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2 (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광주·전남 학교급식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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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곳! 멋진 쉼터! `제주 성산 아름다운리조트`
 제주 ‘아름다운리조트’ 재단장 마치고 “혼저옵서예!”성산 일출봉·우도 등 명승지 접근성 좋고 여유로워휴식 위주로 바뀐 관광 추세 따라 조용히 인기몰이 제주도 동쪽 끝에 있는 아름다운리조트(대표 지석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644)가 최근 관광의 변화 추세를 반영하면서 조용히 인기몰이 중이다. ‘여유로운 휴식’ 찾는 추세 따라제주도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관광객 폭증으로 인한 문제점 또한 드러나고 있다. 대도시보다 더한 혼잡으로 인해, 여유로운 휴식이 아니라 불편과 짜증에 시달리기만 했다는 하소연이 늘고 있는 것.그런 관점에서 ‘아름다운리조트’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아름다운리조트’ 부근에는 명소가 모여 있다. 바로 곁에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명소 성산일출봉이 있고, 우도(牛島)가 눈앞에 보이며 섭지코지· 광치기해변 등 소문난 관광지가 즐비한데도 놀랄 만큼 한적하고 조용하다. 숨어 있어 잘 드러나지 않은 보석이라고 하겠다. 최근 전면 개보수 마쳐‘아름다운리조트’는 최근 객실(40실)을 비롯한 시설 전체를 개보수했다. 최대 15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패밀리룸을 비롯해 2인실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비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객실마다 취사 시설, 욕실, 대형 TV, 베란다가 갖춰져 있다.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하고 있어, 베란다에서 일출과 낙조(落照)를 감상할 수도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2기)이 충분하고 주차장도 넓다. 번잡하지는 않지만 이용에 불편하지 않을 만큼 편의점과 음식점도 다수 영업 중이다. 하루 내내 여유로운 곳‘아름다운리조트’는 아침에 해를 맞으면서 일어나 바닷가와 이어진 산책로(환상자전거길 포함)를 걷고, 낮에는 주변 명소를 방문하거나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멍 때릴 수 있고, 저녁에는 지는 해를 배웅하고, 밤에는 우도(牛島)의 아련한 불빛과 고깃배의 눈부신 집어등(集魚燈)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곳이다. 넉넉하게 쉴 수 있고, 마음만 내키면 어떤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어떤 선택이건 가능한 곳이다. 사람을 받드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레지나〉 ‘아름다운리조트’ 총지배인은 “우리의 목표는 「철저한 봉사」”라고 힘줘 말한다. 제대로 봉사하면 고객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 자신을 비롯한 전 직원이 ‘고객이 있어야 리조트도, 우리도 있다’는 각오로 ‘철저한 봉사’를 실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총지배인은 “고객이 떠나시면서 건네는 ‘수고했다. 고맙다’라는 덕담이 ‘아름다운리조트’의 자산”이라며 최고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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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신개념 고속도로망 구축한다

목포~하당~남악~오룡 15.7㎞ 트램 도입 광주~영암 아우토반 건설 2조6천억 투입 김 지사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추진"  전남에도 트램(Tram)이 도입될 전망이다. 유럽에서 활발하게 이용 중인 트램은 도로의 일부에 설치한 레일 위를 운행하는 전차로 친환경적인 도심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1일 "전남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유일의 신개념 고속도로망을 구축하고, 버스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도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성훈 무안부군수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전남 서남권 SOC 신(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발표문은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에 반영된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조속히 건설하고, 대불산단대교로 목포까지 연결해 아우토반 효과를 서남권 경제·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아우토반으로 연결하면 나머지 구간은 기존 도로(16.3㎞)를 통해 자연스럽게 목포까지 연결된다. 여기에 대불산단 입주기업과 근로자,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영암~목포를 잇는 2.5㎞ 구간을 해상교량으로 연결한다. 아우토반이 영암을 거쳐 해상교량으로 목포까지 이어지면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젊은이들이 마음껏 속도를 즐기고, 이색적인 관광지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드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F1경기장 활성화와 함께 주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사업비는 광주~영암 아우토반 2조6000억원, 대불산단대교 1900억원 등 총 2조79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국가계획 등에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목포 구도심~하당~남악·오룡 신도시'까지 총 연장 15.7㎞를 잇는 '전남형 트램' 도입도 추진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은 편리성과 관광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자의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중심 시가지 교통 혼잡 해소와 한정된 도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차대세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1899년 서울에서 처음 운행했지만 버스와 승용차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1968년 멈췄다. 