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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든 광주시민들 "러시아, 우크라 전쟁 즉각 중단을"

20여개 시민사회단체 "전쟁범죄 일으킨 러시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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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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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개월 기간을 넘긴 가운데 광주지역 시민들이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규탄하며 촛불을 들었다.

지역 20여 개 시민사회 단체로 이뤄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광주모임'은 29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일대에서 '전쟁을 멈춰라!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4·29광주 평화촛불' 행사를 열었다.

광주고려인마을, 미얀마 광주연대, 5월 단체 등 지역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쟁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묵념, 각계 단체 발언, 공연, 전쟁 반대 평화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행사는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촛불을 든 채 '평화만이 살 길이다 우크라 침공 중단하라', '러시아는 전쟁범죄 즉각 중단하라', '전쟁은 이제 그만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등 구호를 외쳤다.

이어 발언대에 올라 우크라이나 전쟁 끝에 국제사회 혼란이 가중됐다며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비판하고 조속한 종전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국적의 안드레이 리트비노프씨는 "우리는 오늘날 진실을 밝히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민간인들의 희생보다 더욱 무서운 것은 거짓말"이라며 "전쟁을 일으킨 국가는 자신들이 쏜 미사일이 아니라고 우기고 있다. 쏟아져 나오는 거짓말에 우크라이나가 다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으면 세계 질서가 파괴되고 전쟁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것은 세계평화를 지지하는 것인 만큼 우리와 끝까지 함께 싸워 달라"고 호소했다.

전남대 '학생행진' 대표 이형호씨는 "지금까지 국제사회는 각국의 자결권을 존중하는 질서를 만들어 왔지만 푸틴은 이 질서를 파괴하고 무력으로 우크라이나를 짓밟았다"며 "푸틴이 질서를 무너뜨리면서 야만의 시대로 돌아가고 있고, 주변국의 군사 위기도 고조되면서 한국도 안전할 수 없다"며 러시아를 비판했다.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도 "푸틴과 러시아가 일으킨 것은 분명한 전쟁범죄며 대량학살이며, 정당한 명분과 국제법을 위반한 러시아는 당장 철군해야 한다"라며 "심지어 러시아가 며칠 전 핵전쟁 발언까지 했는데, 이를 좌시할 게 아니라, 국제사회가 나서 반드시 푸틴의 야망을 저지시켜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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