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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월드GP 파이널 5연패…한국, 도쿄행 출전권 6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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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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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 이대훈(27·대전시체육회)이 월드그랑프리(GP) 파이널 대회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
㎏급 결승에서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을 41-12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015년부터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대훈은 그랑프리 시리즈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을 맛봤다.
올해 세 번의 그랑프리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우승 도전에 실패한 이대훈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정상을 탈환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훈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숙적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와 3라운드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치다가 인상적인 버저비터 '머
리 돌려차기' 한 방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대훈은 결승전에서는 1라운드부터 자신감 넘치는 공격을 선보인 끝에 대승을 거뒀다.
이대훈은 "아무래도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해서 기쁘다. 주변에서 계속 우승을 못 하니까 걱정들을 많이 해준 덕에 마지막
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우승해 자신감도 많이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결혼한 이대훈은 아내의 조언에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대훈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뛰면 만족했다.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도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게 준비했다. 조바심도
없었다"며 "그런데 운동도 안 해본 아내가 뼈 있는 충고를 해줬다. '운동 선수가 분명한 목표를 두고 일등 해야 한다는 생각만 해
야지,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자꾸 지는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웃고 넘겼는데 생각해보니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아 생각을 바꿨다. 이제 도쿄올림픽은 무조건 금메달만 생각하고
독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80㎏초과급의 인교돈(27·한국가스공사)은 이란의 백전노장 마르다니 사자드를 20-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인교돈은 개인 통산 4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함께 결승에 오른 남자 58㎏급의 장준(19·한국체대)은 약체로 평가받던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에 19-21로 석패했다.
이로써 장준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부터 이어온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4회 연속 우
승 행진을 마감했다.
특히 장준은 올해 세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모두 우승했으나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여자 49㎏급 심재영(24·고양시청)은 루키예 일디림(터키)에 패배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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