그러나 최근 환경과 대중교통 분담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서울 위례선이 지난 4월 착공했으며, 부산·대전·인천·울산·성남·수원·창원 등 전국 많은 지자체들이 앞 다퉈 트램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법률적으로도 트램 3법으로 불리는 도시철도법·철도안전법·도로교통법이 모두 개정(2016~2018년)돼 제도적 근거도 마련된 상태다. 트램이 도입되면 지역 명소와 주요 거점지역을 잇는 새 교통수단으로 전남 서남권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4000억원이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최적의 노선과 운행 방식 검토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라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등 세부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서남권이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맞도록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대불산단대교 연결'과 '전남형 트램' 구축을 목포시·영암군·무안군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사·무안군수, 군공항 이전 현안 논의 또 불발

24일 무안공항 국제선 취항식서 무안군수 대화 회피 김영록 지사 "군공항 무안 이전은 도민 뜻 따라 결정" 김산 군수, 김 지사 인사말 말미 내용 언급하며 "서운"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동시 이전 현안 논의를 위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간 기대했던 소통의 물꼬는 또 불발로 그쳤다. 김 지사는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은 정확한 정보 제공 이후 도민(무안군민)에게 뜻을 물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김 군수는 '무안군민의 뜻'이라며 관련된 모든 논의를 사실상 거부한 채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김 지사와 김 군수는 24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하이에어항공의 일본 키타규슈 국제선 취항식 행사장에서 만났지만 회동은 이뤄지지 못했다. 두 사람은 취항식 전과 종료 후에 행사장에서 짧은 악수만 나눴을 뿐이다. 이날 공항에 먼저 도착한 김 지시는 공항 2층 귀빈실에서 김 군수를 기다렸지만 김 군수는 행사 시간 직전에 도착해 곧바로 하이에어항공 국제선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 시각 김 지사는 귀빈실에서 서삼석 국회의원과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한국공항공사, 하이에어항공사 관계자 등과 무안공항 활성화 관련 환담을 나눴지만 김 군수는 대화의 자리에 끝내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김 군수는 공항에 대기 중이던 기자들에게 "무안군민이 원치 않기 때문에 김 지사와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된 현안 논의를 할 수 없고, 관련 입장도 밝힐 수 없다"고 기존 입장에서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김 군수와 귀빈실 환담장에서 소통을 시도했다가 불발로 그쳤지만, 국제선 취항식 인사말을 통해 '광주 군·민간공항 동시 무안이전'을 통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국내선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이 조속하게 이뤄져야 하고, 이 부분은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민간공항과 함께 군공항도 무안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무안군민과 전남도민들이 숙고해 달라"며 "정확한 정보에 의해서 판단하신다면 저는 우리 (무안군민)도민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호소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그간 무안공제공항 활성화를 KTX 무안공항역 신설, 활주로 연장, 주차공간·도로확장, 여객청사 리모델링 등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18일에는 항공노선 배정에 따라 몽골 울란바토르, 중국 상하이 정기노선이 배정됐고, 이에 최대한 빨리 무안공항 정기노선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 이후 인사말을 한 김산 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모두 막히고 여행객은 보이지 않아 먼지만 쌓이던 썰렁한 공항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 이때 하이에어항공 국제선 취항식은 너무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김 군수는 준비한 원고 인사말 외에 김 지사가 한 인사말 말미 부분 내용인 '광주 민간공항과 함께 군공항도 무안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숙고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서운함이 있다"며 의미심장한 화답을 했다. 이는 광주 군공항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어서 김 지사의 거듭된 소통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 군수와 군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회동은 미지수로 남게 됐다.

