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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후보, 민주당 최고위원 꼴찌 탈출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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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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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구·경북, 제주·인천 누적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비수도권 출신 유일 주자인 송갑석 후보가 초반 약세를 딛고, 최다 권리당원을 점유하고 있는 텃밭 호남에서 꼴찌 탈출과 막바지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초반부터 이재명 후보의 ‘일방적 독주’ 판세로 흐르면서 초반 한 자릿수 득표율로 호남 정치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을 대변해 줄 최소한의 정치적 소통창구 차원에서 호남 출신 최고위원 한 석은 절실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8일 호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송 후보는 지난 6일 강원·대구·경북, 7일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 모두 3742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4.16%를 기록했다.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정청래 후보가 38.40%(2만5542표)로 1위, 고민정 후보가 22.24%(1만9999표)로 2위, 박찬대 후보가 12.93%(1만1627표)로 3위를 각각 차지한 가운데 송 후보는 입후보자 중 이틀 연속 꼴찌에 머물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충격적이다”며 민주당내 호남정치의 영향력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호남이 텃밭이 아니라 들러리 서는 것 아니냐”는 원색적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권역별 최고위원제 도입 등이 전당대회 룰 준비 과정에서 무산된 점을 약세의 원인으로 꼽는 의견도 나온다.
반면 전국 권리당원의 30% 가량이 포진된 호남권 투표가 랠리 막바지에 집중돼 있어 지지세를 결집할 경우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비연고지에 당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2개 권역에서 4000표 가까이 얻은 것을 두고 ‘의미있는 득표’로 보는 시각도 있다.
남은 권역별 일정은 오는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충남·충북·대전·세종(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 28일 2차 국민여론조사 및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 순이다. 최종 순위는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1~5위가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하게 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가교, 연결고리로서의 호남 출신 최고위원의 필요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21대 국회에서 전북 한병도, 전남 서삼석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잇따라 낙마했다”며 “수도권 중심 당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가교로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서라도 비수도권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는 “민주당 지도부에 호남인사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권역별 최고위원제 도입 등 당 지도부 선거 방식에 변화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 스스로도 “전국정당화되면서 권리당원 등 호남 지분이 줄어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민주당의 건강함, ‘민주당다움’을 위해선 비명계(비이재명계)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이들이 많을수록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최근 광주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국회는 다선 위주로 움직이는데, 지금 광주와 전남, 전북은 거의 초선이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며  호남 유일 최고위원 선출과 호남 인물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의원은 전남대 총학생회장, 전대협 4기 의장을 지낸 86운동권으로, 마찬가지로 전대협 3기 의장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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