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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순 예술감독 무용극 '이터널 나우' 광주 공연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BAM)에서 최초로 선보인 김영순 예술감독의 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Eternal NOW)'가 광주에서 공연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6일과 7일 이틀동안 뉴욕 화이트웨이브 김영순댄스컴퍼니의 '이터널 나우'를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작품은 김영순 예술감독이 2010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히어 나우(Here NOW)'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지난 2014년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에서 초연됐다. 작품은 9명의 무용수들이 움직임의 언어를 통해 인간 감정, 내면, 열정과 혼을 섬세한 동작으로 그려내고 있다. 무용수들의 몸짓은 라이브 영상, 음악과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작품의 음악과 연주는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뮤지션 마르코 카펠리의 어쿠스틱 트리오, 영상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케이티 프레어와 하오 바이가 담당했다. 김영순 예술감독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여고,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 뒤 1977년 마사그레함 컨템포러리 댄스스쿨 유학을 통해 뉴욕에서의 무용 인생을 시작했다. 이어 1988년 화이트웨이브 김영순댄스컴퍼니를 설립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를 오가며 끊임없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화이트웨이브 김영순댄스컴퍼니는 음악, 시,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시도해 무용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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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5
  • 광주 국악 상설공연 ‘7월 셋째 주 국악한마당’
    매주 신명나는 국악의 장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 국악 상설공연’의 7월 셋째주 마당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쳐진다. ○ 광주광역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과 함께 공연을 확대해  12일부터 8월18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 공연키로 한 바 있다.   ※매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12개팀, 총 33회 공연 ○ 12일부터 19일까지 수영대회 개막 첫 주에는 광주지역 대표 예술단이 대거 참여한다. ○ 12일에는 타악기의 역동성과 흥을 선보여온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대단원의 막을 연다. 총 5장으로 구성된 공연은 평화와 희망의 광주를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 탈춤, 풍물놀이, 엿가위춤, 장타령, 북춤, 판소리, 무용 등 신명나는 한마당을 선사한다. ○ 13일과 18일은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만들고 있는 창작국악그룹 ‘그루’가 공연한다. 진도아리랑을 모태로 창작한 ‘사랑의 길’, 경기민요를 새롭게 만든 ‘늴리리야’, 생황으로 연주하는 ‘강원도아리랑’ 등 판소리와 민요, 국악가요를 독창적으로 재창작한 노래를 들려준다. ○ 14일은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광주?호남 지부가 공연한다.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46호로 지정된 피리정악과 대취타는 정통성과 예술성이 인정받는 음악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세계무형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대취타, 한국의 대표적인 정악합주곡인 ‘상령산’, 관악합주 ‘수제천’, 궁중무용 ‘춘앵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16일은 25년 전통의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하늘빛 그리움’이란 주제로 공연한다. 백제가요 정읍사의 반주음악인 ‘정악합주곡 _수제천 1,4악장’,  ‘25현가야금과 대금을 위한 메나리’, 피아노와 해금의 합주가 돋보이는 ‘해금과 춤의 만남_하늘빛 그리움’, 경기민요 ‘뱃노래’를 다채롭게 변주한 관현악곡 ‘신뱃놀이’, 퉁소협주곡 ‘풍전산곡 : 바람이 전해준 산의 노래’, 흥보가를 새롭게 해석한 노래곡 ‘The Road : 제비노정기, 상모’, 전통 리듬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듬북 협주곡 ‘TA’를 공연한다. ○ 17일은 창단 3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창극단이 무대에 선다. 장구 연주자가 발림과 장구가락을 연주하는 ‘앉은반 설장구’, 각 지방에서 불리는 아리랑의 특징을 잘 표현한 ‘아리랑 연곡’, 잔치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부채와 수건을 들고 추는 ‘교방무’, ‘단막창극_ 맹인잔치 가는 길’을 공연한다. ○ 19일 광주시립창극단 공연에서는 인간의 고뇌와 번민을 춤으로 표현한 ‘화현과 바라’, 민요 ‘동해바다, 뱃노래’, ‘거문고와 해금 병주’, ‘단막창극 어사상봉’,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다양한 장단연주를 하는 ‘앉은반 사물놀이’를 공연한다. ○ 관람은 전석 무료이고,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광주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보다 많이,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광주시티투어와 수영대회 관광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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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9
  •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하루K” 작가선정