광주 군공항 이전 시행령 제정 첫걸음

광주시·전남도, '이전 지역 지원사업' 반영 노력 시행령 반영 어려울 땐 특별법 개정 추진 고려 광주 군공항 이전·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의 첫 걸음을 알리는 국방부 입법예고가 최근 이뤄진 가운데 군공항 유치에 나선 전남도는 시행령 제정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반응이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8일 '광주 군공항 이전·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위해 입법예고를 했다. 시행령 제정은 지난 4월25일 제정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서 위임하고 있는 사항을 구체화하고 세부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행령은 종전부지(광주군공항) 주변 지역의 지정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과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와 역할, 초과사업비 지원에 관한 절차 등의 사항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광주 군·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동시 이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전남도는 입법예고된 '시행령 제정(안)'을 검토한 결과 예상했던 대로라는 반응이다. 종전부지에 대한 사업 추진 방향 등은 명시돼 있는 반면 군공항이 옮겨가게 될  이전 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이 전무해서다. 앞서 전남도는 당초 제정된 상위 특별법에 이전지역 지원사업이 구체화되지 않아 크게 우려를 했었다. 이 때문에 광주시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시행령 제정안에 군공항 이전 지역 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담기 위해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전남도는 군공항 이전 지역 지원사업으로 크게 '이주자 지원 대책'을 비롯해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공항 배후 도시 조성' '무안군 역점사업인 MOR(항공정비)산단· K-푸드융복합산단 조성' 등을 시행령에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이러한 굵직굵직한 이전지역 지원사업 내용을 시행령에 세부적으로 담기 위해선 주무부처인 국방부뿐 아니라 관련 부처인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고 최종적으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검토를 거쳐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최종 의견 조율을 미치고 안을 도출해 시행령 제정(안) 의견 제출 마감일인 6월27일까지 국방부에 건의안을 전달할 방침이다. 건의안 도출이 조기에 이뤄질 경우 내달 초께라도 광주시와 함께 국방부를 방문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남도가 바라는 이전지역 지원사업 세부 사항이 시행령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론 광주 군공항 특별법 개정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광주시도 마찬가지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와 역할 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당 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초과사업비 발생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한다. 국가는 담당 조직을 설치할 수 있으며, 종전부지 지방자치단체는 종전부지 가치 향상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시는 이 내용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진다면 자칫 지자체가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떠안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통해 국방부나 기재부가 군공항 이전에 따른 국가부담을 줄이려 한다면, 광주시가 막대한 이전비용을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 측 시각에서만 만든 안이다. 일방적 내용"이라며 "이 부문에 대한 삭제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삭제할 수 없다면 이와 대등한 정부의 관련 의무를 담는 안을 첨언하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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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서민·소상공인·중기 1조2250억원 지원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31일 595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6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 2250억원의 상생금융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은행 지원 내용은 ▲햇살론뱅크 3000억원 ▲주택담보대출 1500억원 ▲최저신용자 지원 1000억원 ▲새희망홀씨 450억원 등 서민금융 지원과 ▲특별자금지원 5500억원 ▲증재단 출연을 통한 800억원 자금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은행은 특히 지역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을 하는데 지역 소재 중소기업 대상으로 최대 1% 금리 감면을 지원할 계획이며, 중·저신용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특화 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민금융지원상품인 ‘햇살론뱅크’ 지원규모를 지난해 244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1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취약차주 가계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용금융특별대출 금리우대(최대 2%)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중소기업 7% 초과 고금리 대출 및 보증서담보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우대(최대 1%)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65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3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계획을 발표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 물량 폭탄에 역전세난까지 심화

