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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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 샘 멘더스 감독의 '1917'을 제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작품상 호명 직후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 본적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뭔가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 이러한 결정을 해준 아카데미 회원들의 결정에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수상이자,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사람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샘 (감독님들도)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이다.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간 한국영화는 아카데미상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감독 신상옥)가 아카데미 문을 처음 노크한 이후 매년 출품됐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든 것이 가장 좋은 성과였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감독상까지 거머쥐면서 한국영화계는 경사를 맞았다. 국제영화계에서 한국 작품은 물론이고, 봉준호 감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수준을 재평가하게 만든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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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박성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LPGA 시즌 2승·통산 7승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친 박성현은 박인비(31)와 김효주(24)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 7승이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았고, 세계 랭킹 또한 2위에서 1위로 점프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우승 전까지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으로 2위에 있었다. 1위 고진영(7.55점)에 불과 0.19포인트 뒤져있었다. 박성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인비와 김효주가 6타를 줄이면서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자칫 연장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성현은 침착했다. 18번 홀(파 5)에서 이글 퍼트를 홀에 가깝게 붙인 뒤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재미동포 대니얼 강도 이날 타수를 크게 줄이면서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 양희영(30)과 신지은(27)은 14언더파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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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세계 수영스타 총출동 '수중 최강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의 '수영스타'들이 광주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193개국 선수 2995명이 출전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벌일 '별들의 전쟁'에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영은 기록경기로 종목별 스타선수와 그들의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경기를 관람하면 감동이 배가된다. 경기 종목별로 수영스타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경영  금메달 42개가 걸려있는 경영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42개 세부 종목에서 20여 명의 '수중 스피드 건'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2017년 부다페스트 7관왕인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2)이 부동의 최강자다. 카엘렙 드레셀은 부다페스트에서 개인 자유형 50m·100m·접영 400m, 팀 계영 400m·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를 석권했다.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 간 영국의 애덤피티(24)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쑨양(27)과 쉬 지아위(23)도 자유형 200m·400m, 배영 1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박태환(29)은 훈련 일정을 이유로 아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여자선수들 중에서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쥔 미국의 케이티 레데키(22)와 금메달 5개·동메달 1개를 차지한 시몬 마누엘(22)이 최강자다. 이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25)도 우승권 실력자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혼영 200m 금메달과 올해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서영(25)이 기대주다. 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두 번 연속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갱신한 임다솔(22)도 메달이 기대된다. ◇다이빙  금메달 13개가 걸린 다이빙 종목은 12일부터 20일까지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치러지며 중국이 최강자다.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치러진다.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씨에 씨이(23)와 차오 위안(24), 천 아이선(23)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우하람(21)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우하람은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 올해 스페인 2019국제수영연맹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다이빙 여자선수들은 중국과 북한이 금메달을 나눠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다페스트대회 2관왕인 스 팅마오(27)와 런 첸(18),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쓰 야제(20)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북한의 출전이 확실하지 않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한 김미래(18), 은메달 1개를 딴 김국향(20)도 언제든 지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워터 '물 속 마라톤'인 오픈워터 경기는 금메달 7개를 놓고 강철체력을 보유한 수영스타들이 출동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하며 5㎞, 10㎞, 25㎞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프랑스 마르크 앙투안 올리비에(23)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최정상에 올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네델란드 페리 비어트만(27)도 부다페스트와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풀란(30)도 키 194㎝,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력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선수 중에는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프랑스 오헬리 뮐러(29)가 최강자로 꼽힌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미국의 애슐리 트위첼(30)과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에콰도르의 사만다 아레발로(24)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다. ◇아티스틱수영  물 속의 발레를 선보이는 아티스틱수영은 금메달 10개를 놓고 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인별, 팀별 예술성을 겨룬다. 