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8-24 (토)

'한국 축구 새역사' U-20 월드컵 결승행

에콰도르에 1:0 승리... 16일 우크라이나와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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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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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U-20 FIFA 폴란드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역전을 거듭했던 세네갈과의 8강전 승리로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은 한국은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마저 누르고 최종 관문에 안착했다.

 폴란드에서 새롭게 쓰여진 한국축구 역사에 광주 금호고 엄원상·김정민과 전남 광양제철고 출신 황태현이 활약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최종전에 모아지고 있다.
지역민들은 2002한일월드컵처럼 길거리 응원을 통해 마지막경기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1983년 4강 신화를 넘는 남자대표팀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에 지역 출신 엄원상과 김정민, 황태현도 힘을 보탰다.
빠른 1999년생으로 광주 경양초·광덕중·금호고를 졸업하고 광주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엄원상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1대 1돌파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U-20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 엄원상은 주로 후반조커로 출전해 경기 흐름을 바꿨다.
가장 치열했던 세네갈과의 4강전 승부차기에서 대표팀의 두차례 실축의 부담을 안고 세번째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과의 16강전에서도 후반에 투입돼 특유의 빠른 발로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엄원상의 1년 후배 김정민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강호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산하 FC 리퍼링으로 이적해 활약던 중 대표팀에 뽑혔다.
중원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롱패스가 장점인 김정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공수를 조율하며 4강행에 일조했다.
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를 졸업한 황태현은 대표팀 정정용 감독의 신뢰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장 완장까지 찬 황태현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예선 3경기, 16강전, 8강전, 4강전까지 모두 선발 출장해 상대의 공격을 봉쇄했다.
마지막 1경기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고교 후배들과 지역민들은 아시아 국가 최초 우승을 위해 새벽 길거리 응원을 펼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이들을 지도했던 최수용 금호고 감독은 "제자들이 큰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봤다"며 "눈물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재학시절에도 (엄)원상이와 (김)정민이가 활약해 백록기 등 큰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났다"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큰 계기가 됐고 결승전은 함께 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FC 구단 관계자는 "소속 선수인 엄원상에 대한 인터뷰 요청을 비롯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 응원을 하는지에 대한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장 개방여부는 광주시가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결승전이 열리는 당일 오후 7시 부천FC와 홈 경기가 예정돼 있는 만큼 월드컵 열기가 K리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U-20월드컵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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