    청년작가를 발굴, 지원 육성하기 위해 2005년 시작한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에 올해의 작가로 하루 K(본명:김형진)가 선정됐다. ○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은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이 왕성하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30-40대 작가(만 45세 이하) 1인을 선정하여 초대전을 갖고 작가와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회이다.   ? 미술관에서는 초대작가 선정을 위해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 추천을 중심으로 추천된 작가에 대한 작품 활동과 작품 세계를 알아보기 위한  세미나를 통해 다각적인 리뷰와 토론을 거쳐 최종 작가를 선정했다.      ○ 2019년도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 작가로 선정된 하루K는 삶에 근간을 둔 아름다움을 발견하거나 기존의 형식에서 새로움을 찾는데 관심을 가져온 작가이다. 기존 산수화가 지니고 있는 이상향에 대한 생각을 현실 속 음식과 문명의 도구들의 소재를 공존, 결합시켜 초현실적인 새로운 산수화를 실험하고 있는 작가는 맛있는 산수 연작 작품들 안에서 음식, 예술, 삶, 현실 사회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 광주 출신인 하루K 작가는 홍익대와 동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2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수의 주요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3년 신세계미술대상 수상과 함께 의재문화재단과 광주시립미술관의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 1인 초대전은 2005년 강운 작가가 선정되어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 전시를 시작으로 이이남, 김동하, 홍성민, 손봉채, 임남진, 정운학, 진시영, 박소빈, 정광희, 김진화, 신창운, 신호윤, 권승찬 등 지난해까지 14명의 작가가 해마다 전시회를 가졌다. 그동안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작가로 선정된 작가들은 이후로도 지역은 물론 국제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오고 있어 한국미술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광주시립미술관의 지역작가 1인 초대전이 지역의 청년작가 지원을 통한 지역 미술 활성화와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번 지역청년작가초대전은 그동안 작가가 모색해온 작품의 성과와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해가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시립미술관 지역청년작가로 선정된 ‘하루K’의 초대전은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에서 2019년 12월 14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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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7
  •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좋은 소리 판소리 클래식 한마당
    2019년 특별공연으로 준비한 <판소리 클래식>은 대중화의 바람으로 정통 판소리가 창극, 마당놀이, 입체창 등으로 발전되면서 소리꾼 1인의 공력과 고수와의 호흡 속에서 한바탕의 얘기를 전해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짐에 따라 정통을 재조명 하고 대중화의 기초는 정통의 완전한 이해에서부터 시작됨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 또한 사회, 정치, 경제, 문화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의 뛰어난 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들며, 이에 따라 지방 예술가들의 사기가 위축되고 지방 문화예술 시장이 활성화를 잃어가고 있음에, 국립남도국악원 소속 대통령상 수상자 3인을 필두로 지방의 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예술가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첫 시도이기도 하다.  □ 이번 <판소리 클래식> 첫 번째 공연을 준비한 양혜인씨는 6살 때부터 이난초 명창에게 소리를 공부하여 중학교 3학년인 16세에 이미 <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가졌고, 전주 우석대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에 재직 중이며, 제20회 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양혜인씨는 가녀린 체구를 가졌지만 단전에서 뽑혀져 나오는 소리가 과연 30대 초반의 소리꾼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탄탄한 공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흥보가> 중 “흥보가 놀보집 건너가는 대목” 부터 “흥보가 첫째 박 타는 대목” 까지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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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해외 진출…광주 양림동 설화 모티브
    스튜디오 피쉬하이커는 광주 남구 양림동지역의 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가 베트남 뉴미디어시장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06.27 (사진=스튜디오 피쉬하이커 제공) photo@newsis.com【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지역의 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가 베트남 뉴미디어시장에 진출했다. 스튜디오 피쉬하이커는 애니메이션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가 베트남 유통업체를 통해 상영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동개비는 양림동의 400년 충견설화를 모티브로 태어난 캐릭터이다. 2017년에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로 제작돼 SBS를 통해 방영됐다.   또 애니메이션에는 이장우 고택, 사직 타워, 양림 오거리 등 지역의 유명 장소가 등장한다.   이후 국내 IP시장과 모바일 시장에 진출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린 캐릭터는 동화음악극으로 제작돼 2018년에는 전국 10개 시도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동개비는 현재 베트남의 어린이날인 지난 1일 호찌민의 대형 쇼핑센터 이온몰(Aeon Mall)에서 선보였으며 회당 10만뷰 이상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은빈 피쉬하이커 대표는 "동개비의 베트남 진출로 해외시장에서도 지역 캐릭터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고 있어 한류의 또 다른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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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수영보고 문화도 즐기고" 광주문화예술회관 그라제 축제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클래식부터 국악, 연극 등을 즐길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 '그라제'가 막을 올린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에 맞춰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제2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9일간의 아트바캉스, 예술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AR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영대회기간 광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공연된다.