선수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며, 경기 유형에 따라 음악과 안무에 제한이 없는 프리루틴과 필수요소를 연기해야 하는 테크니컬루틴으로 구분한다. 지난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올해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솔로와 듀엣 부문의 금메달 4개를 거머 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25)가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금메달 3개를 딴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파츠케비치(30)도 우수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도 아티스틱수영 강국이다. 지난 17번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4번 메달을 수상했고, 금메달은 2001년 여자 듀엣과 2003년 여자 자유종목에서 나왔다. ◇수구  수영 종목 중 유일한 구기종목인 수구는 남·여 각각 금메달 1개를 놓고 국가대항전이 치러진다. 14일부터 27일까지 남부대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워낙 치열하다보니 경기 중 수영복이 찢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조 추첨 결과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게 A조에 편성됐으며,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오랜 전통을 보유한 유럽이 강세로 남자수구는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FINA 대회 중 3번씩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문은 크로아티아가 금메달을, 헝가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경기에서는 미국이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땄다. ◇하이다이빙  금메달 2개가 걸린 하이다이빙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흥행 종목으로 꼽힌다. 21일부터 24일까지 조선대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광주도심과 무등산을 배경으로 아찔한 공중묘기를 선보인다. 개최 도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플랫폼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광주대회도 조선대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 종목의 입장권이 전석 매진돼 최고 판매율을 보였다.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광주시 전경,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배경이 전 세계를 매료키실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스티븐 로뷰(34), 2017년 FINA 하이다이빙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게리 헌트(35)가 광주대회에 출전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부다페스트 호주 금메달리스트 리아난 이프랜드(27)와 은메달을 딴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4)가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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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30
  • 울산 현대, 우라와 레즈의 철저한 분석에 속수무책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 전원이 공격적으로 골대를 향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츠키 츠요시 우라와 레즈 감독은 울산 현대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하루 전인 25일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울산은 상대의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공략하지 못한 채 자취를 감췄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서 0-3으로 대패했다. 울산은 지난 19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우라와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주민규와 황일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주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경기를 연기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안방에서 상대 공격수 고로키 신조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세 골이나 빼앗기는 동안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면서 짐을 쌌다. 우라와 또한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9일 1차전 이후 2군을 위주로 한 연습경기를 한 차례 했을 뿐이다. 1주간 울산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동일했던 셈이다. 이날 경기 전 오츠키 감독은 울산에 대해 "스피드가 있고 역습이 날카롭다. 견고한 수비가 있어 실점도 적다"면서 "강한 수비에 도전할 것이다. 모든 선수가 골대로 돌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했다. 반대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라와가 강하게 나올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격에 공격으로 대응하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우라와는 약속을 이행했다. 동시에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대응했다. 우선, 울산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꺾었다. 가운데 미드필더들이 울산을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고 스리백과 양쪽 윙백은 사람보다는 공간을 채우는 수비를 했다. 김인성, 김태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했지만, 좀처럼 이들에게 좋은 공이 투입되지 못했다. 울산 측면에 공이 배급된다해도, 울산 선수들이 스피드를 활용할 만한 공간이 나지 않았다. 장대비도 야속했다. 역으로 우라와는 측면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시도했다. 야마나카 료스케와 우가진 도모야로 이뤄진 우라와 좌우 윙백들은 울산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수 고로키 신조를 향해 자유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비가 오면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측면으로 전개하는 과정 자체는 깔끔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는 크로스의 방향도 일관성이 있었다. 