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9-17 (화)

"잦은 사고 한빛원전 1·3·4호기 폐쇄해야"

광주전남시민단체 "격납건물서 200개 구멍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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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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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등 광주와 전남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빛 핵발전소 폐쇄를 위한 범시민 비상회의'는 20일 "한빛원전 곳곳에서 구멍이 발견되고 있다"며 "노후한 발전소 1·3·4호기를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상회의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 핵발전소 3호기 격납건물에서는 98개의 구멍, 4호기에서는 102개의 구멍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4호기의 구멍은 지금까지 찾아낸 것 중 가장 큰 깊이인 157㎝였다"며 "격납건물은 핵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방사능 외부 누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인데 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5월9일 사고가 발생한 1호기는 운전원의 잘못된 조작으로 열출력이 27초만에 0%에서 5%, 45초만에 18%로 급증했다"며 "열출력이 5%를 넘어서면 발전소를 멈춰야 함에도 발전소측은 상급 기관인 한수원에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한빛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영광주민들은 제조회사 선정 의혹과 도입 모델의 불안정성, 부실시공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며 "하지만 한수원측은 오히려 주민들을 고발하겠다는 말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전 폭발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이 드러난 1·3·4호기 재가동 계획을 취소하고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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