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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레데키와 못 뛰어 아쉽네요"…여자 자유형 한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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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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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못 뛰어서 아쉽네요."

여자 자유형 1500m 레이스를 마친 뒤 기록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던 한다경(19·전북체육회)은 케이티 레데키(22·미국)의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을 바꿨다.
레데키는 세계선수권에서만 무려 1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살아있는 전설이다. 여자 자유형 선수라면 누구나 레데키와의 동반 레이스를 꿈꾼다. 한다경도 예외는 아니다.
한다경과 레데키는 22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1500m 예선에 함께 출전했다.
  같은 조에 속하진 않았다. 기준 기록이 좋지 않은 한다경이 1조에 배치된 반면, 세계기록 보유자인 레데키는 마지막 3조 4번 레인에서 역영을 펼쳤다.
레데키와 겨루고 싶다는 한다경의 바람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한다경은 "레데키는 세계적인 선수다. 같이 경쟁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오늘은 못 뛰어서 아쉽다"고 했다. 이어 "아까 탈의실에서 처음 봤다. 말을 걸고 싶었는데 시합 중간이라 레데키도 집중해야 하니 못 걸었다"고 수줍게 웃었다.
 
레데키는 전날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연패를 노리던 종목이었지만 마지막 50m에서 호주의 아리안 티트머스(19)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레데키를) 엄청 응원했다"고 말한 한다경은 "순위는 늘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감상평을 내놨다.
레데키에게는 못 미치지만 한다경도 국내에서는 알아주는 장거리 주자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부진했다. 본인의 한국 기록인 16분32초65보다 크게 뒤진 16분49초13에 그쳤다.
한다경은 "국내에서는 꽤 열심히 하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했는데 세계대회에 나와보니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26일 자유형 800m에서 다시 한 번 물살을 가르는 한다경은 "후회없이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다경은 3조에 배정됐다. 아쉽게도 레데키는 5조에서 물살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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