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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섬의 날' 행사 졸속 추진 논란

3일간 24억 투입... 시설 대부분 일회성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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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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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식 행사인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불과 3일 동안 진행되는데도 불구 거액의 세금이 투입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관련기사 3면)

일반인에게는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섬 행사' 프로그램 정도로 알려져 있을 뿐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그들만의 몫’이다. 전체적인 프로그램도 7월말에서 8월초에 공개가 됐을 뿐이다. 불과 10여일 전에 공개된 것이다.
정작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대한민국 섬 주민들은 누구를 위해 섬을 기념하자는 것인지, 기념일 행사의 의미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깜깜이 행사'로 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작지 않다.   
대부분 여론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을 위한 경연행사도 있지만 개최지인 목포시 학부모들은 대부분 모르고 있는 등 깜깜이 행사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언론사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전남도는 지난 6일 오전 주무부서인 해양수산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도 해양수산국에 따르면 전남도가 주관하는 이번‘제1회 대한민국 섬의 날 썸 페스티벌’ 행사는 3일 동안 진행되며, 총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무대설치 및 운영부스 2억 원, 프로그램 진행에 7억 원이 소요된다고 밝혔지만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와 관련 전남도와 목포시 등 관련부서를 통해 일부 확인된 사항은 공식적으로 24억 원이지만 이보다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남도 산하 관련 실국 등 다른 부서에서도 섬의 날 행사 관련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은 3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어떻게 24억 원이 투입되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었고, 또 이번행사에 이어 목포시에서 해양문화축제가 개최되는 데 이 시설물들에 대한 활용도 방안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전남도의 입장은 “무대, 부스 등은 임대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행사가 끝나면 철거되어 연장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식 행사인 섬의 날 행사로 국민의 혈세 24억 원이 투입되는 거대한 행사인데도 전남도는 예산 세부 내역 등을 제대로 공개하지 못하고 있으며, 졸속 행사추진과 함께 예산 낭비의 전형적인 사례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 문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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