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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 5년간 1천억 투입
    전남 목포시가 세계적인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됐다. 목포시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최종 확정·발표됐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2면)  '관광거점도시'란 고유한 지역관광 브랜드를 지니고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도시를 세계 수준의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치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거점도시 당 향후 5년간 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관광분야 최대 규모 사업이다. 목포시는 대한민국 근대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자산과 콘텐츠, 맛의 도시, 예향의 도시, 슬로시티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발전 가능성, 인근 시·군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확장성, 사통팔달의 교통접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목포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국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 이어 관광산업 육성까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관광·수산식품·신재생 에너지로 설정한 3대 미래 전략사업 육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근대 역사문화자원 등 지역의 차별화된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광주를 포함해 서남해안권 9개 시군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레트로 퓨처, 로맨틱 관광도시'를 조성해 대한민국 서남해안권의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100년의 역사와 스토리를 간직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메카로 만들고, 국제 슬로푸드 페스티벌, 목포 9미(味) 글로컬라이제이션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맛의 도시로 육성한다. 또 국내 최장 목포 가을 페스티벌 등 기존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세계 재즈페스티벌 등 새로운 체류형 문화예술 축제를 연중 개최해 대한민국 최초 예향의 도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 최초 부유식 바다분수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수상무대를 설치하고, 바다 분수쇼와 문화예술 공연, 해상 불꽃쇼를 융합한 국내 최초의 복합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한민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삼학도는 사계절 꽃이 피는 어린이친화형 테마정원으로 조성하고, 관광 유람선과 낭만포차 등 시 자체 사업을 연계해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김종식 시장은 "관광거점도시 선정은 정말 어려운 벽이었음에도 첫 단계부터 목포가 가진 강점을 논리적으로 부각해 치열하게 설득해 나갔다"면서 "힘든 고비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목포만의 발전 잠재력, 다양한 유·무형의 관광자원과 확장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정치
    2020-01-28
  •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광주 북구을 예비후보 등록
    대안신당 당대표인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은 22일 4.15 총선 출마를 위해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최경환 당대표는 “대안신당 당대표로서 제3세력의 통합을 이뤄내 총선에서 승리하고 4기 개혁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쌓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광주에서 일당 독식을 막아내고 경쟁체제를 만들어 광주와 호남의 권익을 극대화하고 지역정치도 발전시켜 나가는 진정한 대안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대표는 “4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북구와 광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어 왔고 많은 일들을 해왔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살기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설맞이 민생투어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최경환 당대표는 22일과 23일에는 일곡동·매곡동·운암동 상가 및 노점상을 돌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수용품을 구매하러 나온 주민들과 명절인사를 나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에는 광주북부경찰서를 시작으로 북부소방서·동림동 119안전센터·동운지구대·건국지구대, 북구 관내 요양병원 등을 방문해 연휴에도 쉬지 않고 근무자들을 격려한다.    설 다음날인 26일에는 국립광주박물관에서 2020 설맞이 우리문화한마당 행사를 갖고 27일에는 광주 YMCA 무진관에서 민주가족 합동세배에 참석한다. 최경환 대표는 1981년 ‘학림사건’과 1986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활동으로 두 차례에 걸쳐 2년 4개월 동안 감옥생활을 거치며 전두환 신군부 세력에 저항한 5.18 민주화 유공자이기도 하다.    최경환 당대표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김대중 대통령 마지막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현재는 대안신당 당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정치
    2020-01-22
  • 광주·전남 21대 총선 예비후보 36명 등록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광주와 전남에서 3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 18명, 전남에서 18명의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절차를 마쳤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7명, 자유한국당 1명, 정의당 1명, 민중당 4명, 무소속 3명이다. 지역별로 광주 동남갑 3명, 동남을 1명, 서구갑 2명, 서구을 2명, 북구갑 2명, 북구을 4명, 광산갑 2명, 광산을 2명이다. 전남은 목포 2명, 여수갑 2명, 여수을 2명, 순천 2명, 광양·곡성·구례 3명, 나주·화순 0명, 담양·함평·영광·장성 1명, 고흥·보성·장흥·강진 1명, 해남·완도·진도 2명, 영암·무안·신안 3명이다. 예비후보자는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와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2020년 1월1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120일인 17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으며, 1억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사항과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 등에 관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전화하거나 관할 선관위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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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국립심혈관센터 호남권 설치 본격화
    문재인 대통령의 광주전남 상생공약인 국립심혈관센터의 호남권 설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최종 확정된 2020년 정부예산안에 국립심혈관센터 구축 방안 연구 사업비 2억 원이 반영돼 장성과 광주 북구를 포함한 광주연구개발특구에 설치가 본격화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국립심혈관센터 호남권 설치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남도와 장성군, 지역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호남권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7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이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발의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18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국립심혈관센터 구축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연구용역 결과 인구 고령화구조에서 심뇌혈관질환 분야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국가적 예방 및 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2020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할 호남권 국립심혈관센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센터 규모와 기능 및 역할 등 운영 전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립심혈관센터가 호남권 첨단과학 기술이 집적된 광주연구개발특구에 설치되면 현재 전국 14개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총괄하고 오송, 대구.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심혈관계 스텐트, 인공판막 및 심혈관계 중재술에 이용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의료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 국민 사망 원인 2위(24.3%)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진료비만 2016년 기준 9조6000억 원에 이르고 사회, 경제적 비용도 2015년 기준 16조7000억 원에 달하며 이마저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국가 차원의 예방관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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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2
  • 전남도 국고예산 7조1896억원 반영
    전남도의 국고예산이 7조원을 넘어섰다.   전남도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 정부예산에 전남지역 예산으로 7조1896억 원이 반영돼 국고 7조 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4635억 원(6.9%), 전년(6조 8104억 원)보다 3792억 원(5.6%)이 늘어난 규모다.   전남도의 핵심 SOC사업은 물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에 미포함됐던 핵심사업 26건이 신규 반영돼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별로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의 경우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시급한 보성~순천 구간을 즉시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 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4000억 원이 확보된 목포~보성 간 전철화가 2022년 완공되고 목포~부산 전구간 전철화가 되면 광주~부산 간은 5시간 30분에서 2시간 20분으로, 목포~부산 간은 6시간 33분에서 2시간 40분으로 단축된다.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사업은 부지 매입비 21억 원이 반영돼 정부는 세풍산단 부지 일부를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로써 물류기업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등에 최장 50년간 저렴하게 부지를 제공, 광양항이 세계 10위권 국제 무역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소득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기반 구축사업은 기본조사 및 설계비 13억 원이 반영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1800억 원이 반영돼 당초 2025년이었던 전구간 개통시기를 2023년까지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설계·착공비 20억 원도 반영돼 전국 4번째로 보잉 747기 등 중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해져 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해 서남권 거점 국제공항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국립심혈관센터 설치사업은 기본계획 수립비 2억 원이 반영돼 장성과 광주 북구를 포함하는 광주연구개발특구에 건립된다. 국내 심뇌혈관질환 연구 분야 선도적 역할뿐 아니라 예방 및 재활관리 프로그램 개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 원이 반영됐다. 6성급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쇼핑몰 등 총 1조 385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의 2024년 조기 완공 발판이 마련됐다. 그동안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회 예결위 심사기간 중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해철 민주당 예결위 간사, 송갑석 예결소위 위원, 서삼석 전남도당 위원장 등을 만나 전방위적으로 국고 확보활동을 펼쳤다. 또 윤병태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10월 말부터 국회 상황실을 운영, 여야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쳤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신속한 집행계획을 세워 조기에 사업 성과를 거두도록 하고, 곧바로 2021년 국고 확보 대상 사업 발굴을 시작해 2020년 예산 미반영 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한 설득논리를 개발, 국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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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장성 백양사 '고불총림 지정 해제'…지역사회 반발
    = 조계종 중앙종회가 최근 전남 장성 백양사에 대한 고불총림(古佛叢林) 지정 해제를 의결한 이후 지 역 불교계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지난 6일 열린 제217회 정기회에서 '고불총림이 총림법에서 규정한 총림 구성 요건을  현저히 갖추지 못했다' 는 점 등을 들어 출석의원 76명 중 67명 찬성으로 '고불총림 지정 해제' 안건을 의결했다. 고불총림은 승속(僧俗)이 화합하여 한 곳에 머무름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 총림(叢林)은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 기관인 율원(律院) 을 모 두 갖춘 사찰을 지칭한다. 조계종은 통도사(영축총림), 해인사(가야총림), 송광사(조계총림), 수덕사(덕숭총림), 백양사(고불총림), 범어사(금정총림), 동화 사(팔공총림), 쌍계사(실상총림) 등 8대 사찰을 총림으로 지정했다. 이날 백양사는 중앙종회의 이번 총림 지정 해제 결정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중앙종회가 총림 해제 안건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 해 처리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백양사 측은 입장문에서 "중앙종회는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백양사와 협의하지 않았고 교육기관(율학 승가대학원) 미 비 사항에 대한 총무원의 개선 요청 시한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서둘러 해제를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 혔다. 백양사 측은 "백양사를 비롯한 8대 총림은 출가자 감소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총림을 유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며 "총림 해제 사유가 된 율학승가대학원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며, 동안거 해제 이후인 내년 초 다시 백양사 내 암자로 이전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강행된 중앙종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고려할 때 고불총림 해제 지정 건이 다시 검토 되길 바란다"며 "조만간 조계종 중앙종회에 재심을 청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번 결정으로 호남의 대표적인 천년고찰인 백양사와 불교계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지선스님의 위상이 위축될까 우려된다"며 "조만간 총림 해제 결정을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조계종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정치
    2019-11-11
  • 광주·전남 에너지융복합단지 조성된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공동 신청한 광주·전남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계획안이 6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18차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시·도는 에너지신사업 거점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광주·전남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코어지구와 광주권, 목포권을 2개 연계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코어지구는 에너지공기업형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광주 도시첨단산단, 평동산단 나주 혁신산단 등 10.73㎢ 규모다.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효율향상, 풍력 R&D 지원 등이 중점산업이다.       광주권은 신에너지서비스 실증형으로 첨단과학산단과 빛그린국가산단 , 장성나노산단 등 6.85㎢, 목포권은 풍력의 실증과 생산 등 사업화형으로 목포대양산단과 목포신항 배후 부지 1.34㎢ 규모다. 광주·전남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 밸리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발전공기업의 수요를 연계한 기업유치를 통해 자생적 에너지신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전·한전KDN·한전KPS 등 에너지공기업과 LS산전·보성파워텍·대호전기 등 전력기업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에 따라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은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에너지 기업을 특화기업으로 지정해 연구개발과 사업화, 우선구매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또 연구개발, 기업 지원, 인력 양성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 설치 등에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지 조성계획은 ‘스마트 융복합 에너지신산업 거점 구축’을 목표로 중점산업과 단지 범위, 산·학·연 집적, 기술개발·실증·사업화 등 기술혁신을 통한 발전전략을 담고 있다. 정부와 광주·전남의 에너지 정책, 한전 등 전력공기업의 핵심 역량,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성,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단지 범위는 중점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집적도, 해상풍력단지 등 에너지시설 특성, 기능적 연계성 등을 검토,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토록 했다. 광주.전남은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에너지와 다른 산업 간 기술 융복합 트렌드에 대응해 국가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할 최적의 기반과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된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광주의 연구개발 인프라, 전남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연계하는 광역적 단지 구성 계획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통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튼튼한 주춧돌이 마련됐다”며 “지역 에너지기업이 세계 일류 제품과 서비스로 글로벌시장을 누비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
    2019-11-06
  • 전남 11개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발병
    전남지역에서 6개월만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는 해남 송지면 산정리 인근 산림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의심 증상 소나무 2그루를 국립산림과학원에 진단 의뢰한 결과 감염목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장성에서 발병된 뒤 6개월만이다.   이로써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발병은 11개 시군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현재 발생 지역인 여수와 순천, 광양, 담양, 구례, 고흥, 보성, 장성, 무안, 신안에서 상반기 피해 감염목 5317그루를 포함해 방제 대상목 3만 그루를 제거했다.   전남도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 해남군, 인근 시군 관계관이 참여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최근 해남 송지면사무소에서 열고 분야별 방제에 나섰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 피해지역 현장조사와, 소나무류 취급 업체 및 취급자 등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등 4개 기관은 피해목 주변 10km 이내 지역까지 헬기와 드론을 이용해 정밀 예찰을 하고, 피해목 주변 50m 이내 소나무와 주변지역 우량 소나무림에 예방 나무주사를 한다. 재선충병 발생지역 반경 2km 이내는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직경 2cm 이상인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다만 농가 등에서 재배하는 조경수목 등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미감염 확인증을 받아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해남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다행히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옮겨다니는 시기가 아니어서 감염목을 신속하게 제거할 경우 인접 산림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시군 산림부서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 하반기 방제를 위해 추가 예산 13억 원을 확보해 연접지역과 선단지 중심의 집중 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 감염목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전국적으로 15개 시도 119개 시군구에서 50만여 그루가 발생했으며, 전남지역 피해 그루 수는 전국의 1% 규모다.  
