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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US오픈 2회전, 올해 메이저대회 역전승 '베스트5' 중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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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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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129위)이 올해 US오픈 2회전에서 거둔 역전승이 2019시즌

메이저대회 역전승 '베스트5'에 선정돼 2위에 올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간) 올해 4대 메이저대회에서 나온 역전승 가운데 가장 극적이었던 경기 5
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정현이 US오픈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6·스페인·49위)를 상대로 거둔 3-2(1-6 2-6 7-5 6-3 7-6<7-3>) 승리는 2위에 올
랐다.
당시 세계랭킹 170위였던 정현은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를 밟았다. 본선 1회전에서는 세계랭킹 206위이던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3·미국·226위)에 3-2(3-6 6-4 6-7<5-7> 6-4 6-2)로 진땀승을 거뒀다.
2회전 상대인 베르다스코는 당시 세계랭킹 34위였다. 2009년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베르다스코는 2009년 호주오픈 4강, 2009년
과 2010년 US오픈 8강까지 진출한 백전노장이다.
당시 정현은 6개월의 부상 공백을 깨고 챌린저 대회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US오픈에 나섰다. 게다가 예선 3경기를 치르고
1회전에서도 풀세트 접전을 펼친 상태였다.
정현은 1, 2세트를 불과 58분 만에 내주면서 맥없이 패배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3세트를 7-5로 가져오며 반격에 나선 정현은 결
국 3시간22분에 걸친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1-3, 3-5로 끌려가다 역전에 성공하며 근성을 뽐냈다.
정현은 3회전에서 라파엘 나달(33·스페인·1위)에 0-3(3-6 4-6 2-6)으로 패배했지만,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다는 것을 증명했
다.
ATP 투어는 "정현은 US오픈 이후 마린 칠리치, 밀로시 라오니치 등을 물리쳤다. 2020년 7월까지 지켜야 할 랭킹 포인트가 45점 밖
에 되지 않아 다음 시즌 랭킹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다스코는 올해 호주오픈 3회전에서 마린 칠리치(31·크로아티아·39위)에 2-3(6-4 6-3 1-6 6-7<8-10> 3-6)으로 역전패르 당했
고, 이는 올해 메이저대회 역전승 베스트5 가운데 4위로 선정됐다.
올해 메이저대회 역전승 베스트5 중 1위는 니시코리 게이(30·일본·19위)가 호주오픈 16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8·스페
인·27위)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니시코리는 카레노 부스타를 상대로 3-2(6-7<8-10> 4-6 7-6<7-4> 6-4 7-6<10-8>)로 승리했는데, 경기 시간이 무려 5시간5분이었다
. 특히 마지막 6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8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내리 5점을 따내 승리를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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