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비언어극으로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한 '공명'이 비보이와 힙합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치고 K-필하모닉챔버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정다희, 테너 류정필의 'FEEL&GOOD 갈라콘서트'도 열린다. 이 밖에도 유리리상자와 서영은의 콘서트도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 등 7개 예술단은 합창과 오페라, 연극,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소극장에서는 2019에딘버러페스티벌 초청작인 '스프레이'를 비롯해 '빵 굽는 포포 아저씨' '자유와 정열의 여인 카르멘' '투맘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잔디밭에서는 '버블 매직쇼'를 비롯해 '재즈 나잇' '음악서핑'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인다. 이 밖에도 영화 '페임' '하울의 움직이는 성' '레미제라블' 등이 달빛극장에서 상영된다. 갤러리에서는 지난해 작가와 구매자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한집 한 그림-아트마켓'이 열린다. 중견·신진작가 110여명이 출품한 회화, 드로잉, 공예, 서예 등 개성 있고 참신한 작품 350여점이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물 미끄럼틀, 물총놀이, 물 풍선 터트리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광주수영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을 느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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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6
  • 세계최고의 거장들이 선사하는 감동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 광주에 오다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에 빛나는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 최정상의 음악가들이 협연하는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내달 1일(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콘서트의 제목인 ‘스바보드나(Svobodno)’는 ‘자유롭게’라는 뜻의 러시아어로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이 관객들을 자유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원숙한 음악세계를 소유한 세계적 거장들의 수준 높은 연주는 작곡자의 영감과 연주자의 열정,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연결한다.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와 쇼스타코비치 등 세계 유수 음악가를 배출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세계 최정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협연한다. 러시아 공훈예술가이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석지휘자인 보리스 아발랸, 러시아 볼고그라드 라흐마니노프 공쿠르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 Jascha Heifetz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칭키스 오스마노프, 베이징 국제 음악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미국 뉴욕 필하모닉 수석으로 베이징 국제 음악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오보이스트 리앙 왕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또한 가장 수준 높은 아카펠라곡으로 평가받고 있는 라흐마니노프 Vespers나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가사가 아름다운 한국 가곡 ‘내 마음은 호수요’ ‘시소타기’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깨끗하고 맑은 음색은 관객들을 옛 감성과 추억에 젖게 한다. 광주 출신 수석 솔리스트 소프라노 최혜미는 “‘이번 공연은 각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친근한 곡들로 구성해 클래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는 광주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 및 특별상,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합창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매년 약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각국 현지어로 노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국경을 초월한 폭넓은 레퍼토리와 따뜻한 음색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바보드나’는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여의도 KBS홀을 비롯해 대전, 광주, 통영, 춘천에서 진행된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 및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조기 예매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공연의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공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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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3
