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7 (일)

개발에 밀린 광주 '산림 줄고 시가지는 확장'

시 "급속한 도시팽창…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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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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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간 광주 지역 산림면적은 감소한 반면 시가지 면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개발사업과 함께 도시가 급속히 팽창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15일 광주시가 최근 공개한 도시생태환경지도 토지이용 현황에 따르면 광주시는 동서쪽 산맥으로 인해 산림의 비중이 32.48%(지난해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지는 29.19%, 농업지역 20.61%, 초지 9.90%, 습지 3.19%, 나대지 2.29%, 수(물)공간 2.34% 순이다.

산림면적은 2012년 36.15%에서 2021년 32.48%로 감소했다. 농업지역도 28.72%에서 20.61%로 줄었다. 시가지 면적은 27.30%에서 29.19%로 늘었다.

초지는 1.96%에서 9.90%로 대폭 늘었다. 이는 빛그린산업단지·도시첨단산업단지·하남3지구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시가지와 조성녹지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동구는 무등산국립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 다른 자치구에 비해 산림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활엽수림 30.53%, 침엽수림 24.31%, 혼호림 12.93% 등 총 67.76%의 산림 토지이용 분포가 나타난다.

시가지는 충장동·계림동 등 북쪽에 밀집해 있으며, 비중은 19.96%이다. 

동구의 2012년 토지이용현황과 2021년 토지이용현황을 비교해보면 시가지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농업지역이 5.74%에서 2.98%로 줄었다. 산림도 72.22%에서 67.76%로 감소했다.

상무지구·금호지구 등 대규모 단지와 광주시청·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핵심 시설이 밀집돼 있는 서구는 시가지 비중이 48.68%에 달한다. 서쪽의 영산강 주변으로 논 경작지들이 분포하고 있어 농업지역은 18.40% 의 비중을 보인다. 산림은 타 자치구에 비해 매우 적은 12.33%다. 초지의 비중은 11.07%로 중심 시가지의 근린공원들과 하천변 수변공원이 많아 다른 자치구에 비해 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영산강과 광주천·풍암저수지나 진평제 등으로 인해 습지와 수공간으로 이용되는 비중(각각 4.60%·3.21%)이 높은 편이다.

2012년의  토지이용과 비교해 볼 때 시가지는 45.11%에서 48.68%로, 습지는 0.72%에서 4.60%로, 초지는 1.36%에서 11.07%로 증가했다. 농업지역은 30.88%에서 18.40%로 급감했다.

남구는 영산강 이남 대규모 논경작지로 인해 농업지역의 비중(30.31%)이 높다. 남구의 주요 시가지는 북쪽의 주월동·방림동·월산동 등지에 밀집해있으며, 전체의 27.76%를 차지한다.

남구는 시가지가 23.32%에서 27.76%로 증가했으며, 초지 역시 2.02%에서 9.65%로 늘었다. 농업지역은 37.98%에서 30.31%로, 산림지역은 28.66%에서 23.39%로 감소했다. 이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개발로 기존 농업지역과 산림지역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북구는 동구와 비슷하게 동남쪽에 걸쳐 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침엽수림 19.70%, 활엽수림 12.70%, 혼효림 7.68% 등 40.08%의 산림 토지이용 분포가 나타난다. 시가지는 대규모 주거단지와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의 분포로 31.85%의 높은 토지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2012년과 비교해 볼 때 2021년에는 시가지가 27.61%에서 31.85%로 증가했다. 초지는 3.15%에서 9.20%로 늘었다. 농업지역은 18.41%에서 14.09%로, 산림 역시 43.94%에서 40.08%로 감소했다.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2지구의 완공으로 시가지와 조성녹지가 증가했다.

광산구는 자치구 중 면적이 가장 넓다. 중앙의 어등산과 서쪽의 산림지역의 영향으로 산림으로 이용되는 구간이 전체의 27.45%에 달한다. 시가지는 25.9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업지역의 경우 전체의 25.83%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 이유는 황룡강 주변 대규모 논 경작지 때문이다. 

광산구는 2012년에 비해 농업지역이 36.37%에서 25.83%로 급감했다. 산림도 30.96%에서 27.45%으로 감소했다. 2012년 당시 공사 중이던 어등산CC와 하남진곡산단로 등의 공사가 끝나 초지가 대규모 증가했다. 빛그린산업단지 등의 개발사업으로 농업지역은 감소했다.

광주시는 이 같은 현황을 토대로 급속한 도시개발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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