첫번째 골과 두번째 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타이밍에 올라온 크로스로부터 비롯됐다는 점, 배후 침투를 하던 고로키에게 전달됐다는 점도 우라와의 노림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상대 전술 변화에 대한 유연함도 우라와 쪽이 한 수 위였다. 울산이 황일수를 투입하자 곧바로 나가사와 가즈키를 투입해 수비 형태를 포백으로 바꾸고 나가사와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압박하도록 주문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스기모토 겐유 또한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와 맞섰다. 두번째 골은 스기모토가 수비진을 유인하자 뒤로 쇄도하던 고로키가 공간을 활용하며 골을 만들었고, 세번째 에베르톤의 쐐기골은 스기모토가 머리로 도움을 기록했다. 교체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반대로 울산은 본인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측면의 빠른 선수들이 움직일 공간이 사라지자 공격력이 반감됐다. 주니오가 빠지고 황일수가 투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막판 장신 스트라이커 김수안은 제대로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상대방 감독도 인정했던 '예리한 역습'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오츠키 감독은 "1차전의 나빴던 점들을 다시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노림수는 전날 말한 것과 같았다. 울산이 역습을 올라오면서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울산이 1차전에서도 확실히 직선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다. 빠른 선수들이 전방에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면서 "울산 선수들이 올라올 때 너무 붙지말고, 따라가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츠키 감독은 지난달 29일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전 감독의 대타다. 그러나 만만히 볼 인물은 아니다. 특히 일본에선 분석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육성과 데이터 분석에 관해서는 우라와 내부에서 첫 손 꼽히는 인물이다. 장점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두 골을 넣은 고로키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면서도 "1차전에선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오늘은 기회를 잘 살렸다. 주어진 1주간 확실히 연습했다. 그 연습의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정 다득점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안방에서 짐을 싼 김 감독은 허탈해했다.  "상대방에게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것이 패인"이라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라와가 우리의 공간을 잘 공략했다고 본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점이 나오지 못하게 만든 우라와의 분석에 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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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6개 종목별 경기장 면면은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축구장과 실내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켜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 대부분이 기존 시설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관중석을 증설해 설치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장을 대회가 종료되면 해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해 비용은 절감하고 전세계 수영팬들이 경기를 즐기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2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장 시설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마지막으로 수구장 그늘막 설치 공사가 오는 27~28일께 완료될 예정이다. ◇메인경기장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경영·다이빙 경기 열려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은 광주수영대회 메인경기장이다. 이곳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년 7월 전세계 대학생 종합 스포츠대회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 경기장이다. 최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수질을 자랑한다. 기존 3290개의 관람석을 1만1000석으로 늘리고 운영실도 3886㎡에서 8797㎡로 확충했다. 대회가 끝나면 증설한 임시 설치물은 모두 철거 된다. 경영 선수권대회는 7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가 치러진다. 경영풀 내에서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1500m까지 총 4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다이빙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수면에서 1~3m 높이의 스프링보드 또는 10m 높이의 플랫폼에서 입수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금메달은 13개가 걸려 있다. ◇남부대학교 축구장='수구'경기장으로 변신  수구 경기장은 남부대학교 축구장 바닥에 단단한 철근을 깔고 그 위에 경기풀과 훈련풀 임시수조 2개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었다. 경기풀 규격은 '길이 35m×너비 25m×깊이 2m'이며, 훈련풀은 '길이 50m×너비 25m×깊이 2m'로 설치됐다. 괌람석은 총 4500석이다. 여름철 야외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관람석 위로 그늘막을 설치했다. 조직위 측은 "기존 시설을 용도 변경해 경기장으로 만드는 방식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한 수조 등은 임시 시설물로 대회가 끝나면 모두 철거된다. 수구 선수권 대회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수구는 일정한 규격의 수영장에서 2개팀(각7명)이 상대 쪽 골문에 골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2개다.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아틱스틱 수영장'으로 변신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은 90년대 프로농구 공식 경기장이었지만 수영과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포츠로 불리우는 '아틱스틱 수영'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뤄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체육관 바닥을 완전히 드러내고 지하 2m 깊이로 바닥을 팠다. 이렇게 확보한 경기장 내 지하공간에 '길이 30m×너비 20m×깊이 3m' 규모의 경기풀과 '길이 20m×너비 15m×깊이 3m' 규격의 훈련풀을 각각 설치했다. 기존 바닥 높이보다 1m 위로 치솟은 임시수조 주위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디자인적인 균형을 맞췄다. 관람석은 총 5360석에 운영실은 4278㎡ 규모로 조성했다. 이 가설경기장도 대회가 끝나면 원래 실내체육관 모습으로 복원된다. 아티스틱 수영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마스터즈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아티스틱 수영'은 과거에 '싱크로나이즈수영'으로 불렸지만 지난 2017년 7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총 9개가 걸려있다. ◇조선대학교 축구장='하이다이빙' 경기장으로 깜짝 탈바꿈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民立)대학인 조선대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위에 가설로 지었다. 