    • 정치
    2019-11-05
  • 광산구, 행안부 ‘2019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내 삶을 바꾸는 안전광산 프로젝트’로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안전문화대상’ 우수 사례 대상에 선정돼 다음달 27일 예정된 시상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다. 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의 안전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한다는 취지의 제도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공공기관, 비영리‧민간 기업이 참가 대상이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광산구의 프로젝트는, 민선7기 김삼호 광산구청장의 공약사항이고, 구정 10대 협업과제다. 그 핵심은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시민참여형 광산안전대진단, 생활안전신고 등으로 생활 속 안전위협요소를 시민 스스로 진단․해 소하는 사업. 행안부는 사업의 생활현장성 강화, 시민참여 재난대응체계 확립, 안전문화운동 확산 등으로 안전의식을 지역사회에 정착한 점을 높이 평가해 광산구를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프로젝트는 21개동 332명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안전점검단 구성, 안전사각지대 점검과 안전캠페인 240회 전개, 위험요소 2,460건 접수와 2,156건 즉시 해결 등의 성과를 냈다.  아울러 프로젝트는 ‘시민 안전 만족도’ 조사, <안전광산 프로젝트 135일간의 기록> 발간, ‘안전광산 마스터플랜’ 수립 등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행안부 ‘국민 안전교육’ 평가 우수기관, ‘2019 국가안전대진단’ 평가 최우수 자치구 등 다수의 수상을 이끌어내기도.   김삼호 구청장은 “시민안전을 화두로 민선7기를 출범하고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라며 “ 시민이 걱정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해 안전을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 정치
    2019-10-31
  • "한빛원전 재가동 한수원·현대건설 책임 묻고 주민 동의 후 결정해야"
    콘크리트 방호벽 공극(구멍)으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전남 영광 한빛원전 3·4호기 재가동을 위해서는 발주사인 한국수력원자력㈜와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대한 책임을 묻고 주민동의 절차를 거쳐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개호 의원은 한빛 3·4호기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공극은 발주사인 한수원과 당시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부실공사 때문이라며 감독기관인 원안위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문제가 된 공극은 공사발주사인 한수원이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무리하게 설계변경을 추진하는 등 부실공사를 자초한 것이 원이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CLP 부식·공극 발견 현황'자료에 따르면, 한빛 원전 2호기에서 CLP 부식이 최초 발견된 2016년 6월 이후 국내 전체 원전 22기에 대한 확대점검을 한 결과 현재까지 CLP 부식은 전체 10기에서 777개가 발견됐고, 공극은 8기에서 295개가 발견돼 한수원이 조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공극 295개 중 278개(94.2%)가 한빛원전에서 발견됐고, 이 중 한빛3·4호기에서 발견된 공극은 245개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한빛원전 부실시공 원인에 대해 "원전 건설당시 원자로를 보호하는 내부 철판(CLP) 뒷면 지지 보강재를 제거하고 공사를 진행해야 함에도 '현장 설계변경 요청(FCR)'을 통해 보강재를 그대로 두고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서 보강재 하단에 벌집 모양의 공극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3·4호기 공사기간은 당초 1988년 10월부터 1996년 3월까지였지만 설계변경이 이뤄지면서 실제 건설기간은 1989년 6월부터 1996년 1월까지로 무려 10개월이나 공기가 단축됐다. 이 의원은 "문제는 이런 부실시공이 지난 2017년 6월 발견됐지만 감독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수원과 현대건설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원안위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회 차원의 집중적인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나서야 '한빛 3·4호기 격납건물 공극과 관련해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원인규명과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한수원은 부실시공의 원인과 결과를 지역민 앞에 공개하고 책임 있는 보완 대책을 마련한 후 지역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한빛 원전 3·4호기 재가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치
    2019-10-22

경제 검색결과

  • ‘행안부형 신규 마을기업 전남도’ 10곳 뽑혀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2020년 1차 신규 마을기업으로 전남에서 10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마을기업은 ㈜만인계마을기업(목포시), 꼬물꼬물곤충나라(여수시), 농업회사법인 화목마을㈜(순천시), ㈜해 우(광양시), 삼기흑찰옥수수영농조합(곡성군), 자연속에영농조합(장흥군), 비슬안(해남군), 농업회사법인연호(주)(해남군), 드림 빌사과테마공원마을(장성군), 청산도의미래(완도군)다. 이는 전라남도가 추천한 10개 기업 모두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알찬 결실을 맺었다. 이같은 결과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 한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한 결과로 분석됐다. 마을기업은 주민 주도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인건비, 운영비, 시 설장비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를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이 생산한 제품 홍보 등 판로 지원 사업과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혜택도 주어 진다. 전라남도는 오는 6월 지정될 2020년 2차 마을기업으로 전남의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남은 행안부형 마을기업의 10.1%를 점유해 경기도(11.5%)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매출 또한 지난 2018년 대비 9% 증가한 2억5천만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에 뿌리를 둔 마을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제공 등을 통해 민선 7기 2 천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0-02-09
  • '출산비·청년취업 지원 확대' 새해 달라지는 광주정책
    광주시는 2020년부터 복지를 비롯한 경제, 환경, 문화 등 5개 분야 총 20건의 제도와 시책이 새로 시행되거나 달라진다고 29일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내년 3월부터 만 3~5세 유아에게 공통으로 제공하는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이 유아의 자율·창의·융합 능력을 키 우는 놀이중심 과정으로 바뀐다. 어린이집 보육시간은 기본보육(오전 9시~오후 4시)과 연장보육(오후 4시~오후 7시30분)으로 구분하고 연장보육시간에는 전담교사 를 배치한다. 내년 1월부터 민간어린이집 등 정부 인건비 미지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 보육료를 시 예산으로 전액 지원하며, 어린이집 급식비 단가도 1745원에서 2260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아전담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운전기사 인건비를 개소당 월 100만원 지원한다. 광주시 모든 출산 가정에 지급하는 출산용품 마더박스 지급액을 새해 출생아부터 10만원(광주상생카드)으로 확대하며, 저소득 가 정 아동들의 결식예방을 위한 급식비 지원단가도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한다. 기존 6개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해 노인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시행한 다. 수급권자 가구에 중증장애인이 있는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미적용하고 근로연령층(25~64세) 생계급여 수급자의 근로·사업소득 을 30%까지 공제하는 등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보장성을 강화한다. A형간염의 고위험군인 만성간질환자, 혈액응고질환자를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 발병과 중증사례를 예방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다양한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청년 드림수당 사업을 추진한다. 1120여 명에게 월 50만원씩 5개월 간 총 25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 2월부터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부동산 거래신고 기한이 30일로 단축되고 부동산 거래계약 해제신고가 의무화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이 시 전역으로 확대되고 공회전 제한시간도 5분에서 2분으로 단축한다. 5월부터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에는 미세먼지 주 배출원인 5급등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이를 위반하면 최대 10 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내년 2월부터 대국민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포털이 구축돼 인터넷으로 전국 공공자원을 조회하고 예약이 가능 하게 된다.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시에서 지정한 7개 서점에서 보고 싶은 책을 빌려볼 수 있다.  개인 지방소득세에 대한 지자체 신고가 시행돼 납세자는 세무서 뿐 아니라 어느 지방자치단체 신고센터를 방문해도 국세인 종합소 득세와 개인 지방소득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알아두면 실생활에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다"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 경제
    2019-12-29
  • 광주·전남 기업 지난해 성장성·수익성 하락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2018 광주·전남 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7.4%→1.9%)과 매출액 영업이익률(5.4%→3.1%)이 하락했다. 부채 비율(112.9%→116.9%)은 소폭 상승했다.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4.1%로 2017년(2.6%)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총자산 증가율(3.1%→3.1%)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 다. 대기업의 매출액(4.4%)은 전년보다 성장세가 개선됐지만, 중소기업(3.8%)은 둔화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타 운송장비(-29.1%→ 11.9%) 등이 상승했지만,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24.5%→8.0%) 등은 상승 폭이 줄었다. 부채비율은 113.0%로, 2017년(112.2%)보다 0.9%포인트 늘어났다. 차입금의존도는 33.7%로, 2017년(33.2%)보다 0.5%포인트 상승했 다. 비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2%로, 2017년(8.9%)보다 7.7%포인트 떨어졌다. 숙박음식점업(3.6%→11.5%) 등이 상승했지만, 건설 업(11.1%→-0.7%) 등은 하락했다. 총자산 증가율은 5.8%로, 2017년(10.3%)보다 4.5%포인트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117.6%로, 2017년(113.0%)보다 4.6%포인트 올랐다. 사업지원서비스업(332.1%→182.9%) 등이 하락했지만, 부동산업(202.3%→265.9%) 등은 상승했다. 차입금의존도는 32.4%로, 2017년(29.4%)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 경제
    2019-12-22
  • 나라빚 700조 임박…재정적자 1년전보다 40조 증가
    올해 1~10월 걷힌 국세 규모가 1년 전보다 3조원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채무는 700조원에 육박했다. 다만 10월의 경우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 지급이 완료되고 부가가치세 등 세수 호조의 영향으로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10월 걷힌 국세수입은 260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조원 감소했다. 누적 소득세 규모는 67조원으로 1년 전보다 2조1000억원이 줄었다. 이 기간 결산 기준 잠정 '세수 진도율'은 88.3%로 전년(89.7%)보다 1.4%포인트(p) 하락했다. 1년간 걷어야 할 세금 기준으로 10월 까지 이 비율만큼 걷혔다는 의미다. 최근 5년(2014~2018년) 평균 진도율인 88.5%보다는 0.2%p 하락했다. 예산 기준 세수 진도율은 1년 전보다 9.9%p 내려갔다. 2018년 예산 대비 초과세수(25조4000억원)가 커서 연중 진도율(109.5%)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10월 한 달 기준으로 세수 규모는 32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6000억원 늘었다. 소득세는 6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00 억원 증가했다.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등 확대 지급이 완료되면서 소득세가 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는 1년 전보다 4000억원 늘어난 3조2000억원이었다. 부가가치세도 전년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세금을 내고 수출·설비투자 환급을 다시 받아가는 구조인데 수출이 감소하면서 환급 규모도 줄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10월보 다 올해 10월 환급 규모가 준 것도 요인이다. 기재부는 10월 세수 호조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세수 감소 요인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11월에는 종합소득세 중간 예납이 있고 12월은 종합부동산세가 걷히면서 세수가 전체적으로 증가 방향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1~10월 세외수입은 20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회보장 등 기금 수입은 전년보다 7조원 증가한 125 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세수입에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을 더한 총수입은 406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9000억원 늘었다. 정부가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총지출액은 1년 전보다 43조원 늘어난 41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0월 15조2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사회보장성 기금 수지(3조6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1조5000억원 흑자를 냈다. 다만 1~10월 누계 기준으로는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각각 11조4000억원, 45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의 경우 1년 전 적자규모 5조7000억원보다 약 40조원 증가한 셈이다. 재정수지 적자는 총수입 대비 총지출 진도율이 크기 때문에 발 생한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진도율 격차가 컸던 지난 6월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각각 38조5000억원, 59조5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백승주 기재부 재정혁신국장은 브리핑에서 "상반기 재정수지 적자는 큰 폭으로 나타났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개선되고 있다"며 " 예산대비 이·불용 규모, 예산 집행률에 따라 재정수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애초 통합재정수지 는 0%, 관리재정수지는 GDP 대비 2% 수준으로 전망했는데 통합재정수지는 다소 적자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291조9000억원 규모로 짜인 정부의 주요관리대상사업의 재정집행실적은 10월 말까지 263조2000억원이 집행됐다. 전년보다 12조2000억원 초과 집행됐다. 교육부(53조9000억원), 행정안전부(50조4000억원), 국토교통부(34조8000억원) 등에서 집행액이 상대 적으로 컸다. 집행률은 90.3%를 보였다. 10월 말 기준 중앙정부의 채무는 698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2000억원 늘었다. 국고채 발행은 매월 이뤄지나 국고채 상환은 3 ·6·9·12월 주로 이뤄지고 있어 상환 달을 제외한 달에는 국가채무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백 국장은 "국고채권 및 외평채권으로 국가채무가 4조2000억원 증가했지만, 연말에는 정부의 계획한 수준으로 관리되거나 계획보 다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경제
    2019-12-10
  • 전남도, 중국수입박람회서 270만 달러 MOU
    전라남도는 지난 10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등 전남지역 수출 중 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27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를 체결하는 등 결실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제1회 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최근 한․중 관계 유화적 분위기를 타고 전남 제품 수출 전망을 밝게 해줬다. 이번 박람회에 전남에선 중소 수출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수출상담 225건, 상담실적 640만 달러, MOU 체결액 270만 달러 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원염전의 천일염, 맛나푸드(주)의 김스낵, ㈜장수식품의 유자․도라지․배즙, ㈜제이엘비의 천연화장품 등이 현지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이 수출뿐 아니라 수입에서도 ‘G2’국가로서 국제무역의 중심역할을 한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시진핑 주석이 직접 박람회장을 방문했으며 181개 국가와 지역 91만여 명이 박람회를 찾았다. 최근 중국정부가 한국 관광객 제한조치를 일부 해제하는 등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전남지역 대 중국 농수산품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9월 기준)보다 48.3% 늘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앞으로 더욱 중화권 수출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중화권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전시판매장 3개소(중국 2․대만 1)를 개설하고, 2020년부터는 저장성 상무청에서 운 영하는 ‘대외무역 공공서비스 플랫폼’ 온라인 ‘전남 명품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전남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대만․홍콩 주요 박람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판촉행사, 중화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전남 기업의 수출 확대에 매진할 방침이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온․오프라인 판매장을 운영해 안정적 판매망을 확보하고, 각종 박람회 참가와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농수산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가시적인 중화권 수출 성과가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19-11-18
  • 전남 농특산물, 강남에서 직거래장터 운영