  • '이제는 축제다' 광주세계수영대회 문화행사 풍성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 19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   스트라’가 오는 22일 오후 8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1989년 러시아 정통 클래식음악의 재현을 목표로 창단됐다.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서 활동중인 노태철 교수(야쿠티아음악원 부총장)가 지휘를 맡아 한국인에게 익숙한 차이콥스키와 베르디의 명곡을 선보인다.     광주세계수영대회 D-20일을 기념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장르와 형식을 초월한 거리축제, 프린지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음악, 마임, 버스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시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2일과 23일에는 조선대 운동장에서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견 스피드, 다이빙 경기’, ‘애견 캠핑?피크닉’, ‘장애인 안내견 체험’ 등 수영대회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회 기간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7월11일 오후 9시부터 전야제 행사로 K-POP이 함께하는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또 대회기간 31일 동안 경기장과 선수촌, 5·18 민주광장 주무대에서는 ‘물, 빛, 그리고 흥(興)’ 이란 주제로 공연과 전시,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특히 물과 관련된 주제로 남부대 주무대에서 세계수영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러시아, 중국, 일본, 동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전통공연과 우리나라 지자체 특별공연도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월드뮤직페스티벌, 로보틱스 퍼포먼스공연, 아시아 컬처마켓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광주시장)은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 문화행사가 풍성한 수영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
    2019-06-19
  • 광주 국악 상설공연’ 셋째마당 열린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광주 브랜드 공연 ‘광주 국악 상설공연’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6월 세 번째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관현악단 최원록  부지휘자의 지휘로 관현악곡, 거문고중주곡, 피리3중주곡, 노래곡, 사물곡 등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을 선보인다.  첫 무대인 축연무는 경사스러운 행사의 서곡으로, 밝고 힘찬 서주로 시작하여 자진모리, 엇모리, 굿거리로 이어지는 흥겨운 리듬에 화려한 가락이 일품이다.  이어 거문고 중주곡 ‘출강’은 북한 작곡가 김용실 씨가 흥남 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출강’은 ‘쇠가 나온다’는 뜻으로, 박미영 씨가 편곡한 피아노와 더불어 거문고의 역동성을 만끽할 수 있다.  세 번째 무대인 피리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는 좁은 음역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고음 피리와 저음 피리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동부 산간 지역의 독특한 음악적 특색인 메나리를 주선율로 삼고 원래 갖고 있는 피리의 꿋꿋한 음색과 큰 음량을 발휘해 흥을 이끌어낸다.  관현악곡 ‘신뱃놀이’는 경기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을 바탕으로 리듬과 속도를 다채롭게 변주한 곡이다.  ‘신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관현악으로 편곡해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중 3악장-놀이’는 태평소와 관현악이 주제선율을 연주하는 동안 사물놀이의 자진모리와 휘모리로 힘 있게 몰아간다.  휘모리 이후 꽹과리 연주자인 쇠잡이끼리 장단을 주고받는 ‘짝드름’으로 이어진다.  관람료는 무료다.(지정좌석제, 단체예약 가능). 자세한 공연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79_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2019-06-13
  • 이명희 작가, 신비로운 퓨어링 기법으로 풀어낸 ‘자연을 품다’展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현상을 캔버스에 물과 기름 그리고 물감을 붓고 움직여 신비로운 형상으로 표현하여 풍부한 감성 전달하는 작품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이명희 작가는 새로운 추상의 세계를 감상자들과 공감하고 작품을 함께 즐기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오는 2018년 6월 18일(화) ~ 6월 25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 이즈에서 ‘자연을 품다’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시회를 진행하며, 작품은 퓨어링아트(Pouring art) 22점과 이모그래피(emotion graphy), 수묵작품 11점등  모두 33점이 전시된다. 자연에 순응하는 원리들을 우리인간 사회 속에서 조금이라도 이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전시작품속에 융화되었다.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먹 작업을 수년 동안 해왔으나 이번작품은  pouring art 작업을 통해 화선지에 먹의 스밈이나 캔버스에 물감의 자연스런 흐름에서 지속완급에 따라 표현되어지는 점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오랜 시간 다져진 전통 수묵기법을 바탕으로 제작된 퓨어링 아트 작품은 오묘하고 자유로운 색감이 매력적이며, 감상자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 이명희 작가의 추상 언어는 물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물감을 이용하여 손으로 묘사할 수 없는 이미지를 얻는 방식이다. 물, 기름, 물감을 캔버스에 붓고 캔버스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원하는 이미지에 도달할 때 캔버스에 정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되는 그의 작품은 남다른 감각과 공력이 필요하다. 치밀하고도 밀도가 높으며 아름답게 표현되는 작품은 탓할 데 없이 완성도가 높다. 구체적인 형태가 없는 순수추상임에도 시각적인 이해에 어려움이 없다. 다양한 색채와 변화무쌍한 환상적 이미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유발할 정도이다. 추상은 난해하다는 선입견을 무색케 할 만큼 흥미로운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는 까닭이다.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퓨어링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명희 작가는 “화려하면서 절제된 이미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연의 법칙을 예술로 재해석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융화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생각을 정체시키지 않고 최대한 피사체 본질에 접근하여 특성을 파악하고 작품으로 연결하여 진정성을 부여해 감동으로 도달하는 순환의 예술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서예와 문인화 부문에 각각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희 작가는 일상의 휴식을 미술품 통해 에너지를 얻는 생산적인 시간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고 있다.