전셋값 2021년 고점…집주인 수 억 돌려줘야 서울 강남권, 인천, 화성시 등서 역전세 많아 새 아파트 대거 공급에 역전세난 심화 우려 임대차3법으로 전셋값이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상황에서 대량의 입주 물량이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24일 호갱노노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서울에서 역전세가 발생한 거래 건수는 1만1326건으로 집계됐다. 호갱노노는 2년 전 평균 전세가 대비 하락 거래가 이뤄진 경우를 역전세로 규정한다. 강동(1187건), 송파(1103건), 강남(989건), 강서(754건), 서초(724건), 노원(671건) 등에서 건수가 많았다. 인천에서는 ▲연수구(1048건) ▲서구(939건), 경기에서는 ▲화성시(1714건) ▲성남 분당구(864건) ▲시흥시(806건) ▲수원 영통구(703건) ▲용인 수지구(661건) ▲안양 동안구(656건) 등 순이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 아파트는 지난 13일 전용면적 59㎡가 6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2년 전 평균 전세가 대비 1억1667만원 낮은 가격이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59㎡는 지난 13일 6억3000만원에 거래돼 2년 전보다 1억1672만원 내렸다. 전세 시세가 계약한 당시보다 내리면 집주인은 신규 세입자를 받더라도 기존 임차인에게 돌려줄 보증금이 부족할 수 있다. 기존 세입자와 재계약을 한다면 시세 만큼의 돈을 돌려주는 조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인근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 임차인의 선택지가 더욱 많아져 가뜩이나 낮아진 전셋값은 더 큰 폭으로 내리게 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계획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로 2021년 11월 4만7404가구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많다. 전월 공급이 없었던 서울에서 5118가구, 전월 342가구가 입주했던 인천에서 1만233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1000가구 이상 주요 대단지를 보면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1152가구)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1509가구)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2958가구)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 2단지(4805가구) 등이다. 이미 타 지역에 비해 역전세 건수가 높은 노원구, 수원 영통구, 인천 서구 등에 물량이 몰려 있다. 전문가들은 전셋값이 2021년 정점을 기록한 만큼 역전세 발생 우려도 크다고 말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전망”이라며 “특히 2년 전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던 인천(2021년 20% 급등)에서의 입주물량이 두드러지게 늘어나 역전세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경호 “전기요금 감당 가능한 수준 인상… 한전 과도한 사내대출 불이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감당가능한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민생 부담이 급증하지 않게 하면서 (한국전력공사) 경영부담도 호전케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전 경영난과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전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도 올해 1분기 6조1776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2021년 2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누적된 적자 규모는 44조7000억원에 달해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추 부총리는 “국제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인상 요인들이 진작 반영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국민 부담 문제가 있어 단시간 내에 미수금이나 적자 상황을 일거에 해소할 수 없겠지만 전문가들은 3분기에는 한전 영업이익이 적자 상황을 벗어나 내년부터는 한해 영업이 흑자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전채 발행 급등에 따른 금융 불안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그런 문제가 누적적으로 돼 있었고 글로벌 금융 불안과 함께 국내 시장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조달 경로를 다양화하면서 대처하겠다”며 “공공기관 재무 경영성과를 평가할 때 재무적 기준을 높였고, 재무적 상황이 좋지 않은 공공기관들은 재무위험관리 기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한전이 경영난에도 500억원 상당의 과도한 사내 주택자금 대출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부터 공공기관 (과도한) 사내대출이 지적돼 기준에 맞게 시정하라고 조치했고, 시정이 안되면 경영평가를 통해 불이익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며 “한전은 관련 지침 개정을 위해 노사가 협의를 진행 중인데 시정이 안되면 다른 불이익을 주면서 평가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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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협 냉동창고 보관된 수산물 변질(?) 논란