    전라남도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소재 킴스클럽에서 도농상생을 위한 전남 농특산물 산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선 킴스클럽 강남점과 야탑점, 송파점, 3개 매장에서 62개 업체의 200여 농특산품을 판매한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식품 전문 중대형 할인매장이다. 전국에 3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농특산물 직거 래 판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선하고 값싼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들을 공략하는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 이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여수 돌산갓김치, 장흥 표고버섯, 영광 굴비와 모시잎송편, 진도 멸치 등 지역 농수특산물을 시장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 재료도 판매한다. 이외에도 장성 대표 농산물인 사과가 출하되는 시기인 만큼 장성 사과 판매코너와 시식행사를 실시한다. 영암에서 생산한 배, 대 봉, 단감, 고구마 등을 비롯한 전남 농수특산물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7월 킴스클럽 야탑점에서 전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킴스클럽은 11월 초 장성 단감과 사과, 영암 쌀, 배, 대봉 감, 고구마 등 2억 4천억 원 상당을 농가로부터 직매입해 판매했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값 싼 제품 을 제공할 수 있고, 생산자는 안정적 판로망을 확보할 수 있다”며 “대형 유통업체와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19-11-14
  • 현대차그룹, '제7회 한·중 자동차 산업 발전 포럼' 개최
    현대차그룹이 한국과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가교 역할을 7년째 이어간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중국 국가정보센터(SIC)와 '제7회 한·중 자동차 산업 발전 포 럼'을 공동 주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국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 사장, 쉬창밍(徐长明) 중국 국가정보센터 부주임, 김준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실 장, 장용웨이(张永伟) 중국 전기차 100인회 비서장,우웨이(吴卫)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처장, 이재관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 등 양국 자동차 산업 관계자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시대의 한·중 자동차 산업 발전의 길'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 현황과 향후 산 업화 전망 ▲중국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성과 산업간 융합 등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글로벌 수 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며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에서 분류한 레벨 2 단계 수준의 현재 상용화 단계를 넘어 완전한 수준의 레벨 5 단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자동차 업체와 ICT 업체의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 업체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시티 파일럿 프로젝트를 비롯해 고도화된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바이두 등 여러 중국 업체와 자 율주행차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한국 정부의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을 소개하면서 2027년 전국 주요 도로의 완전 자율주행(레벨 4) 상 용화 등을 목표로 하는 한국 정부의 자율주행차 육성 정책을 소개했으며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은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동향 및 산업화 전망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 연구기관인 국가정보센터는 중국 소비자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는 분석을 소개했 으며 중국전기차 100인회는 중국 업체의 자율주행 기술과 산업화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 ICT 업체 텐센트, 자율주행 기술 관련 모빌리티 선두주자 디디추싱이 각 회 사의 관점에서의 중국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성과 관련 산업간 융합 및 향후 전망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자동차 산업 관계자는 "올해로 7회를 맞는 한ᆞ중 자동차 산업 발전 포럼은 해를 거듭하면서 양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수준 높은 자율주행 기술이 중국의 자율주행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중국시장에서 재도약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상품 경 쟁력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19-11-13
  • '유기농부터 가정간편식까지' 광주미래식품전 개최
    광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미래식품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 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광주미래식품전은 250개 업체가 46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유기농식품, 건강식품, 가정간편식, 식품가공·포장기기 등 식품 관련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광주시와 대구시의 우수 식품업체 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달빛동맹 특별관'을 비롯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관, 전남우수농식품관 ,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홍보관도 운영한다. 특히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나주시,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담양군 등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인접 5개 시·군은 지역 우수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빛고을생활권 식품홍보관'을 처음으로 개설한다. 올해는 튀니지 대사관, 에티오피아 대사관, 가나 대사관 등이 참가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티소, 겨울와인 등 해외 식품을 전시 한다. 광주시가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2019 광주 Food start-up 공모전' 1, 2차 심사에서 선발된 20개 팀의 작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3차 심사를 실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광주시장상 등을 수여한다. GS SHOP, 롯데마트, 홈&쇼핑, NS홈쇼핑, GS리테일, 동원 F&B, TMON 등 유통 상품기획자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구매 관련 상담을 진 행하는 등 식품기업들에게 판로개척의 기회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로 해외 전시마케팅 전략 및 온라인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반 시민을 위해서는 '헨젤과 그레텔 과자집', '슈가크래프트', '보자기 잇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퀴진요리학원이 제14회 빵제과 페스티벌·향토음식특별전을,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가 광주쉐프 요리대회를 개최한다.
    • 경제
    2019-11-12
  • 물가 사상 첫 '공식 마이너스'…정부는 "디플레 아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통계청이 물가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5년 이래 처음이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5.20(2015=100)을 기록했다. 지 난해 9월(105.65)보다는 0.4% 내렸고 지난달(104.81)에 비해서는 0.4% 올랐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마이너스 물가의 원인으로 '농·축·수산물'과 '무상 교육 정책' 등을 들었다. 실제로 지난달 품목 성질별 기여도를 보 면 농·축·수산물이 물가를 0.70%만큼 끌어내렸다. 농산물 몫이 -0.69%다. 석유류가 -0.26%로 두 번째다. 공공서비스(-0.17%), 집세(-0.02%)도 하락에 기여했다. 이 과장은 "기상 여건이 양호해 농산물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에는 폭염으로 8월 9.3%, 9월 14.9% 등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뛴 바 있다.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8월에는 11.4%, 9월에는 13.8% 하락했다는 얘기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무(-45.4%), 상추(-37.1%), 파(-35.7%), 토마토(-28.4%), 배추(-16.7%) 등 품목의 전년 동월 대비 하락 폭이 컸다. 무상 교육을 시행하면서 교육 부문에서도 전반적인 물가 하락세가 나타났다. 학교급식비(-57.8%), 남자학생복(-44.4%), 여자학생 복(-42.0%), 고등학교납입금(-36.2%), 교과서(-25.2%) 등이다. 지출목적별로 봐도 교육은 전년 동월 대비 0.8%, 전월 대비 1.7% 하락했다. 이 과장은 "지난달 무상 교육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정부 정책 등이 물가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소비 부진에 의한 디플레이션(Deflation·지속적인 물가 하락)은 아니라고 통계청은 강조했다. 최초의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하 긴 했으나 이는 고교 무상 교육 정책(-0.17%포인트(p)), 농산물 기저효과(-0.16%p) 등 정책적·일시적 요인의 여파라는 설명이다. 이 과장은 "기저효과가 완화하는 연말부터는 0%대 중~후반의 물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0.6%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일시적인 요인을 제외하고 물가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산출하는 근원물가지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근원물가지수로 활용하는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 상승률도 전년 동 월 대비 0.5%에 불과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지난 1999년 9월(0.3%),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1999년 12월(0.1%)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근원물가지수가 낮은데도 소비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는 출입 기자단의 질문에 이 과장은 "고교 납입금, 학 교 급식비 등이 하락하면서 (공공)서비스 부분 기여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면서 "소비 부진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 으나 전체적으로는 공급자 측 영향이 컸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도 지난달 마이너스 물가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디플레이션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동곤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9월 물가 상승률이 낮아진 이유는 수요자 측 압력이 낮은 상황에서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 하락 등 공급자 측 요인의 일시적 변동성 확대에 주로 기인한다"면서 "지난달에는 양호한 날씨에 따른 작황 호조로 농산물 가격이 떨어 졌고 국제 유가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저물가 흐름은 공급자 측 요인과 정책 요인에 의해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기저효과 등 특이 요인이 완화하는 연말 에는 물가 상승률이 0%대로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물가 상·하방 요인 등 흐름을 점검하면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 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여파로 지난달 돼지고깃값은 전월 대비 5.9% 상승했다. 이 과장은 "이는 지난달 25일 마지막 조사 한 결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하락했다"면서 "향후 ASF 확산 여부에 따라 돼지고기 가격의 등락이 결정될 것 같다.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
    2019-10-01
  • 광주 합계출산율 0.97명·전남은 1.24명
    광주 지역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이른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광주의 합계출산율은 0.9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1.05명 대비 0.08명 줄어든 수치다. 전남은 1.24명으로, 2017년 1.33명 대비 0.09명 감소했다. 반면 해남(1.89명)과 영광(1.82명), 장성(1.78명)의 경우 다른 도시 대비 합계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광주가 9100명(2017년 1만100명), 전남은 1만1200명(2017년 1만240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조 출생률)는 광주가 6.3명, 전남이 6명 이었다. 2017년 대비 광주는 0.7명, 전남은 0.6명 줄었다.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광주 32.64세, 전남은 32.16세로 나타났다. 첫째아이 출산까지 평균 결혼 생활 기간은 광주 1.86년, 전남은 1.87년으로 조사됐다. 광주 지역 출산 순위별 구성비는 첫째아이 51.5%, 둘째아이 38.5%, 셋째아이 이상이 9.9% 였다. 전남은 첫째아이 48.8%, 둘째아이 37.9%, 셋째아이 이상 13.3%였다. 셋째아이 이상 구성비는 구례군이 22.9%를 기록한 반면 광주 동구는 8.1%에 그쳤다.  
    • 경제
    2019-09-16

사회 검색결과

  • 영암군민속씨름단 한라에서 백두까지 두체급 석권
    경기 중계 통해 영암대표 농특산물 노출…홍보효과도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선터에서 열린‘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와 백두장사 2체급을 휩쓸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정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후 지금까지 총 21회 장사배출과 전국체전 2개 금메달 획득으로 우리나라 명문 씨름단으로서 이름을 알리며 영암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등 영암군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020년 첫 대회부터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한라급의 최성환, 백두급의 장성우 선수가 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둬 최강 씨름단의 명성에 걸맞는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25일 개최된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최성환 장사는 정읍시청의 정상호 선수를 3대 0으로 제압하며‘떡국장사’라는 닉네임답게 설날대회에서만 4차례, 총 8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 오창록 장사는 준결승전에서 정상호 선수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3-4위 결정전에서 동작구청 남원택 선수 2대 0으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이어 26일날 백두급의 샛별 장성우 장사가 증평군청 김진 선수를 3대 2로 누르고 꽃가마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지난해 영월, 용인대회에 백두장사에 이어 천하장사까지 등극했던 장성우 장사는 이번 백두장사 등극으로 총 4회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백두급 신흥 강자임을 다시한번 전국에 알렸다. 이날 8강에 올랐던 윤성민 선수는 증평군청 김 진 장사에게 패해 6위를 차지했다.이번 설날대회에서는 영암대표 농·특산물인 달마지쌀과 황토고구마를 3시간15분 동안 KBS 1TV 방송에 노출하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직접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며 씨름서포터즈와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친 전동평 영암군수는“이번 두 선수의 장사 등극을 통해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한국씨름의 주역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계속해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한국씨름과 영암군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씨름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씨름 부흥의 해로 만들자는 목표로 시작한 만큼 영암군이 대한민국 씨름의 메카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한씨름협회의 씨름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찾아가는 씨름교실 등을 통해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씨름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0-01-28
  • 정종훈 제23대 조선대학교병원장 취임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제23대 신임 병원장 취임식 및 제22대 병원장 이임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이·취임식은 민영돈 조선대학교총장, 이대용 조선대학교 부총장, 이민수 조선대학교 총동창회장, 하충식 조선의대 동창회장, 양동호 광주시 의사회장,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 김재휴 광주보훈병원장, 김광은 광주시 건강정책과장 등 주요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노경영 총무부장이 사회를 맡은 이번 행사는 민영돈 조선대총장, 하충식 조선의대 총동창회장(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연혁보고, 제22대 배학연 병원장의 이임사 및 제23대 정종훈 병원장의 취임사, 약력소개 순서로 진행됐다.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지난 2년간 조선대병원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배학연 前 병원장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신임 정종훈 병원장의 풍부한 행정·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병원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와 함께 하충식 조선의대 총동창회장은 “호남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신임 정종훈 병원장 및 교직원 모두의 의지를 보여달라”며 병원 신축을 비롯하여 힘찬 앞날을 당부했다.이어 제22대 배학연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병원 운영에 헌신해 준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조선대병원의 발전을 위해 신임 정종훈 병원장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제23대 정종훈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의료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환자 중심의 선진 의료를 최우선 목표로 실천하기 위해 ▲ 우수 의료진 확보 ▲ 최신 의료장비 확충 ▲ 진료의뢰·회송체계 개선 ▲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고도화 ▲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등 병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또한 “새로운 집행부와 모든 교직원이 다가올 2021년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외적 성장 및 효율적인 병원시스템 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자”며 포부를 밝혔다. 신임 정종훈 병원장은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조선대병원에서 홍보실장, 교육부장, 진료부장, 기획실장,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다수의 논문 집필과 동아일보에서 실시한 신장질환 베스트닥터 선정, KBS 의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신장내과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 사회