조선대 본관을 배경으로 널따란 인조잔디 위에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지름 17m, 깊이 6m의 임시수조를 올렸다. 수조 옆에는 27m 높이의 남자부 플랫폼과  20m 높이의 여자부 플랫폼이 달린 '다이빙타워'를 설치했다. 관람석은 총 3000석이다. 플랫폼 넓이는 2m, 길이는 4m, 두께는 앞쪽 모서리가 0.16m 이하, 추선 안쪽으로 10도 이하의 각을 이루고 있다. 하이다이빙 경기는 다이버의 공중 예술연기와 함께 조선대 본관은 물론 광주시내 전경과 무등산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과 사진이 전 세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구권대회만 7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남여 종목별로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 들어선 '오픈워터 수영장' 이번 대회 경기 중 유일하게 바다에서 열리는 종목이 '오픈워터 수영'이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엑스포해양공원 내에 방송시설, 선수시설, 관람석 2095석, 기능실 78개소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바다위에 조성된 경기장은 출발대를 시작으로 길게 늘어선 부표를 따라 2.5㎞ 코스로 이뤄졌다. 바다에 물에 뜨는 구조물 '해상 푼툰'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장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질'이다.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여수해역은 앞서 조직위가 실시한 '대장균 항목' 등을 분석하는 수질 검사에 합격했다.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속에서 열리는 장거리 수영경기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라톤수영'이라는 명칭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7월13일부터 15일, 17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된다. 남여 각 5·10·25km 개인종목과 5km 팀 경기가 펼쳐지며 금메달은 총 7개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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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5
  • 수영대회 100배 즐기기]세계선수권 vs 올림픽 차이점
    세계수영선수권과 하계올림픽은 축구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과 더불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수영 종목만 놓고 보면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의 전초전,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차이점도 적지 않다. 크게 5가지에서 다르다. 개최기관과 대회주기가 다르고, 종목과 메달수, 즉 세부종목도 차이가 난다. 동호인 대회 유무도 다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최하고,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주최권과 종목 신설, 폐지권이 있다. 1908년 설립된 FINA는 단일 분야로 6개 종목만 다루지만 회원국은 209개로, 1894년 설립된 IOC보다 1개국 더 많다. 두 기관 모두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점은 공통점이다. 개최 주기는 세계선수권은 2년 주기인 반면 올림픽은 4년 주기다. 종목수는 올림픽 수영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수영 등 모두 5개고, 세계선수권은 여기에 하이다이빙(High Diving)을 더해 총 6개 종목이다. 절벽 다이빙에서 유래된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가 넘는 27m(남자)와 20m(여자)의 아찔한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로 뛰어내려 3초 이내에 선수의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하는 경기다. 6개 종목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경기로,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상시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지만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없어 유일하게 국내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종목이다. 세부종목으로는 올림픽이 46개인데 비해 세계선수권은 76개로, 금메달수만 따지면 세계선수권이 30개나 많다.  '찰나의 예술'로 통하는 다이빙의 경우 스프링보드 1m와 팀 다이빙(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결합)과 혼성(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3m 및 플랫폼 10m) 종목이 올림픽에선 볼 수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수영마라톤'으로 통하는 오픈워터수영은 흥미롭게도 첫 3번(1869년, 1900년, 1904년)의 올림픽기간 동안에는 모든 수영 경기가 오픈 워터에서 개최됐다.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4년마다 10㎞ 단일 코스에 한해 남녀 우승자를 가리고 있다.     이에 비해 세계선수권은 보다 세분화돼 남자와 여자 각각 5㎞, 10㎞, 25㎞ 경합 및 5㎞ 팀릴레이가 펼쳐진다. 1991년 대회에서 25㎞가 추가되고, 1998년에는 5㎞, 2001년에는 10㎞가 추가됐다. 이어 2011년에는 팀 경기가 더해졌다.  '수영의 꽃'인 경영에서는 세계선수권에 걸린 금메달이 올림픽 골드메달보다 10개나 많다.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 남녀 각각 배영 50m, 평형 50m, 접영 50m, 혼성혼계영 400m 등이다. 전체 금메달수는 올림픽이 32개, 세계선수권이 42개다.  '물속의 발레'로 불리는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도 세계선수권이 10개로, 올림픽 금메달수보다 8개나 많다. 올림픽에서는 듀엣과 팀 대항전만 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선수 구성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믹스드 듀엣,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나뉘어 열리며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각 종목마다 1분30초에서 4분30초까지 연기를 펼친다. 심사위원은 수중에서 비틀기, 들어올리기, 팀원 간의 호흡 등으로 10점 이내의 점수를 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항전으로 끝나지만 세계수영대회에서는 선수권대회 직후 동호인들의 잔치인 마스터즈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개인 종목은 만 25세부터 5세 단위로 69세까지 나뉘고,단체 종목은 팀원들의 나이를 더해 40세 단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 스포츠·연예
    2019-06-24

실시간 스포츠·연예 기사

  • 광주여대 양궁부 안산, 전국 대회 6관왕