    • 문화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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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다채로운 ‘광주상설공연’과 함께해요”
    광주예술의전당이 여름이 다가오는 6월을 맞이해 매주 목~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오페라·창극·교향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광주상설공연’을 선보인다. 광주상설공연은 ‘목요상설공연’과 ‘국악상설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6월 ‘목요상설공연’의 첫 공연은 1일 광주문화예술진흥센터가 <친근하고 친절한 클래식>을 주제로 꾸몄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여 팝·재즈·가요 등을 선보이는 팀으로, 뮤지컬 West Side Story 중 ‘Tonight’과 ‘Volare’, ‘아름다운 강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8일에는 K-Arts무용단이 기획공연 ‘어제와 오늘’을 펼친다.  K-Arts무용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소속으로 무용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이번 공연에서는 소고춤, 이매방류 살풀이 등을 선보이며 한국 무용계를 이끄는 젊고 유망한 무용수들의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 그 외에 15일 시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 22일 시립교향악단의 ‘오늘의 클래식’, 29일 시립합창단의 ‘한국가곡 음악회’ 등 다채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매주 금~일요일 진행되는 ‘국악상설공연’의 6월 첫 공연은 2일 시립창극단이 ‘녹만창전(綠滿窓前)’을 주제로 꾸민다. 해금으로 연주하는 민속기악 독주곡 ‘해금산조’와 한과 신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살풀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23년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예술단체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가 6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에 창극 ‘황후 심청’을 선보인다. 샌드아트로 만나보는 ‘심청의 서사’를 시작으로 국악, 무용과 함께 황후 심청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6월 한 달간 시립창극단, 시립국악관현악단이 새로운 레퍼토리의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선사한다. 광주상설공연은 6월 한달 간 매주 목~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리며, 모든 좌석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2023-06-01
  • 제주 4·3 사건 실체 알리는데 의미 담아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박경훈: 4·3 기억투쟁, 새김과 그림’의 부대행사로 ‘작가와의 대담’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박경훈 작가의 작품설명에 이어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구용 교수와의 대담으로 진행되며 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박경훈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군복무 27개월을 제외한 현재까지 제주에서 살고 있다. 1980년대 군부독재 시대에 대학 시절을 보내면서 예술의 쓸모 있음에 관한 관심을 가졌던 그는 졸업 후 ‘그림패 바람코지’라는 미술 동인을 결성, 80년대 민중미술 운동에 동참하여 현실참여와 역사 미술, 현장 미술에 천착한다. 이 당시 목판화작업을 주로 했으며 4·3을 주제로 작업을 전개해오며 진보적 문화운동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운동 동참하여 4·3도민연대 정책실장으로 4·3특별법 제정 투쟁에 참여했으며, 제주도4·3실무위원회 위원, 4·3평화공원 조성과 4·3평화기념관 건립을 위한 전시기획팀장으로 활동하면서 평화공원 건립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작가와의 대담’은 박경훈 작가의 예술작업만 아니라, 정치·사회에 적극적으로 몸담으며 실천적 예술을 펼쳐온 억압과 투쟁의 기억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박구용 교수와의 대담을 통한 제주 4·3 사건의 실체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리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제주 4·3의 75주년에 열린 이번 전시는  제주 4·3 사건의 기억을 소환하고, 연대의 가치를 살필 수 있는 기회” 라고 말하고 “박경훈의 사회 참여적인 예술과 지역을 초월한 민주·인권·평화의 의미를 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시 ‘박경훈: 4·3 기억투쟁, 새김과 그림’은 7월 2일까지 전시가 연장되어,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3~4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 문화
    2023-06-01
  • 1980년 5월로 복원되는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세미나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복원되는 옛 전남도청의 전시콘텐츠를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31일 오후 1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복원 모델 도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505억원으로 복원공사를 진행하고 전시콘텐츠를 구성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중 전시콘텐츠 사업비는 약 110억원으로, 고증과 서사를 바탕으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실물 또는 가상 콘텐츠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시콘텐츠의 구체적인 구성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토론을 진행한다.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전시콘텐츠 구현안 경과를 보고하고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이 ‘복원의 원칙과 방향에 관한 하나의 제언’, 이동기 강원대 평화학과 교수가 ‘방문객 입장에서 본 전시와 운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실장, 홍성칠 복원대책위 집행위원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송윤석 문체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옛 전남도청의 구체적인 전시 구현안을 마련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유관 단체,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충실한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