    2020-01-14
  • 옛 광주교도소서 신원 미상 유골 40여구 발견
    41개 상자로 분류… "정확한 인원, 총상 여부는 확인 필요"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 암매장지로 꼽히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 유골 일부에서 구멍 뚫린 흔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분묘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유골 수십여 구에 대해 육안 감식을 마쳤다. 법무부와 검찰, 국방부, 의문사조사위원회, 경찰, 5·18단체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합동조사반은 발굴한 유골을 상자 41곳에 분류했다.무연고 수형자 합장묘 아래에서 발견된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뒤섞여 있던 유골은 20상자, 주변 부지를 파낸 터에서 발굴한 흙 묻은 유골은 21상자로 각각 확인됐다.유골이 정확히 몇 구인지는 정밀 감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분류 작업 뒤 1차 육안감식 과정 중 2구의 두개골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5·18단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법무부는 장성 국과수 서부분원에서 분류한 유골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밀 감식은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시작되며, 국과수 등 전문기관과 5·18단체 측 추천 전문가가 참여한다.전남대학교 법의학교실이 보관 중인 5·18 행불자 신고를 한 130가족 295명의 혈액을 통해 발견된 유골과 5·18 행불자의 유전자 정보를 대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감식을 참관했던 5·18단체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1차 육안 감식 때 치아 등 전반적인 유골 상태를 살폈다. 구멍 뚫린 흔적이 발견된 유골에 대해선 정밀 감식을 통해 총상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있던 유골은 시신 상태로 묻혔을 가능성은 낮다. 추후 유골을 모아 묻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발견 장소가 시신을 묻을 만한 공간이 아니다"고 전했다.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있었던 무연고 수형자 합장묘는 동구 동명동에 있었던 과거 교도소에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됐다.광주교도소는 5·18당시 3공수여단과 20사단 병력들이 주둔했던 곳이다. 5·18 직후 교도소 관사 뒤에서는 시신 8구, 교도소 앞 야산에서는 시신 3구가 암매장 상태로 발견됐다.계엄사령부가 발표한 80년 5월31일 '광주사태 진상 조사' 문건에는 이른바 '교도소 습격 사건'으로 민간인 27명(보안대 자료 28명)이 사망했다고 기록돼 있다. 5·18 기념재단은 당시 옛 광주교도소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들의 증언을 확보해 지난 2017년 11월6일부터 행불자 찾기 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 사회
    2019-12-22
  • 전남교육청, 일반직 829명 인사…3급 승진 1명
    전남도교육청이 20일 일반직 공무원 829명에 대해 내년 1월1일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퇴직과 공로연수 등으로 발생하는 상위직급 결원에 따른 승진과 결원기관 충원으로 이뤄졌다.승진은 3급 1명, 4급 7명, 5급 29명, 6급 67명, 7급 66명, 8급 1명 등 171명이며 전보 392명, 공로연수·정년(명예)퇴직 등 200명, 신규 임용 66명 등 모두 829명이다.3급 나주공공도서관장으로는 김성태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이 승진 임용됐다.4급의 경우 정미라 영광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이 정책기획관 대외협력팀장으로, 변윤섭 교육과정과 교육협력팀장이 정책기획관 교육협력관으로, 양재호 해남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이 감사관실 감사총괄팀장으로, 강상철 교원인사과 교원임용팀장이 목포공공도서관 총무부장으로, 장동립 학생생활안전과 안전교육팀장이 교육연수원 총무부장으로, 정연길 화순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이 국제교육원 총무부장으로, 노권열 재무과 용도팀장이 순천대 파견으로 각각 승진 임용됐다.또 학교지원과장으로 고재술 서기관, 재무과장으로 한근수 서기관,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으로 김광일 서기관이 순천대와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서 각각 파견 복귀해 임명됐고, 광양평생교육관장으로 황성규 재무과장, 고흥평생교육관장으로 이재준 정책기획관 교육협력관, 장성공공도서관장으로 김병성 감사관 감사총괄팀장이 자리를 옮기고, 이선국 정책기획관 대외협력팀장과 진현주 학교지원과장은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과정으로 파견된다.이와함께 김정희 함평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이 목포교육청 재정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5급 35명이 전보됐다.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을 과감히 타파해 조직에서 신망받고 능력있으며, 청렴한 직원들을 대거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조직 안정성을 바탕으로 혁신 전남교육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능력있고 참신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회
    2019-12-22
  • 전남교육청, 학교혁신 전면화 고삐 죈다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18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교육공동체 구성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혁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20 전남 학교혁신 대토론회’를 가졌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0개 혁신학교로 시작된 전남의 학교혁신은 2019년 108개의 혁신학교와 22개의 혁신교육지구로 확대돼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특히 민선3기 장석웅 교육감은 취임과 함께 기존의 학교혁신 정책을 바탕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학습자 중심 공간혁신 등 학교혁신 전면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날 대토론회는 4명의 발제를 시작으로 청중들과 즉문즉답하는 플로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지역교육청의 역할과 지원(장성모·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혁신지원단의 역할과 지원(김철환·고흥포두중 교사) ▲혁신학교 교사로서의 성찰과 도약(조치훈·순천인안초 교사) ▲전남혁신교육지구 2.0 추진 계획(김유동·혁신교육과 장학관) 등으로 이뤄졌다.이어진 지역별 원탁토론 시간에는 ▲학교혁신 전면화를 위한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역할 ▲전남혁신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과 질적 도약 방안 ▲시·군 학교혁신지원단의 역할과 지원 방안 ▲지역에서 혁신학교의 역할과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 4개의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전남 학교혁신 정책에 대한 발전과제을 도출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도교육청은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교육정책들에 대해 검토 과정을 거쳐 2020년 전남 학교혁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 사회
    2019-12-19
  • 유두석 장성군수, 식당서 여성 강제추행 혐의 무죄
    주민과의 점심 자리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두석(69) 전남 장성군수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일관되지 않는 피해자의 진술과 다른 참석자들의 진술, 고소 시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유죄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광주지법 형사4단독 박남준 판사는 18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 군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장은 "제출된 증거를 그대로 믿을 수 없다. 피해자는 6개월이 지난 뒤 유 군수를 고소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피해자는 당시 유 군수의 상대 후보와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 대부분은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를 포함해 참석자 2명만 구체적 진술을 하고 있는데 모두 유 군수에 불리한 사실들이다"고 밝혔다. 재판장은 "피해자의 진술 중 피해 부위와 관련한 점도 왼쪽과 오른쪽으로 왔다갔다 하며 일치하지 않는다. 피해자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유 군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유 군수는 2017년 11월30일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댄스 수강생 등 12명이 참석한 장성 모 식당 점심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과정에 한 여성의 손바닥을 긁는가 하면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0일 검사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범행이다"며 벌금 500만원과 취업제한 명령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유 군수의 변호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됐다. '미투'를 이용해 유 후보자를 낙선시키려 한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말했다.유 군수는 "너무나 억울하다. 선거의 당락을 떠나 모멸감을 느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현직 군수가 이 같은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피해 여성의 심리 검사에서 진실 반응이 나온 점, 피해 여성의 진술과 회식 자리에 참석한 참고인 전원의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피해 여성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린 뒤 유 군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 사회
    2019-12-18
  • 보조금은 눈먼 돈…장성 요양원 '억대 횡령' 적발
    장성군에 소재한 한 노인요양 시설에서 억대의 국고보조금과 지방보조금을 횡령한 정황이 적발됐다.5일 장성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인 결과 A요양원이 시설 요양 인원을 부풀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급여를 부당 청구해 억대의 국고보조금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권익위 조사 결과 A요양원이 부정한 방법으로 지난 2016년부터 4년 동안 청구한 장기요양급여는 7억330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A요양원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A요양원은 지난 2016년 2월 장성군의회 B의원이 대표 발의해 제정된 '개인운영 노인복지시설 지원 조례'에 근거해 장성군이 지원한 '시설 종사자 인건비'도 일부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단기요양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사와 간호사, 조리원에게 지원되는 인건비 보조금은 2016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2억9700여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장성군 관계자는 "인건비 보조금이 적법하게 쓰이고 있는지 매년 상반기(7월) 마다 한 차례씩 정기 점검과 연중 수시 지도·점검을 해 왔다"고 밝혔지만 지난 4년 동안 인건비를 횡령한 혐의를 적발하지 못했다.장성군은 지난 8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합동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A요양원이 일부 사무직 직원을 요양사와 간호사, 조리원으로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인건비 보조금을 허위로 신청한 사실을 적발했다.  장성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A요양원에 대한 청문절차를 이달 중순께 진행하고, 부정하게 편취한 보조금을 전액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또 국민권익위 고발에 따라 진행 중인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후속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지역에는 개인과 비영리법인 등이 요양원 219곳을 운영 중인 가운데 211곳만 정상 운영 중이고 나머지는 휴업 상태다.이 중 '수용인원 30인 미만' 시설이 72.4%를 차지할 정도로 열악한 구조에 놓여 있고, 시설과 인력 기준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시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 사회
    2019-12-05
  • 광주·전남지역 올해 수능 만점자 없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만점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4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광주 U고 졸업생 1명이 가채점 결과 4과목은 만점을 받았으나 절대평가인 한국사에서 2등급을 받아 전 과목 만점에는 실패했다.전국적으로는 15명의 만점자가 배출됐고, 이 중 13명은 재학생, 2명은 재수생이다.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던 예년과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11명, 자연계 4명으로, 과학탐구가 어렵게 출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광주·전남에서는 2016학년도 수능에서 광주에서 1명(서석고)의 만점자가 배출된 이후 2년간 만점자가 없다가 지난해 수능에서 전남에서 1명(장성고)의 만점자가 나왔다.2015학년도에는 광주 1명(인성고), 전남 1명(순천매산고), 2014학년도에는 광주 1명(서석고), 전남 2명(장성고, 목포홍일고)이 만점자 반열에 올랐다.전국적으로 대입 수능 만점자는 1999년 서울 한성과학고 오승은양이 400점 만점을 처음으로 받은 이후 오랜 동안 잠잠했다가 2009년 수능에서 1명이 배출됐고, 이후 또 다시 맥이 끊겼다가 2012년 30명, 2013년 6명, 2014년 33명, 2015년 29명, 2016년 16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이어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린 2017년 3명으로 바닥을 찍은 뒤 지난해 9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영어와 국어는 다소 쉽게 출제된 반면 수학은 매우 난해한 문제들이 일부 출제되면서 만점자 배출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사회
    2019-12-04
  •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우리가 책임져요”
    전남도교육청이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여수 디오션 호텔에서 녹색어머니회원을 대상으로 스쿨존 교통안전 지도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김성애 전남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 박희랑 전남녹색어머니연합회장, 전남녹색어머니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수는 우수 회원 표창, 실천 우수사례 발표, 스쿨존 교통사고 대처요령 및 교통지도 방법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화순초 이미선 회원, 장성중앙초 김운영 회원은 매일 아침 교통안전 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고충과 보람을 담은 활동수기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임은영 회원 외 4명의 녹색어머니회 회원은 스쿨존 교통안전 지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전라남도교육감 감사패를 받았다.참석자들은 여수 신기동 부영3차 사거리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도 펼쳤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전남녹색어머니연합회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올해도 안타까운 사고소식이 몇 차례 있어,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는 녹색어머니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통안전지도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박희랑 전남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유관기관 및 전남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우리 아이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회
    2019-12-03
  • "전남교육 희망, 사람에서 찾아야"
    학교지원센터 구축·학교자율성 강화 등 성과 노고격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당면한 전남교육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교직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장석웅 교육감은 2일 오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12월 월례조회를 갖고 “전남교육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이 처한 위기 상황으로 ▲인구절벽에 따른 학생수 급감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인프라 부족 ▲소득격차와 불평등 ▲대학입시 정시확대 등을 들고, 이를 이겨내기 위한 교직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그는 도교육청 청사 외벽에 새로 올라온 글판의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박노해 시인의 시를 인용하며, “전남교육의 희망도 사람에게서 시작되고,  사람에게 희망을 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교직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통해 희망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교직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높이는 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장 교육감은  ‘임중도원(任重道遠: 맡은 일은 무겁고, 길은 멀다)’이라는 교수신문 올해(2018년)의 사자성어를 빗대 지난 한해를 회고했다. 그는 “올 한 해 전남교육을 위해 해야 할 일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다”면서 “좀 더 긴 호흡이 필요하고, 함께 가면 짐도 나눠 질 수 있고 먼 길도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장 교육감은 “지난 1년,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 민주적 조직문화 정착, 학생 중심 교실개혁을 위한 업무경감 및 감축 등에서 많은 성과도 냈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변화와 혁신의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한 점과 학교지원센터 구축, 학교 자율성 강화, 보편적 복지 확충, 소통과 협력의 협치 실현 등 성과를 열거하며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장 교육감은 “올 한 해 그 어느 때보다 짧게 느껴지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남은 한 달 여유를 갖고 성찰과 전망을 통해 못 다한 아쉬움을 설렘으로 바꾸는 12월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11월 미소친절직원으로 선정된 장성중학교 박영미 교무행정사에 대한 시상식과, 세이브더칠드런 유혜영 서부지부장의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대한 직장교육이 진행됐다.