수산물중개센터 "냉동사고" 주장…법적조치 예고 수협측 "있을수 없는 일… 이사회 의결 따를 것"   “피 같은 제 굴비 3억원 어치 영광군수협 냉동창고에서 모두 썩어 버렸습니다.”  지난달 30일 영광군 수협 앞에 내걸린 현수막이다. 영광의 한 수산물 중개센터에서 수협 냉동창고에 보관했던 수산물이 변질되었다며 수협에 보상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영광군수협 앞에는 수협 냉동창고에 보관중이던 굴비가 썩어버렸다는 내용의 현수막과 굴비 원물이 올려진 파레트를 펼쳐놓고 조합장의 면담과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를 진행한 중개센터는 "얼마전 냉동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참조기 원물을 출하했고 그 후 물건이 상했다는 고객의 항의 전화에 직접 확인을 해보니 탈수가 심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현재 수협 창고 안에 남아있는 물건들도 모두 상태가 안좋다”라며 냉동사고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협조합장이 사태를 확인 후 원활한 처리를 약속했지만, 2주가 지나도록 묵묵부답에 연락도 받지 않고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에 시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종업계 대표들에게 "수협에 보관중인 물건을 확인해 하자 발생시 피해 보상에 앞장서서 돕겠다”며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에 영광군수협 담당자는 “그날 그날 하루도 빠짐없이 냉동일지를 쓰기 때문에 냉동고 사고는 있을 수 없고, 1년만 지나도 원물에서 탈수가 시작이 되는데 해당 제품은 2년 6개월이나 지나 탈수가 없을 수 없다”며 원물이 변질됐다는 표현을 일축했다. 이어 “본 수협에서 동일한 원물을 중개센터 출고 10일전에 일정부분 매입을 해줬는데 주장대로 원물이 변질되었다면 매입이 진행가능 했겠냐?”라며 오히려 반문하기도 했다. 사태를 지켜본 동종업계 A씨는 “원물의 탈수는 보관과정과 시간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원활한 합의점을 찾아 조속한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피해보상에 대한 법적 조치 진행을 피력한 수산물중개센터 측과 이사회 의결에 따르겠다는 영광군 수협 측. 원활한 합의보다는 당분간 강 대 강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5·18기념재단 "5·18 진실·책임·주체 논의 필요"

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책임자 처벌과 용서, 주체의 정립을 위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공론화를 제안했다. 5·18의 주체를 두고 수개월째 거듭된 시민 단체와 5월 단체의 갈등 중재 역할에 나선 동시에 '5·18 해결 5대 원칙'의 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5·18기념재단은 31일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정신의 미래지향적 개념과 계승을 위해 새로운 방향 모색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5·18 기념식을 앞두고 더이상의 파국을 막아야겠다는 취지로 5·18 단체와 시민 단체가 모이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며 "접점은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현 상황을 보는 서로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특전사를) 용서해 진상규명을 앞당겨야 한다'는 5월 단체의 주장과 "(특전사와 함께 한) 공동선언문을 폐기하고 사죄해야 한다'는 시민 단체의 입장이 맞서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5·18 당시 광주에 투입돼 살상 행위를 저지른 특전사들에 대한 광주시민들이 갖고 있는 정서는 설명의 여지가 없다. (특전사들이) 스스로를 피해자로 자처하는 점에 대해서도 경악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재단은 사태 해결을 위해 '5·18해결 5대 원칙'의 새로운 기준 정립 등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1980년대 말 5·18 진상규명 목소리가 모여 세워진 5대 원칙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명예회복, 배·보상, 기념사업이 골자다. 재단은 "국가차원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 종료 이후의 진상규명 과제와 방향을 모색할 국민적 총의가 모여야 한다. 이의 추진동력을 만들 실질·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가해 책임자들의 사죄와 용서에 대한 문제에 대해 광주시민과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5·18왜곡처벌법 시행에도 반복되는 왜곡을 막기 위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 국민적 규범으로 자리매김시켜 더이상 논란의 소재가 돼선 안된다"며 "5·18유공자들의 보훈 정책과 제도의 구조적 문제도 살펴 보완점을 찾아 하루빨리 체계적인 배·보상이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념사업도 소모적인 일회성 행사로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확산시키지 못하고 있다. 시민주체와 참여형 기념사업을 중심으로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망도 제시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내용의 논의를 위해 시민 참여 공론의 장을 제안한다"며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논의를 폭넓게 전개해 보편타당한 결론을 내자"고 제안했다. 재단은 집담회와 토론회, 학술행사, 여론조사 등 형식에 구애받지않고 공론화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6월부터 시작해 정해진 기한 없이 구체적인 결론을 내겠다는 복안이다. 원순석 재단 이사장은 "적극적으로 5·18을 논의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후 여건을 만드는 수순을 밟아나가야 한다고 본다"며 "재단이 주도할 수 있는 부분을 구체화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데 마중물 역할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진태 재단 상임이사도 "그간 재단이 5월 단체와 시민 단체 사이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도 이번 제안이 대답이 될 것"이라며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날 제안한 '나들의 위원회'와 취지를 같이 한다고 본다.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주문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아버지 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재판 재개