    광주여대 새내기 안산이 올림픽제패기념 제37회 회장기 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6관왕을 달성했다.안산 선수는 지난 4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대학부 70m(342점), 60m(347점), 50m(351점), 30m(360점)와 혼성단체전, 단체전 등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50m에서는 2015년 김경은이 세운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지난달 2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0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태극마크를 지킨 안산은 성인무대 데뷔전인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여자양궁 주역으로 부상했다.안산은 조선대 이진용 선수와 팀을 이룬 혼성단체전에서 경남과 인천, 대구를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안산, 김민서, 이세현, 정시우가 함께 나선 광주여대는 단체전에서 동서대, 목원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 경희대를 세트 스코어 5대1로 제압하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안산은 7일 “7관왕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놓쳐 아쉽기는 하지만, ‘사대에선 항상 최선을 다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며 “이번 대회는 나 자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기 부여가 됐다. 기보배, 최미선 선배의 뒤를 이어 전국 최강에 빛나는 광주여대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9월 종합선수권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을 대비해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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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김민선 3년만의 KLPGA 우승…대회 최고 시청률 기록
    ‘돌아온 장타여왕’ 김민선5(25·한국토지신탁)가 3년만에 우승한 순간 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7월 3일부터 사흘간 생중계 한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164%(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대회 평균시청률은 0.698%로 2015년 창설 이후 단일 대회로 최고 시청률이고, KLPGA투어 시청률을 통틀어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김민선이 선두권 그룹 이소영(23) 성유진(20)과 1타차로 후반홀 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는 순간(오후 3시 36분경)에는 최고 시청률이 1.774%까지 치솟았다.김민선은 지난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 이후 3년3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5승을 따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수백 번을 물어봤다”며 그간 마음고생을 내비친 김민선은 “오늘 마지막 우승 퍼트가 어떤 챔피언 퍼트보다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 상황에만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마무리가 잘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펼쳐지는 2020시즌 신생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은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최혜진·이소영·박현경·임희정을 비롯해 LPGA투어 김효주·이정은6·김세영 JLPGA투어 이보미·배선우·안선주 등 한국골프여제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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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 KBO “둘 다 잘하니 최고” 멀티 포지션 선수들 주목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인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앞두고 각 팀들이 부상자 관리와 주전들의 체력 안배라는 공통된 고민에 빠진 가운데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들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은 지난 1일부터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주전 유격수 김재호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새 얼굴의 기용을 고심했던 김태형 감독은 3루수인 허경민에게 유격수를 맡겼다.유격수는 넓은 범위로 타구들을 처리하는 것 외에 내야 수비의 구심점 역할도 해야한다. 핫코너를 주로 책임지던 허경민은 부담스러운 임무를 무난히 수행했다. 지난 5일 김재호가 복귀하면서 허경민은 다시 3루로 돌아갔지만, 그의 이중 생활은 추후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 김 감독은 “오재원과 최주환은 유격수를 보기 힘들지만, 허경민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힘을 실어줬다. 허경민은 3루수 복귀전이었던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톱타자로 등장, 데뷔 첫 5타수 5안타 경기를 펼치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 멀티 자원인 김혜성은 아예 외야로 이동한 사례다. 키움은 이르면 이달 말 1군에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이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내야수 출신 에디슨 러셀을 위해 교통정리에 나섰고, 다재다능한 김혜성의 외야수 겸업을 실험 중이다. 김혜성은 프로 입단 후 외야수로 처음 선발 출전한 지난 2일 두산전에서 5회초 김재환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정확한 타구 판단과 탁월한 야구 센스, 여기에 운동 신경까지 더해져 탄생한 호수비였다. 이 수비로 추가실점을 막은 키움은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외야수로서 재능을 뽐낸 김혜성은 2루수 뿐 아니라 유격수, 3루수로 다시 내야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상으로 휴업 중이지만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살라디노는 한술 더 뜬다. 1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덕분에 데이터 야구를 중시하는 허삼영 감독은 수비 포지션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여러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었다. 과거 선수들은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을 고집하는 성향이 강했던 반면, 지금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들은 팀 사정에 따라 다른 위치에 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변신에 성공할 경우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점을 익히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혜성 뿐 아니라 전병우와 김웅빈에게도 외야 수비를 준비시키고 있는 손혁 키움 감독은 “다들 ‘경기를 많이 나갈 수 있다면 어떤 위치든지 시도해보겠다’고 하더라. 도망가는 반응이 나올까봐 고민했는데 적극적이었다. 요즘에는 멀티 포지션을 맡으면 본인에게 훨씬 이득이라는 것을 알고 있더라”고 말했다.다양한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귀한 대접을 받는 트렌드는 순위 싸움이 본격화되는 여름철에 더욱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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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 수원FC 안병준 리그 8호골 서울이랜드 꺾고 선두 질주