    • 사회
    2019-12-02

스포츠·연예 검색결과

  • 탁구 장우진-조대성, 중국 조 꺾고 독일오픈 우승 쾌거
    장우진(미래에셋대우)-조대성(대광고) 조가 만리장성을 넘고 독일오픈 정상에 올랐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2020 독일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마룽-린가위안(이상 중국) 조를 세트스코어 3-2(10-12 15-13 12-14 14-12 11-6)로 제압했다. 8강에서 일본의 우다 유키야-도가미 슌스케(이상 일본)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린 두 선수는 전날 대표팀 선배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상무) 조를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마룽-린가위안 조를 맞아 1세트를 듀스 끝에 빼앗겼다. 10-8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연속 4실점으로 기선을 제압당했다. 2세트에서는 뒷심 싸움에서 이겼다. 5차례 듀스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14-13에서 조대성이 마룽의 공격을 맞받아쳐 승리를 확정했다. 11-12에서 마룽의 손쉬운 포핸드 드라이브가 실수로 연결되는 등 운도 따랐다. 3세트를 듀스 끝에 패한 장우진-조대성 조는 4세트를 14-12로 승리,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챔피언십 포인트에 몰렸지만 침착하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4세트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장우진-조대성 조는 5세트에서 상대 추격을 6점으로 막고 우승을 확정했다. 10-6에서 조대성의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자 두 선수는 포옹을 나누며 기뻐했다. 장우진은 경기 후 ITTF와의 인터뷰에서 "연습 때 (서로) 맞춰본 적이 없었고,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 경기 때 소통을 많이 한 것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조대성은 "시작을 금메달로 해 기쁘다.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연예
    2020-02-02
  •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102명 확정…역대 최다 후보
    '황금 장갑'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후보는 지난해 97명보다 5명이 증가한 102명으로 역대 최다 후보 수를 기록했다. 후보 선정 기준은 지난해와 같다. 투수는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 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 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단,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해당 기준을 충족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만약 타이틀홀더가 여러 포지션에 출전해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 된다. 이에 따른 투수 부문 후보는 린드블럼, 유희관, 이영하, 이용찬(이상 두산 베어스), 요키시, 브리검, 최원태,김상수(이상 키움 히 어로즈), 김광현, 산체스, 문승원, 박종훈, 서진용, 하재훈(이상 SK 와이번스), 윌슨, 켈리, 차우찬, 고우석(이상 LG 트윈스), 루 친스키, 이재학, 구창모, 원종현(이상 NC 다이노스), 쿠에바스, 알칸타라, 김민, 배제성(이상 KT 위즈), 양현종, 윌랜드, 터너(이 상 KIA 타이거즈), 백정현, 윤성환(이상 삼성 라이온즈), 서폴드, 채드벨(이상 한화 이글스), 레일리, 다익손(이상 롯데 자이언츠 ) 등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35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포수 부문에는 두산 박세혁, SK 이재원, LG 유강남, NC 양의지, KT 장성우, 삼성 강민호, 한화 최재훈 등 7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 렸다. 두산 페르난데스, KT 유한준, KIA 최형우, 한화 김태균, 롯데 이대호 등 5명은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1루수 부문에는 두산 오재일, 키움 박병호, SK 로맥, KT 오태곤, 삼성 러프 등 5명이 기준을 충족했고, 2루수 부문은 LG 정주현, NC 박민우, KT 박경수, KIA 안치홍, 삼성 김상수, 한화 정은원 등 6명이 후보에 올랐다. 3루수 부문은 두산 허경민, SK 최정, LG 김민성, KT 황재균, KIA 박찬호, 삼성 이원석, 한화 송광민 등 7명, 유격수 부문은 두산 김재호, 키움 김하성, SK 김성현, LG 오지환, KT 심우준 KIA 김선빈, 삼성 이학주, 한화 오선진, 롯데 신본기 등 9명이 경쟁한다. 좌익수와 중견수, 우익수의 구분 없이 3명이 선정되는 외야수 부문 후보는 정수빈,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이정후, 샌즈, 임 병욱(이상 키움), 김강민, 노수광, 한동민(이상 SK), 이천웅, 채은성, 김현수, 이형종(이상 LG), 이명기, 권희동, 김성욱(이상 NC), 로하스, 김민혁(이상 KT), 이창진, 터커(이상 KIA),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이상 삼성), 호잉, 장진혁(이상 한화), 전준우, 손아섭, 민병헌(이상 롯데) 등 28명이다. KT는 모든 부문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SK는 13명이 후보에 올라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개별 발송되는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투표 페이지에 접속한 뒤 온 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9일 오후 5시 15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지상파 TV MBC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 스포츠·연예
    2019-12-02

문화 검색결과

  • "천연색 한지 뜨기 체험은 나주에서"…염색재단 시설 구축
    천연염색의 메카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명맥이 끊겨 잊혀져 가는 지역의 향토 문화 자산인 '한지(韓紙) 제조' 과정을 일반인들과 함께 재현한다. 나주천연염색재단은 전통 '한지 뜨기' 체험장을 구축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 전통 종이인 한지는 닥나무 껍질로 만든 순수한 한국 종이다. 일본의 화지(和紙), 중국의 당지(唐紙), 서양의 양지(洋紙)와 구분된다. 우리 조상들은 삼국시대 초기부터 독자적으로 종이를 만들어 이용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지는 조선 시대까지 전국 곳곳에서 만들어졌다. 특히 한말 지소(紙所)를 두었던 장성읍 상오(上蜈) 마을이 전국적으로 유명했 던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다. 천년 고도 목사(牧使) 고을이자 부채 산지로 유명했던 나주도 한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곳으로 꼽힌다. 이처럼 전남지역이 한지와 깊은 관련이 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에는 한지의 최종 제조 단계인 뜨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시설도도 전무했다. 하지만 나주천연염색재단이 지역의 향토 자산을 복원·계승하기 위해 체험장 구축을 완료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한지 공 부와 뜨기 체험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재단은 앞서 시범 체험 운영 과정에서 천연색소를 활용한 '천연색 한지 뜨기'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던 점에 착안해서 이 과정 을 주요 체험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이은석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팀장은 "천연색소를 이용한 한지 뜨기 체험은 전통문화의 이해와 전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 다"며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한지 문화 부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
    2020-02-16
  • '남도, 고려·조선을 품다' 목포대박물관 특별전
    목포대학교 박물관이 24일부터 상설전시실 재개관을 기념, 제2전시실에서 '남도, 고려·조선을 품다' 특별전을 연다.   시대별 주요 유적들을 중심으로 기획한 전시회다. 통일신라시대 신안·무안·함평·영광군 등 서·남해안의 바닷길을 감시하기 위해 축성된 무안 봉대산성을 시작으로, 장흥 상방촌 에서 확인된 고려 마을 '유치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또 진도를 거점 삼아 활동한 삼별초에 관한 내용을 진도 용장성을 통해 풀어냈다. 최근 용장성에 대한 종합보고서가 발간됨에 따 라 상세한 내용을 전시에서 볼 수 있다. 조선시대 사찰인 영암 도갑사의 불교문화를 다루고, 도자기 생산유적을 통해 고려~조선에 걸쳐 발전된 남도의 자기 생산기술도 엿 볼 수 있다. 한정훈 박물관장은 "남도지역에서 발견된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목포대 박물관은 앞 으로도 남도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개막행사는 24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에서 열린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문화
    2019-12-23
  • '광주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 작품, 저장성에서 공연
    중국의 3대 혁명음악가로 불리는 광주출신의 정율성 선생의 곡이 중국 현지에 울려퍼진다. 광주문화재단은 8일 오후 7시30분 저장성 항저우시 저장음악청에서 '정율성음악축제'를 펼친다고 5일 밝혔다. 공연은 중국 3대 혁명음악가로 꼽히는 광주 출신 작곡가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된다. 무대에는 공연을 위해 제작된 임용현 작가의 미디어아트 영상이 송출돼 공연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인다. 공연은 정율성의 오페라 '망부운' 조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정율성의 가곡 '신산가'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한 변주곡(작곡 박정양)이 연주된다. 또 오페라 망부운 제 3막에 등장하는 '아, 수려한 풍경이여'를 소프라노 김선희가 표현하고 대표 가곡 '연안송'을 테너 윤병길이 열창한다. 2부 무대는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인 '그리그, 피아노협주곡'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서로의 기쁨을 표 현하는 대목인 '파파게노, 파파게나', '베니스 사육제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이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전 출연진이 중국민요 '모리화'를 부른다. 공연에는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저장성 정부 관계자, 그리고 정율성 선생의 외동딸 정소제 여사, 손자 검봉 등이 함께 한다. 공연은 변욱 전 광신대학교 교수가 지휘를 맡았으며 정율성페스티벌오케스트라, 바리톤 김지욱, 트럼펫 이유신, 피아노 서현일, 바이올린 박승원 등이 출연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대중적인 클래식 곡들과 중국민요도 연주돼 관람객들에게 정율성을 알림과 동시에 큰 호응과 화합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 문화
    2019-11-05

지역 검색결과

  • 장성 삼계농협, 3년 연속 광주전남 초교 과일간식 공급
    장성 삼계농협이 올해도 광주·전남지역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과일간식을 제공하게 됐다.장성군은 삼계농협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가공 적격업체'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과일간식은 광주·전남지역 초등학교 557곳, 2만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제공되고 있다.앞서 삼계농협은 공모에 대비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 등 위생적인 작업환경 구축을 완료했다. 8종에 이르는 과일의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를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초등학교 557곳에 물품 배송이 가능한 유통체계도 완벽하게 구축했다.삼계농협은 연간 약 120t(13억원)에 달하는 과일간식 공급 가공라인 가동을 통해 지역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1인당 1회 과일 섭취 권장량인 150g의 조각 과일을 용기에 담아 주 1~3회씩(연간 30회) 개인별로 제공하는 보편적 복지정책이다.이 사업은 성장기 어린이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국산 과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유두석 장성군수는 "그동안 삼계농협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역
    2020-02-16
  • 장성군, 제4기 SNS 서포터즈 모집
    장성군이 오는 24일까지 ‘2020년 제4기 SNS 서포터즈’를 모집한다.SNS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장성의 관광명소, 맛집, 축제, 행사, 군정소식 등을 자신의 블로그나 SNS를 통해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선발 인원은 총 60명으로, 올해부터는 10명의 장성군 공무원 서포터즈가 함께한다. 활동기간은 내년 2월까지며, SNS 활동과 현장 취재가 가능한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군은 서포터즈들이 취재방식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워크숍과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시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킬 예정이다.신청은 장성군 홈페이지 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담당자 이메일 주소(js7169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제4기 SNS 서포터즈 모집에 많은 참여 바란다”며 장성군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SNS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장성군이 올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은 새해 첫 게시물이 조회수 1700회를 넘기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또 군의 공식 블로그와 SNS는 2019년 월 평균 3만7000건, 황룡강 노란꽃잔치 기간 동안에는 9만4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장성군은 작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무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지역
    2020-02-16
  • 장성 '치매안심센터' 신축 이전
    장성 주민들의 치매예방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치매안심센터’가 장성읍 성산리 청룡마을로 신축 이전했다.새로 지어진 치매안심센터에는 검진실과 치매환자쉼터, 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실, 건강증진실 등이 갖춰져 있다.또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관련 전문인력이 센터에 배치되어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예방교실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군은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 만큼, 기존의 치매인지강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근력 운동장비를 구비해 치매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도 돕는다.유두석 장성군수는 “치매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해 ‘치매 걱정 없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장성군은 저소득층 주민의 치매검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는 영양제와 기저귀, 방수시트 등 조호물품을 제공한다. 또 배회나 실종의 우려가 있는 환자에게는 인식표와 배회감지기를 지급하고, 저소득 치매환자에게는 월 3만원 이내의 진료.약제비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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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장성군,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 육성
    장성군은 지역 곳곳에 자리잡은 소규모 마을정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시민정원사’를 육성할 방침이다.군은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 육성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운영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로, 총 3회에 걸쳐 100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현재 장성군에는 마을에 방치돼있던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가꾼 소규모 정원 및 가로화단이 140여곳 가량 조성돼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통해 마을이 청결한 환경을 되찾고 있으며, 주민들의 애향심도 고취되고 있다.이에 장성군은 정원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주민들이 보다 본격적으로 마을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올해 시민정원사 교육은 오는 3월 6일부터 월 3~4회씩 총 23회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는 현직 정원 전문가에게 맡긴다. 교육생 모집은 10일부터 26일까지로 정원은 35명이다. 장성에 주소를 둔 만69세 이하의 군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성군은 면접을 통해 애향심과 봉사심을 지닌 주민을 교육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신청서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화훼산업담당(061-390-84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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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 장성군, 혁신행정 '종합대상' 영예