    2023-05-30
  • 국립국악원 초청 공연‘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의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 공연이 오는 6월3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선보일 국립국악원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는 ‘서도 지역의 판소리’라고 할 정도로 극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 <배뱅이굿>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유지숙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3명의 여자 소리꾼이 이끌어가며 기악·연희 단원들이 함께 재구성하였다. <배뱅이굿>은 (故)이은관 명인에 의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판소리와 비슷하게 장구 반주에 1인 다역으로 혼자 소리를 끌어가는 작품이다. <배뱅이굿>은 황해도 지역의 서도 창극으로 짧은 생을 살다간 문벌 높은 집안의 무남독녀이자 상사병으로 죽은 배뱅이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하여 넋풀이를 하는데, 엉터리 박수무당이 교묘한 수단과 거짓으로 넋풀이를 하고 재물을 얻어 가진다는 내용이다. 생소한 내용이지만 서도소리 특유의 구슬프고 애잔한 소리와 유쾌한 재담이 어우러져 호남지역 시민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 문화
    2023-05-30
  • 광주시립발레단 ‘돈키호테’ 선봬
    6월24~25일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 특별 기획공연  이발사 ‘바질’ 여관집 딸 ‘키트리’ 사랑이야기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6월 24일오후 2시와 저녁 7시, 25일 오후 2시에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2023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 특별 기획공연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고전발레 가운데 가장 유쾌한 발레로 손꼽히는 희극발레의 대명사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은 몽상가인 돈키호테와 그의 하인 산초 판자, 늙고 둔한 말 로시난데의 모험을 다루었으나, 광주시립발레단의 ‘돈키호테’는 이발사 ‘바질’과 여관집 딸 ‘키트리’가 주인공인 사랑 이야기이다.  특히 스페인의 낭만과 정열이 담겨 있는 생기 넘치는 무대와 의상 그리고 광장에서의 투우사, 집시들의 춤 등 무용수들의 화려하고 정교한 기교가 더해져 열정적인 스페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슈튜트가르트 제작감독이자 세계적인 안무가 존크랭코와 호흡하며 다양한 발레 공연을 선보여 왔던 크리스토프 노보그로츠키가 재안무를 맡아 현대적 재해석이 세밀하게 더해져 광주시립발레단의 대표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키트리’ 역에는 24일 14시 강은혜· 19시 강민지, 25일 14시 조희원·‘바질’ 역에는 24일 14시 보그단M.플로피뉴·19시 박관우, 25일 14시 이택영이 맡는다. 총연출을 맡은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은 “2023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고전발레 중 가장 인기 있는 희극발레 돈키호테를 선보이게 되었다. 회차별 무용수 각각의 매력을 부각해 각 공연의 매력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기존에 선보였던 ‘돈키호테’와 다른 볼거리와 해석을 장착하여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특수무대장치(LED)를 활용한 무대미술과 광주시립발레단 무용수들의 화려한 기교와 개성 넘치는 연기를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광주시립발레단의 차기 공연은 광주예술의전당(구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재개관을 기념한 제134회 정기 공연으로 컨템포러리 발레 「Divine」을 7월 14일 저녁 7시 30분과 15일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3회에 걸쳐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Divine’은 5·18민주화운동을 배경로 한 광주시립발레단만의 브랜드 공연을 지향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문화
    2023-05-30
  • 동시로 여는 아침/내가 꽃이라면-조화련
      내가 꽃이라면 길섶이나 돌 틈새에 피어나는 쬐만한 꽃이고 싶다. 크고 잘생긴 꽃이 아닌 히야~~~ 요것 봐라! 길손님이 쭈그려 앉아 신기한 듯 들여다봐 주는 작은 꽃. 꼬마개미, 무당벌레가 앉아도 썩 잘 어울리는- 실바람도 살랑살랑 놀다가 가는 그런 앙증맞은 꽃.   <조화련 작가 약력>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동쪽나라 아동문학상 -동시집 ‘휴전선 산새들’ <해설> 1911년 독일에서 태어난 E.F. 슈마허는 미얀마에서 ‘불교경제학’이라는 새로운 경제철학을 제시했다. 인도에서 처참한 빈곤을 목격한 뒤 1973년 첫 경제학 저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냈다. 슈마허는 경제학이 인류의 영적인 성장에 이바지해야 하고 어떤 조직이 일정한 크기를 넘어서면 반인간적이라고 했다. 한 시대의 상징이 된 ‘작은 것이 아름답다’처럼 조화련의 동시 ‘내가 꽃이라면’도 크고, 많고, 강함을 좇는 세태의 평형 저울이자 한 시대의 울림이다. 김 목/아동문학가
    • 문화
    2023-05-29
  • 폴 세잔·장승업·반 고흐 등 영화로 만난다
