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5-27 (수)

검찰, 민주당 광주 경선 본격 수사

동남갑 '최영호 신천지' 비방.허위사실 고발 관련 / 광산갑 이석형 후보 사무실 압수수색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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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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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검찰청.jpg

 

각종 의혹과 잡음이 난무하는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일부 경선과 관련해 검찰이 잇단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최재봉)는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선거 예비후보 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고발 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동남갑 윤영덕 후보를 지지하는 A씨와 캠프 관계자 B씨의 자택, 선거 관련 사무실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최근 당내 경선에서 광주 남구청장 출신 최영호 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받았다.
경선에서 탈락한 최 후보는 "신천지 허위 유착설 유포에 윤 후보 측 인물들이 관련돼 있다"며 "윤 후보는 상상을 초월하는 불법 선거를 자행하고도 참신한 정치신인이라면서 신인 가점까지 받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선관위는 최 후보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과 중국인 C씨를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은 중국인 C씨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로 동남갑 경선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말 최 후보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방하는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30여 명에게 전송한 혐의다. 
이달 초 '신천지 아들 최영호, 예비후보 사퇴' 등 허위사실의 문자메시지도 선거구민 20여 명에게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중국인 명의로 개통돼 일정 기간만 유료로 사용하는 이른바 '선불폰'을 불법 선거운동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선관위와 최 후보 측의 고발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자가 윤 후보와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지검은 지난 16일 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석형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앞선 지난 10일 광주시선관위는 민주당 당내 경선과 관련,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이 후보와 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자신의 휴대전화와 후원회 사무실에 설치한 유선전화를 이용해 다수의 권리당원 등 선거구민과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결국 이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이 후보와 경합을 벌인 이용빈 후보를 재추천했다.
검찰은 압수한 서류 등을 분석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4·15 총선이 다가오면서 불·탈법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 관련 기관과 함께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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