공판준비기일 13개월여 만에 해남지원서 열려 김씨 "적극적으로 재판 임해 무죄 선고 받겠다" 변호인 "살해 증거 수면유도제 성분 검출 의문"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3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46)씨의 재심 재판을 위한 공판준비기일이 24일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열렸다. 김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지법 해남지원 1호법정에서 제1형사부(지원장 김재근) 심리로 진행됐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주요 쟁점과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이다. 13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재판을 앞두고 열린 이날 준비기일에서는 새로운 증거와 증인신문 범위 등을 협의했다. 김씨는 "방어권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심리적인 불안으로 재판을 거부했으나 이제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면서 "적극적으로 재판에 임해 억울함을 밝혀 무죄를 선고 받겠다"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 박준영 변호사는 아버지 살해 증거로 제시되고 있는 수면유도제 성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반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변호사는 "해당 약물은 장기간 복용하면 당일 복용하지 않아도 피해자에게서 검출된 정도의 수치가 남을 수 있다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지난 2003년 방영된 시사프로그램에서 아들이 "아빠가 치통으로 진통제와 항생제를 계속 먹어 왔다"는 증언과 당시 약사가 피해자의 복용 사실을 인터뷰한 사실을 들었다. 김씨의 재심은 오는 6월 28일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가진 뒤 본 재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2000년 3월 보험금을 노리고 술에 수면제를 타 아버지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하려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2001년 3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김씨는 "동생이 죽인 것 같다"는 고모부 말에 대신 감옥에 가고자 거짓 자백을 했으며, 강압 수사를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씨는 대한변협 인권위 법률구조단 도움을 받아 지난 2015년 1월 재심을 청구했고, 대법원은 일부 강압수사와 압수조서 허위작성 등을 인정해 2018년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다. 형 집행이 종료되지 않고 복역 중인 무기수로서 재심 개시를 확정받은 것은 김씨가 처음이다. 김씨의 재심은 항고 절차 등을 거쳐 2019년 3월 시작됐으나 변호인 교체와 국선변호인 선임 취소 등으로 지난해 4월 이후 열리지 못했다. 법원은 2021년 3월 한 차례, 2022년 4월 세 차례 공판기일을 열고 살인사건 담당 경찰관 등을 증인신문했다. 한편 최성동 김신혜재심청원시민연합 대표는 이날 해남지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친이 어떤 사유로 숨졌는지 그날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검찰은 재심이 열린 만큼 김씨에 대해 형집행정지를 내려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라도 적법한 절차에 의해 재판이 시작됐으니 김씨가 무죄를 받고 세상 밖으로 나와 진정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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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내일 귀국… 손흥민 등 자율 훈련

12일 소집 예정… 16일 페루·20일 엘살바도르와 A매치 2연전 한국 축구대표팀 부임 후 바쁜 일정을 보낸 뒤 미국에서 휴식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돌아와 6월 A매치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달 3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일 귀국한다. 유럽에서 머물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 수석코치를 비롯한 다른 코치들은 하루 앞선 1일 돌아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후 곧바로 주말 열리는 K리그 경기장을 찾는다. 대표팀은 같은 달 12일 소집해 16일과 20일 각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페루,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A매치를 갖는다. 올해 2월27일 한국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3월 첫 소집에서는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를 중심으로 꾸려 3월24일 콜롬비아(2-2 무), 28일 우루과이(1-2 패)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첫 발을 뗐다. 