    프로축구 수원FC가 안병준의 리그 8호골을 앞세워 서울이랜드FC를 제압하고 3연승 선두를 질주했다.수원FC는 4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3연승을 달린 수원FC는 6승3패(승점18)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승점15)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서울이랜드는 3승3무3패(승점12)로 6위에 그쳤다.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수원FC는 후반 시작 51초 만에 마사의 패스를 안병준이 슈팅으로 연결해 균형을 깼다.올 시즌 정규리그 8호골에 성공한 안병준은 대전의 안드레(7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드 김성현의 자책골로 달아난 데 이어 후반 16분 마사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전남은 3승4무2패(승점13·득점9)로 부천FC(승점13·득점10)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5위에 자리했다. 안산은 2승1무6패(승점7)로 8위에 머물렀다.전반 13분 쥴리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전남은 후반 27분 안산 김민호의 자책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35분 이후권, 후반 45분 임찬울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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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5
  • 유현주, KLPGA챔피언십 5개대회 연속 아쉬운 컷탈락
    ‘미녀 골퍼’ 유현주(골든블루·26)가 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서 아쉽게 컷 탈락하며 대회를 마쳤다. 유현주는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첫날 보기 3개를 기록한 뒤 이튿날인 지난 4일에도 2타를 잃으며 2라운드 합계 5오버파로 마지막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유현주는 올해 KLPGA 챔피언십 이후 5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분루를 삼키고 있다. 유현주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누구보다 주목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출전 대회 때마다 멋진 패션과 건강미 넘치는 외모로 여론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개막으로 전세계의 관심을 불러모았던 제 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유현주는 대회 이튿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10위에 뛰어 오르며 외모 만큼이나 실력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유현주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컷 통과한 후 합계 -1타로 공동 51위로 상금 2089만원을 획득했다. 이후 유현주는 쏟아지는 관심에 “외모로 관심을 받으려고 애쓴 적이 없는데 외모로 부각되는 것이 꼭 부정적만은 아니다”라며 “1부 투어에서 뛰는 것 자체가 기량을 갖춘 것이라고 생각하며 내 골프에 집중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유현주는 신장 172cm의 큰 키에 늘씬한 몸매에 시원한 스윙 폼에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현주의 플레이 동영상은 항상 조회수 상위권에 오른다. 이른바 ‘미녀 골퍼’의 대명사가 됐다. 그러나 유현주는 2011년 KLPGA에 입회한 프로데뷔 9년차의 베테랑이다. 이미 ‘아재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팬클럽도 운영되고 있다. 유현주는 프로 데뷔 이후 2012년 KLPGA 정규 투어에 진출했지만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부리그인 KLPGA투어에 탈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16년과 2017년 정규 투어에 복귀했지만 다시 밀려난 뒤 올 시즌 3년만에 다시 KLPGA 투어에 복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유현주는 어렵게 올라온 올 시즌 투어에서 KLPGA 챔피언십 활약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내리 컷 탈락하는 불운을 겪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E1채리티 오픈에서 2라운드 합계 1오버파로 2타 차이로 컷탈락했으며,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도 1오버파로 3타 차로 컷탈락했다. 기상악화로 1라운드 경기로 막을 내린 S-OIL 챔피언십에서는 1오버파로 공동 10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주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8오버파 공동 121위로 최종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 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는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로 공동 124위로 대회를 마감하고 말았다. 유현주의 선전을 바라는 많은 팬들은 그의 활약을 통해 KLPGA가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게되고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프로스포츠계가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와신상담‘ 우여곡절 끝에 정규투어에 복귀한 유현주의 보이지 않는 ‘숨은 노력’이 빛을 발하는 감동 스토리가 완성되기를 바라고 있기도 하다.
    • 스포츠·연예
    2020-07-05
  • KBO 6월 MVP 후보 확정
    KBO(총재 정운찬)는 2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6월 MVP 후보는 투수 LG 정찬헌, SK 문승원, 타자 두산 박건우, KT 멜 로하스 주니어 등 4명으로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  정찬헌은 2008년 이후 12년만에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꾸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정찬헌은 6월 한달 간 3경기에 등판해 3승 전승을 올리며 승리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27일 문학 SK전에서 아쉽게 노히트노런 달성을 놓쳤지만, 9회 말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위력적인 투구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LG는 이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한 뒤 3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기회를 잡게 됐다.  문승원은 6월 한달 간 총 5경기에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총 32 1/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자책점은 단 5점으로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해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탈삼진도 34개를 솎아내 월간 리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호투를 펼친 문승원은 이닝 당 출루허용률도 0.80으로 리그 2위, 9이닝 당 탈삼진도 9.46개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문승원은 1일 현재 SK 투수 중 가장 많은 58이닝을 소화하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타자 중에는 두산 박건우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6월 한달 총 21경기에 출장해 81타수 36안타, 타율 0.444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 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다른 타격 부문에서도 득점 공동 1위(22득점), 출루율 1위(0.484), 안타, OPS(1.114) 3위, 장타율 4위(0.630)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박건우가 테이블세터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두산도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등 선두권 순위 싸움에 합류했다.  로하스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25경기에 출장해 무려 11홈런을 쳐낸 로하스는 1일 현재 17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5일 수원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하며 외국인선수 통산 8번째로 10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6월 한달 장타가 폭발했던 로하스는 장타율(0.743), OPS(1.137) 1위, 타점(25) 공동 3위, 득점(20) 공동 4위, 안타(35) 4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 상위권에 위치했다.KBO 6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6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 스포츠·연예