      하정웅미술관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상영회’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상영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 하정웅미술관은  ‘2023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상영회’를 오는 31일부터 시작한다.   하정웅미술관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예술영화상영회는 그간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더욱 밀도 있는 내용으로 관람객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11월까지 7회에 걸쳐 마련하는 이번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상영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성동에 위치한 하정웅미술관 2층 명예관장실에서 상영한다. 올해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상영회’는 불후의 명작을 남긴 예술가이면서 드라마틱한 인생유전으로 명성을 떨친 폴 세잔, 장승업, 반 고흐, 데이비드 호크니 등 7명의 대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영화를 통해 새롭게 마주하게 된다. 특히 하정웅미술관 예술영화 상영회는 미술영화를 단순히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데 그치지 않고 영화 메커니즘 분석, 작품 해설 및 관람객과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수준 높은 영화감상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오는 31일 첫 번째 시간에 만나게 될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은 현대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 화가 폴 세잔의 예술노정 그리고 세잔과 작가 에밀 졸라의 우정에 대한 영화로, 엑상프로방스로 대표되는 남프랑스의 풍광이 세잔의 회화와 소통·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6월28일 ‘취화선’은 19세기 조선 후반 혜성처럼 나타난 화가 장승업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그의 험난한 인생사를 회화 작품 중심으로 살펴본다.  9월27일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비록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보는 것을 남들과 나누고 싶다는 일념으로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화가 반 고흐가 남긴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담은 영화다. 11월29일 <호크니>는 데이비드 호크니에 대한 인터뷰, 영화 속 특정한 장면을 보여주는 푸티지들을 통해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호크니를 보여주는 한편,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호크니의 예술세계를 설명해준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파울라 모더존 베커(7월 26일), 구스타프 클림트(8월 30일), 까미유 끌로델(10월 25일)이 등장하는 영화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예술영화상영회는 이상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예술감독, 영화평론가 조대영씨의 해설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강사로 초청된 이상훈씨는 현재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10년 이상 활동하였다. 그동안 프로그램에서 상영회를 이끌어왔던 영화평론가 조대영씨는 영화평론집 <영화, 롭다>를 출간했으며, 현재는 동구 인문학당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또한 컬렉터로서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진행 중인 <원초적 비디오 본색> 전시에 20여년 이상 수집하고 소장해온 비디오 자료를 대중에게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정웅 미술관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11월까지 계속된다. 프로그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2시에 진행된다. 5월부터 8월은 이상훈, 9월부터 11월은 조대영씨가 나눠 강연한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예술영화 감상회를 통해 미술의 언어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구현되는 지 느끼면서 영화와 미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향유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미술과 영화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문화
    2023-05-25
  • ‘전라도 굿, 서도 굿 등 전국 굿 한자리에’
    국립남도국악원 6월3일부터 24일까지 국악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굿을 주제로 6월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국악공연을 펼친다. 6월 공연으로는 6월3일 국립국악원 교류공연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를 시작으로, 6월10일 전라도 세습무가 박영태·이장단 초청공연 <남도성주굿>, 6월 17일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memora(그리고 또 다른 미래)>, 6월24일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의 <국악의 향연> 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3일은 서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제작한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 교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황해도 지역의 서도 창극인 “배뱅이굿”은 짧은 생을 살다 간 문벌 높은 집안의 무남독녀 ‘배뱅이’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한 넋풀이이다.  엉터리 박수무당이 교묘한 수단과 거짓으로 넋풀이를 하고 재물을 얻어 가는 내용으로 여창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성음으로 풀어내는 배뱅이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어 10일은 전라도 세습무가인 박영태·이장단 초청공연으로 집안의 평안과 번창을 위한 <남도성주굿>을 연행한다.  박영태·이장단은 전라도 세습무를 현재까지 전승하는 유일한 부부세습무이다. 