    토방낮추기 사업·누리타운 건립·출렁다리 조성 등 주목  장성군이 광주전남 지자체의 풀뿌리 정책을 경연하는 평가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장성군은 우수한 정책으로 지역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제11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창의혁신과 보건·복지, 문화·관광, 안전·환경, 행정서비스, 경제 활성화, 인적자원 육성 7개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점을 받으며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창의혁신 분야에서는 어르신 복지를 관내 이?미용업소 이용과 연계해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어르신 효도권 사업’과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수입을 복지예산으로 활용한 ‘토방낮추기 사업’이 혁신사례로 꼽혔다.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유치 건립과 대상포진 및 보청기·백내장 수술비 지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및 식기세척기 지원 등이 공적으로 거론됐다.문화·관광 분야는 ▲황룡강 노란꽃잔치 3년 연속 100만 관광객 유치 ▲홍길동축제와 황룡강 꽃길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장성호 수변 백리길과 옐로우출렁다리 조성이 주요 공적이다.이밖에도 ▲안전·환경 분야는 전 군민 안전보험 가입 운영 ▲행정서비스 분야는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 추진 ▲경제활성화 분야는 KTX 장성역 재 정차 추진과 장성사랑 상품권 발행이 주목을 받았다.인적자원 육성 분야에서는 중·고등학생 교복비 지원과 장성장학회 기금출연을 통한 교육경비 지원,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세계 최고기록 인증 등이 주요성과로 꼽혔다.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종합대상 수상은 그동안 장성군민과 공직자가 협업으로 함께 이뤄낸 거버넌스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과감한 도전과 행복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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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1
  • '한말 호남의병 총사령부' 장성 석수암 터 발굴조사
    조사 자료 근거 '전남도지정 문화재' 신청 예정   구한말 호남의병운동의 지휘 총사령부이자 호남창의회맹소(湖南倡義會盟所)의 주요 활동 현장으로 확인된 전남 장성 황룡면 관동리 '석수암(石水庵)' 터에 대한 유적지 지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호남창의회맹소는 지난 1907년 호남지역에서 기삼연(奇參衍) 의병대장을 중심으로 결성된 의병연합부대의 명칭이며, 석수암 일대는 호남지방의 후기 의병운동을 주도하며 장기 항전을 지휘했던 항일 무장투쟁의 심장부이다.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 6000만원을 들여 황룡면 관동리 수연산 능선에 잠들어 있는 '석수암'를  포함한 지역 내 비지정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문화재 지정가치 학술용역 조사'가 발주된다.문화유적 학술용역 조사는 고증조사와 시굴·발굴 등이 포함된 지표조사로 추진된다. 유구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조사 기법이 적용될 예정이다.장성군은 호남의병 총사령부 유적지인 '석수암' 터의 경우 용역 조사를 통해 확인된 자료를 근거로 '전남도 지정 문화재'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석수암 일대는 지난 2003년 국립광주박물관이 추진한 현장 조사에서 호남의병 총사령부 유적지로 공식 확인됐었다.하지만 이후 실체를 정확하게 밝혀 줄 학술용역 조사 등이 추진되지 못한 채 잊혀져 있다가 지난해 12월 장성군이 수연산 8부 능선에 대한 현장 조사를 재추진하는 과정에서 유구와 유물 상당수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당시 현장 조사에서는 바위에 수연산 입구를 알리기 위해 새긴 수연동문(隨緣洞門)이라는 글씨와 연병장으로 추정되는 하단부 석축 수십 미터를 비롯해 중간 건물터  석축과 붕괴된 건축물 잔해, 화장실, 함석 소재 지붕, 우물터, 도자기와 항아리, 기와 파편 등이 다수 발견됐다.석수암은 한국전쟁 때까지 사찰 형태를 유지했지만 이후 인적이 끊기면서 1970년대까지 한 종교재단이 기도원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현재는 국방부 소유의 예비군 훈련장으로 편입돼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채 무성한 수풀 속에 유적이 묻혀져 있는 상태다.한말 의병장인 김태원 장군의 후손이자 광복회 광주시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갑제(68·한말기념사업회장) 회장은 "석수암에 있던 호남창의회맹소는 전라도 의병을 조직화해 한곳으로 결집시킨 역사적인 현장"이라며 "학술적 실증적 조사를 통해 반드시 복원해야 할 호남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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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1
  • 중소기업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지원
    장성군은 올해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설치를 지원한다. 장성군에 따르면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해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 발생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지설 설치’에 관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4·5종 대기 사업장이 지원 대상으로, 관내 총 26곳 중소기업이 해당된다. 지원액은 최대 2억7000만~4억5000만원으로 방지시설의 종류 및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신청기간은 오는 18일까지로, 군 환경위생과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성군 관계자는 “2019년 장성군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장성군민의 37.5%가 우선적으로 대응이 필요한 환경문제로 ‘대기오염’을 지목했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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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장성 만들기' 지원 확대
    출산산모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장성군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결혼·출산 지원사업들이 주목받고 있다.5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입장려금과 결혼축하금 지급부터 임산부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신생아 양육비에 이르기까지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군은 다른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가 장성군으로 전입하고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에게 전입장려금 10~15만원을, 또 1년 이상 관내에 거주하던 주민이 혼인신고 이후에도 계속 거주하면 결혼축하금 300만원을 지원한다.임산부에게 제공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도 눈여겨볼 만 하다. 올해 출산한 산모 또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을 1년 간 48만원(1회 2~6만원 한도) 규모로 배송해준다.또 지난해까지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했던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은 올해부터 ▲만2세 미만 영아를 둔 기준중위소득 80% 이내 2인 자녀 이상 가구 ▲기준중위소득 80% 이내 장애인 가구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이와 함께 장성군 보건소에서는 ▲출산축하용품 택배지원(1회, 20만원 상당) ▲신생아 양육비 지원(1~4년, 출생아 순위에 따라 30~1000만원 차등 지급) ▲임부 건강교실 운영(요가 및 산전·산후관리, 8회) ▲영양플러스 사업(저소득층 대상) 등을 제공한다. 보건소는 신혼(예비)부부 건강 검진비도 지원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조부모 손주돌보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출산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장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78명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4위(전남 3위)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 중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전국적으로는 2018년부터 1 이하로 떨어졌으나, 장성군은 오히려 전년 대비 0.14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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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5
  • 장성군 ‘인허가 대행 서비스’ 군민 호평
    담당공무원 현지 동행, 서류작성 등 서비스   장성군이 올해부터 추진 중인 소규모 농업시설 ‘인허가 대행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장성군 진원면 주민 이모 씨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농막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군청 민원봉사과 개발민원 부서를 찾았다. 민원을 접수한 담당 공무원은 곧바로 이 씨와 함께 현지를 확인했다. 담당 공무원은 이어서 서류 작성과 날인까지 직접 처리해 인허가 신청절차를 마무리 지었다.대행 서비스를 받은 이 씨는 “서류 작성 등 어려운 절차를 담당 공무원이 대신해주니 한결 수월했다”고 말했다.인허가 대행 서비스는 지역 농업인이 필요에 따라 소규모 농업용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절차를 대행하는 제도다. 시행 한 달여 만인 현재 10여 건의 민원이 인허가 대행 서비스를 통해 접수 ? 처리됐다.민원인이 규모 20㎡ 미만의 농업용 시설(농막, 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하고자 할 때 장성군은 ▲담당직원 동행 현지 확인 ▲민원인 요청 시 신청서류 작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인이 요청한 토지형질 변경이나 토지분할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보다 많은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타 보조사업과의 연계 가능 여부도 확인해준다. 단 측량이나 예산내역서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비스가 불가하다.군 관계자는 “소규모 농업시설 설치에 관한 인허가 복합민원을 대행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2020년 새롭게 시행하는 인허가 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인 편익시책들을 지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장성군은 이장회의를 통해 인허가 대행 서비스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행위허가에 관한 신청서를 매뉴얼화(化) 하고, 관련 부서 및 읍면에 신청서 견본과 작성요령을 배부할 예정이다.인허가 대행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장성군청 민원봉사과 개발민원 담당(061-390-7248~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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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5
  • 새콤달콤한 ‘장성사과’ 제철 맞아 인기
    장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장성사과’가 전국의 소비자를 찾아간다.장성군은 5일, 6일 이틀간 전국 450개 롯데슈퍼에서 신선하고 맛좋은 ‘장성사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장성사과’는 일교차가 크고 볕이 좋은 지역에서 재배되어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으며, 서리가 내린 후 수확하기 때문에 당도와 강도가 아주 뛰어나다.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사과는 생산부터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까다로운 관리를 통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상품으로 안전성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재배 과정 중 탄소배출량을 줄여 ‘저탄소인증’도 획득한 친환경적인 고품질 사과로 환경까지 생각했다.‘하루에 사과 한 알이면 의사를 멀리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사과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체내 독소 및 염증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피로회복, 변비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사과는 저장성이 뛰어나며, 주스, 잼, 차, 샹그리아 등 다양한 활용도 가능하다.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은 당도 높고 품질이 우수한 사과가 재배된다”면서 “이번 판매를 통해 장성사과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는 장성의 ‘보조개 사과’의 특별판매도 진행되고 있다. 보조개 사과는 작년 태풍?우박 피해 등으로 재배 과정 중 생긴 흠집, 반점으로 겉면은 못생겼지만 당도와 식감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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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4

오피니언 검색결과

  • 포스코 시민
    필자가 거주하는 순천 ○○아파트는 접근성과 주거환경이 좋아 여천 화학공단과 광양제철소나 연관 계열회사에서 근무하는 사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안정된 생활에서 휴트니스 센터 실내체육관이나 골프 연습장에서 만나는 이들은 예의도 바르고 공동생활에도 수범을 보여 아파트라는 이웃 간 단절의 벽을 허물고 주민 간에 소통하며 지내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래서 중소도시이지만 명품아파트를 만들어가는 긍지로 보여 주변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며칠 전 광양제철소 계열회사에 다니는 후배가 연말이니 경로당 어르신들과 간단한 다과로 연말 위로 망년회를 하자는 제의가 있었다. 뜻이 고마워 경로당으로서는 흔히 없는 밤 모임을 가졌다. 중국요리로 탕수육과 자장면이 배달되었고 음료와 술이 몇 병 따라왔다. 밤이 깊어 가면서 나눈 대화 중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이라는 말이 나왔다. 단번에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생소한 단어였다. 기업시민은 기업이 시민처럼 사회적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포함된 기업윤리가 골자다. 포스코는 창립 이후 반세기 동안 매출 65조 원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탁월한 경영으로 한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필자가 40대 초반  철도의 물류업무를 담당할 때 포스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였다. 제철소에서 생산된 열연을 경인선 오류동역으로 수송하였던 기억, 강도가 낮은 냉연 안전수송을 위한 방법을 연구하였고, 용광로에 들어가는 규석, 사문석, 백운석 등 광물수송, 광양제철소 부제품으로 사용하던 유연탄과 부산물 슬래그를 장성, 강원도 도담 등 양회생산 업체로 수송하였던 기억이 새롭다. 1966년 가을, 친구를 따라 광양 골약면 성황리에서 밤을 새웠다. 칠흑 같은 가을 밤바다 불을 밝히고 금호도와 태인도 앞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전어 잡이 통통배, 바가지에 전어 회를 버물러 먹던 맛의 추억, 바닷물과 섬짐강 민물이 자유롭게 넘나들어 황금어장이었던 곳이 물길이 막혀 명성을 잃은 아쉬움은 개발의 미명하에 받아야할 반대 급부였다. 섬과 바다를 메워 500만평의 부지를 조성하여 광양제철소가 들어서고 1985년 3월 5일 착공하여 1987년4월24일 1고로 화입 후 시험조업 과정을 거쳐 5월 7일 준공됐다. 2,3기에 이어 1992년 10월 1200만t 생산체제인 고로 4기가 최종 목표로 준공되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연산 330만t 규모의 5고로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완수하여 광양제철소는 글로벌 No.1 제철소의 틀을 갖추었고. 핫 프레스 포밍(Hot Press Forming : 열간성형) 공장을 준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첨단 설비를 갖춘 자동차강판, 전기자동차 2차 전지용 고순도 리튬 생산공장 완공으로 자동차 전문 제철소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 철의 역사를 살펴보면 국가의 흥망성쇠의 단면을 보는 것 같다. 산업화 이후1950년도까지 세계 제철산업 경쟁력을 주름잡던 국가는 영국과 독일이었다. 두 국가는 산업화 혁명, 세계 대전 등을 겪으면서 산업설비, 전차, 선박, 자동차 등의 급격한 수요 증가를 경험하게 된다. 기초소재가 되는 철강 산업 육성은 필수적 조건이 된다. 1959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일본과 미국에 자리를 내주고,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구소련의 붕괴, 1,2차 Oil 쇼크이후 세계불황의 여파로 미국과 일본은 초과 공급으로 타격을 입기 시작한다. 포스코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설비를 확장한다. 그 배경에는 국내 제조 산업 경쟁력이 꽃을 피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중국이라는 공룡의 등장과 최근 아시아 지역의 철강 산업이 우리 철강 산업에 태풍의 눈으로 다가오고 있다. 철을 ‘산업의 쌀’이라고 한다. 산업의 쌀의 변천사도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원료로 합성수지, 합석원료, 합성고무 등 다양한 물질을 만드는데 기초원료 에틸렌의 성장이다. 휴대폰, 노트북, PC 등 전자기기에 수백 개부터 수만 개까지도 들어가는 필수부품으로 반도체와 전기를 저장했다가, 회로에 일정량의 전류가 흐르도록 제어해주는 ‘댐’역할을 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전자산업의 쌀이다. 또한 탄소섬유의 미래가치에 주목을 해야 한다. “탄소섬유의 후방 산업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여 수소경제로 탄소섬유의 새로운 시장이 열린 만큼 산업을 확장해 소재 강국 대한민국 건설의 한 축을 담담해야 한다. 포스코의 과제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더 집중하여. 포스코를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향후 50년 행보의 첫출발을 알릴 여러 방편 중 연말을 맞이하여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단체나 개인, 다문화가정 등을 찾아 연말 위로를 하라는 뜻이 담겨있는 행사로 경로당을 찾았다는 것이다  제철소가 제 기능을 하기위해 꺼지지 않는 불이 필요하듯. 불의 열정으로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기 바란다. 거북이가 목을 자신의 등 껍데기 안에 집어넣을 때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앞으로 나갈 때는 번쩍 고개를 들었을 때이다. 
