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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선수촌 손님 맞이 준비 '끝'

물리치료실 등 6개 한의진료실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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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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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선수들의 건강·체력 관리를 위한 의료센터입니다."

2019 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열흘 앞둔 2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 세계수영대회 선수촌이 북적였다.
이날 오전 11시 취재진 100여 명이 미리 개방한 선수촌 시설을 살피기 위해 모이면서다.
취재진은 선수촌 내 의료·운영·편의·거주 공간을 차례로 둘러봤다. 25개동 1660세대로 조성된 선수촌엔 각국 선수 6000여 명이 머문다.
취재진이 처음 찾은 곳은 선수 주거구역 A 10동 이·미용실. 선수들에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되는 이 곳에선 저렴한 비용으로 커트·펌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내 응급의학과·내과·스포츠 의학과·치과·안과 등이 갖춰진 의료센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계 각국의 선수들에게 한의학의 우수·독창성을 알릴 한의진료실에 관심이 집중됐다.
  응급의학실은 다른 진료과목이 운영하지 않는 심야에 운영되며 24시간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기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유사 시 응급환자 대학병원 2곳으로 긴급 이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한의진료실에는 총 7개의 병상과 한의학 의료기기 등이 완비됐다. 도수치료를 할 수 있는 병상도 놓여져 있었다.
종목 특성상 근·골격 질환을 달고 사는 선수들을 위해 방사선실과 물리치료실이 마련됐다. 이날 선수촌 개방 행사에선 조직위 관계자들이 X-RAY를 비롯한 의료기기들을 시연하기도 했다. 도핑관리센터와 도핑 방지 홍보실도 꾸려졌다.

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선수 간 친목을 다질 놀이시설도 큰 규모를 자랑했다.
  '게임룸'에는 각종 최신 전자오락 장비들이 줄지어 마련돼 있었고 탁구대·당구대 각 6탁이 놓여 있었다.
  '게임룸' 바로 옆 방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제작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존이 설치됐다.
이 곳에서는 실시간 VR 게임과 K-POP 음악을 감상하며 율동을 따라하는 'K-Dance' 등 VR·AR 체험공간이 운영돼 ICT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에 '달이' 얼굴이 표출되는 휴먼로이드 로봇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개촌식에 맞춰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이 로봇은 종목 별 정보·시설 위치 등을 안내하며 국내 로봇 기술력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우편 업무·기념 우표 구입이 가능한 우체국과 환전·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은행도 선수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취재진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곳은 선수들의 숙소 공간이었다. 단지 내 117동 204호에 들어서자 깔끔한 흰색 톤으로 꾸민 실내가 눈에 들어왔다. 
면적 84㎡인 공간에는 3개의 방이 있으며, 방마다 침대가 2개씩 놓여져 있어 최대 6명이 수용 가능한 가장 큰 숙소였다. 선수촌 숙소는 전용면적 59~84㎡가 있으며, 크기에 따라 3~6명이 묵을 수 있다. 
 
침대 크기를 본 취재진들은 '신장이 큰 선수들에게 길이 2m의 침대가 비좁을 것 같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이에 조직위 관계자들은 "신청자에게는 추가로 침대 하단에 놓을 수 있는 50㎝ 길이 의자를 지급, 잠자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숙소엔 에어컨·냉장고·전화·전기주전자 등 기본 생활가전제품도 구비돼 있었다.
 
최종삼 선수촌장은 "선수촌은 의식주를 비롯해 금융·쇼핑·오락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안락한 선수촌을 만들어 가겠다. 세계인이 화합하고 우정을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은 오는 5일 오전 개촌식을 열고 각국 선수단을 맞이한다.
한편 선수촌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년 1개월간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 올해 3월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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