    2020-07-02
  • “승리 없는데도”…손혁 감독, 6월 MVP로 이승호 꼽았다
    기분좋은 6월을 보낸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잘해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린다.키움은 6월 한 달 동안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자랑했다. 6월 한 달 동안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9승(6패)을 따냈다. 승률 0.760으로, 월간 승률 1위다.외국인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과 외국인 타자의 부재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시즌 개막 후 4경기에 선발 등판한 브리검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5월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여태껏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키움은 부진을 이어가던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와 5월30일 결별한 뒤 외국인 타자 없이 한 달을 지냈다. 1선발과 외국인 타자의 부재에도 키움은 6월 한 달 동안 투타에서 조화를 이뤘다. 6월 한 달 동안 키움의 팀 평균자책점은 3.25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았다. 6월 월간 팀 타율은 0.267로 그다지 높지 않았으나 홈런 2위(31개), 타점 3위(137개)에 올랐다. 손 감독은 “6월을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다.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위기를 잘 넘겨줬다”며 “시즌 초반 투타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 6월에 좋아졌다. 우리 팀이 중요한 순간에 공격 쪽 집중력이 좋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칭찬했다.그러면서 “다들 잘해줬다. 1선발이 없고 외국인 타자도 없는데다 부상 선수도 있었다. 어려웠는데 잘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강조했다.선수들 모두를 칭찬한 손 감독이 6월의 최우수선수(MVP)를 거론하면서 콕 찝어 말한 이름이 있다. 바로 좌완 영건 이승호다.5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83으로 부진했던 이승호는 6월 들어 반전을 이뤘다.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이승호는 점차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5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홈런 5방을 얻어맞았지만, 6월 들어서는 피홈런이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6월18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지난달 3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까지 3경기에서는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키움의 또 다른 선발 요원 에릭 요키시나 한현희도 6월 들어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요키시는 6월에 나선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고, 한현희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제 몫을 해냈다.그럼에도 손 감독이 유독 이승호를 MVP로 지목한 이유가 있다.  “승리가 계속 불발되는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좋은 투구를 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손 감독의 말대로 이승호는 개막 이후 8경기에서 내리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5월 한 달 동안은 본인 스스로가 부진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더라도, 6월 들어서는 잘 던지고도 승리를 수확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이승호는 6월1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는 그의 몫이 아니었다. 이승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7회말 교체됐으나 김태훈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6월18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이승호는 7이닝 7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의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이 때도 이승호는 팀이 2-1로 앞선 8회초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키움이 9회 동점으로 따라잡히는 바람에 승리가 불발됐다.이승호는 지난달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해 비로소 시즌 첫 승을 품에 안았고, 6월30일 고척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2연승을 달렸다.손 감독은 “이승호까지 좋지 않았으면 6월이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 승리가 몇 번 날아가는 힘든 상황을 겪었는데 6월 등판 내용이 좋았다”며 “이승호가 계속해서 투구수 100개를 넘기며 6이닝 이상을 던져줘서 불펜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승호는 “승리를 하지 못한다고해서 초조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승리를 못하는 것에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며 웃어보였다.그는 “내려놓고 편하게 하려고 했는데, 부담을 덜어내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마음 편하게 던지니 볼넷도 줄었다”며 “6월 들어 피홈런이 없어지니 마운드에서 자신감도 생긴다. 잘 맞은 타구가 잘 나오지 않으니 신나서 던진다”고 6월 반등 이유를 설명했다.이승호는 “좋은 모습을 꾸준히 유지하고 싶다. 그래야 성적도 따라온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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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조선대학교 육상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압도적 성적