    • 오피니언
    2019-12-17
  • 버킷 리스트와 100세 시대의 젊은 지혜
      (사)대한노인회 전라남도 연합회 회장 배기술과 함께하는 ‘2019년도 임․직원 연찬회’가 2019. 11.8(금) 09:40 장흥통합의학 켄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기해년 새해 KBS1 ‘아침마당’에서 100세가 된 김형석 교수가 출연하여 늙음은 말없이 찾아온다, 사람은 성장하는 동안 늙지 않는다며 한해를 여는 울림을 주었는데 이번 연찬회 프로그램 중 전 동신대학교 문기정 이사장의 강의 주제 ‘100세 시대의 젊은 지혜’는 금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메시지로 어필되어 재구성 공유하고자 한다. 인생을 충족시키는 부의 조건으로, 돈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쓰느냐?, 쓸데없는 일에 낭비하며 쫒기는 시간가난뱅이가 되지 않는 시간관리, 많은 친구가 있으면 후반부의 인생은 진짜 부자다, 즐기는 일, 취미가 있으면 생기가 절로 넘친다. 튼튼한 다리는 건강의 전제 조건이다. 이어 쾌식, 쾌변, 쾌뇨, 쾌한(땀), 쾌성(목소리), 쾌정(정력)을 강조하며, 김형석 교수의 노년의 삶과 전 통도사 조실스님이셨던 경봉스님의 설법집 ‘苦海(고해) “사람이란 태어날 때 각자 한 권의 연극 각본을 갖고 태어남이니 이왕 연극을 할 바에는 멋들어지게 해야 할 것이 아닌가? 라는 설법을 사례로 들어 강의를 이어갔다.   이어 100세 시대의 젊은 지혜로 100년에 가까운 인생을 살아오면서 사색과 명상의 글을 많이 남긴 14억 중국국민이 존경한 지셴린(중국,季羨林 1911-2009)을 소개하고 있다. 지셴린은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 늙음에 대하여 논한다는 것. 말은 쉽지만 어려운 일이다. 내가 늙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또 어떤 때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예순 살도 되지 않았을 때 누군가 내게 처음으로 어르신이라고 불렀다. 처음 듣는 호칭에 불쑥 반감이 들고 영 어색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몇 번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자연스러워지고, 가끔은 친근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내 모습에 새삼 깜짝 놀랐다. 내가 정말로 늙어버렸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 아닌가. 이 커다란 변화가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누구나 스스로 늙었음을 인정하는 것은 어찌되었든 쉬운 일이 아니다. 스스로 늙었음을 인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차츰차츰’이다. 늙음도 슬픔과 기쁨처럼 차츰차츰 사람의 뇌리에 각인된다. 자신이 늙었음을 차츰차츰 인식해간다면 인생이 쓰고도 써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아님을 깨닫는 동시에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자연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서둘러 끝마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늙음을 인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다. 지셴린은 98세에 이르러 생(生)과 사(死)에 있어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정할 것은 없다고 말한다. 불안정한 것이 인생임을 받아들이고 순간의 고통과 기쁨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나 혼자만이라는 느낌에서 오는 외로움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100세 시대 인생을 준비하는 젊은 지혜로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생각하여 본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은 ‘죽다’라는 뜻의 속어 ‘Kick the Bucket’ 와 관련이 있다. 중세 유럽에서 자살이나 교수형을 할 경우 목에 줄을 건 다음 딛고 서 있던 양동이(Bucket)를 발로 찼던 관행에서 유래했다. 버킷리스트는 2007년 영화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The Bucket List)’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영화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말기 환자 주인공들은 죽기 전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작성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1. 장엄한 광경 보기 2. 낯선 사람 도와주기 3. 눈물 날 때까지 웃기 4. 셸비 무스탕으로 카레이싱하기 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에게 키스하기 6. 몸에 영구 문신 새기기 7. 스카이다이빙하기 8.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하기 9. 홍콩여행하기 10. 인도 타지마할 방문하기 11. 피라미드 보기 12. 오토바이로 만리장성 일주하기 13.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호랑이 사냥하기 14. 자기 자신의 시신을 화장해 깡통에 담아 경관 좋은 곳에 두기에 대한 내용이다. 비극적 결말로 끝날 수 있었지만 자신들의 버킷리스트를 마무리하면서 비극적 결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피엔딩도 아닌 감동을 넘어선 깊은 삶의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은 유한하다. 웰다잉을 위한 자신에 맞는 맞춤형 설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실천해 보는 젊은 지혜가 필요하다. 강의효과를 높이기 위해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 박강수 ‘가을은 참 예쁘다’는 보이는 자연이 모두 예쁘고 사랑스런 마음으로 와 닿고 가왕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사자’ 한 구절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에서 삶의 정열이 확 느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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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4
  •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이 글은 성서에 나오는 말이다. 고린도전서 제13장 4절~13절에 있다. 이미 각국의 노래 말로도 수없이 사용되었다. 그만큼 좋은 글이다. 진리다. 그런데 무섭다. 이대로 다 지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글을 쓴 사도 바울마저도 자신에게는 이런 사랑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니 어찌 두렵지 않겠는가. 이를 인용하는 필자도 무섭다. 쓰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써가고 있다. 어린아이는 선과 악을 잘 모르잖은가. 두려움도, 피아도, 진리도 잘 모르는 철부지. 요즘 세상은 경계가 없어져버린 듯하다. 때문에 함부로 비난하고 저주까지도 뱉어낸다. 정치인들의 입에서 나오는 독설들. 이를 중계하는 매스컴. 세상을 온통 오물통으로 만들어버린다. 이에는 남녀노소도 따로 없다. 마치 경쟁하듯이 짖어댄다.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워야 할 청소년들. 조폭보다도, 망나니보다도 더 지독한 행위들을 하기도 한다. 이 골목 저 골목에서 피워대는 흡연은 또 어떤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가래침 뱉어가면서 피고 뱉는다. 낭만이 꽃피어야 할 대학캠퍼스. 이미 사라져버린 지 오래다. 직장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신입사원들의 경우, 차 한 잔도 동료들과 나눠 마시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자신이 돈을 내지 않는 경우에는 젓가락도 없이 달려들고. 이런 각박한 모습들은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만남이 없다. 당연히 대화가 있을 리 만무하다. 교육도 이뤄지지 않는다. 때문에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들은 자녀들대로 살아갈 뿐이다.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을 이루는 가정이라는 집단이 이럴 정도니 그들이 속한 사회는 어떻겠는가. 밝고 맑아질 수가 없잖은가. 그러니 눈뜨면 보이고 들리는 것은 온통 아비규환의 곡소리뿐이지 않겠는가. 참으로 애재다. 통재다. 이를 조금이라도 정화시켜줄 수 있는 곳이 교육기관과 종교기관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학교기능도 망가져버린 지 오래다. 인간의 마지막 보류라는 종교기관 역시 이런 흐름을 피해가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 다른 곳보다는 탁류가 덜 흐르기는 하겠지만. 사회적 위치가 있는 사람들은 이곳에서도 더 대접을 받는다. 물질적으로는 물론 영혼까지 황폐해져버려 무한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이 편안히 쉴 곳은 이미 아니란 말이다. 이를 부정할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이런 광란의 세상. 조금이라도 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 가보면 어떨까. 앞서 말한 성서구절을 좀이라도 곱씹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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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1
  • 임술농민항쟁과 동학농민혁명 그리고 망국
                                                                                  다산 정약용(1762~1836)은 '목민심서' 자서(自序)에서 이렇게 적었다. “오늘 날 백성을 다스리는 자들은 오직 거두어들이는 데만 급급하고 백성을 기를 줄은 모른다. 백성들은 여위고 시달리고, 시들고 병들어 쓰러져 진구렁을 메우는데, 그들을 기른다는 자들은 화려한 옷과 맛있는 음식으로 자기만을 살찌우고 있다.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 1800년 6월에 개혁군주 정조가 갑자기 붕어했다. 11세의 순조가 즉위하자 대왕대비 정순왕후가 수렴청정(垂簾聽政)하였고, 이후 헌종, 철종까지 안동김씨, 풍양조씨의 60년 세도정치가 이어졌다. 권력독점은 매관매직으로 이어졌고 부정부패가 만연하였다. 수령과 아전들은 백성들을 수탈하였고 전정(田政), 군정(軍政), 환곡의 삼정(三政) 문란(紊亂)이 극에 달했다. '매천야록'을 쓴 황현(1855∽~1910)은 "수령과 아전은 강도와 다름없었다"고 개탄했다. 1862년에 임술 농민항쟁이 일어났다. 2월4일에 경상도 단성에서 시작한 민란은 2월14일에 진주, 3월27일 익산, 4월16일 함평, 5월은 충청도로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3개월 사이에 경상도 19개, 전라도 38개, 충청도 11개 지역에서 농민항쟁이 일어났다.  당황한 안동김씨 정권은 5월 하순에 삼정이정청을 설치하고 개혁안을 마련하여 윤8월19일에 공포했다. 첫째, 전정에서 모든 부가세와 도결을 철폐한다. 둘째, 16세 미만과 60세 이상의 장정에게는 군역세를 거두지 못한다. 셋째, 환곡을 없애고 토지 1결당 2냥씩 부과한다. 미흡하지만  전향적인 조치였다. 하지만 농민항쟁이 조금 수그러들자 개혁안은 반포된 지 석 달 만에 폐지되었다. 지배층이 이권을 포기할 리 없었다. 1863년 12월에 고종이 왕위에 오르자 흥선대원군이 집권하였다. 대원군은 외척 정치를 청산하고 호포제와 사창제 등을 실시하여 농민의 조세 부담을 덜어주는 일련의 개혁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대원군의 개혁은 백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봉건조선을 유지하고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자 함이었다.  10년간의 대원군 집권이 끝나고 1873년 11월에 고종이 친정하자 이번에는 민왕후의 척족들이 판을 쳤다. 황현은 '매천야록'에서 ‘민씨들이 정권을 잡자 백성들이 그 착취를 견디지 못해 자주 탄식하며 도리어 대원군 시절을 그리워했다’고 적고 있다. (허경진 옮김, '매천야록', p 50)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이 삼남·경기지방에서 교세가 확장되자 1892년 11월의 삼례, 1893년 4월 보은 · 금구의 교조신원운동 등으로 반봉건 · 반외세 시위가 잇따랐다.  1894년 1월10일 밤에 고부군수 조병갑의 탐학에 녹두장군 전봉준이 주도한 농민들이 봉기했다. 11일 새벽에 고부관아를 점령했는데 조병갑은 전주로 도망하고 없었다. 그런데 안핵사 이용태는 사태수습은커녕 봉기 주모자들을 가혹하게 탄압했다. 일시 피신한 전봉준은 3월20일에 무장에서 봉기하여 다시 고부관아를 점령하고 3월25일에 백산에서 8000명이 모여 ‘호남창의대장소’를 창설했다. 동학농민군은 황토현 전투와 장성 황룡천 전투에서 관군을 대패시키고 4월27일에 전주성에 무혈 입성했다.   이에 놀란 고종과 민왕후는 청나라에 파병을 요청했다. 특히 민왕후는 대원군이 동학농민을 조종하고 있다는 소문에 신경질이었다.   청군이 조선에 들어오자, 일본군도 들어왔다. 그리고 청일전쟁이 일어났다. 1895년 2월에 막강하다고 소문난 청나라 북양함대는 일본해군에게  궤멸당했다. 부패 때문이었다. 여제(女帝) 서태후가 60세 회갑을 맞아 북경 이화원을 중수하느라 해군예산을 몽땅 쓴 것이다. 북양함대에는 포탄이 단 세발밖에 없었다 한다. 패전한  청나라는 조선의 지배권을 포기했다.   1904년에 러일전쟁이 일어났다. 일본은 승승장구했고 1905년 5월에 발틱함대를 궤멸시켰다. 일본은 9월의 포츠머스 조약에서 러시아로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인정받았고, 11월17일에 을사늑약을 맺어 외교권을 강탈했다. 1910년 8월29일에 조선은 망했다.   조선이 왜 망했나? 제국주의 일본의 야욕이 주된 이유지만, 임금의 무능과 지배층의 부패도 작용했다. 고종이 민생정치를 했다면 조선이 그리 쉽게 망했을까?  