박영태는 굿에서 장구를 비롯한 피리, 대금, 아쟁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  이장단은 원래 무계 출신은 아니지만 박영태와 결혼하면서 함께 무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부가 선보이는 남도의 예술적인 굿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17일은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의 정기공연 <memora(그리고 또 다른 미래)>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의 작품들 중 완성도가 높은 작품과 새롭게 준비한 작품으로 구성하여 준비했다. 공연의 주제인 <memora(메모리아)>는 라틴어로 기억, 추억, 지난날을 의미하며 기존 무용단 대표 작품인 <대신무>, <진쇠춤>, 산조춤 <휘율>을 선보인다. 부제로는 ‘그리고 또 다른 미래’로 새로운 작품인 <춘앵전무산향합설>을 초연되며, 박은하류 <설장구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4일에는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국악의 향연 종합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 내용으로는 주어진 일에 즐거워하며 살자는 단가 ‘벗님가’를 시작으로, 기악합주 ‘천년만세’, 무용 ‘침향무’, 판소리 심청가 중 ‘동냥젖 얻어 먹이는 대목’, 피리·대금중주 ‘길타령’ ‘별우조타령’ ‘군악’을 준비했다.  또한 경상도 민요인 ‘상주아리랑’ ‘쾌지나 칭칭나네’ ‘옹헤야’, 경상도 농악 중 무을농악에서 ‘북춤’을 선사한다. ‘국악의 향연’은 다양한 악가무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데, 지난 5월에는 진도 지역이라는 거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이 되는 등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인기를 얻고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 상설 공연이다. 올해 진행되는 2023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는 작년과 달리 오후 3시에 공연되며, 점심 식사 후 국립남도국악원을 방문하면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악당(공연장) 로비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국민의 문화공간 국립남도국악원을 방문하여 공연+전시+체험까지 즐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 문화
    2023-05-24
  • 노는 뮤지컬 ‘수상한 외갓집’ 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 초청공연으로 뮤지컬 <수상한 외갓집> 공연을 개최한다. 노는 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은 민재와 주연 남매가 엄마의 출장으로 급하게 외할머니인 ‘할미’의 오랜 집으로 맡겨지며 벌어지는 수상한 일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하룻밤 귀신소동으로 요즘 아이들이 잘 모르는 집지킴이 귀신들과 벌어지는 수상한 일을 보여주는데, 삼신(아이를 점지하는 신), 조왕신(부엌에서 불을 지키는 신), 문신(대문을 지키는 신) 등 낡고 오래된 토속적인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특히 시골에 홀로 남겨진 할미, 그리고 도시에서 바쁘게 사는 부모, 남겨진 아이들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였으며, 아이들만 남겨진 집에서 ‘너희는 혼자가 아니다’는 메시지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한편 진악당(공연장) 로비에는 올해 새롭게 전시공간이 조성되었다. 이 공간은 최첨단 IT 기법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를 비롯해 재미있는 실감형 전시 콘텐츠와 국악기 음원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한 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 문화
    2023-05-22
  • 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
    무더위에 시원한 수궁으로 떠나는 판소리 수궁가 공연 오는 28일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 광주시립창극단에서는 2023년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를 마지막 주 일요일에 선보이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3시에도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판소리 감상회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세미 명창의 소리와 김규형 명고의 북장단에 맞춰 추담제 수궁가 무대가 펼쳐진다. 추담제 수궁가는 홍정택 명창이 완성한 소리로 정확하고 간결한 발음과 소리의 이면을 중시하며 씩씩하고 호방한 것이 특징이다.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인 김세미 명창은 이러한 추담제 수궁가의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판소리는 무형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는 것은 물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전통문화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소리에 서사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으며 아니리와 너름새를 구연하여 우리의 시대적 정서를 잘 나타낸다. 광주시립창극단 김규형 예술감독은 “판소리 감상회는 단순히 판소리를 무대에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이 대중적으로 전파되어 우리 고유의 문화가 보존되고 전승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중강 국악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판소리 감상회 공연은 전체 관람가이자 전석 무료로 광주문화예술회관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6월 25일 오후 3시에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이복순 상임차석의 소리와 김준영 상임단원의 북장단으로 판소리 흥보가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 문화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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