    조선대학교 육상선수들이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1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조선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혜림 선수와 조선대학교 미술체육대학 모일환 선수, 김명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정혜림 선수(광주시청)는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65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혜림 선수는 빠른 스타트로 앞서가다 레이스 막판에 허들에 발이 걸렸지만, 2위인 조은주 선수(포항시청·14초13)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전에 들어왔다.모일환 선수(3학년)는 남자 400m 경기에서 46초68의 기록으로 한국체육대학교 서재영 선수(48초26)를 따돌리고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기 우승으로 모일환 선수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 3연패’를 달성했다. 김명하 선수(2학년)는 남자 멀리뛰기에서 7m6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모일환 선수와 김명하 선수는 실업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같은 날 열린 제20회 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선 조선대학교 미술체육대학 이건우 선수가 은메달을, 문성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이건우 선수(1학년)는 남자 멀리뛰기에서 7m24로 2위를 기록했고, 문성빈 선수(1학년)는 남자 세단뛰기에서 14m05로 3위를 차지했다.조선대학교 김현우 부장교수(교육대학원 체육교육)는 “이번 대회에서 조선대학교 육상 선수들의 실력이 돋보였다”면서 “조선대학교 선수들이 앞으로 있을 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스포츠·연예
    2020-07-01
  • KBO 코로나19 지침 ‘관람석 취식 X·예매는 온라인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장 관중 입장 허용시 안전 관람을 위한 세부지침 등이 새롭게 추가된 KBO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30일 발표했다. 3차 매뉴얼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코로나19로 관람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관중들의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지난달 28일 방역 당국이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함에 따라 KBO와 각 구단은 입장 시기와 관중 규모 등이 확정되는대로 팬들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제작 발표한 KBO 통합 매뉴얼은 KBO 리그의 안전한 개막과 운영에 큰 역할을 했다. 미국, 일본 프로야구 및 국내외, 타 종목 리그에서도 KBO 매뉴얼 제공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3차 매뉴얼은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입장부터, 응원, 식음료 취식 과정까지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기 관람 시 모든 관중은 입장할 때부터 야구장 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각 구단은 출입문과 화장실, 매점 등에 거리 유지를 위해 ‘1M 거리두기 스티커’를 제작해 바닥에 부착하고, 입장 시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37.5도 이상인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동반인도 1칸 이상 좌석 간 간격을 두고 앉도록 운영된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티켓은 온라인 예매 및 카드 결제만 허용된다. 암표의 경우 불법 행위인데다 정보 추적이 어렵고, 구입 과정과 입장권 자체에 접촉·비말 감염 위험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강조할 방침이다. 온라인 예매 시 예매 페이지에는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을 명시하고 동의 절차가 추가된다. 안전수칙 준수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예매가 불가하다. 야구장 내에서 식음료 매장은 운영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야구장·축구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석에서의 취식 행위 및 음식물 반입은 당분간 금지된다. 음식물 취식은 관람석 외에는 가능하나 대부분의 구장 내 취식 공간이 협소해 가급적 음식물 반입 자제를 권고할 방침이다. 관람석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류를 제외한 물과 음료에 한해 예외적 취식이 허용된다. 좌석이 확정되지 않은 자유석과 키즈존, 놀이시설과 같은 여러 사람이 밀집할 우려가 있는 구역은 당분간 운영이 중단된다. 밀폐된 흡연실 운영도 금지된다. 경기 내내 마스크 착용이 불편할 수 있는 미취학 아동과의 동반 관람은 안전을 위해 최대한 자제를 권고하고, 부득이한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방침이다. 응원 또한 비말 분출이 우려되는 구호나 응원가, 접촉을 유도하는 응원 등은 제한된다. KBO는 “코로나19로 인해 평소와 다른 제한적인 관람으로 관중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클 수밖에 없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준수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프로야구의 관중 입장은 이르면 이번주 주말 3연전이 시작되는 7월3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O는 구단별 홈구장 수용 규모 30% 수준의 관중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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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KPGA 개막전 주인공은?… ‘전통의 강자 vs 새 얼굴’ 탄생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7월2일부터 5일까지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5야드)에서 펼쳐진다.이번 대회에는 무려 15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늦어진 만큼 체력을 비축하고, 기량을 갈고 닦은 선수들의 명승부가 예상되고 있다.지난해 우승자들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지난해 우승자 중 8명이 부상경남오픈에 출전해 2년 연속 우승에 나선다.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과 함께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른 이수민(27)은 개막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장식한 이원준(35),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 이태훈(30),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SK 텔레콤 오픈에서 첫 승을 거머쥔 함정우(26),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거둔 서형석(23)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이자 ‘BTR 장타상’을 수상한 서요섭(24)이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지난해 부산경남오픈 챔피언 이재경(21)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격한다. 이재경은 지난해 우승으로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을 거머쥐었다.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에 이어 지난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둔 전가람(25)은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지난해 무관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문경준(38)은 목마른 승리와 함께 2년 연속 대상을 노리고 있다. 문경준은 지난해 부산경남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8)과 유러피언투어 3승의 왕정훈(25), 박상현(37)과 최호성(47)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다.오랫동안 대회가 없었던 만큼, 신인급 선수들의 깜짝 우승도 기대되고 있다. ‘제2의 이재경’이 나올 수 있을 지 기대된다.KPGA 코리안투어의 올해 첫 번째 왕좌의 주인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스포츠·연예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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