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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 제한급수 위기…광주시민 '물절약'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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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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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율 급감... 맘 카페서 절약 방법 공유 

"세탁줄이기, 변기 벽돌넣기, 목욕탕 자제"


광주 지역 상수원 저수율 급감으로 30년 만에 제한급수 가능성이 나오자 시민들이 맘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물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10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시민들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주암호 저수율은 각 32%, 32.1% 대에 그치고 있다. 

특히 동복호 저수율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직후 지난 9월14일 45.3%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다시 떨어졌다. 지난달 40% 대, 한달 새 30% 대로 내려앉았다.

이대로 가뭄이 지속할 경우 내년 3월 이후 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격일제 급수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역 맘 카페에선 댐 저수율·제한급수 검토 관련 보도 등을 언급하며 물 절약 동참을 강조하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게시글에는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됐나. 자연에게 미안해진다', '제한급수 처음 들어본다. 물 절약에 동참해 달라' '비가 너무 안 온다. 제한급수하면 농민과 주민들 못 산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바닥을 드러낸 채 메말라있는 광주천과 무등산 주변 냇가 등지를 촬영한 사진도 공유하며 '실개천까지 말랐다'고 걱정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세탁·샤워 횟수 줄이기, 변기에 벽돌넣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방법'도 공유했다. 

'변기에 벽돌 한 장 추가하겠다' '목욕탕에서 수도꼭지 틀어 놓고 다니지 말자' '빨래 사흘 치 몰아서 해야겠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 목욕탕·세차장·골프장·헬스장 이용 등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물 절약' 문구 부착을 제안하는 게시글도 눈에 띄었다.

한편 광주에서는 1992년 12월 21일부터 1993년 6월 1일까지 156일간 제한급수가 실시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30년간 제한급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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