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 수호천사' 신안소방서 개청
전남 19번째… 안전지킴이 역할 다짐
섬 주민 안전지킴이 신안소방서가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1일 신안군 암태면에서 신안소방서 개청식을 하고 힘찬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 이동현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19번째로 들어선 신안소방서는 2개 읍, 12개 면 3만 8170명의 주민 안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키게 된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신안소방서는 총사업비 76억 3200만원을 들여 1만 8163㎡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소방공무원 159명과 소방차량, 특수장비 47대가 배치돼 화재·구조·구급 출동뿐 아니라 각종 민원 업무 등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재난안전의 우려가 있던 섬 지역에 소방서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안소방서가 군민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믿음직한 안전 수호천사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호 신안소방서장은 “소방서 개청을 위해 적극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안 군민이 어느 지역보다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