게 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애쓰는 모든 이들의 노고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강한 처벌·징계와 함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
    2020-09-02
  • 순천 이틀째 코로나19 확진 '0'명
      서울 방문판매업체를 다녀온 70대 여성으로부터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던 전남 순천시의 '코로나19'가 이틀 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1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일 오전까지 신규 확진자 없이 누적 확진자 6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3명은 완치해 퇴원했으며 61명이 치료받고 있다.시는 전날 407건의 검체를 채취해 누적 2만1369건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2만1288건은 음성으로 판명되고 81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1644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근 4명이 양성으로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접촉자는 없었다.순천에서는 지난달 19일 서울발 5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휘트니스센터 2곳, 대형마트 2곳, 병원 1곳, 기타 10여 곳 등으로 감염이 확산했다.직간접 접촉자 검사수도 청암휘트니스센터 1548명, 김선생휘트니스센터 611명, 홈플러스 535명, 베스트병원 268명에 이른다.순천시는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자 지난 21일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이어 25일에는 주점, 목욕장, 뷔페, 체육시설, PC방, 확원, 키즈카페 등 16개 업종에 대한 운영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순천시는 확진자가 주춤한 데다 최근 감염된 4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로 접촉자가 없는 상태여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력하게 진행 중이지만 자칫 느슨하게 대응할 경우 확산세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특히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사랑제일교회 발 감염 등 전국적인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도 예상 못한 추가 감염 가능성을 걱정케 하고 있다.시 공무원과 자가격리자를 1대1로 전담시켜 매시간 관리하는 등 자가격리자 및 추가 검체 채취자에 대한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는 없는 상태다"면서 "시는 예상하지 못한 외부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격리자 관리에 집중하고 시민들이 불편하더라도 당분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히 실천하고 마스크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순천시는 검사자가 현격히 줄어듦에 따라 임시로 설치했던 팔마체육관 드라이브 스루는 일단 철수시키고, 새로운 검사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    
    • 사회
    2020-09-01
  • 광주전남 2일 태풍 '마이삭' 영향권
    북상하고 있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2일 낮부터 광주·전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 최대풍속은 초속 49m에 이르는 '매우 강한' 태풍이다. 강풍반경은 380㎞로 관측되고 있다.태풍은 제주 서귀포 남쪽 약 520㎞ 부근 해상을 지나 2일 오후 9시께 서귀포 동쪽 약 15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경남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광주·전남은 2일 낮부터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특히 3일 자정께 전남 여수 남동쪽 해상까지 태풍이 접근, 같은날 오전까지 비·바람 피해가 우려된다.이날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동부권 100~300㎜다. 나머지 지역도 최대 150㎜의 비가 내리겠다.남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40m의 강한 바람도 불겠다.광주·전남 전 지역에는 2일 오후를 기해 태풍특보가 발효된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북상 경로상, 2일 오후~3일 오전 전남 동부권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시설·농작물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서인 기자
    • 사회
    2020-09-01
  • '광화문 발 n차 감염' 확산…나주혁신도시서 두 번째 확진
      광주·전남 지역에서 광화문 집회 발 'n차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가운데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31일) 오후 나주혁신도시(빛가람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146번 환자로 분류됐다.A씨는 나주 다도면에 마련된 광주·전남 공동 감염증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역학조사 결과 A씨는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인 광주 284번과 빛가람동 거주 B씨(광주 316번)와 모두 같은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다니는 교인으로 파악됐다.B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A씨는 1차 검사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해제 직전에 실시한 재검사에선 양성으로 확진됐다. 추가 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나주혁신도시 내 '광화문→성림침례교회 발' 감염경로는 지난 26일 확진된 B씨로부터 시작됐다.B씨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광주 284번과 같은 교회에서 접촉한 이후 감염됐다.  60대 여성인 '광주 284번'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거짓 진술로 일관해 방역 당국의 감염증 차단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이른바 '슈퍼 전파자'로 분류된다.  앞서 방역당국은 B씨가 나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협력업체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되자 지난달 27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과 주민 등 1141명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었다.당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검사 대상자 중 한 명이었던 A씨가 자가격리 해제 전 무증상 상태에서 이뤄진 2차 검사에서 확진돼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방역당국은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광주 성림침례교회 교인 5명 중 2명이 확진되자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나머지 교인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 사회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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