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5회 연속 '한국관광 100選'
2020년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돼
포스트 코로나 편안한 안식처 인기
전남 담양의 대표관광지인 죽녹원이 '한국관광 100선(選)'에 5회 연속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꼭 가볼만한 대표 관광지로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죽녹원은 2015년부터 5회 연속 선정되며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지난해 60만 명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은 죽녹원은 31만㎡(9만4000여 평)에 이르는 대숲 산책로와 함께 사군자정원, 시가문화촌, 이이남 아트센터 한옥체험장, 한옥카페 등 여행자의 쉼터 기능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해왔다.
또 2018년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2019년 전남지방정원 등록, 2020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는 등 유산으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죽녹원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편안한 안식처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관방제림, 메타랜드에 야간테마관광을 조성해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다변화된 관광마케팅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