공격 축구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색깔을 녹아내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후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이달 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낸 뒤 자택이 있는 미국에서 휴식을 이어왔다. 현역 시절 독일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클린스만 감독은 은퇴 후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6월 두 번째 소집은 의미가 크다. 3월에는 부임 직후라 전임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지만, 이제는 자신의 축구에 맞는 선수를 뽑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코치진과 함께 K리그 경기장과 유럽을 돌며 선수들을 직접 체크해왔다. 두 번째 소집이라 클린스만호 2기로 불리지만, 사실상 1기로 봐도 무방하다. 협회 한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6월 A매치에 대한 의욕이 대단하다. 자신이 직접 뽑은 선수들로 치르는 첫 무대로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지난 3월 첫 승에 실패한 터라 이번 6월 A매치에서 첫 승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유럽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해외파들도 클린스만호 소집에 앞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지난 29일 황희찬(울버햄튼)을 시작으로 30일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등이 귀국했다. 선수들은 짧은 휴가를 보낸 뒤 개인 사정에 맞춰 자율 출퇴근 형식으로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장소는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나 서울 근교 등이 꼽힌다. 과거에도 해외파들은 정식 소집에 앞서 자율적으로 개인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광주동강대 임주찬 “태극마크 달고 싶다”

6월 6일 ‘제1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야구 올스타전’ 출전… 유격수 활약 동강대학교 야구부 임주찬이 올해 처음 열리는 고교·대학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강대는 야구부 임주찬(2학년·내야수)이 6월 6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1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 출전한다고 30일 밝혔다. KBO 10개 구단 스카우트가 선발한 고교·대학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임주찬은 올해 대학야구 U리그에서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빠른 발을 앞세운 안정된 수비와 장타까지 겸비한 임주찬은 U리그 9경기에서 타율 0.265(34타수 9안타), 10타점, 6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안타 9개 중 2루타와 홈런이 각각 3개로 OPS 0.943(출루율 0.325·장타율 0.618)을 기록해 팀 내 공격기여도가 최고다. 임주찬은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에 의해 올스타로 뽑혀 실력을 보여 줄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며 “나만의 야구를 통해 프로 무대에서 뛰고 태극마크도 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는 투수 9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 등 각 포지션별 선수 24명이 선발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고교·대학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경기는 이글스TV를 통해 중계방송된다.

전남·울산 “후회없는 경기할 것”

24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2023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전)에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은 울산현대(이하 울산)를 홈으로 불러드려 경기를 치른다.  전남이 상대하는 울산은 홍명보 감독을 필두로 이청용, 김영권, 조현우, 김태환, 설영우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급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시즌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이다. 4번의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남은 2021 FA컵 준결승 울산 원정경기에서 2:1 승리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후회없는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이번 경기 입장관중을 위해 푸짐한 경품을 후원했다. LG스탠바이미 TV 1명, 다이슨 디지털슬림 2명, 닌텐도 스위치 OLED 2명, 마샬 엠버튼2 블루투스 스피커 2명, 카누 바리스타 커피머신 3명, 스탠드형 서큘레이터 2명 등 입장관중을 위해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전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FA컵 4라운드에서 50% 이상의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에이터 감스트를 초청하여 팬 사인회와 시축, 하프타임 행사를 진행한다. FA컵 4라운드  티켓예매는 전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당일 현장 매표는 경기 킥오프 2시간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FA컵 강자 전남은 울산과의 2023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에서 어떠한 경기를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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