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남미륵사 천만그루 철쭉의 향연
28일까지 철쭉꽃축제… 연일 상춘객들 탐방
전남 강진 남미륵사의 1000만그루 철쭉꽃이 붉은옷으로 만개하여 지난 20일 하루에만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남도를 대표하는 보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의 남미륵사를 키워 온 법흥스님은 25만평의 대지에 사계절 이어지는 꽃을 심어 관광사찰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매년 200만명 이상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관광 강진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남미륵사의 철쭉꽃은 다음 주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4월28일까지 철쭉꽃축제가 진행된다.
한편 세계 불교 미륵대종 총본산인 강진 남미륵사는 1980년 법흥 스님이 창건하여 동양 최대 규모의 아미타여래 불상이 있다.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500나한상, 대웅전, 시왕전, 33관음전, 만불전, 해수관음 보살상 등 아름다운 건축물과 조각상들, 서부해당화와 철쭉 등 봄꽃들이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다. 마을과 함께하고 있어 더 정겹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