    • 오피니언
    2019-08-22
  • 현대인의 불안증 해결 지름길은 욕심 버리는 것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가톨릭 미사 통상문에 나오는 구절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 이대로만 살아간다면 다툴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런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날이면 날마다 ‘네 탓’이다. 자기가 저지른 잘못된 일까지도. 이러니 세상사가 어지러울 수밖에 없다. 심리학에 ‘투사(projection)’라는 말이 있다. 자기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는 생각이나 충동을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게 뒤집어 씌워버리는 방어기제를 말한다. 부정적인 모습을 감추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네가 나를 싫어하기 때문에 나도 네가 싫다” 등이다. 이런 현상들은 주변에 흔하다. 날마다 뉴스를 도배질하는 정치인들은 더욱 그렇다.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무섭다. 무엇이든지 잘못된 것은 네 탓이다. 아무리 봐도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 것마저도 생체기를 내서 네 탓을 한다. 참으로 이상한 눈과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투사가 심한 사람들일수록 ‘합리화’라는 방어기제도 잘 쓴다. 합리화는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실제 동기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 자아가 의식에서 용납할 수 있는 그럴 듯한 이유를 대는 것을 말한다. 즉 합당하고 도덕윤리에 어긋나지 않는 이유를. 이러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한다. 일명 “신포도 현상”이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여우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토실토실한 포도를 따려고 애썼지만 손이 닿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지나가면서 “저 포도는 시고 맛이 없어야. 안 올라가길 참 잘했지.”라고 행동을 정당화하면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기제다. 현대인들은 왜 방어기제를 많이 사용할까. 불안이 춤추는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삶은 과거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풍요로워졌지만 불안은 더더욱 심해져 가기 때문이다. 스위스 출신으로서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은 불안의 원인을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등 총 5가지로 보고 있다. 이를 원인으로 하는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엄습해 온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간에. 때문에 현대사회는 불안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이는 나를 나의 겨울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남의 거울로 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2등은 만족을 못한다. 때문에 불안하다. 1등 역시 마찬가지다. 언제 2등이 자신의 목을 누를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안은 욕망의 하녀다!" 라고 ‘알랭 드 보통’은 말했는지도 모른다. 이는 성서의 한 구절로도 연결된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라는. 결국 불안의 모든 시초는 욕심이다. 그 욕심이 비교하위를 불러온다. 때문에 “사돈이 논 사면 배 아프다.”는 말이 나온 것인지도 모른다. 애당초 멀리 떨어져 있어서 비교 자체가 안 되는 미국의 대부호나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등과는 상관없지만. 우리는 늘 주변사람들과 비교를 한다. 때문에 불안 또한 그 이상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다. 이러니 방어기제가 난무할 수밖에 없잖은가. 그래서 정치인들을 비롯한 우리 모두가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각설하고 불안을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뭘까. 그것은 바로 헛된 욕심을 버리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 오피니언
    2019-07-10
  • 다뉴브강의 잔물결
    송태윤논설위원·문학박사 우리의 역사에 자주 등장하는 돌궐과 말갈의 후손들이 유럽에 존재한다. 9세기∼10세기 사이에 돌궐인은 터키를, 말갈(마자르)인은 항가리라는 봉건국가를 세웠다. 아주 옛날 말갈인(마자르인)들은 함경도 북쪽인 러시아의 우수리 강 연안에 터전을 잡고 살았으나 중국의 한족(漢族)에 밀려 잔존했던 훈족과 함께 몽골지방을 거쳐 우랄 산맥을 넘어 현재의 항가리로 이주해  갔다. 조어(祖語) 상으로는 우랄어족이다.항가리(Hun+Gary)라는 국명은 크게는 ‘훈족이 일군 나라’라는 뜻이고, 작게는 훈족의 일부인 ‘마자르족이 세운 나라’라는 뜻이다. 이들은 우리와 같이 성(姓)은 앞에 이름은 뒤에 쓴다.  『한국사의 이해』(송찬섭·홍순권 공저, 1998. P.61)의 발해건국 조(條)에는 “발해국 주민은 주로 고구려인과 말갈인들이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또 위에서 언급한 훈족을 흉노족(匈奴族)이라고도 부른다. 이들은 몽골 및 중국 북부 지역에서 활동했던 유목 민족이다. 전국시대부터 중국의 여러 국가들을 침략해 괴롭혔기 때문에 이들 국가들이 흉노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북방에 쌓은 성벽을 잇고 이은 것이 만리장성이다. 지난 5월 29일(한국시간 30일 새벽 4시) 항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 부다지구에서 우리나라 관광객 33명(현지 가이드 1명 선원 2명 등 3명 포함)이 탄 허블레아니 유람선과 바이킹시귄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사고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외교부 발표에 의하면 사고 당시 7명 구조, 7명 사망, 19명 실종으로 알려졌다.6월 3일 저녁(현지시간)에는 수백 명의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참사가 난 다뉴브 강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30분 남짓 서툰 발음으로 ‘아리랑’을 불러 그 가락이 다뉴브 강의 출렁거림 사이를 애잔히 넘나들었다. 인간에 대한 예의이자 죽음에 대한 애도였다. 그 기운이 다뉴브 강 바닥에 닿은 걸까. 다음날 실종자 3명이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 그렇다면 현대 항가리아는 어떤 통계를 가지고 있을까? 항가리의 면적은 9만 3028㎢이며, 남한의 면적과 비슷하다. 인구는 989만 7541명(2015년 현재)이며, 수도는 부다페스트(Budapest)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마쟈르족(96.6%)과 기타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용어는 헝가리어이고, 이 언어를 쓴 인구는 전인구의 98%에 이른다. 앞서 말한 다뉴브 강은 이 나라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독일 남부 산지에서 발원한 다뉴브강은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10여 개 국에 걸쳐 흘러 흑해로 들어가는 길고 긴 강이다. 총 길이 2860km이다. 이 강을 배경으로 노래가 만들어졌는데 노래 제목이 ‘다뉴브 강의 잔물결’이다. 다뉴브 강은 ‘도나우 강’의 영어식 표현이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도나우 강의 잔물결’이라고 한다. 이곡을 만든 작곡가 요시프 이바노비치는 루마니아의 군악대장 출신으로 이 곡도 원래는 군악대를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곡을 만들 때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을 참고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곡의 구성이나 분위기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 곡의 선율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미국에서는 ‘애니버서리 송(Anniversary Song)’이라는 노래로 편곡되어 대중적으로 불리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프랑스풍의 여러 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왈츠곡이다. 활기에 넘친 곡이어서 주로 아침에 감상하기에 좋은 곡이라고 한다.이 곡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사의 찬미>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가사도 우리말 가사로 바뀌어 불리게 됐다. “광막한 황야를 달리는 인생아”로 시작하는 이 곡은 당시 총독부 관비 유학생으로 도쿄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때때로 연극무대에 서기도 했던 윤심덕(尹心悳, 1897-1926)이 작사하고 동생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불러 레코드판으로 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제작된 대중가요 음반(1926년)의 취입곡이다.더구나 가수였던 윤심덕이 일본에서 이 곡을 취입한 뒤, 고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연인이었던 극작가 김우진(金祐鎭, 1897-1926)과 현해탄에서 동반자살을 하는 바람에 이 곡은 더욱 유명해졌다. 김우진은 전남 장성에서 태어났지만 목포에서 삶의 터전을 일군 극작가이며 평론가였다.평상시 도나우 강의 잔물결은 말 그대로 잔잔하게 흐르다가, 금년 5월말에는 비가 많이 와서 사나운 급물살로 변하여 26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이는 인재(人災)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 사고가 난지 18일 째다. 아직 못 찾은 실종자 3명도 하루 빨리 유가족 곁으로 돌아오기를 빈다.  
    • 오피니언
    2019-06-16

기획.연재 검색결과

  • 정약용, 환곡과 과거제도의 폐단을 통탄하는 시를 짓다
    정약용은 1804년에 지은 ‘여름에 술을 대하다[夏日對酒]’에서 환곡의 폐해를 지적한다. 시를 읽어보자     농가엔 반드시 식량을 비축하여           삼년 농사지으면  일년 치 비축하고        구년 농사지으면  삼년 치 비축하여       검발하여 백성 먹여 살리는 건데           사창이 한 번 시작된 후로                불쌍히도 수많은 목숨 떠돌이 됐지        검발(檢發)이란 법으로 단속하고 창고에 있는 곡식을 풀어내는 일이다.  사창(社倉)이란 쌀 저장 창고인데 사창이 환곡(還穀)으로 변했다.      빌려주고 빌리는 건 양쪽이 다 원해야지   억지로 강행하면 그건 불편한 거야        천하 백성이 다 머리 흔들 뿐         군침 흘리는 자는 한 명도 없네.     봄철에 좀먹은 것 한 말 받고         가을엔 온전한 쌀 두 말을 갚는데     게다가 좀먹은 쌀값 돈으로 내라니    온전한 쌀 팔아 돈을 바칠 수밖에     봄에 좀 먹은 쌀 한 말 받고, 가을에는 품질 좋은 쌀 두말을 갚는데 그것도 돈을 내라고 하니 이는 이중삼중  착취이다. 그것도 수령과 아전이 대놓고 하니 어이가 없다.   남는 이윤은 간교한  관리 살찌워         한번 벼슬길에 천경(千頃) 논이 생긴다네.  쓰라린 고초는 가난한 백성들에게 돌아가니  긁어가고 벗겨가고 걸핏하면 매질이라       큰 가마솥 작은 솥을 모두 다 가져가고      자식은 팔려가고 송아지마저 끌려가네.    이런 수탈이 어디 있는가? 이게 수령과 아전들이 할 일인가?   군량미 비축한다 말도 말게나.                 그 말은 교묘하게 둘러맞추는 말일 뿐          섣달그믐 임박해서 창고 문 닫아걸고           새봄도 되기 전에 창고 곡식 다 비우니         곡식 쌓아둔 기간은 겨우 몇 달뿐이요          일 년 내내 창고 속은 텅텅 비어 있는 꼴이네  군량미 조달 할 일 불시에 생기는데           그때는 탈 없으란 법 있다던가.               군량미조차도 환곡으로 둔갑되었으니 참담하다. 이를 참다못해 1862년 2월29일에 진주민란이 일어났다. 경상우병사 백낙신이 사복을 채운 것이다. 이를 계기로 삼남지방 70여 고을로  민란이 들불처럼 번졌다. 농가 양식 대준다는 말 하지도 말게         너무도 자애로워 오히려 지나치네.          자녀들이 제각기 살림을 났으면            부모도 자녀에게 맡겨 두는  법            헤프거나 아끼거나 각자에게 맡겨야지      죽 먹어라 밥 먹어라 간섭이 웬 말인가.    모든 일 부부가 의논해서 결정하지         지나친 부모 간섭 원하지 않네.            상평의  법이 원래 좋았는데               아무런 까닭 없이 버림당하고 말았네.      정조 때에  환곡제를 폐지하고 상평창 제도로 개편하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흐지부지 되었다. 두어라 말아라. 술이나  마시자.           백 병 술이 장차 샘물같이 되리라         정약용은 술이나 마신다. 속만 상하니 술로 화를 푼다.  한편 정약용은 『목민심서』 ‘호전(戶典)6조’, 제3조의 ‘환곡의 장부’에서 이렇게 적었다.  “환곡은 사창(社倉)이 변한 것으로,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줬다가 추수기에 거둬들이는 조적도 아니면서 백성의 뼈를 깎는 병폐가 되었으니, 백성이 죽고 나라가 망하는 일이 바로 눈앞에 닥쳤다.” 사진 1. 다산 정약용 선생 상(像)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유적지)                                                    이윽고 정약용은 과거제도의 문제점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해마다 춘당에서 과거시험 보이는데         수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서 겨루니           이루(離婁)같이 눈 밝은 자가 백 명 있어도   낱낱이 감시하기 못하는 일이지             춘당은  창덕궁에 있는 대(臺)이다. 이곳에서 과거시험을 치렀다. 이루(離婁)는 중국 전설상의 황제시대 때 살았다는 눈이 비상하게 밝은 사람이다. 되는 대로 적당히  채점하고              당락은 오로지 시관 손에 달렸다네.       높은 하늘에서 별똥 하나 떨어지니        만명의 눈이 모두 똑같이 쳐다보네.       법을 무너뜨리고 요행심만 길러주니      온 세상이 모두 미친 것 같네.             정약용은  과거시험에 부정이 많았음을 탄식하고 있다. 정약용은 원주(原註)에서 “이상은 대과(大科)에 대해 논한 것이고, 이 아래는 소과(小科)에 대하여 논한 것”이라고 적었다.  대과는 과거시험의  ‘문과’를 말하고,  소과는  생원과 진사시험을 말한다. 식자들 지금도 따져 말하길       변계량의 허물을 아직도 탓하네.   변계량(1369~1430)은 세종 때 20여 년간이나 대제학을 지내면서 국가 중요 문서를 도맡아 처리했으며 과시(科詩) 체제를 처음으로 정비한 인물이다.  과시(科詩)의  격조가 원래 비루하여  끼친 해독을 크고 넓어 엄청나구나.   마을마다 앉아 있는 선생들이        한과 당의 것은 가르치지 않고       어디서 온 것인지 백련구(百聯句)만          읊고 외우느라 방 안이 가득하고     백련구(百聯句)는 시골 서당의 초보 교과서인 백련초해(百聯抄解)에 나오는 시구이다. 이 백련초해는 초학자에게 한시를 가르치기 위해 칠언고시 중 연구(聯句) 100개를 뽑아 풀이한 한시입문서인데, 장성군 필암서원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1510∽1560)가 편찬했다고 전해진다. 항우와 패공의 옛날 고사 만        장마다 편마다 지리하게 연해있네.  항우는 초패왕이고, 패공은 한나라의 유방이다. 시골 서재에서 출제(出題)하는 것들이 모두 초한(楚漢)시절 고사 뿐 이다.  강백은 입부리가 호탕했고         노긍은 기교한 표현 잘했는데      강백은 조선후기의 시인으로 과시(科詩)에 능했으며 시풍(詩風)이 호탕했다. 노긍(1738~1790)도 역시 과시에 능했다. 한평생 공부하여 성인을 닮자 하나     소동파와 황정견도 엿보지 못해        소동파(蘇東坡)는 소식(1036~1101)의 호이다. 아버지 소순, 동생 소철과 함께 당송팔대가였다. 그는 「적벽부」시로 유명하다. 황정견(1045∽1105)은  소동파 문하에서 배운 시인이다. 시골에선 비록 내노라 할지 몰라도     시체문(時體文)도 어두워 캄캄하다네.    대대로 이름 한번 날리지 못하건만      그래도 농사일은 하지를 않네.          과거에 뽑히고는 고사하고            문자도 아직은 미개한 상태            글 조금 안다고 농사일 안 하는 허세꾼들이 아니꼽다.  어떡하면 대나무 만 그루 묶어다가      천 길 되는 빗자루를 만들어서         쭉정이 먼지 따위 싹싹 쓸어서         바람에 한꺼번에 날려버릴꼬.          정약용은 허세들을 대나무 비로 싹 쓸어버려야 한다고 끝맺는다.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청렴연수원 청렴강사)  
    • 기획.연재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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